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하양(대구가톨릭대)역 내에서도 취업 상담 받자!" 대구가톨릭대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하양(대구가톨릭대)역 광장에 '청년 라운지'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개소한 청년 라운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고용노동부 주관)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청년들이 캠퍼스까지 찾아오지 않아도 일상 가까이에서 진로 및 취업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대구가톨릭대)역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구가톨릭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한기 총장은 "청년 라운지가 캠퍼스를 넘어 지역으로 확장된 진로, 취업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청년 라운지 개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시도하는 의미 있는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 라운지에는 취업 정보 제공, 진로 상담, 정부 고용 정책 안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오후 5시까지 전공 재능기부 체험, 각종 취업 정보 제공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청년 라운지 홍보 부스에서는 현장 컨설팅과 함께 병역 진로 설계, 정부 고용 정책 및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뤄져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29 10:56:16[파이낸셜뉴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생아 사진과 함께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환아를 학대 간호사가 결국 파면 조치됐다. 11일 대구가톨릭대병원 측은 "아동학대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해당 간호사가 교직원윤리위원회와 직원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지난 4일 자로 최고 중징계인 파면 조처됐다"고 밝혔다. 앞서 간호사 A씨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를 하며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은 사진과 함께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문구를 자신의 SNS에 게시해 논란이 됐다. 피해 환아 부모는 병원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A씨와 병원장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4일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아동 학대 정황이 있는 사진 등이 더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으며, A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하는 등 학대 기간과 추가 가담자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김윤영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올렸으며, 병원 측은 A씨가 올린 게시글을 다른 게시글로 공유한 또 다른 간호사 2명을 확인하고 직접적인 학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1 16:57:35[파이낸셜뉴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생아 사진과 함께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학대 간호사들이 추가로 드러났다. 8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대병원 측은 "논란 이후 병원 내 자체 조사를 통해 신생아들의 사진을 SNS에 올린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간호사 A씨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를 하며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은 사진과 함께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문구를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환아 부모는 병원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A씨와 병원장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 환아 부모 측은 신생아실 환아 상대로 학대를 한 간호사들이 더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병원 측은 피해 부모로부터 제공받은 학대 의심 사진들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학대 간호사들이 추가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병원 측은 "추가된 2명의 간호사는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간호사가 SNS에 올린 사진들을 다른 SNS에 퍼 나르거나 올렸다"며 "이들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 및 간호사들을 상대로 계속 추가 조사를 진행해 또 다른 피해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찰청은 A씨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으며 학대 기간과 가담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김윤영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올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8 16:26:27[파이낸셜뉴스]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생아 사진과 함께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4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현재 본원은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와 관련된 최근 SNS 사건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어제 저녁 보호자와 병원장이 면담을 진행했고 병원장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며 "경찰과 보건 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간호사 A씨는 자신의 SNS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를 하며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은 사진과 함께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문구를 게시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환아 부모는 병원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A씨와 병원장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병원 측은 사직서를 제출한 가해 간호사에 대해 재취업 금지, 퇴직금 미지급 및 연금 수령 막기, 간호사 자격 박탈 등의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 환아 부모는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아이 말고도 추가로 학대당한 아이가 최소 5명이 더 있고 가담한 간호사도 3명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아동학대에 가담한 간호사가 추가로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4 15:51:568개 의대에서 실시한 2025학년도 추가모집의 평균 경쟁률이 438.6대 1을 기록했다. 의대 정원이 크게 늘어나며 추가등록 자리 역시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정시 막판까지 최상위권의 '의대 경쟁'이 이어지며 내년 정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5일 기준 대구가톨릭대·제주대·동국대(WISE)·충북대·조선대·단국대(천안)·경북대·가톨릭관동대 의대가 실시한 11명 추가모집에 수험생 482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38.6대 1을 나타냈다. 대구가톨릭대는 76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대 675대 1, 동국대(WISE) 624대 1, 충북대 555대 1, 조선대 377.5대 1, 단국대(천안) 329대 1, 경북대 293대 1, 가톨릭관동대 276대 1 등 '막판 레이스'에서 100대 1이 넘는 경쟁이 벌어졌다. 올해 의대 정원이 1500여명 늘어나며 추가 등록 인원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었다. 