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은 올해 상설 전시의 작품 일부를 교체하고, 산수화와 인물화, 서예 작품 등 22건 32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상설 전시에 이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삼원·삼재의 새로운 작품들이 공개되며, 추사 김정희, 석봉 한호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서예 작품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조선 중기~말기의 시대별 사상과 정서를 담아낸 거장들의 산수화 7건 12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화원 화가 김명국의 금니산수 4폭 침병, 조선 후기 금강산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 단원 김홍도의 구룡연, 조선 말기 심미적 취향을 반영한 오원 장승업의 산수화 등 화가의 개성과 시대적 지향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온 조선 산수화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조선 회화의 정체성과 깊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조선 후기 인물화 7건 10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인들의 이상을 화폭에 담은 윤두서, 강세황, 최북의 산수인물화와 조영석, 김득신,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를 통해 그 속에 담긴 당대인들의 삶과 정서를 엿볼 수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의 저마다 개성이 담긴 서예 작품 8건 10점도 만날 수 있다.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추사체로 조선 서예사의 대미를 장식한 추사 김정희의 호고연경, 활기차고 강건한 석봉체를 볼 수 있는 한호의 망여산폭포를 비롯해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흥선대원군 이하응 등 당대를 대표하는 글씨를 통해 시대 미감과 교감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16 11:14: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간송미술관 2025년도 상설전시의 전시 작품 일부를 교체하고, 산수화와 인물화, 서예 작품 등 22건 32점을 15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상설전시에 이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삼원·삼재의 새로운 작품들이 공개되며, 추사 김정희, 석봉 한호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서예 작품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조선 중기~말기의 시대별 사상과 정서를 담아낸 거장들의 산수화 7건 12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화원 화가 김명국의 금니산수 4폭 침병, 조선 후기 금강산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 단원 김홍도의 구룡연, 조선 말기 심미적 취향을 반영한 오원 장승업의 산수화 등 화가의 개성과 시대적 지향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온 조선 산수화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조선 회화의 정체성과 깊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조선 후기 인물화 7건 10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인들의 이상을 화폭에 담은 윤두서, 강세황, 최북의 산수인물화와 조영석, 김득신,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를 통해 그 속에 담긴 당대인들의 삶과 정서를 엿볼 수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의 저마다 개성이 담긴 서예작품 8건 10점도 만날 수 있다.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추사체로 조선 서예사의 대미를 장식한 추사 김정희의 호고연경, 활기차고 강건한 석봉체를 볼 수 있는 한호의 망여산폭포를 비롯해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흥선대원군 이하응 등 당대를 대표하는 글씨를 통해 시대 미감과 교감할 수 있다. 명품전시(전시실2)에는 매화화가 우봉 조희룡의 매화서옥을 오롯하게 마주할 수 있다. 가파른 산기슭 아래 나지막이 자리한 서옥과 그 주변을 감싸는 매화, 그중 한 가지를 병에 꽂아 바라보는 인물을 담은 이 작품은 조희룡 자신을 투영한 듯한 장면으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상설전시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대표하는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등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 교체를 통해 선보이는 회화, 서예 작품은 9월까지 전시된다. 조선시대 화조화의 시대별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기획전 '화조미감'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는 다양한 간송 소장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우리 문화유산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5 10:21:51[파이낸셜뉴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해 개관과 함께 선보인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로 기획 전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 이 전시는 국보와 보물 40건 97점 등을 선보인 특별전으로, 78일간 모두 22만4000여 명, 일평균 2870여명이 관람했다. 여세동보전은 대한민국 중·남부권 국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에 기여하고, 문화유산을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미술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는 상으로,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출판물까지 모두 3개 부문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 기관을 정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13 15:08: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임수정, 마크 테토의 목소리로 전하는 화조화의 아름다움!"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4월 30일부터 8월 3일(일)까지 기획전 '화조미감'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배우 임수정과 방송인 마크 테토가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조미감' 전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시대적 미감을 대표하는 화조화와 독자적 화풍을 형성한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조선시대 화조화 37건 77점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전시 오디오 가이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화풍으로 발전해 온 화조화의 깊이 있는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국·영문으로 제작됐다. 한국어 해설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배우 임수정이, 영어 해설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알려진 방송인 마크 테토가 맡아 전시의 몰입감을 높였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임수정과 마크테토의 참여는 단순한 작품 설명을 넘어 화조화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함께 '듣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면서 "30일부터 열리는 '화조미감' 전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오디오 가이드 참여는 두 사람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 것으로 2019년 간송 특별전 '대한콜랙숀' 오디오 가이드 참여를 계기로 맺은 인연이 이번 대구간송미술관 첫 기획전시 오디오 가이드 참여까지 이어지게 됐다. 