[파이낸셜뉴스] 영국에서 복권에 당첨돼 31억원을 받은 여성이 8년만에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호화 생활 하던 중 집에 화재 발생..빈털터리 전락 1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라라 그리피스(54)는 지난 2005년 180만 파운드(한화 약 31억원)의 온라인 복권에 당첨됐다. 라라는 “새벽 2시 30분쯤 로저(남편)가 컴퓨터 화면을 보여줬는데 당첨금이 180만 파운드로 표시돼 있었다. 믿기지 않고 장난 같았다”고 밝혔다. 라라는 공연 예술 교사로 일하고 있었고 대학교에서 만난 남편 로저는 IT 매니저로 재직 중이었지만 복권 당첨 후 부부는 직장을 그만두고 호화 생활을 시작했다. 부부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플로리다, 프랑스 등으로 해외여행을 다니고 15만 파운드(약 2억 6500만원)를 들여 미용실을 인수했다. 또 45만 파운드(7억 9400만원)을 들여 헛간을 개조한 큰 집으로 이사했다. 중고차 30대와 비싼 가방도 여러개 구입했다. 그러나 복권 당첨 5년여만인 2010년 12월 그들의 집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3일 동안 불에 타며 집 안의 있던 모든 것들이 전소됐다. 화재로 가족은 모든 세간살이를 잃었고 입을 옷 하나 남아 있지 않았다. 이들은 8개월간 호텔과 라라의 어머니 집을 전전해야 했다. 화재 트라우마로 둘째딸 PTSD..당첨자는 트론병 앓아 라라는 "다용도실에서 시작된 화재의 원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둘째 딸이 화재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다"고 했다. 그의 가족들은 2011년 7월 집을 수리해 다시 돌아올 수 있었지만 부부 사이가 멀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부부는 이혼을 결정했고 2013년 12월 이혼 절차가 마무리될 무렵 그 많던 재산은 바닥이 났다. 라라는 “집과 사업체를 비롯해 소유한 모든 것을 팔아야 했다”라며 "크론병에 걸리며 당시 체중이 약 38kg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현재 라라는 문신을 배워 관련 일을 하고 있다. 그는 "복권 당첨 후 오히려 많은 불행을 겪었지만 아직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라며 "힘든 순간을 겪었지만 지금의 제 삶을 사랑한다. 꼭 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韓, 크론병 급증..10년새 2배 이상 늘어 라라가 앓고 있는 크론병은 과거엔 서양에서 발병률이 높았지만,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20~30대 한국인의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만3238명으로 2013년(1만6138명)보다 10년새 2배 이상 늘었다. 크론병(Crohn's disease)은 소화기계에서 비정상적인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20~30대 젊은층에서 발병한다. 주요 증상은 만성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 피로, 혈변 등이 있으며, 소장 협착이 있는 경우 식후 쥐어짜는 듯한 간헐적인 통증과 복부 팽만, 구역,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 통증이나 관절통, 입안에 궤양이 생기거나 눈이 토끼눈처럼 빨갛게 충혈되는 포도막염·홍채염·상공막염 등의 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 크론병의 원인과 발병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환자에서 다양한 환경 변화 요인이 작용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5~10%가 가족 관련성이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가족이나 유전과 상관없이 산발적으로 발병한다. 크론병으로 염증이 반복되면 세포·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고, 이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크론병을 예방하려면 정제당류 지방산, 인공감미료,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과일·채소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 크론병으로 진단받았다면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등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 추천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 및 과중한 신체 업무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성으로 발전해 섬유화가 진행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와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9 20:35:49[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이 오는 12월 말까지 'NS감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NS감사제는 올 한 해 동안 NS홈쇼핑을 찾아준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실시하는 프로모션이다.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로 1차는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차는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3차는 오는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NS감사제에서는 매일 출석 클릭 시 하루 100원 적립금을 100% 주는 '개근상' 이벤트와 함께 행운경품 증정 이벤트로 신규 가입 후 구매 1건 이상 구매 시 응모할 수 있는 '신인상', 1건이상 구매 시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는 '구매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3차에 걸쳐 추첨을 통해 신인상은 3명, 구매상은 1명에게 행운 경품을 증정한다. 