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생각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연말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케이크'가 올해 더욱 화려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인증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가격이 비싸도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호텔 케이크에 대한 수요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호텔 업계는 12월부터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벌써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받는 등 연말 맞이에 한창이다. 22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매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크리스마스케이크의 올해 트렌드는 '동화'와 '놀이공원'이다. 대관람차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다수 호텔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동화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선물상자와 그림책 등 크리스마스의 상징을 구현한 다채로운 케이크가 공개됐다. 인증샷을 찍기 좋은 화려한 비주얼은 필수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페스티브 케이크는 매년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창의적인 예술성과 정교한 기술력을 집약한 작품으로 주목받아왔다.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6개월 이상 투입한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페스티브 케이크들은 사전 예약 단계에서부터 빠르게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받아왔다. 올해의 시그니처 케이크는 '위시 휠(Wheel of Wishes)'이다. 대관람차를 형상화한 초콜릿 아트 쇼피스로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24시간 동안 정교한 세공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대관람차 바퀴가 실제로 회전해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대관람차 아래에는 숨겨진 초콜릿 박스가 자리하고 있으며, 박스 안에는 두바이 초콜릿, 유자 진저, 슈톨렌, 뱅쇼, 카페 캐러멜 등 5종의 초콜릿 봉봉으로 채워져 있다. '위시 휠'은 총 50개 한정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35만원이다. 파라다이스시티의 '가든카페'도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생딸기를 듬뿍 쌓아 올린 '시그니처 딸기 트리'와 추억 속 대관람차를 형상화한 '해피 메모리즈'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마누카 꿀을 가득 넣어 선물 상자 모양으로 만든 '시크릿 원더 박스', 3색 시트를 겹겹이 쌓아 책을 표현한 '크리스마스 베스트셀러', 귀여운 곰돌이 장식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도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이번 크리스마스 대표 케이크는 '시크릿 크리스마스 트리'다. 겉은 거대한 초콜릿 트리 장식으로, 그 안에는 델리의 시그니처 초코 머드 케이크가 숨겨져 있어 트리를 들어 올리는 순간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산타의 메시지를 담은 듯한 '산타의 우체통' 케이크는 체리 필링과 부드러운 무스로 마치 선물 같은 달콤함을 선사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는 오는 12월 14~25일까지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를 판매한다. 케이크 상단에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져 소중한 이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모임 자리를 더욱 빛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업계는 올해 예년보다 대폭 앞당겨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예약을 받고 있다. 10월부터 일찍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려는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12월 1일부터 판매에 나서지만 지금부터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시 5~15%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20 16:56:41[파이낸셜뉴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인증샷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크리스마크케이크가 올해는 더 화려해진다. 10월 31일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성탄전을 맞아 관람차, 선물 상자, 트리 등으로 꾸민 다채로운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10월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에 맞춰 예년보다 예약 시기를 대폭 앞당겼다. 파라다이스시티의 '가든카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5종과 브레드 2종을 판매한다. 생딸기를 듬뿍 쌓아 올린 '시그니처 딸기 트리'를 비롯해 브라우니 시트 위에 추억 속 대관람차를 형상화한 '해피 메모리즈', 프리미엄 마누카 꿀을 가득 넣어 선물 상자 모양으로 만든 '시크릿 원더 박스', 3색 시트를 겹겹이 쌓아 책을 표현한 '크리스마스 베스트셀러', 귀여운 곰돌이 장식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로 구성됐다. 유럽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인 '슈톨렌'과 '파네토네'도 맛볼 수 있다. 예약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네이버와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2월 1일~25일 중 선택해 '가든 카페'에 방문 후 수령하면 된다.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가든카페'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파라다이스 부티크 베이커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유선으로 예약 시 15%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20일~25일 중 수령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파라다이스 부티크'에 방문하면 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31 08:44:06【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속초아이'가 결국 철거된다. 26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운영업체 '쥬간도'에 해당 시설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을 이행할 것을 통보했다. 