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민선8기 고양특례시장 인수위원회가 대곡역세권-JDS지구에 공동주택 건설을 지양하고 지식산업 등 자족시설 기능 부여를 주문했다. 김수삼 인수위원장은 27일 대곡역세권에 들러 “우리나라에서 대곡역세권처럼 많은 노선이 지나가는 곳이 없다”며 “경제자유구역을 디자인해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업 유치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곡역세권을 개발하려면 그린벨트(GB) 해제를 비롯해 보상관계, 환경 문제, 도시 설계, 관계기관 협의 등을 철저히 진행해 달라”고 고양시 집행부에 당부했다. 대곡역세권은 현재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가며, GTX-A와 대곡소사선, 교외선, 신교통수단(트램)이 예정돼 있다. 9호선 급행 연장까지 유치되면 7개 노선이 교차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이에 따라 대곡역세권 주변 180만㎡에 복합환승센터 중심 첨단지식산업, 업무, 주거, 의료 기능을 도입한다는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동사업시행자를 재구성하고, 내년부터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용역을 비롯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삼 인수위원장은 이와 관련 “대곡역세권은 사람의 배꼽 같은 위치에 있다”며 “주거 기능은 지양하고 향후 많은 기업유치를 통해 시민에게 직장을 주고 기업에는 세금을 걷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곡역세권의 자족시설 확충을 역설했다. 인수위는 이날 대곡역세권에 이어 JDS지구 현장도 방문해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려면 택지개발보다 경제자유구역 구상을 통한 기업유치가 필요하다며 사업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경기도-고양시-GH-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은 작년 12월 킨텍스 인근 JDS지구(장항-대화-송산-송포) 총 2718만㎡ 중 약 506만㎡에 신교통수단을 반영한 미래 산업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 등을 위해 협약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29 12:53:37두산건설은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원에 능곡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곡역 두산위브'(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7개동 643가구(전용면적 34~84㎡) 오피스텔 1개동 48실(전용면적 38~47㎡) 총 69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아파트는 259가구, 오피스텔은 4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아파트 △43㎡이하 117가구 △59㎡ 277가구 △69㎡ 117가구 △84㎡ 132가구, 오피스텔 △38㎡ 10실, △47㎡ 38실로 구성된다.고양시는 2007년 이후 일산, 원당, 능곡 등 3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서 총 20개 구역이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이 가운데 능곡재정비촉진지구는 대곡역세권 개발계획과 함께 대곡역에 가장 가까운 재정비촉진지구로 주목 받아왔다. 능곡지구는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약 950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단지 인근에 약 179만㎡ 규모의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대곡역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능곡 재정비촉진지구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착공,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 등 호재로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GTX-A노선이 지나가는 대곡역에 근접해 있어 GTX가 개통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으로 경의중앙선 능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자유로 등이 가깝다. 교육 시설로 단지 바로 앞에 능곡초, 능곡중, 능곡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3개소, 배드민턴장, 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된다.대곡역 두산위브는 수도권 비청약과열구역으로 청약규제에서 제외된다. 세대주나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도 6개월로 그 이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09-24 17:29:52[파이낸셜뉴스] 두산건설은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원에 능곡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곡역 두산위브’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7개동 643가구(전용면적 34~84㎡) 오피스텔 1개동 48실(전용면적 38~47㎡) 총 69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아파트는 259가구, 오피스텔은 4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아파트 △43㎡이하 117가구 △59㎡ 277가구 △69㎡ 117가구 △84㎡ 132가구, 오피스텔 △38㎡ 10실, △47㎡ 38실로 구성된다. 고양시는 2007년 이후 일산, 원당, 능곡 등 3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서 총 20개 구역이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이 가운데 능곡재정비촉진지구는 대곡역세권 개발계획과 함께 대곡역에 가장 가까운 재정비촉진지구로 주목 받아왔다. 능곡지구는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약 950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단지 인근에 약 179만㎡ 규모의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대곡역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능곡 재정비촉진지구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착공,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 등 호재로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GTX-A노선이 지나가는 대곡역에 근접해 있어 GTX가 개통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으로 경의중앙선 능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자유로 등이 가깝다. 교육 시설로 단지 바로 앞에 능곡초, 능곡중, 능곡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3개소, 배드민턴장, 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된다. 대곡역 두산위브는 수도권 비청약과열구역으로 청약규제에서 제외된다. 세대주나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도 6개월로 그 이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09-23 20:55:0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예정 지역인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원 1.69㎢와 '자동차클러스터, 정왕동 공공주택지구, 시민 종합운동장' 개발사업 지역인 시흥시 정왕동·포동 일원 3.26㎢를 2025년 5월 30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지역은 개발사업 예정 및 추진 중으로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아 2021년 5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였다. 도는 이들 지역이 토지 보상이 완료되지 않는 등 사업 초기 단계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되지 않아 고양시장이나 시흥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2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고양시장이나 시흥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받으면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위반 시 취득가액의 10% 범위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26 09:45:57이한준 LH 사장이 올해 공공주택 목표인 5만가구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착공 물량을 6만가구로 늘려 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21일 세종시에서 진행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만가구에 그쳤던 착공 물량을 올해 5만가구로 확대했다"며 "올해 사업승인 목표인 10만5000가구도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착공 물량을 6만가구로 늘려 공급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개발도 순항중이다. 