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와 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유에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SDT는 최근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SDT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100억원은 글로벌 해외기업 및 기존 주주들로부터 유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SDT는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 기술 노하우,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SDT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와 함께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 AI, 제약 등 산업분야에서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도 빠르게 추진하며, 국가 안보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이유에스도 최근 28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용보증기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브이유에스는 25조원 국내 폐기물시장을 대상으로 수집·운반에 필요한 라우팅 최적화 및 차량관제, 업무시스템 통합 솔루션 '망고'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1위 폐기물처리업체인 에코비트와 함께 의료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한 인력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유하 기자
2024-09-01 18:58:46[파이낸셜뉴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와 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유에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SDT는 최근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SDT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100억원은 글로벌 해외기업 및 기존 주주들로부터 유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SDT는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 기술 노하우,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국내 연구기관과 실리콘 스핀 및 다이아몬드 NV 센터 기반 양자처리장치(QPU)와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 등 풀스택 양자 컴퓨터 및 양자 클라우드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또 올 연말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를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한국형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한다. SDT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와 함께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 AI, 제약 등 산업분야에서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도 빠르게 추진하며, 국가 안보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이유에스도 최근 28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용보증기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브이유에스는 25조원 국내 폐기물시장을 대상으로 수집·운반에 필요한 라우팅 최적화 및 차량관제, 업무시스템 통합 솔루션 '망고'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1위 폐기물처리업체인 에코비트와 함께 의료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을 구축했다. 더솔, KM로지텍, 느티나무 등 중견 폐기물 수집운반사 및 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한 인력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는 "배출처, 수집운반사의 니즈를 해결하면서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9 15:08:52[파이낸셜뉴스]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 운영사 매드메이드가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20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사료를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강아지의 날은 세계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포옹은 대표 프리미엄 자연식 자체브랜드(PB)인 ‘생식선생’, ‘화식선생’, ‘마이미우즈’ 제품을 비롯, 포옹의 수의영양학팀에서 선별한 다양한 프리미엄 사료들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포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안아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포옹은 2018년부터 임직원이 유기견 보호소에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유기견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해에도 ‘위액트’, ‘도로시지켜줄개’, ‘용인시동물보호협회’, ‘아산동물보호연대’, ‘티비티레스큐’ 등 여러 유기 동물 보호 및 구조 단체에 기부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포옹이 지원한 제품 및 현금의 누적 금액만 1억원을 넘어섰다. 포옹은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 아래 전문적인 영양 설계와 안전한 제조 환경, 고품질의 원재료 기반의 프리미엄 자연식 제품으로 자연식 사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펫푸드 버티컬 커머스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사료 회사인 퓨리나 근무 경험의 영양학 수의사를 중심으로 한 영양팀을 보유하고 있다. 포옹은 2020년 생식 사료 브랜드인 ‘생식선생’ 출시 이후 최근 2년 동안 고객 수가 800%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을 거듭했다. 최근에는 2년 연속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반려동물 수제사료 부분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스트롱벤처스와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40억원을 넘어섰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포옹은 반려동물 시장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한 팀으로 유기견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 또한 중요한 목표”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펫푸드 개발뿐만 아니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1 08:40:06[파이낸셜뉴스] 나흘간 미래 기술의 장이 펼쳐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막을 내린 가운데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 'K-스타트업'들에게 전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다수의 K-스타트업들이 정부와 기업 등의 전폭적 지원 속에 인공지능(AI)부터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품들을 소개하며 글로벌 진출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온다. CES의 또다른 별 'K-스타트업' 지난 12일(현지시간) 폐막한 CES 2024의 메인 무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C)에서 우버로 15분 거리인 베니시안 엑스포로 들어서자 'KOREA'가 적힌 유레카파크 광고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가장 처음 만난 스타트업은 CXL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파네시아'였다. 양팔을 벌린 넓이보다 좁은 부스에는 CES 2024 AI 부문 혁신상을 알리는 상패가 놓여있었다. 