시가 업체에 내린 행정처분은 △유원시설업 허가 등 6건의 취소처분 △본관동 시정명령(용도변경) △탑승동과 대관람차에 대한 시정명령(해체) 및 대집행 계고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취소 및 원상회복 명령에 따른 대집행 계고 등 모두 11건이다. 해당 시설은 2021년 주민감사 청구에 따른 감사원 감사 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공직부패 특별감찰에서도 본관동과 대관람차, 탑승동을 건설하면서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동안 속초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용도변경 등 위법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조치하라’는 요구에 따라 해당업체에 대해 청문절차를 진행하고 의견을 제출받았다. 속초시 관계자는 "공익의 훼손 방지와 법질서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위법사항을 바로 잡는데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추가 확인되는 위법 사항들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26 11:01:11【속초=김기섭 기자】 연간 관광객이 2500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대표 관광지 속초시가 영랑호 부교와 대관람차 등 관광시설 철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관광객들에게 속초를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지만 생태계 파괴와 불법 건축물 등의 논란이 제기되면서 철거 등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지만 소송으로 번질 경우 법원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2일 속초시에 따르면 민선 7기 전임 시장 재임 시절인 2021년 26억원을 투입해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총길이 400m, 폭 2.5m의 부교를 개통하고 이름을 '영랑호수윗길'로 지었다. 국내 대표 석호(潟湖)인 영랑호 위를 산책하며 다닐 수 있는 '영랑호수윗길'이 생기면서 지난해 관광객 64만여명이 찾았고 속초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하지만 건설 추진 초기부터 제기됐던 생태계 파괴 논란에 결국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부교 설치를 반대해 오던 환경단체가 속초시가 부교 개통을 강행하자 주민소송을 제기, 법정다툼으로 번졌다. 법원은 2022년 10월 조정 결정을 통해 해양환경 조사를 향후 1년간 실시, 사업 이전 현황으로 회복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부교 철거를 포함한 조치를 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후 지난해 한 해 동안 영랑호 일대에서 부교 설치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그 결과 수생태계의 장기적 측면에서 부교 철거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속초시는 해당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부교 철거시기와 이후 생태보호 방안을 환경단체와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영랑호 인근 상인들이 이같은 결정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부교 철거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영랑호 주변 음식점과 카페 등 56개 업체 대표로 구성된 영리단길번영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연간 60만명 이상이 찾는 속초 대표 명소인 영랑호 부교가 사라지면 주변 상가들의 극심한 영업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 재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혈세로 지어진 영랑호 부교를 무조건 철거하기보단 인간과 자연이 같이 공존하는 방안을 먼저 고려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부교와 생태계 공생 방안을 제안했다. 민현정 속초시 관광과장은 "철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환경단체와 조율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환경단체들이 내년까지 당장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고 대안이나 대체 사업을 논의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대관람차 '속초아이'도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 2022년 민간사업자가 92억여원을 들여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개 동을 지었고 개장 이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며 관광 명소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행정안전부 감사에서 각종 위법사항이 확인되면서 철거 위기에 처했다. 대관람차가 들어선 곳은 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자연녹지인데다 대관람차를 오르내리던 탑승장은 공유수면을 침범하는 등 각종 위법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일반 건축물임에도 가설 건축물로 신고된 건축물에 2만2900볼트의 특고압 전기 설비가 설치되는 등 특혜 의혹까지 일었다. 이에 속초시는 원상회복 처분을 예고하고 대관람차 측과 대화를 진행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민현정 속초시 관광과장은 "감사에서 위법성이 드러났기 때문에 행정 처분 대상이고 지금 시점에서 사후 치유는 어렵다"며 "당장 철거는 되지 않겠지만 소송을 통해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 명소가 없어진다는 주민들의 걱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래서 속초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꾸미고 있고 올해 백사장에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31 14:36:41【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윤홍집 기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은 무인도였으나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25㎢ 크기의 레저·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재탄생된 곳이다. 