배우 임수정은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 오디오 가이드를 맡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참여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은 물론 화조화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화조미감' 관람권 사전 예매는 22일부터 온라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1만1000원, 청소년·학생 5500원이다. 기획전시 예매 시 상설전시와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2 08:30:4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간송미술관이 '지역공헌 수리·복원 협력 및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대구시 문화유산과 소장 '아동문학가 윤복진 관련 자료' 14건에 대한 수리·복원을 끝마쳤다. 이번 수리·복원 대상이 된 자료들은 지난 2022년 윤복진 선생의 유족이 대구시에 기증한 기록물 중 자료의 가치와 보존 상태에 따른 수리·복원의 시급도 등을 고려한 동요곡집, 윤복진 유품 등 총 14점 14건이다. 특히 가요곡집 '물새발자옥', '동요유희집'의 경우 일제강점기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말과 얼을 이어가기 위한 '동요운동'의 자료이자 어린이를 교육하는 교사들을 위한 교재로 활용되어 우리나라 동요사를 재조명하는 자료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대구종로초등학교의 전신인 '희원학교의 진급증서 및 졸업증서', '계성학교 졸업앨범' 등은 아동문학가와 작사가로 성장하는 윤복진의 성장 과정과 함께 당시 근대 대구의 학교 설립과 운영, 학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은 "이번 윤복진 관련 자료 수리·복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이 축적한 다양한 지류문화유산에 대한 수리·복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영남권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허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해 10월 인계된 자료 14건에 대한 수리·복원 진행을 위해 사전 조사·분석 진행과 자료별 적합한 처리계획을 세움으로써 유물의 상태와 보존에 가장 적합한 수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낱장 문서들은 오랜 기간 둘둘 말린 상태로 보관, 전체적으로 변색과 산화, 꺾임과 찢김, 말림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표면에 벌레 분비물과 오염이 산재했다. 이번 수리·복원 과정을 통해 새로운 정보가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박태준 작곡, 윤복진 작사 가요곡집 '물새발자옥' 앞표지 안쪽에 부착대 있던 가요곡집 광고지를 분리해 뒷면의 광고도 되살렸다. 이러한 수리·복원 과정들은 대구간송미술관 '보이는 수리복원실'을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됐으며, 전쟁과 분단 속에서 보존된 자료와 수리·복원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5월 중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사연과 추억이 담긴 지류 소장품에 대한 수리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4 14:32:05[파이낸셜뉴스]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유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안목:옛 그림을 보는 눈'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다. 그는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에 전시된 주요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의도, 조형적 특징을 함께 살피며 관람객들이 예술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강연은 대구간송미술관이 새로 개설한 강좌형 교육 프로그램 '간송-인사이트'의 첫 회차로 마련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은 다음달 16일 방병선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감식안:간송의 도자 컬렉션'을, 9월 12일에는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 초대관장의 '혜안:미술관에서 세상을 읽다' 강연을 잇따라 개최한다. 강연 참석은 당일 전시 관람권 소지자 중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고, 사전 신청은 대구간송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9 10:28:1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간송미술관이 상설전시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에는 간송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으로 수집한 회화와 도자, 서예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상설전시 관람권 예매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 중이다. 대구간송미술관 첫 번째 상설전시는 간송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으로 수집한 회화와 도자, 서예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윤복과 김홍도 등 조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산수화와 풍속화를 비롯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와 서예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상설전시 관람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진행되며, 1인 최대 6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발권 규모가 소량인 점을 감안해 가급적 사전 온라인 예매를 권장한다. 상설전시 관람료는 성인 6000원(단체 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7~19세) 3000원(단체 2000원)이다. 대구 시민(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20%, 막내 나이가 18세 이하인 다자녀가정의 부모와 자녀는 3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50%를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때 둘 이상의 할인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하나만 적용한다. 또 6세 이하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의 노인, 등록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한 경우 보호자 1명 포함),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병역명문가 예우대상자와 예우대상자 가족 등은 관람료가 면제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상설 전시는 우리 문화와 한국 고미술을 대표하는 명작들을 만나며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끼고, 나아가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면서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상설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해 12월 개관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성료 후 미술관 재정비를 위한 임시 휴관 시간을 가졌다. 