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중구 인천대교 송도 방향 9.7㎞ 지점에서 20일 오후 5시 2분께 화물차가 운반하던 컨테이너가 노면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뒤를 따르던 SUV가 떨어진 컨테이너를 들이받았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떨어진 컨테이너는 편도 3차로 중 2개 차로를 완전히 막으면서 해당 구간에 심각한 교통 정체를 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컨테이너 고정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풍의 영향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인천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급작스럽게 도로에 떨어진 컨테이너를 후행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로 파악된다"면서 "다행히 부상자들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6-20 19:00:39[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가 관내 주요 진입도로인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 나들목과 중랑천에 ‘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람길숲’은 도시 내·외곽 숲에서 생성되는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고 확산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성동구는 지난해 성수대교 붕괴 사고 30주기를 맞아 강변북로 위령비 주변에 첫 번째 바람길숲 ‘찰나의 숲, 기억의 정원’을 조성했다. 유족에게는 치유와 위로를, 시민들에게는 간직해야 할 기억의 공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 나들목에 총 2회차에 걸쳐 총 7670㎡ 규모의 바람길숲을 추가 조성했다. 차량정체 구간에 조성해 교통 체증으로 인한 피로를 덜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특히 중점을 뒀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목인 분꽃나무, 홍괴불나무 등을 비롯해 노랑말채, 수국 등 색과 질감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관목과 초화 등 총 11종의 수목 1850여 주와 18종의 초화류 6370여 본을 식재했다. 수변도시의 특성을 살려 송정교를 지나는 중랑천 자전거도로 사면에도 기존 정원과 연계한 연결숲으로 1400㎡의 바람길숲길을 조성해 하천 경관을 개선하고 도심 녹지 공간을 확충했다. 느티나무 교목 등 10종 6361여 주와 5종의 초화류 4288여 본을 식재해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 등 산책로 주변을 새 단장 했다. 중랑천 수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쉼터도 함께 조성했다. 생태교란 식물의 생장 억제를 위해 사면 전체를 정비하고 꽃앵두 등 조류를 위한 먹이식물을 식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바람길숲’ 조성을 통한 도심 녹색공간 확충은 삶의 윤택함을 더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삶에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심 녹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19 11:17:19[파이낸셜뉴스] 대교는 초등 고학년 및 예비 중학생을 위한 영어 독해력 학습용 디지털 콘텐츠 ‘눈높이리딩핏’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영어 독해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학습자를 위해 설계된 디지털 제품이다. 글을 단락 단위로 나눠 이해도를 높이고 부담을 줄이는 방식의 구조화 독해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습자는 각 단락을 질문과 함께 학습하며 글의 맥락을 파악하고, 직독직해 방식의 연습을 통해 독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 지문 내 근거를 활용한 해설 제공 기능도 포함돼, 추론 중심 문항 해결 능력도 함께 강화할 수 있다. 학습 콘텐츠는 국제 독해력 기준인 렉사일(Lexile) 지수와 단어 수를 기반으로 수준별로 구성됐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전환기 학습자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제품은 대교의 오프라인 학습 채널인 눈높이 러닝센터, 하이캠퍼스, 공부방, 예스클래스 등에서 태블릿PC를 통해 제공된다. 대교는 오는 30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등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교과 연계 주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감을 제공해 학습자의 영어 독해 흥미와 배경지식 확장을 동시에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기초 독해력을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16 08:52:09부산시설공단은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석달간 광안대교 스마트 톨링 신규 사전등록자 대상 경품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톨링 사전등록은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이 대교 요금소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더라도 다음 날 통행 요금이 자동 결제되도록 결제수단을 등록해 놓는 시스템이다. 이번 경품 행사는 지난 2월 전면 시행된 스마트 톨링의 하이패스 미설치 차량의 사전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안대교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차량번호와 결제수단 등을 입력하면 사전등록과 함께 자동으로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공단은 회차별 100명씩, 한 달에 두 번씩 총 6회 추첨해 총 600명에 5000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하이패스 차량은 스마트 톨링 및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광안대교 스마트 톨링을 비롯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또는 광안대교 공식 SNS 채널 등을 참고하면 된다. 변옥환 기자
2025-06-02 18:41:36여의도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에서도 재건축 속도가 빠른 단지들로 꼽히는 일부 단지는 매매가격이 1년만에 10억에 오르는 등 일대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전용 면적 95㎡는 지난 5월 1일 28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평형이 지난해 5월 18억2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만에 9억8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1975년 준공된 대교아파트는 서울시 신통기획 자문과 정비계획을 동시에 진행하는 자문사업(패스트트랙) 1호 사업장이다. 최근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개최하고 사업시행계획서 수립 및 인가 등 4개 안건을 승인 받았으며, 오는 6월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9월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인근의 삼부아파트도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삼부아파트 전용 92㎡는 지난 4월 22일 29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지난해 4월 20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9억3000만원이 올랐다. 삼부아파트는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기준 70%를 넘겼으며, 오는 22일 조합 창립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신속통합기획 1호' 시범아파트는 전용 79㎡가 지난 5월 15일 26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손바뀜 했는데, 1년 전인 2024년 5월 22일 19억6000만원에 비하면 7억2000만원이 올랐다. 시범아파트는 오름세에 더해 5월 한 달간 전 평형에서 신고가가 나왔다. 전용 60㎡는 2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보다 2억원 오른 값에 손바뀜했다. 전용 118㎡(30억→32억원), 전용 156㎡(40억→42억원) 등도 각각 2억원씩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여의도 재건축 사업은 일제히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편에 속하는 한양아파트는 최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받았다. 공작아파트는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이라는 단지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여의도는 교육에 대한 인프라가 적다는 이유 등으로 강남이나 목동에 비해 처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큰 맥락에서 계속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재건축을 둘러싼 제도나 정책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아영 기자