상을 받은 CXL에 대해 묻자 이상원 파네시아 디렉터는 "기존 제품들이 컴퓨터와 외부 기기를 연결할 때 메모장에 글을 써서 한 장씩 데이터를 넘긴다면, CXL은 구글 독스처럼 여러 중앙처리장치(CPU)와 장치들이 즉각 한 장의 메모장에 적힌 데이터를 공유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직원은 20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9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리딩하는 7개 기관으로부터 160억원을 조달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석박사 인력이 설립한 교원창업으로, 이번 CES에도 KAIST와 함께 했다. 그는 "학교가 부스 설치와 물품 지원을 해줘 회사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블럭 옆 벽면에도 KOREA가 크게 적힌 전시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13개 기관과 협업해 구성한 서울통합관이다. 유독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서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를 만났다. 장 대표는 "트립패스는 전자여권을 모바일로 구현한 신분 인증에 페이먼트를 결합해 원패스로 신분인증과 결제를 할 수 있다"며 "CES 기간 신한은행, 전북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은 다 부스를 방문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기반 금융·관광 플랫폼 '트립패스'는 금융기술과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금융기술 부문에서는 CES 최고 영예로 꼽히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로드시스템도 SBA의 지원을 받아 CES에 참여했다. 정부·지자체·산학연, 숨은 지원의 결실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 참가 기업 1200여 곳 중 3분의 1 이상은 한국 기업이었다. SBA과 서울시가 13개 협력 기관과 조성한 통합서울관 81개 기업을 포함해 한국 기업은 440개에 달했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기업 134개 중 벤처·창업기업은 116개로 지난해(111개) 기록을 넘어섰다. 업력 7년 이내 창업 기업(스타트업)만 94개에 달하고, 최고 혁신상도 7개나 받았다. K-스타트업의 CES 참가는 글로벌 무대를 통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뤄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22년부터 해외전시팀과 스타트업지원팀의 협업으로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혁신상 수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수상 기업 수도 2022년 29개, 2023년 38개, 2024년 60개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KAIST가 지원하는 24개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팀도 232㎡ 크기로 운영하는 단독 운영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았다. 대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C랩과 현대자동차 제로원도 스타트업과 CES에 동행했다. 삼성전자 C랩 전시관에는 15개 스타트업이, 현대차 제로원 전시관에는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뽐냈다. 소변 검사로 만성질환을 진단하는 스마트 토일렛으로 올해 총 3개의 CES 혁신상을 받은 옐로시스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모집하는 CES에 포함돼 지원을 받고 참가할 수 있었다"라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공공 화장실에 설치하도록 정부나 지자체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올해는 서울시 단독으로 서울관을 운영했던 작년 대비 1.5배 규모로 유망 스타트업 81개사를 선발·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며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중 18개사의 2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고 2개사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만큼, 비즈매칭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11 19:31:49[파이낸셜뉴스] 영상 처리 AI(인공지능) mAy-I(메이아이)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했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플럭스벤처스, IBK중소기업은행,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빅베이슨캐피탈 역시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메이아이의 누적 투자액은 8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벤처투자 담당 심사역은 "오프라인 매장이 체험형 공간으로 변모하며 방문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메이아이는 이런 데이터 분석의 용이성을 더하면서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업체라고 본다"고 말했다. 메이아이는 공간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상 처리 인공지능 솔루션 ‘mAsh(이하 매쉬)’를 제공한다. 매쉬는 매장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방문객의 성별, 연령대, 동선, 체류 시간, 행동, 상품과의 인터렉션 등을 분석한다. 분석한 데이터는 오프라인 공간과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간에서 방문객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돕는데 활용된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교보문고, 신세계, 이랜드리테일 등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대형 고객사들이 매쉬를 도입해 오프라인 매장의 방문객과 공간 분석을 하고 있다. 메이아이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고객 확장 및 사업 개발,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유차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투자 한파 속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라며 "메이아이가 보유한 영상처리 AI 기술력과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 분석 전문성, 그리고 사업화 역량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 분석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5 11:20:06신용보증기금이 9개 벤처캐피탈(VC)과 함께 '지방·혁신 창업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복합위기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대교인베스트먼트,대성창업투자,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트라이앵글파트너스,포스코기술투자,현대기술투자의 9개 VC 대표 및 임원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와 VC들은 △지방·혁신 창업기업 추천, △신규 투자·신용보증 지원 검토, △공동 투자업체 발굴, △공동IR, 네트워킹 등 지원,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책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데 의미가 있다"며 "신보는 자금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혜진 기자