지난해 5개 의대 5명에 그쳤던 추가모집 인원은 올해 8개 대학 11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지원자 4825명도 지난해 3113명에 비해 55% 늘어난 수치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2-26 18:18:19【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대구가톨릭대가 대구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의대생 증원 신청 규모를 밝혀 관심을 끈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대생 정원을 현재 40명에서 80명으로 40명 늘려 달라고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증원 신청 규모와 관련해 이날 오후까지 의대 교수들과 협의를 갖다 증원 규모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등 대구권 다른 대학들은 대부분 증원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의대 교수와 의대생의 반발을 의식한 탓인지 밝히기를 꺼리는 상황에서 증원 신청 규모를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현재 대구가톨릭대 의과대의 모집 정원은 40명으로 경북대(110명), 영남대(76명), 계명대(76명) 등 지역의 다른 대학에 비해 모집 인원이 적다. 경북대는 기존 정원 110명에서 118.2% 증가인 240명, 영남대는 정원 76명에서 58~136.9% 증가인 120~180명, 계명대는 정원 76명에서 100% 증가인 152명을 각각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04 17:38: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엑스코와 대구가톨릭대가 지역 마이스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마이스 산업 인재양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날 대구가톨릭대와 지역 마이스(MICE)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및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대표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가 대구가톨릭대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교류를 확대해 지역 마이스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 내용은 △엑스코 임직원의 평생교육 실현과 전문성 증진을 위한 협력 △연구자료, 간행물, 학술정보, 연구인력 및 인적 네트워크 상호 활용 △협약기관의 공간과 시설 등 인프라의 공동 이용 △전문교육에 필요한 인적교류 및 강의 지원 등이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가톨릭대와 MOU는 미래 마이스 산업을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이 되고자 마련됐다"면서 "이번 협약이 지역 공동체 협력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엑스코는 마이스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구가톨릭대 대학생에게 세미나 교육을 실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성공사례들을 공유하며, 하반기 마이스 실무경험 제공을 위한 자원봉사 및 인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엑스코 임직원들도 20년 이상 지역산업 특화 전시회를 개최해온 전문성을 더욱 증진하기 위해 대구가톨릭대 마이스 산업 관련 학과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최신 연구자료, 학술정보들을 공유하고 평생교육 및 최신트렌드를 제공받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얻어진 최신 연구 성과들을 지역 전시주최자들에게도 공유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신규전시회가 개최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엑스코는 지역 대학생들이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마이스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지역 대학교와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01 16:26:59[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은 18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대구가톨릭대와 유산기부신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계획 기부자를 발굴하고, 유산기부신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산기부신탁 및 계획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18 09:15: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가톨릭대는 새 정부의 반도체 산업 투자 및 인력양성 지원 계획에 발맞춰 2023학년도에 3년 8학기 제도로 운영되는 '반도체대학'을 신설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반도체대학 산하에는 '반도체전자공학과', 'AI자동화로봇학과', '반도체공정학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설계, 공정, 패키징, 테스트, 장비 등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다룰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의 정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학사제도는 첫해 2학기, 나머지 2년은 각 3학기로 운영하는 3년 8학기제로 운영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신설한 온라인 수업 중심 단과대학인 '유스티노자유대학'에 이어 반도체대학도 3년 8학기제로 운영하며 학사제도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전문인력을 산업현장에 조기 투입하기 위해 학사편입, 일반편입학 제도를 활용해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유입도 장려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2023년에 편입한 학생은 2025년에 졸업해여 취업이 가능하다. 우동기 총장은 "우리 대학이 반도체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면서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재를 적재적소에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수준 높은 반도체 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교내 보유하고 있는 실험실습실뿐만 아니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조성하고 있는 '산학융합로봇캠퍼스'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졸업 후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삼성, SK, LG 등 관련 기업과의 산학협력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6-30 07:56:5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흉부외과 폐이식팀(박기성·배지훈·전윤호 교수)이 대구·경북 최초로 폐이식(Lung Transplantation) 수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식 대상자는 코로나19로 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62세 남성 환자로 장기간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입원해있던 중 폐이식이 불가피한 상황이 돼 이식을 결정하게 됐다. 지난 15일 오후 폐이식팀은 이 환자에게 55세 남성 뇌자사의 폐를 이식하는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시행했고 16일 새벽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이 환자는 외과계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며, 의료진들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앞으로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일반병동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박기성 폐이식팀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 환자의 빠른 호전을 위해 의료진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면서 "수술을 위해 장시간 애써준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5-16 10: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