현재 인천 계양 신도시가 첫 분양을 완료했고 내년에는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등이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최근 신규 택지로 지정된 서리풀, 고양 대곡역세권, 의정부 용현 등에서도 약 5만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이 진행 중이다.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LH의 부채비율 기준도 낮췄다. 이 사장은 "정부와 협의해 LH의 부채비율 기준을 2028년까지 208%에서 231%로 완화했다"면서 "이를 통해 LH의 사업추진 걸림돌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LH는 올해 매입임대 공급 목표를 기존 2만3000가구에서 5만가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도 동일한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은 착공 및 준공 기간이 짧아 국민들이 보다 빠르게 주거 안정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개선도 거론했다. 이 사장은 "기존 공공임대주택은 평형이 작고 품질이 낮아 국민들의 외면을 받았다"며 "모든 공공임대주택의 평형을 최소 10평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 브랜드 아파트를 공공주택에 도입하는 한편 공공주택에 대한 국민 인식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사장은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LH가 최대 3만가구의 피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며 "피해 주택을 매입한 뒤 개량을 통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공매 절차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 지원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별로 피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LH의 인력 부족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매입임대주택 품질 관리 과정에서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인력 증원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며 과중한 업무로 인한 직원들의 사기 저하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1 18:08:08[파이낸셜뉴스] 이한준 LH 사장이 올해 공공주택 목표인 5만가구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착공 물량을 6만가구로 늘려 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21일 세종에서 진행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만가구에 그쳤던 착공 물량을 올해 5만가구로 확대했다”며 "올해 사업승인 목표인 10만5000가구도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착공 물량을 6만가구로 늘려 공급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개발도 순항중이다. 현재 인천 계양 신도시가 첫 분양을 완료했고 내년에는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등이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최근 신규 택지로 지정된 서리풀, 고양 대곡역세권, 의정부 용현 등에서도 약 5만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이 진행 중이다.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LH의 부채비율 기준도 낮췄다. 이 사장은 “정부와 협의해 LH의 부채비율 기준을 2028년까지 208%에서 231%로 완화했다"면서 "이를 통해 LH의 사업추진 걸림돌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LH는 올해 매입임대 공급 목표를 기존 2만3000가구에서 5만가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도 동일한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은 착공 및 준공 기간이 짧아 국민들이 보다 빠르게 주거 안정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개선도 거론했다. 이 사장은 “기존 공공임대주택은 평형이 작고 품질이 낮아 국민들의 외면을 받았다”며 "모든 공공임대주택의 평형을 최소 10평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 브랜드 아파트를 공공주택에 도입하는 한편 공공주택에 대한 국민 인식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사장은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LH가 최대 3만가구의 피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며 “피해 주택을 매입한 뒤 개량을 통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공매 절차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 지원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별로 피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LH의 인력 부족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매입임대주택 품질 관리 과정에서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인력 증원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며 과중한 업무로 인한 직원들의 사기 저하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1 15:46:13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반포동에 같은 이름을 가진 '미도 아파트' 두 단지가 각각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치미도가 신속통합기획을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 결정고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반포미도는 내년 1월까지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치미도, 신통기획 업고 사업 본격화 20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권 1호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대치미도는 11일부터 정비계획 재공람이 진행중이다. 앞서 단지 내 공공용지에 저류조와 노인요양시설을 포함하라는 서울시의 요구를 수용하며 사업이 본격화 됐다. 대치미도는 1983년 준공된 2436가구 규모 단지다. 단지 안에 대곡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아파트이자 대치 학원가와 가까운 최고 학군지로 수요가 높다. 재건축을 통해 50층 높이 3800가구 아파트가 탄생할 예정이다. 연내 공람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는 서울시 결정요청, 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3월 결정고시를 목표로 잡았다. 대치미도는 결정고시 이후 곧바로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2개로 나뉜 상황이 변수다. 현 준비위원회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미도재건축협의회가 각각 추진위원장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미도 재건축 관계자는 "추후 당선될 추진위원장이 의견이 다른 두 단체를 얼마나 하나로 잘 통합해 이끄느냐가 재건축 속도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반포미도, 내년 1월 조합 설립 추진위 목표 서초구 반포미도는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지난 15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했는데 위원장에 추진준비위원과 위원장 경험이 있는 2명의 입주민이 등록을 마쳤다. 12월 7일 선거를 치를 예정으로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 중 구성될 걸로 예상된다. 당초 계획보다는 속도가 늦어졌지만 전체 가구가 단일 평형(전용 84㎡)으로 구성된 만큼 이후 정비계획 수정 등 변수가 적어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남 고속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반포미도(1차)는 1987년 준공된 1260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트리플역세권에 가톨릭 성모병원, 신세계 백화점 등 인프라가 풍부하다. 