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억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로또청약 열풍이 불었던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의 청약 당첨자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래미안원펜타스의 청약 당첨자 정당 계약과 다음 달 예정된 예비 당첨자 계약이 끝나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접수하며 평균 527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이 높은 경쟁률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20억원이 예상된 시세차익 때문이다. 이 단지의 전용 면적 59㎡ 분양가는 17억4000만원, 84㎡는 23억3000만원이다. 인근의 래미안원베일리의 최근 거래가가 전용84㎡ 기준 49억8000만원임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이다. 래미안원펜타스 전용 면적 84㎡A와 107㎡A, 155㎡ 타입에서 최고 가점인 84점 지원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한다. 최저 당첨 가점도 69점을 기록한 137㎡B 하나를 제외한 모든 타입에서 70점을 넘겼다. 이에 당첨자가 조부모와 부모 등을 주민등록 등본상으로만 가구원으로 끼워 넣는 위장 전입을 해 가점을 높인 것 같다는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대상으로 부정청약 당첨자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국토부는 인기 청약단지 중에서 주택법을 위반한 당첨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조사한다. 만약, 주택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형사처벌과 계약 취소(주택 환수), 향후 10년간 청약 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인기 청약단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조사결과를 1년에 두 번씩 발표하고 있다”면서 “래미안원펜타스 또한 조사 대상이 맞지만 이는 통상적인 조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1 11:38:22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대전 분양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는 평가가나온다. 미분양 물량에 청약 미달이 이어졌던 대전에서 올해 처음 전 주택형 1순위 모집가구 수를 채우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으로 풀이된다. .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8곳으로 모두 1순위에서 미달됐다. 반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6건이 접수돼 평균 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특히 앞서 분양한 7곳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은 총 2,394건으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에 접수된 청약통장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이처럼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예상을 뛰어넘고,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보인 것이다. 입지 또한 강점으로 분석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도안신도시의 경우 향후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329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주근접 아파트로도 기대되고 있다. 향후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부도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했다. 또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침실 2와 3을 통합하여 룸인룸으로 꾸밀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 7월 31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일(월)~16일(금) 5일간 진행된다.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자금 부담을 덜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2024-07-31 09:44:38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대전 분양시장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미분양 물량에 청약 미달이 이어졌던 대전에서 올해 처음 전 주택형 1순위 모집가구 수를 채우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8곳으로 모두 1순위에서 미달됐다. 반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6건이 접수돼 평균 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될 것으로 보이는 단지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그동안 대전에서 분양한 타 단지들과는 달리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 등을 모두 갖춘 단지로 그동안 다소 위축된 대전 분양시장을 뒤엎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도안신도시의 경우 향후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329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도안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진잠천 수변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천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학교, 상권 등이 조성돼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아울러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으로 향후 대표적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세대 내부도 공을 들였다.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침실 2와 3을 통합하여 룸인룸으로 꾸밀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장점이다.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7월 30일(화) △2단지 7월 31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일(월)~16일(금) 5일간 진행된다.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자금 부담을 덜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2024-07-30 14:30:00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가장 많은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최근 지방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실제 열기 또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3일(화)~24일(수) 이틀간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70건이 접수돼 평균 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7,636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1단지 전용면적 151㎡P타입으로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이는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총 8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부동산R114, 7월 24일 기준). 