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누적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12월 1일 개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 개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미술관 개관 및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전시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소장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오는 21일 씨네21과 공동 주최하는 문화프로그램인 '2024 뮤지엄 나이트, 밤의 미술관'을 통해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동주'를 관람하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송 전형필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삶에 관한 토크 콘서트 및 야간 전시 관람을 함께 진행한다. 또 유아·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간송달쏭'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 전형필과 보화각, 간송미술관에 관한 교육을 주 3회(수~금, 오전 10시30~11시/사전 접수 필요)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개관 이후 꾸준히 진행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화~금, 오후 2~4시), 전시 전문 해설사의 '사전 전시 해설'(1일 4회),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마지막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지난 9월 개관 이후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12월 1일 전시 종료까지 간송의 문화보국을 경험하고 교육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유관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전시 기간 중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미술관 입장권 지참 시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3개 전시(대구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대상으로 교차 할인(입장권 지참 시 20%)도 실시한다. 또 KTX 연계 여행상품 운용(KTX 최대 40% 할인),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운영(미술관 입장권 20% 할인), DRT(수요 응답형 버스), 수성투어버스 운영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교통편의 제공 역시 전시 종료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여세동보'는 12월 1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으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40건 97점 등을 선보였으며, 중·남부권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고미술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의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14:45:0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 대구간송미술관은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90일간 개관기념 '여세동보'(국보·보물 특별전) 온라인 예매를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되며, 1인 최대 6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이번 티켓예매는 9월 3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관람분에 한해 우선 진행하고, 앞으로 5차에 걸쳐 2~3주 기간 단위로 나눠 단계적으로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 예매를 통해 사전에 예매를 못하신 분들은 잔여 수량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티켓구매도 가능하다. 단 현장 발권 규모가 소량인 점을 감안, 가급적 사전 예매를 권장한다. 특별전 여세동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의 미인도와 월하정인, 그리고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와 보물급 지정문화유산 40건 97점과 간송 유품 26건 60점 등 총 66건 157점이 6개 전시실에 나눠 전시된다. 관람객 안전과 현장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간대별 예매를 실시, 예매한 일자 및 회차에 시간을 지켜 입장을 해야 한다. 또 각 회차별 입장 시작 시간 30분 이후 입장이 제한되며, 전시관 퇴장 시 재입장은 불가하다. 20명 이상 단체관람은 사전에 전화 문의를 통해 예약하고, 인터파크를 통한 단체예약은 받지 않는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훈민정음 해례본 외 간송 전형필 선생께서 일제 치하에서 지킨 신윤복의 미인도, 월하정인, 고려시대의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귀중한 문화유산들이 전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대구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이번 가을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우리 국가유산과 고미술을 조금 더 가까이서 다양하게 향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누리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단체 8000원), 어린이와 청소년(8~19세) 5000원(단체 3500원)이고다. 대구시민(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은 20%, 차상위계층은 50%,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사람과 막내 나이가 18세 이하인 다자녀가정의 부모와 자녀는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때 둘 이상의 할인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하나만 적용한다. 또 7세 이하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노인, 등록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한 경우 보호자 1명 포함),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후유의증 등 피해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의사상자, 등록포로 및 억류지 출신 포로가족 등은 관람료가 면제된다. 관람료가 면제되는 경우에도 미리 예매하는 것이 원하는 시간 관람에 유리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3 15:20: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간송미술관(서울 성북구 소재) 전인건 관장이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에 선임됐다. 또 개관 기념으로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국보·보물전'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준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 미술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초대 관장에 전 관장을 1일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장 선임은 대구간송미술관 운영 위탁기관인 (재)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홍준표 시장의 승인을 받아 선임했다. 전 관장은 미국 루이스 앤 클라크 대학에서 역사학과 고려대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했다. 