최고 49층 높이 1739가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반포미도2차도 지난해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1-20 17:58:30[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반포동에 같은 이름을 가진 ‘미도 아파트’ 두 단지가 각각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치미도가 신속통합기획을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 결정고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반포미도는 내년 1월까지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치미도, 신통기획 업고 사업 본격화20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권 1호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대치미도는 11일부터 정비계획 재공람이 진행중이다. 앞서 단지 내 공공용지에 저류조와 노인요양시설을 포함하라는 서울시의 요구를 수용하며 사업이 본격화 됐다. 대치미도는 1983년 준공된 2436가구 규모 단지다. 단지 안에 대곡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아파트이자 대치 학원가와 가까운 최고 학군지로 수요가 높다. 재건축을 통해 50층 높이 3800가구 아파트가 탄생할 예정이다. 연내 공람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는 서울시 결정요청, 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3월 결정고시를 목표로 잡았다. 대치미도는 결정고시 이후 곧바로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2개로 나뉜 상황이 변수다. 현 준비위원회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미도재건축협의회가 각각 추진위원장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미도 재건축 관계자는 “추후 당선될 추진위원장이 의견이 다른 두 단체를 얼마나 하나로 잘 통합해 이끄느냐가 재건축 속도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반포미도, 내년 1월 조합 설립 추진위 목표서초구 반포미도는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지난 15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했는데 위원장에 추진준비위원과 위원장 경험이 있는 2명의 입주민이 등록을 마쳤다. 12월 7일 선거를 치를 예정으로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 중 구성될 걸로 예상된다. 당초 계획보다는 속도가 늦어졌지만 전체 가구가 단일 평형(전용 84㎡)으로 구성된 만큼 이후 정비계획 수정 등 변수가 적어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남 고속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반포미도(1차)는 1987년 준공된 1260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트리플역세권에 가톨릭 성모병원, 신세계 백화점 등 인프라가 풍부하다. 최고 49층 높이 1739가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반포미도2차도 지난해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1-19 14:24:13수도권 주택 분양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합리적 가격’이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일대에 공급하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이 비교적 낮은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조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부동산 트렌드 2024 살고 싶은 주택’ 조사에 따르면 향후 주택 결정 시 상품적 고려 요인으로 집값 52%, 향/조망 46%, 내부 구조/시설 39%, 인테리어 3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은 지하 2층에서 지상 28층에 이르는 7개 동, 총 95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타입 74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2억 원대 후반으로, 수도권 내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한 가격대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올해 6월 고양시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의 사례에서 잘 나타났다. 3억 원대 분양가로 공급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0.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문산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대곡역에서 GTX-A(예정) 노선으로 환승할 경우 서울역까지 약 4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KTX 파주 연장’과 ‘GTX 플러스 노선’ 등도 추진 중으로, 향후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교육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문산초등학교, 문산동중학교, 파주고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초·중·고가 밀집한 학세권 단지로, 자녀들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안전하게 도보 통학할 수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은 파주 문산역 일대에 동문건설이 조성 중인 약 3천여 세대 규모의 동문 브랜드타운의 일환으로, 문산역 일대에 이미 자리잡은 ‘파주 문산역 1차 동문 굿모닝힐’과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에 이어 문산역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4Bay 구조(일부 타입 제외)와 거실·주방 맞통풍 설계 등 주거 특화설계를 적용해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높였으며,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의 공간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생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이 교통과 교육 인프라, 브랜드타운의 장점까지 갖추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 조건을 갖춘 주거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4-11-08 14:39:09【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곡역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계기로 지식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자족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수도권 4곳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에서는 대장동, 내곡동, 토당동, 화정동, 주교동 등 대곡역 인근 199만㎡가 포함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대곡역은 GTX-A,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철도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인접해 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주거개발 비율을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의 자족 기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자족용지 내 2만평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하고,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곡 역세권은 수십 년간 개발행위가 제약받아 온 곳"이라며 "복합환승센터와 자족 특화단지를 차질 없이 진행해 고양특례시를 명품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주요 집단민원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민감한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서는 정책 수립 단계부터 적절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칸막이 없는 협업과 공유체계를 통해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1년 대곡역세권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시행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7 10: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