야스섬에는 40개 이상의 호텔과 30개 이상의 음식점, 페라리 월드 등 인기 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북쪽 ‘야스섬’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미래, 즐거움과 활력이 가득한 세계인의 상암’이라는 상암 재창조 비전을 공개했다. 마포구 상암 일대에 자연·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에코 시티’, 즐거움이 가득한 ‘펀 시티’, 세계적 인재가 모이는 ‘크리에이티브 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야스섬 개발사인 미랄 에셋 매니지먼트측의 설명을 통해 야스섬의 개발 과정과 운영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또한 대관람차를 필두로 한 상암 평화의공원 일대를 ‘펀 시티(Fun City)’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요소들을 살펴봤다.서울시는 지난해 3월 상암동 일대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대관람차와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민간 제안을 접수 받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야스섬과 상암은 모두 수변공간을 갖고 있으며 모래섬과 쓰레기 매립지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상암 재창조'를 위한 공간, 운영 및 사업 추진, 콘텐츠 분야 전략을 공개하고 향후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철도, 공원, 도로 등으로 단절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공원, 한강 일대를 통합하기 위해 경의선·강변북로 지하화로 발생하는 신규 가용지를 활용하고 도로와 녹지를 재배치한다. 특히 난지천공원과 자원회수시설로 단절된 상암 DMC 랜드마크 부지에서 한강과 노을·하늘공원까지의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상해 적극 연결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문화비축기지, 마포농수산물시장, 자원회수시설 사업 등을 통해 상암의 신속한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마포문화비축기지는 '상암 재창조'를 위한 첫번째 사업으로, 2025년 하반기까지 미디어 기반의 체험형 여가시설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는 K-음식·문화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비하는 오픈 마켓으로 활성화해 대관람차와 함께 평화의 공원을 ‘펀 시티(Fun City)’의 핵심 공간으로 조성한다. 노을·하늘공원 일대는 DMC 랜드마크 부지와 연결하고 한류 문화의 허브인 DMC 기능을 연계해 생태·기후·환경 테마의 명소이자 가족 친화적인 복합문화 여가 공간으로 만든다. 상암 일대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각 거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서울시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기존 교통체계와 연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이날 콘레드 아부다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암 DMC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월드컵공원을 비롯해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유휴 공간과 녹지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최적의 공간"이라며 "상암은 쓰레기 매립지를 녹지로 재탄생시킨 배경에 펀 기능을 더해 도시 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로 재탄생할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출장 중 확인한 해외 우수사례와 국내 도시 사례 등을 다방면으로 참고하고 적용해 서울의 서쪽 관문인 상암 일대를 가족 단위의 여가와 휴식이 어우러진,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다음날인 10일 아부다비 중심지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사디야트 문화지구(Saadiyat Cultural District)’를 방문했다. 사디야트 문화지구 프로젝트는 과거 석유 산업 위주로 발전해 온 아부다비가 경제 다변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영국의 대영박물관 등과 협력해 세계적인 문화시설이 집결한 중동의 문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내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건립과 노들섬을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내에 조성될 서울아트밴드(가칭),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수변 문화벨트’의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2024-05-12 18:03:23[파이낸셜뉴스] 부산 중구는 지난 8일 ‘부산포트 플레이그라운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민간 업체와 회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포트 플레이그라인드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페라하우스~롯데타워~자갈치시장을 잇는 해양문화축을 시 관광의 중심공간으로 확장·전화하기 위해 부산항 일대에 대관람차 등 새로운 놀이 기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 업체는 영국의 런던아이, 싱가포르의 플라이어를 모티브로 하는 대관람차를 북항 또는 용두산 공원에 조성하는 계획을 제안했으며, 관계 부서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구의 문화관광발전 종합 계획에도 포함된 내용 중 하나로, 구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부산연구원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4-09 16:42:32[파이낸셜뉴스]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를 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진 2028년 하반기부터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에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과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기업·지역 주도의 투자가 원활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서울트윈아이SPC주식회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공원에 144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지름 180m의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칭)를 짓는 민자사업을 제안해 추진 중이다. 