현재 간송미술관 관장과 서울대 규장각 학국학연구원 운영위원,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전 관장은 대체 불가 토큰(NFT),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간송미술관 열성팬(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등 고미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 등록은 1938년부터 이어진 간송미술관 역사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제1종 미술관 등록요건인 소장작품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수장고 등의 기준을 충족해 지난 7월 24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종 공립 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했다. 시의 6번째 등록 미술관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9월 2일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1 14:43:2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9월 오픈한다. 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이 준공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점검 및 준비과정을 거쳐 9월 초 개관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2022년 1월 착공해 연면적 800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이날 준공 절차를 완료했다. 개관전(開館展)에는 미인도, 훈민정음,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보물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개관전 전시 유물들이 국보·보물급 유물인데다 습기에 취약한 지류유물(紙類遺物)이 다수를 차지, 개관 준비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구시 입장이다. 김선조 시 행정부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국보·보물급 유물들을 더욱 품격 있게 담아내는 명품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사전 점검해 성공적으로 개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5개월가량 개관 준비 기간 미술관 건물의 항온·항습, 보안·방범, 소방시설, 공조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또 국보·보물급 유물들을 이송하기 위한 문화재청 신고 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전시시설과 조명 등을 설치하고 작품을 전시한다. 한편 국·시비 등 사업비 446억원이 들어가는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의 국내 유일한 상설전시장이다. 대구시 수성구 대구미술관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사이 시유지 2만4073㎡에 건축 연면적 798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미디어아트실·수장고·보존처리실·카페 등으로 채워진다. 설계는 최문규 연세대 교수팀이 맡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2 14:36: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오후 3시 대구시 수성구 대구간송미술관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안전 관리에 더욱더 철저를 기해달라"면서 "간송재단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 전시를 통해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23 17:46:4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간송미술문화재단(대구간송미술관 개관준비단)은 대구간송미술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구간송미술관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 5월 예정된 대구간송미술관의 개관을 알리고 문화보국 정신과 문화유산의 가치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다. 참가자는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 계승 △지역과 세대를 넘어 소통하는 문화유산의 가치 △대구간송미술관의 미래비전 등을 표현할 수 있는 20자 내외의 창의적인 슬로건을 작품 설명과 함께 QR코드와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을 알리는 동시에 우리 문화재와 문화보국 정신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슬로건 공모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모전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4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 3명에게 각 50만원, 우수상 6명에게 각 30만원, 장려상 15명에게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간송미술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앞으로 대구간송미술관 홍보 등에 활용된다. 한편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내 건립 중인 대구간송미술관은 내년 5월 개관될 예정이다. 6개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상설전과 기획전을 통해 그간 제한적으로 선보였던 간송의 문화유산을 더욱 많은 국민에게 소개하며, 우리 문화의 정체성과 고미술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간송 국·보물전'(사제)으로 준비되는 개관전에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물 40여점이 소개될 예정이며,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19 14:01: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202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드디어 첫 삽을 뜬다. 대구시는 간송미술관의 국내 유일한 상설전시장인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오는 25일 수성구 삼덕동 건립예정 부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또 고전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각예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도 대구문화재단 주관으로 함께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2020년 3월 국제설계공모에서 국내·외 유명건축가를 제치고 당선된 최문규 연세대 교수팀이 맡는다. 국·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되는 간송미술관의 국내 유일한 상설전시장이다. 부지면적 2만4073㎡, 건축연면적 79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아트실, 수장고, 보존처리실, 카페 등 최상의 공간을 갖춘 미술관으로 조성된다. 내년 7월 미술관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 12월께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물 40여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가칭)간송 국·보물전'(展)을 개관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대구경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이 건립될 경우 연간 관람객은 45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생산유발효과 112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8억원, 취업유발효과 714명으로 분석돼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권 기회의 확대 제공뿐만 아니라 외래방문객 유입과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건설, 국보급 문화재의 상설전시로 시민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접한 대구미술관과 연계한 고전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 클러스터까지 구축, 지역 문화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대구문화재단은 대구간송미술관 기공식과 연계, 대구 시대별 시각예술 클러스터 조성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최은주 대구미술관장 사회로 개최한다. 