2025-06-02 18:11:08[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은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석달간 광안대교 스마트 톨링 신규 사전등록자 대상 경품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톨링 사전등록은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이 대교 요금소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더라도 다음 날 통행 요금이 자동 결제되도록 결제수단을 등록해 놓는 시스템이다. 이번 경품 행사는 지난 2월 전면 시행된 스마트 톨링의 하이패스 미설치 차량의 사전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안대교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차량번호와 결제수단 등을 입력하면 사전등록과 함께 자동으로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공단은 회차별 100명씩, 한 달에 두 번씩 총 6회 추첨해 총 600명에 5000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하이패스 차량은 스마트 톨링 및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광안대교 스마트 톨링을 비롯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또는 광안대교 공식 SNS 채널 등을 참고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02 10:31:01[파이낸셜뉴스] 대교문화재단은 세계청소년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가 후원하는 ‘제33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작품 공모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번 문학대전은 신인 작가 발굴과 국내외 아동·청소년의 문예 창작 장려를 목적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문학 공모전이다. 그간 다수의 유명 작가와 베스트셀러를 배출하며 아동문학의 질적 성장에 기여해왔다. 공모 부문은 △신인 및 기성 작가 대상의 ‘아동문학’(동화·그림책) △중·고등학생 대상의 ‘청소년문학’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 동시문학’ △국내외 어린이를 위한 ‘글로벌문학’ 등으로 나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표현하는 ‘어린이카툰공모전’도 부대행사로 함께 진행된다. 총상금은 1억원 규모다. 아동문학 부문 중 동화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 그림책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출간 기회를 부여받는다. 이 중 ‘아동문학’ 부문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청소년문학’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대교 관계자는 "작품 접수 및 상세 내용은 대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수상작 발표는 오는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30 09:23: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제3연륙교의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 7∼20일 ‘가칭 청라대교(제3연륙교) 구민 선호도조사’를 온라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총 7169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93%(6704명)에 달하는 응답자가 ‘청라대교’를 지지했다. 선택 이유로는 기존 ‘영종대교’와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 건설비 부담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기타 명칭 제안에는 청라의 국제적 위상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아낸 ‘청라국제대교’가 51%로 과반을 차지했다. 인천 서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 지명위원회를 거쳐 대표 명칭을 확정하고 인천경제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교량의 최종 명칭은 7월께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서구 관계자는 “선호도조사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6 13:38:56[파이낸셜뉴스] 대교에듀캠프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경계선 지능 아동의 기초학력 향상 및 정서·사회성 발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전지협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장기적인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전지협은 보건복지부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전국 18개 지부와 2400개소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계선 지능 아동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맞춤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2025년 하반기 지역아동센터 파견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교에듀캠프의 느린학습자 전문 콘텐츠 '마이페이스' 지원 및 보급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한 공동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파견 전문가 교육은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지원단과 함께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교에듀캠프 소속 전문 강사진이 인지·정서·사회성 영역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마이페이스 콘텐츠 활용법과 지도·상담 사례 등 현장 맞춤형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 지능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선숙 전지협 사무총장도 “이번 협약은 경계선 지능 아동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두 기관의 자원 교류를 바탕으로 파견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2 10:15:36【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시공중인 년짝 대교가 오는 6월 말 조기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년짝 대교는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앞서 완공되는 것으로 호찌민시와 동나이성 3788m구간을 왕복 6차로로 연결하게 된다. 이 사업은 약 6조9000억동(3684억원)이 투입되는 제1A 구성사업의 핵심 구간으로 금호건설이 1조6180억동(864억원)규모의 교량 본체 시공을 맡고 있으며,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1조710억동(572억원)의 진입도로 공사를 맡고 있다. 총 투자비 6조9000억동(3684억원)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경제협력개발기금(EDCF), 베트남 정부의 국내 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 공사는 2022년 9월 착공돼 올 9월 완공이 목표였으나, 현재 약 96%의 공정률을 달성했다. 오는 6월15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같은 달 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년짝 대교가 개통되면 호찌민시와 동남부 각 성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지역의 광역 교통 체계에서 전략적 연결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사 관계자는 “모든 작업 구간에서 24시간 교대 작업이 진행 중이며,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5-21 14: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