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교육 공무직 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대구교육청이 총력 대응하고 나섰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21일과 22일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해 파업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하고, 급식·늘봄 등 학부모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약칭 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약칭 학비노조), 전국여성노동조합(약칭 여성노조)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단체교섭 사항으로 △방학 중 비근무자 상시 전환 △상시근무자 자율연수 도입 △방학 중 비근무자 퇴직금 산정 개선 △유급조합원 교육 확대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단체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다"면서 "파업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교육청은 파업으로 인해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급식, 돌봄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교육 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학교로 시달해 파업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청·교육지원청·각급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 현장의 주요 현안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학교 급식은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의 규모를 고려해 대체 급식(빵·우유 등 제공) 실시, 도시락 지참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할 방침이다. 또 초등 돌봄도 내부 인력을 활용해 운영하는 등 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0 14:00: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이 교육재정 축소에도 대구미래역량교육의 흔들림 없는 추진에 집중한다. 대구교육청은 2025년도 대구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올해 예산보다 1895억원이 증액된 4조2746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25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교육재정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래역량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교육청이 적립해 온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2500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0억원을 활용해 필수 교육활동에 집중 투입힐 방침이다. 경직성 경비로 전체 예산의 60.8%를 차지하는 교직원인건비는 전년 대비 4.7%(1164억원), 학교운영비는 18%(445억원), 교육복지비는 13.1%(370억원), 보건급식비는 4.2%(89억원)를 각각 증액 편성했다.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대구미래역량교육 사업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학교(기관)시설비(△4.7%, △189억원), 소모성·행사성 사업들은 집행 시기를 조정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등 교육 외적 투자는 감축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육재정의 축소 논의와 더불어 유보통합·늘봄학교 확대와 같은 국가책임 돌봄·교육 강화, 디지털 교육 대전환 등 미래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불확실한 재정 여건에서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맞춘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교육청은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추진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 △학습 역량 향상 지원 △나눔과 채움의 교육복지 지원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을 중심으로 반영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기획재정부의 세수 재 추계로 교육부 교부금 △2400억원 감액 교부 예정으로 기금1600억원을 사용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025년도 예산안도 대구시 전입금 규모 축소 등으로 기금 3500억원을 사용, 흔들림 없이 대구미래역량교육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제313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8 10:56: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 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27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교육청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금고 선정을 위한 입찰·재공고 결과 2차례 모두 농협은행이 단독 응찰했다.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는 적격성 평가·심의를 통해 농협은행을 금고로 선정했다. 금고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위원은 대구시의원, 대학교수,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 위원 정수의 2~5배수를 사전 추천 받아 심의회 개최 전날 경찰관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또 금고 운용의 경제성·안정성·효율성 확보를 위해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교육 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 사업 등 5개 분야 17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금고 지정 공고 후 농협은행과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29 14:51:5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대구교육청과 함께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학 안경광학과 안기능검사실과 모의안경원에서 지역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안경무료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시력 관리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키 위해 지난 2022년 12월 대구교육청과 체결한 교육취약계층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안경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토대로 운영됐다. 장우영 학과장은 "안경 무료지원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대구 학생들의 시력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와 대구교육청은 시력이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시력관리를 위해 작년에 이어 안경 무료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시 초·중·고에 재학 중인 교육취약계층 학생 181명(초등 52명, 중등 50명, 고등 79명)이 참여했다. 안경광학과는 학생들의 방문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정확한 시력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방문한 학생들은 검사를 진행하고 원하는 안경을 직접 선택했다.