통상 36개월 이상 걸리는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2027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 적격성 조사(최소 12개월), 민간투자사업 심의(3개월), 제삼자 제안공고(3개월), 실시협약 체결 등(최소 6개월) 등이다. 정부는 이를 9개월 이상 줄여 약 27개월로 단축하고,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기 착공되면 완공 목표 시점도 2029년에서 2028년 하반기로 앞당겨진다. 정부는 영국 런던아이의 1.5배에 달하는 초대형 관광 랜드마크가 지어지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트윈아이는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힐' 형태로 세계 최초, 살이 없는(Spokeless) 디자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8 20:43:26서울 대관람차 완공이 2029년에서 2028년으로 1년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정부가 2026년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절차를 9개월가량 단축하기로 했다. 제주도 내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허용할 방침이다. 광양 2차전지 클러스터와 새만금 2차전지 특화단지 등에는 전력망 인프라를 보강한다. 정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투자·규제 개선 △행정절차 단축(패스트트랙)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47조원 규모의 18개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정부는 서울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2026년 상반기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민자적격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9개월 이상 단축한다. 서울트윈아이SPC주식회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공원에 144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지름 180m의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칭)를 짓는 민자사업을 제안해 추진 중이다. 통상 행정절차는 민자 적격성 조사(최소 12개월), 민간투자사업 심의(3개월), 제삼자 제안공고(3개월), 실시협약 체결(최소 6개월) 등 최소 3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정부는 이를 9개월 이상 줄여 약 27개월로 단축하고,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기 착공되면 완공 목표 시점도 2029년에서 2028년 하반기로 앞당겨진다. 정부는 우주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산단 지정 허용을 규제 특례로 포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하원 테크노캠퍼스)를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옛 탐라대 부지를 산단으로 지정·개발하고자 한다. 그러나 현재 개발부지 면적(34만㎡)이 제주도 연평균 수요면적(1만㎡)의 10배를 초과해 신규 산단 지정이 곤란한 상황이다. 송도 K-바이오 랩허브 조성사업은 랩허브 관련 지자체 공정기간을 15개월 단축한다. 2027년 11월까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는 산단 내 공사대상지역 인근 미활용부지를 주차장·야적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건설업체 한시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대전 탑립·전민 국가산단 조성에는 지방도시공사 공사채 발행한도(자기자본 부채비율)을 상향 조정해 지역투자를 지원한다. 전력망 등 인프라 조성에도 나선다. 기업 전용 전력회선 추가 설치를 통해 광양만 2차전지 산단 내 전력을 적기 공급하고, 새만금·영일만 산단의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지자체 인허가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3-28 18:17:01[파이낸셜뉴스] 서울 랜드마크 대관람차의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가 9개월간 행정 절차를 단축한다. 제주 하원 우주산업 클러스터에는 규제 특례를 적용, 산단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양 이차전지 클러스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에는 전력망 인프라를 보강한다. 정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투자·규제 개선 △행정절차 단축(패스트트랙)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47조원 규모의 18개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우선 기업·지자체의 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 규제를 개선한다. 정부는 우주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산단 지정 허용을 규제 특례로 포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하원 테크노캠퍼스)를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옛 탐라대 부지를 산단으로 지정·개발하고자 한다. 그러나 현재 개발부지 면적(34만㎡)이 제주도 연평균 수요면적(1만㎡)의 10배를 초과해. 신규 산단 지정 곤란한 상황이다. 또 청주 산단에 화장품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저감시설 설치 등을 전제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완화한다.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는 산단 내 공사대상지역 인근 미활용부지를 주차장·야적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건설업체 한시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대전 탑립·전민 국가산단 조성에는 지방도시공사 공사채 발행 한도(자기자본 부채비율) 상향 조정해 지역투자를 지원한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의 건축물 용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또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신속하게 이행할 방침이다. 