상설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기준)까지 관람 가능하며,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08 14:23:5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간송미술관이 근대골목(2012년), 서문시장(2017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2018년) 선정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 분야에 대구간송미술관이 최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 전시 공간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문화유산과 그 의미를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 관람객들이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과정을 경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과 '전시전문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3일~12월 1일까지 열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대거 선보인 특별전으로 총 22만4000여명(1일 평균 2881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재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지속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난 2018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선정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대골목(2012년) △서문시장(2017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2018년) 등을 포함해 총 4개소의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18 14:21: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개관 72일 만 관람객 20만명 돌파!'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 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가 지난 24일 누적 관람객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람객 20만명은 지난 9월 3일 개관 후 72일 만이다. 이에 따라 대구간송 미술관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개관 기념전 종료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는 30일과 12월 1일 이틀 동안 오후 8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한다. 야간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이나 현장 예매로 관람권을 구매하면 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대구간송미술관과 '여세동보'에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야간 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준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시 종료를 앞둔 마지막 주말 야간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라고 강조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12월 1일 전시 종료 후 전시 교체와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중순 상설전을 시작으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20만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대구시 수성구에 거주하는 서지원씨 가족. 부모님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을 찾은 서씨는 가족 나들이를 위해 방문했다 주인공이 됐다. 서씨는 "부모님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의 20만번째 관람객이 돼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개인적으로 3번째 전시 관람이며, 대구에서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지켜온 소장품을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긴 것에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대구간송미술관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40건 97점 등을 선보이는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이다. 중·남부권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고미술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의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7 07:51:0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누적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12월 1일 개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 개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미술관 개관 및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전시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소장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오는 21일 씨네21과 공동 주최하는 문화프로그램인 '2024 뮤지엄 나이트, 밤의 미술관'을 통해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동주'를 관람하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송 전형필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삶에 관한 토크 콘서트 및 야간 전시 관람을 함께 진행한다. 또 유아·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간송달쏭'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 전형필과 보화각, 간송미술관에 관한 교육을 주 3회(수~금, 오전 10시30~11시/사전 접수 필요)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개관 이후 꾸준히 진행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화~금, 오후 2~4시), 전시 전문 해설사의 '사전 전시 해설'(1일 4회),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마지막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지난 9월 개관 이후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12월 1일 전시 종료까지 간송의 문화보국을 경험하고 교육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유관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전시 기간 중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미술관 입장권 지참 시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3개 전시(대구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대상으로 교차 할인(입장권 지참 시 20%)도 실시한다. 또 KTX 연계 여행상품 운용(KTX 최대 40% 할인),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운영(미술관 입장권 20% 할인), DRT(수요 응답형 버스), 수성투어버스 운영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교통편의 제공 역시 전시 종료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여세동보'는 12월 1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으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40건 97점 등을 선보였으며, 중·남부권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고미술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의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14: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