신인상에게는 'LG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A9S',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무빙휠 세트' 등 가전제품, 구매상에게는 '루이비통 네오노에 MM백', '구찌 GG마몽 스몰 숄더백(라이트 그레이 레더)' 등 명품 가방을 행운 경품으로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는 구매 횟수가 많을 수록 당첨확률이 더 높아지며, 당첨 시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NS앱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감사제가 진행되는 동안 매일 NS앱을 방문하면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적용 가능한 ‘5%할인쿠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 고객께 한해 동안 받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모바일, 앱을 방문해 구매하면 행운을 드리는 NS감사제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모바일 상품 기획전과 TV방송 등에서 알찬 쇼핑도 하시고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받아가실 수 있는 NS감사제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9 10:18:54경기도 양주시에서 분양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20일(수)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북부 분양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와 함께, 전문가들은 계약이 원활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3년간 양주에서 분양한 9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최고 당첨 가점은 만점에 가까운 82점으로, 이는 올해 경기 북부 지역에서 분양한 16개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가점자들이 청약 통장을 대거 사용한 점을 들어, 정당 계약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전 분양한 단지들의 최고 당첨 가점(77점)보다 높은 기록이 나온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세대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3억 원대, 전용 84㎡가 5억 원대로 책정돼 인근 단지 대비 1억 원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비교적 유연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양주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량리역까지 약 40분, 서울 시청역까지 약 5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약 27분으로 대폭 단축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또한 3번 국도와 광사 IC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이동도 용이하다. 양주역을 중심으로 계획된 도시개발사업으로, 환승센터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당 계약은 11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4-11-18 09:24:01대우건설은 12일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0일, 정당계약은 12월 2~5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총 91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84~99㎡이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최초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3년 이후에는 입주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2월이며 입주 지정 기간은 일반적으로 60일(예정)로 지정된다. 입주 전 전매는 취득세를 절감할 수 있으며 거주 의무 기간도 없어 잔금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인천2호선 완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김영권 기자
2024-11-12 18:22:32지난 1일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월납입금 인정한도가 25만원으로 오르면서 은행권의 신규고객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41년 만의 청약통장 월납입 인정액 인상을 계기로 더 어린 손님을 끌어오려는 계산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2679만명이 갖고 있는 청약통장은 주택 마련의 기본이자 금융생활의 시작점인 만큼 신규고객을 유치할 경우 주거래은행으로 장기간 거래를 유지할 수 있어 은행권 경쟁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청약통장을 둘러싼 은행의 대고객 마케팅 경쟁과 대직원 영업 독려가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납입약정일이 2024년 11월 1일부터 도래하는 입금회차는 국민주택 납입인정금액 한도가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된다"며 "납입금액 상향을 원하는 고객은 약정납입일을 확인해 입금 및 자동이체 해지 후 재등록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지난 1일부터 청약통장의 월납입 인정액은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아졌다. 공공주택 청약에 있어 청약통장 납입 횟수는 물론 납입 인정액도 중요한 만큼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인정 최대한도(25만원)를 매월 납입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납입 한도액 증가와 함께 청약통장 금리도 2.0∼2.8%에서 2.3∼3.1%로 0.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도 기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단, 소득공제 대상은 무주택 가구 중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가구만 가능하다. BNK부산은행은 핀테크기업 '핀다'와 손잡고 주택청약종합저축·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신규가입 이벤트를 열고 있다.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핀다 모바일 앱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2만원 이상 신규가입하고, 자동이체 2만원 이상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 2만원을 환급(캐시백)해준다. 