서울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2026년 상반기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민자적격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9개월 이상 단축한다. 2028년까지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기대된다. 송도 K-바이오 랩허브 조성 사업은 랩허브 관련 지자체 공정 기간 15개월 단축한다. 2027년 11월까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완공 전에도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포항 수소환원제철 용지 조성 사업은 매립 타당성 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조속 추진하고, 연내 매립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 등은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역 체류형 관광시설 개발 사업은 민간 투자자금 확보 및 환경관련 규제 신속 심사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착공을 지원한다. 전력망 등 인프라 조성에도 나선다. 기업 전용 전력회선 추가 설치를 통해 광양만 이차전지 산단 내 전력을 적기 공급하고, 새만금·영일만 산단의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지자체 인허가도 신속 추진한다. 울산 장생포선 미활용 철도부지를 올해 안에 용도폐지해 부지 내 10여개 기업의 공장 증설을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1차 투자 활성화 대책에 이은 2차 투자 활성화 대책"이라며 "고금리, PF 불확실성 등에 따른 투자 둔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기업·지역 주도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 포함된 사업이 신속하게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기업·지자체 등 현장의 투자애로를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3-28 13:11:12전 세계 최초로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모양의 이색 대관람차가 한강변에 들어선다. 한강 수변 관광의 중심지가 될 대람관차를 '런던아이' 등 전 세계 주요 유사 시설들과 차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자정 무렵부터 이른 새벽까지 심야에 운행하는 도심 속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해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전세계 최초로 운행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유동인구가 많은 홍익대와 동대문 등을 오가게 된다. 서울의 심야관광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볼거리라는 점에서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이다.3일 시에 따르면 전 세계 톱 클래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만이 갖고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이 이용할 교통 및 관광시설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차별화된 교통 및 문화 콘텐츠를 조성해 글로벌 이색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우선 상암동에는 세계 최초로 두 개의 고리가 교체하는 '트윈 휠(Twin Wheel)' 대관람차가 들어설 전망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새롭게 조성될 대관람차는 지름 180m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이 없는 '스포크리스(Spokeless)' 디자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또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휠' 형태의 대관람차는 세계 최초다. 64개의 캡슐에 총 1440명의 관람객이 탑승할 수 있다.대관람차를 지상 40m까지 들어올려 경관을 최대한 확보했고, 하부에는 전시문화공간을 조성하자고 컨소시엄은 제안했다. 공연장과 편의시설, 모노레일 등과 같은 레저시설이 들어올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트윈 휠' 대관람차와 주변 시설을 조성하는 데 총 사업비 9102억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 트윈아이'가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공성 또한 살려 조성할 것"이라며 "서울 시내 곳곳을 창의적인 공간으로 채워 365일 재미와 매력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야시간에 이동이 많은 홍대역과 종로·동대문 구간을 오가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도 4일부터 무료로 운행된다. 자율주행버스가 도심에서 심야에 운행하는 것은 전 세계 최초다. 당분간 무료로 운행하다가 내년 상반기에로 유료로 전환을 검토 중이다. 운행 요일과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10분까지다. 미국 등에서 야간에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운행한 사례가 있으나 대중교통 기능을 수행하는 심야 전용 자율주행버스의 정기 운행은 세계 최초다.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나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 9.8㎞을 순환한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현대차 일렉시티 개조) 2대가 운행한다. 1대는 합정역, 1대는 동대문역에서 밤 11시30분에 각각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합정역을 비롯해 '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구간'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도로중앙에 위치한 총 40개(편도 20개소) 중앙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내년엔 우선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총 13.2㎞)을 연장하고, 운행결과를 토대로 단거리 순환이 아닌 '시외곽~도심~시외곽'을 연결하는 장거리 운행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노선화해 24시간 운행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 운행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가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2-03 18:5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