특히, 앞서 대전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1,052건)’의 6배가 넘는 통장이 몰린 점은 단지의 월등한 가치를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청약 결과에 대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 등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7월 기준 64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대전에서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토개발의 합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7월 30일(화) △2단지 7월 31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일(월)~16일(금) 5일간 진행된다. 상품성도 높다는 평가다. 모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특히 1단지의 경우 수영장, 2단지의 경우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된다. 또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하여 엘리베이터 2대 이상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입지도 갖추고 있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으로 향후 대표적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2024-07-29 10:17:39GS건설과 현대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선보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27일(토)부터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을 진행한다. 앞서 진행한 정당계약에서 대부분 물량이 소진된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난 7월 2일(화) 실시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988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163.9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타입으로 2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당첨가점이 6인 가구 만점에서 1점 모자란 78점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저 가점의 경우 64~73점으로 직전 마포구에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크게 높아졌다. 앞서 2022년 12월 마포구에서 분양한 ‘A’ 단지의 최저 당첨 가점은 전용면적 84㎡ 기준 38~47점이었으며, 지난해 12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B’ 단지의 동일면적 최저 가점은 59~60점이었다. 업계에서는 공덕동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고가점의 청약 통장을 사용한 청약자들이 많았던 만큼 계약을 기다리는 예비 당첨자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경우 고가점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만큼 실제 계약 의사를 갖고 청약 접수를 진행한 수요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가구의 계약을 진행하는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 일정은 △7월 27일(토) 특별공급 예비당첨자 △7월 28일(일) 일반공급 예비당첨자로 진행된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더불어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을 덜었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대치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2024-07-26 15:48:46[파이낸셜뉴스] 1121회 로또 1등 당첨자가 실수령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좋은 기운 받아 가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직도 긴가민가하다. 오늘 로또 1등 확인하고 농협 본점 가서 수령해왔다"며 당첨 결과와 계좌 내역을 공개했다. 앞서 25일 추첨한 1121회 로또 1등 당첨 번호 6개를 맞춘 이는 모두 11명.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8곳, 수동 선택 3곳이다. 이들은 각각 25억2451만 3262원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A씨는 추첨 발표 4일 만에 당첨 소식을 전하며 "계좌 개설하고 수령하기까지는 얼마 안 걸렸다. 1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인지 40분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 직원 안내로 후다닥 처리하고 상품 설명 이런 거 없이 신속하게 받았다"고 전했다. 세금을 제외하고 받은 실수령 금액은 17억2442만 4232원. A씨는 "형님들 기운 받아 가시고 부자 되시라"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주는 제가 18억 당첨됩니다. 기다리세요!!" "부럽다" "저에게도 부디 저런 행운이" "이 기운 나에게로 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31 06:25:28[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5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 당첨자 연령대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월부터 3월말까지 5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이 23.0%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은 2021년 19.6%, 2022년 19.7%, 2023년 20.4% 등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는 특히 더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보면 50대 당첨자 비율은 지난해 13.6%에서 올해 15.2%로 상승했고, 60대 이상도 이 기간 6.77%에서 7.72%로 증가했다. 반대로 30대 이하와 40대 당첨자 비율은 2021년 80.3%, 2022년 80.2%, 2023년 79.5%에 이어 올해는 77.0%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50대 이상 당첨자 비율 증가를 놓고 업계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가점이 높은 50대 이상이 청약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격이 오르면서 젊은층이 기존 매매시장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이나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청약가점이 높기 때문에 연령대가 높은 50∼60대 이상의 당첨자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 같다"며 "출산율 저하로 인한 고령인구 증가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청약제도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젊은층이 청약시장에 올인하기보다 급매물이 나오는 기존 부동산 시장 쪽으로 이동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23 10:37:04[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역대 두 번째로 큰 복권 당첨금을 받은 주인공의 신원이 밝혀진 후 그가 살던 작은 시골 마을이 소란에 빠졌다. 1등 당첨자는 마을에서 자취를 감췄고, 이웃들은 그가 납치당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미국 US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수개월 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작년 10월 탄생한 ‘파워볼 1등 당첨자’가 공개됐다. 