부산은행에서 입출금 통장을 최초로 신규 개설한 손님은 스타벅스 커피 쿠폰 1매를 받을 수 있다. iM뱅크는 다음달 8일까지 청약통장 가입시 경품을 제공한다. '100% 당첨 경품'은 커피, 아이스크림, 치킨, 케이크, 버즈, 에이팟 등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청약 해지하는 고객은 늘어나고, 재가입이 저조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인정금액이 늘어나고, 세액공제, 예금 전환 제도 등 혜택이 많아지면서 고객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장기간 거래할 요인이 되는 청약통장 모집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신한은행은 청약통장 신규 유치실적에 따른 포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직원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주별 기준실적 대비 초과 실적을 달성한 직원에게 커피쿠폰을 준다. NH농협은행은 이달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에는 새로운 청약통장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신규가입은 물론 자동이체를 등록할 경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mj@fnnews.com 박문수 이주미 기자
2024-11-07 18:19:23[파이낸셜뉴스] 복권 당첨금을 두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자신이 꾼 꿈을 남편에게 판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의 꿈을 산 남편은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리고도 야박하게 굴어 이 점에 불만을 갖게 된 것. 제보자 A씨의 남편은 평소 돈 아깝다고 술, 담배도 안 하고 커피에 물을 더 넣어 다음 날까지 마실 정도로 절약하는 성격이다. 이에 "평소 부부 사이가 굉장히 좋지만, 남편이 너무 짠돌이라 괴롭다"라고 말한 제보자 A씨는 "그래도 남편 덕분에 빚 없이 자가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길몽을 꾸고 복권을 구매하면서 시작됐다. 어느 날 제보자 A씨는 황금 사과나무에 달린 황금 사과를 베어 물자 금이 한가득 들어있는 꿈을 꿨다. 이 꿈의 내용을 남편에게 얘기하자 남편은 1000원을 주고 A 씨의 꿈을 샀고, 이후 구매한 즉석 복권에 당첨돼 10억원을 받았다. 1등에 당첨된 남편은 자기 부모님과 가족에게 모두 비밀로 하는 것은 물론, 평소보다 생활비를 더 아꼈다. 심지어 자녀의 학자금을 대출로 해결하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A씨가 남편에게 돈도 많으니 가방 하나만 사 달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노후 자금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던 중 A씨는 길을 가다 우연히 남편 친구를 만나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남편 친구가 A씨에게 "덕분에 급한 불을 끄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했는데, 알고 보니 남편이 친구에게 2억원을 선뜻 빌려줬던 것이다. 결혼 전 남편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줬던 친구여서 이해는 되지만 서운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는 A씨는 부부싸움 중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남편은 "부부간 복권 당첨금은 노터치"라며 선을 그었다고 한다. A씨는 '사건반장' 측에 "복권에 당첨된 게 내 꿈 덕 아니냐. 남편 복권 1등 당첨금에 저는 아무런 권한이 없냐"고 물었다. 야박하게 굴며 당첨금을 독식하려는 남편 모습이 불만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박지훈 법률 자문가는 "당첨금은 남편 것"이라며 "실제 판례에 따르면 이혼할 때 재산분할 대상도 안 된다. 이 사건은 '꿈'이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봐야겠지만 판례에 따르면 남편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박상희 심리전문가는 "아내에게 막 하고, 친구에게 잘하는 사람은 바보 같은 사람"이라며 "남편으로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7 07:19:03[파이낸셜뉴스]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 구매한 연금복권이 1·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720+ 234회차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21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게 된 A씨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복권 판매점이 보이면 연금복권 5000원어치를 구입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연금복권 5000원어치를, 남자친구는 로또 복권을 샀다. 며칠 뒤 A씨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복권 판매점을 보고 이전에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판매점 앞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 확인 결과 A씨는 연금복권 1·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당첨을 확인하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려 진정하기 위해 카페로 가 따뜻한 차를 마셨다"며 "다시 진정하고 당첨이 맞는 건지 재확인했다. 당첨이 현실이 돼 너무 기뻤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아직 당첨금 사용 계획이 없다는 A씨는 "이런 행운이 제게 오다니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맞춰야 한다. 