2023-11-06 18:29:19[파이낸셜뉴스]신용보증기금이 9개 벤처캐피탈(VC)과 함께 ‘지방·혁신 창업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복합위기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대교인베스트먼트,대성창업투자,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트라이앵글파트너스,포스코기술투자,현대기술투자의 9개 VC 대표 및 임원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와 VC들은 △지방·혁신 창업기업 추천, △신규 투자·신용보증 지원 검토, △공동 투자업체 발굴, △공동IR, 네트워킹 등 지원,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VC 관계자들은 투자시장에서의 신보의 역할과 정책성 금융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진 대성창업투자 대표는 “전체 투자시장에서 지방기업 투자금액 비중은 20% 이하로, 스타트업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창업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지방기업이 안심하고 투자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정책기관의 선제적 모험자본 지원이 필수”라며, “지방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속 투자가 더욱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책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데 의미가 있다”며 “신보는 자금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1-06 08:53:0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 센터장 황윤경)는 2023년 10월 19일(목)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업-스타트업 업무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총 33개의 업무협약이 이루어졌고, 대기업 15개사, 스타트업 33개사가 참여했다.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추진되는 사업이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센터와 대구·울산센터는 주관기관으로서 운영 중이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최초 2020년도에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명으로 시작되었고, 2022년에 더욱 고도화 되어, 자율과제형(버텀업), 문제해결형(탑다운)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센터는 문제해결형(Top-Down) 6개 대기업(DL E&C㈜, ㈜대교, ㈜대웅제약, 원스토어㈜, 한국주택금융공사, ㈜호텔롯데 롯데월드)과 자율제안형(Bottom-Up) 4개 대기업(㈜대교, 신한금융그룹, SK텔레콤㈜, CJ인베스트먼트)이 참여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본 사업은 대기업의 혁신과제를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역시 대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금번 협약식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과제 수행을 촉진하여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 대구, 울산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였고, 협약의 세부 내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아래와 같이 33개의 협약이 진행되었다. ▲DL E&C㈜는 ㈜새임(대표 성주필)과 ㈜르보이엔지(대표 김형찬)와 각각 협약을 진행했고, ▲㈜대교는 ㈜하이로컬(대표 윤정호)과 ㈜업템포글로벌(대표 오종훈), ㈜에듀템(대표 김진숙), 디비디랩㈜(대표 강지수)와 각각 협약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커넥트(대표 김연준)와 협약을 진행했고, ▲원스토어㈜는 주차장만드는사람들㈜(대표 김성환), ㈜함께걷는미디어랩(대표 박성환) 그리고,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대표 임관섭)와 협약을 진행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빅테크플러스㈜(대표 함배일)와 ㈜아리사코리아(대표 이결)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호텔롯데 롯데월드는 ㈜메이아이(대표 박준혁) 그리고 ㈜딥핑소스(대표 김태훈)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롯데건설㈜는 ㈜어밸브(대표 박규태)와 ㈜마이띵스(대표 이상호)와 각각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텔레픽스㈜(대표 조성익)와 ㈜스텔라비전(대표 이승철)과 각각 협약을 체결하였다. ▲㈜풀무원은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대표 김수빈) 및 ㈜에이아이에스(대표 김민석), ㈜랩씨드(대표 황동주)와 각각 협약을 맺었다. ▲SK에코플랜트㈜는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 및 ㈜디인사이트(대표 조재상)와 협약을 진행했으며, ▲SK텔레콤㈜은 크디랩㈜(대표 배수정)과 아테나스랩㈜(대표 임효원), ㈜에이치투케이(대표 김우현)와 협약을 진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은 ㈜호패(대표 심재훈)와 업무 협약을 진행했고, ▲㈜효성은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대표 김범진) 및 ㈜지이모션(대표 한동수)과 각각 협약을 진행했다. ▲㈜LX판토스는 ㈜테솔로(대표 김영진)와 ㈜플로틱(대표 이찬)과 각각 협약을 진행했고, ▲롯데벤처스㈜는 농업회사법인㈜스마트아크(공동대표 김동우, 염정일) 그리고 ㈜브로컬리컴퍼니(대표 김지영)와 각각 협약을 했다. SK에코플랜트 이준호 프로의 ‘대기업-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친환경 사업 개발· 확장’ 주제 발표와 이한크리에이티브 전혜란 대표의 ‘㈜호텔롯데 롯데월드와의 협업 사례 발표’를 통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필요성 및 공감대 형성을 고취시켰으며 이어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김영준 팀장은 ㈜호텔롯데 롯데월드의 이정중 파트장, SK에코플랜트 이준호 프로, 이한크리에이티브 전혜란 대표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여 대기업-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투자 및 후속 협업의 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였다.
2023-10-23 10:31:27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엘피스셀테라퓨틱스'와 대학생 라이플스타일 플랫폼 운영 기업 '에이비엠랩'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LK기술투자, 더터닝포인트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질환 치료제 'EL-100'을 개발 중이다. EL-100은 혈관을 재생하는 혈관내피 전구세포(EPC)와 중간엽줄기세포(MSC)를 혼합해 만든 복합줄기 세포치료제로 혈관 및 혈관을 싸는 조직과 주변 조직을 재생해 동맥 혈관을 생성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이 치료제를 통해 동물 유효성 실험에서 실제로 혈관이 생성, 혈류량이 100% 회복되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GLP 안전성 시험인 독성시험, 종양 원성, 분포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임상 1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을 위해 2021년 이미 식약처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완료했고, 식약처 권고사항에 따라 추가 데이터를 확보해 올해 4·4분기 임상시험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이비엠랩도 최근 1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용보증기금과 액셀러레이터(AC) 탭엔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에이비엠랩은 인공지능(AI) 예측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해당 기술을 통해 △대학생 소비패턴 분석 △구매 예측 △머신러닝 기반 상품 추천 등에 적용해 국내 유일의 대학생 대상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제공 솔루션 '엔퍼센트'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머신러닝 기반 AI 고도화, 서비스 범위 확장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의윤 에이비엠랩 대표는 "기업에 효과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하고, 대학생에게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통해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22 18:08:24[파이낸셜뉴스]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교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LK기술투자, 더터닝포인트가 투자에 참여했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복합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질환 치료제 ‘EL-100’을 개발 중이다. 임성빈 대표는 “경기 침체로 바이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인데 성공적으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희망의 세포치료제’라는 뜻의 사명처럼 난치병 치료의 희망이 되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8 09: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