시는 이번 정책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인 대구의 위상을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 미술계의 오랜 염원인 국립근대미술관의 대구 유치를 위한 국내 및 지역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1-24 08:54:5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이영애 대구시의회 의원이 간송미술관 및 시립박물관 조성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개정 조례를 발의, 눈길을 끈다. 특히 이 조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조성에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을 막고 통일된 방향으로 도시의 문화브랜드를 구축하는 길잡이 역할을 기대하는' 대구경실련의 청원으로 발의됐다. 대구시의회는 이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1)이 제283회 정례회 기간 중 대구시의 박물관 및 미술관의 체계적 조성과 운영에 기초가 되는 '대구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를 전부개정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은 "파리의 오르세미술관과 루브르박물관, 빌바오의 구겐하임미술관, 런던의 대영박물관,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은 도시의 문화적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 공공시설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 지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그 이름만으로도 도시를 문화도시로 이끄는 요소가 된다"며 "대구시는 아직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간송미술관과 계획단계에 있는 시립미술관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에는 기존 조례가 너무 간소하다"면서 "안정적으로 시설을 조성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조례 개정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 조례안에는 박물관 및 미술관의 진흥을 위한 시장과 사업자의 책무를 규정하고, 5년 단위의 진흥계획 수립, 관련 법인·단체 등에 대한 경비 지원 대상과 지원기준, 이외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의 설치와 기능 등의 사항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개정 조례안은 21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오는 30일 본회의 표결을 거쳐 공포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청원을 통해 조례 개정을 제안한 조광현 대구경실련 처장은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대구시로 하여금 지역 박물관 및 미술관의 진흥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6-18 13:36:31【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규모 투자사업인 엑스코 제2전시장·대구간송미술관 건립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 최근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5개 사업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5개 사업은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대구권광역철도 건설(2단계 심사), 지역 융복합스포츠산업 거점육성 사업(재심사), 첨단임상시험센터건립(2단계 심사) 등이다.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은 오는 2021년 세계가스총회 유치에 따른 전시장 규모 확대 요구에 부응하고, 앞으로 대구를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 시설이다. 시는 이를 통해 관광·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은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호국도시 대구에서 발전하는 한편 간송의 소장한 국보물급 작품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 마련하고 대구의 대표 문화랜드마크로서 관광산업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권광역철도 건설은 대구와 구미·경산간 출퇴근 근로자, 학생 등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대구경제권 광역화와 지역균형발전이 되는 대구와 인근 구미.경산을 연결하는 철도건설 사업이다. 지역 융복합스포츠산업 거점육성 사업은 지역의 섬유.안경.로봇 등의 업종과 연계하는 스포츠·헬스케어 관련분야의 창업과 일자리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 추진하는 인프라 기반 구축사업.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은 신약개발, 첨단의료기기 산업육성과 글로벌 첨단의료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첨단임상시험센터'를 건립하는 60병동 규모의 초기 임상시험전문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정영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5개 사업은 시가 절대적인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비지원 등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04-05 09:00: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가고객만족도(NCSI) 16년 연속 1위 달성 비결은?"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2024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군에 대한 소비자 만족 지수인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달성, 동종기관 최초로 2009년부터 16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사의 전 임직원이 고객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김기혁 사장은 "공사는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을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과 전반적인 만족도를 대폭 향상 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우선 데이터 기반 고객만족 서비스 혁신으로 서비스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열차 내 승객 혼잡도를 분석해 도시철도 운행시격을 시민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조정하는 등 퇴근시간대 승객 분산으로 혼잡도를 완화해 편안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비둘기 배설물로 인해 시민의 불편과 민원이 많았던 3호선 수성시장역, 대봉교역, 건들바위역에 비둘기 차단망을 설치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도 역명판을 추가 부착했으며, 승차 질서 계도를 위해 2호선 반월당역에 '먼저 내리고 타기' 유도문을 부착했다. 이외 환승역에 시인성을 높인 '편의시설 및 방향 안내표지' 10종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환승통로와 편의시설 안내를 개선했다. 공사는 혁신 기반의 신 교통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건설을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개통을 준비하며 광역도시철도망을 확충하고 있다. 대구 최초 의료 R&D 지구 수요응답형(DRT) 운행과 팔공산・대구⋅간송미술관 DRT 운행 등 대중교통 혁신 플랫폼의 틀을 구축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2 10: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