연금복권은 보통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과 2등이 동시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당첨금을 수령하게 되며, A씨가 향후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 6000만원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4 07:35:02[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한 남성이 주차장에서 주운 돈으로 복권을 구입해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복권 운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스크래치 복권을 구입한 제리 힉스가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목수로 일하는 헉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북서부의 분에 위치한 105번 고속도로의 한 편의점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에 떨어져 있는 20달러(약 2만 8000원) 지폐를 발견했다. 그는 이 지폐로 '익스트림 캐시'(Extreme Cash) 스크래치 복권을 구입했다. 스크래치 복권은 동전 같은 것으로 복권을 긁어서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복권이다. 헉스는 "사실 원래 찾던 (복권) 티켓이 없어서 대신 그 티켓을 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당첨 사실을 확인한 헉스는 2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복권 본부를 찾아 당첨금을 수령했다. 헉스는 20년간 매년 5만 달러(약 7000만원)를 받거나 한 번에 60만 달러(약 8억3000만원)를 받아 갈 수 있었으나 60만 달러(약 8억3000만원)를 한 번에 수령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주 및 연방 세금을 제외한 42만 9007달러(약 6억원)를 받아 갔다고 한다. 헉스는 당첨금으로 미국의 유명한 뷔페식당인 '골든 코랄'(Golden Corral)에서 쓸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은 돈을 56년간 목수로 일한 뒤 은퇴한 이후 사용하고, 자녀들을 돕기 위해서도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8 10:38:57효성중공업㈜이 대전 서구에 공급하는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가 분양 중으로,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29일이며 11월 11~13일(월~수)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대전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둔산 생활권에 위치한 새 아파트로, 대전 1호선 갑천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있다. 갑천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의 유성온천역에는 2028년 대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지역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분양 초기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한 수요자는 “둔산동에는 새 아파트가 많지 않아 이사 갈 집이 드물었는데, 이번 신규 분양 단지가 입지는 물론 설계 면에서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 단지는 35층의 고층 설계와 넓은 주차공간(가구당 1.65대)을 갖춰 실거주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도보 거리에 월평초를 비롯한 중·고교와 둔산 학원가가 자리해 탁월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NC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등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춰 실거주에 최적화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화 설계도 강점이다.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갖춘 공간 활용도 높은 설계가 적용됐으며, 대형 타입은 테라스와 보조주방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됐다. 전용 84㎡ 타입은 6억 원대 후반, 115㎡ 타입은 9억 원대 중반에 공급되며, 펜트하우스 타입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둔산 생활권 내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분양 단지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높은 층고와 갑천 조망이 가능한 이 단지가 좋은 분양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까지 조성되며, 3개 동 총 33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9일 예정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2024-10-25 13:57:00[파이낸셜뉴스] 상금 5억짜리 복권 1등에 당첨된 남성이 당첨 소감으로 "요플레 뚜껑을 (핥지 않고) 버리겠다"라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은 스피또1000 86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복권을 구매하는 A씨는 일을 보고 집에 가는 길에 항상 가던 서울 강동구 길동의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 1000을 구매하고 주말에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했다. 1등에 당첨돼 깜짝 놀란 그는 반신반의하다 1등이 맞다고 확신한 뒤에야 아내에게 전화해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1등 당첨 소식을 들은 아내의 반응은 "거짓말하지 마!"였다고. A씨는 "아내는 제가 장난치는 줄 알았고, 집에 와서 실물을 확인하고 나서야 기뻐했다"라며 "지금까지 믿기지 않고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그는 동행복권에 남기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오늘 하루는 요플레 뚜껑 버리겠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라고 적었다. '요플레 뚜껑'은 온라인상에서 부의 척도로 사용되는 일종의 밈(meme)으로, 요플레 뚜껑에 묻어 있는 소량의 요플레를 핥아 먹지 않고 버리는 것이 부유함의 상징이라는 유머로 통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5 06: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