당시 1등 당첨금은 17억65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에 달했다. 3개월 가까이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파워볼 당첨금액이었다. 그 주인공은 인구 3100명의 캘리포니아 작은 마을 프레이저 파크에 사는 테오도루스 스트루익(65)이었다. 캘리포니아주는 복권 당첨자가 자신의 신원을 숨기는 것을 법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당첨자는 자신의 실명과 사는 곳을 공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복권을 산 소매점의 이름과 위치, 당첨 날짜, 당첨금액도 공개된다. 매체에 따르면 은퇴 후 이곳에서 조용한 삶을 보내던 ‘테오’는 복권 당첨 소식이 알려진 후 집 밖에 ‘무단 침입 금지’ 안내문을 내걸었다. 노란색 경고장에는 “사유지. 함부로 침입하면 고소당할 수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테오가 이 경고장을 붙인 채 사라지자 이웃들은 그의 행방을 궁금해하고 있다. 테오 대신 그의 집을 돌보고 있는 관리인 케빈 워튼은 US선에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테오의 머리에 자루를 씌우고 차량으로 끌고 갈까 봐 걱정된다”며 “보안을 철저히 해주길 바랄 뿐이다. 그 정도 돈이면 꼭 그래야 한다”고 했다. 지역 총기 상점 주인 댄 페리 역시 테오의 신원을 공개한 건 그를 위험에 빠트린 것이라고 우려했다. 페리는 “내가 여기에 살았다면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았을 텐데, 이제 그는 등에 큰 과녁을 짊어지게 됐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웃은 데일리메일에 “언론의 관심 때문에 테오가 마을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했다. 테오의 현재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웃들은 그가 샌디에이고에 있는 아들 집에 머무르고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미 해병대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샌디에이고에서 복권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오가 복권을 구매한 상점 미드웨이 마켓도 대박이 터졌다. 1등 당첨금이 나오면서 복권 업체로부터 100만달러(약13억원)의 축하금을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8 05:47:03[파이낸셜뉴스] 복권에 연달아 당첨되며 총 20억원을 받게 된 당첨자가 "평소 봉사활동을 한 것이 행운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2000 51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복권판매점이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로 행운 그림 2개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한다. 판매 가격은 장당 2000원으로,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4장이다. 1등 당첨금은 10억원으로, 2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하면 한 장이 당첨될 경우 다른 장도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할 수 있다. A씨는 복권이 생각날 때마다 집 근처 유명한 복권 판매점에서 소액으로 줄곧 구매를 해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에는 처음 보는 복권 판매점이 눈에 띄었고 그곳에서 홀리듯 복권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후 당첨 여부를 확인한 A씨는 기적을 경험했다. 그는 "꿈 같은 일이 벌어졌다. 처음에 잘못 본 줄 알았던 복권이 10억원에 당첨됐다. 나머지 복권도 긁었더니 역시나 10억원에 당첨됐다"라고 회상했다. A씨는 "1등에 당첨될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막상 당첨되니 얼떨떨했고 잠도 설쳤다"라고 했다. 또 그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질문에는 "최근에 꿈을 꾸지 않았다. 좋은 꿈을 꾸고 구매한 복권은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A씨는 끝으로 당첨금을 주택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가끔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끼친 제게 큰 행운이 온 게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나누며 살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1 10:37:08[파이낸셜뉴스] 즉석복권 ‘스피또 2000′ 1등에 연달아 당첨된 남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돈을 쓰거나 명품 등을 구입하는 등 소비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부럽다”는 반응과 함께 “결국엔 불행해질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화제의 주인공은 스피또2000 51회차 1등 당첨자 A씨다. A씨는 부산 부산진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 1세트(2장)를 구매, 2장이 동시에 당첨되면서 20억원을 받게 됐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당첨금을 수령한 A씨의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돼 올라왔다. A씨는 인스타그램에 원본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SNS에 올리는 사람 처음 봤다는데 뭐 세상에 더 많은 돈을 가진 분들이 계시니”라며 당첨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열심히 살자.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라고 적기도 했다. A씨는 당첨금이 들어온 통장도 함께 인증했다. 통장에는 20억원 당첨금에서 세금을 제외한 금액인 14억600만원이 찍혀있었다. 이후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각종 명품 구매 사진이 잇따라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명품 쇼핑백들을 실은 사진을 올리며 “현재 2억2000만원을 썼네 참 어이가 없네”라고 적었다. 롤렉스 시계, 어머니를 위한 1700만원짜리 명품 코트, 커플 명품 운동화, 친척과 지인들을 위한 명품 및 현금 선물 등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명품 매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3일째 방문 이제 내 집보다 편한 것 같기도 하고...”라고 적었다. 또 승용차 트렁크를 명품 쇼핑백으로 가득 채우거나, “기운을 나눠주겠다”며 지인들에게 복권을 선물하는 사진도 있었다. A씨는 복권에 당첨됐을 때 흥분하던 모습과 동행복권 본사를 찾아 당첨금을 수령하는 과정을 숏폼 동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들은 각각 조회수 1850만회와 14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A씨의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고 그가 부산 일대에서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부럽다” “주변에서 돈 빌려달라고 안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반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이런 소비 습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치품 구매만 인증하는 모습이 아쉽다” 등 의견이 이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4 23: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