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경은 학생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2 07:42:11[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대구교육청과 '사이버안심존' 애플리케이션(앱) 확대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음란물, 사이버 언어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마트폰 과의존 등 스마트폰 역기능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방통위는 2013년부터 사이버안심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스마트폰 역기능 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모와 자녀 간에는 사이버안심존 앱으로, 학생과 교사 간에는 '과의존 상담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행태를 점검하고 이용시간을 지도·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이버안심존 앱은 스마트폰 이용 시간 관리, 청소년 유해 앱 차단,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 방지, 채팅 중 몸캠피싱 방지, 사이버 언어폭력 의심문자 감시 및 부모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앱 마켓인 원스토어를 통해 부모용과 자녀용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방통위는 이번 MOU를 계기로 사이버안심존 앱을 적극적으로 홍보·보급해 음란물과 사이버 언어폭력 등으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1 16:20: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교육청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교육청은 이를 위해 건설비, 물품구입비 등 신속 집행 대상 사업 1조5455억원 중 상반기까지 9415억원을 집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하고 긴급 입찰제도와 계약 특례 적극 활용, 선금 및 기성금 지급 확대 등 시설공사 예산을 신속히 집행한다. 또 3월 교직원 성과상여금과 6월 연가보상비를 지급하고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복지비를 상반기에 조기 사용하도록 독려해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올해도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에 따라 원활한 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회계 전출금을 70% 이상 조기 교부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특히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해 집행 실적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 주기적으로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해 교육부로부터 5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23 11:15:0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늘봄학교 운영 이상무!" 대구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 늘봄학교 70교에서 늘봄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교사 70명을 채용 완료하고 각 학교에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기존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통합한 늘봄학교를 원활하게 시행하고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각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 행정인력 2~3명을 추가 배치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1학기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교사 채용을 완료해 기존 교사들의 늘봄 행정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 13일 오후 2시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늘봄학교 기간제교사와 늘봄지원센터 직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관련 업무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도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신학기 늘봄학교 시작을 위해 2월부터 준비해야 할 업무부터 연간 운영을 위한 실무적인 사항까지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기간제교사들은 연수를 받은 후 늘봄학교에 1명씩 배치돼 학부모수요조사 등 관련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학교 현장에 안착돼 학부모의 돌봄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돌봄 혜택을 줄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돌봄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늘봄학교 업무 담당 기간제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신속하게 적응해 업무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 직원과 개별 학교를 매칭·지원한다. 센터 직원들은 기간제교사의 행정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늘봄학교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학교 여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13 10:38: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이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인력, 시설·공간, 프로그램 등 학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3월 2024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행될 대구 늘봄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 시설·공간, 프로그램 등 학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안전한 학교 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적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존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하나로 통합·업그레이드한 체제다.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정규수업 후 매일 2시간 무상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인력 배치부터 시설·공간 확보, 프로그램 편성, 강사 확보·매칭 등 늘봄학교 업무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의 안전한 공간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학교 현장에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경감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대구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교육청은 우선 △인력 분야는 1학기 늘봄학교에 기간제 교사를 배치, 늘봄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전체 학교에 도입되는 2학기에는 전담 실무인력을 학교에 신규 배치하여 기존 교사들의 늘봄학교 행정 업무 부담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의 늘봄 공간 확충 및 환경개선도 지원한다. 아동친화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늘봄지원센터 직원과 기술직 공무원이 학교 현장에 직접 방문해 리모델링 공사 및 추가 비품 필요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지원한다. △프로그램과 강사 준비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각 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서는 신입생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는 재미있고 다양한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학교별 여건에 맞게 편성하고 있으며, 교육청 자체 개발 강사선정시스템과 지역대학 공모, 교육부 늘봄허브 등을 통해 외부 강사를 섭외해 학교-강사 간 매칭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에 운영되는 늘봄학교 70교에 대해 교육청 담당자를 지정하고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늘봄 추진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06 10:31:5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대구교육청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안경광학과 안기능검사실과 모의안경원에서 지역 초·중·고에 재학 중인 교육취약계층 학생 248명(초등-95명, 중등-67명, 고등-86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하는 안경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시력 관리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키 위해 지난 2022년 12월 대구교육청과 체결한 교육취약계층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안경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토대로 진행됐다. 안경광학과는 학생들의 방문 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정확한 시력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과를 방문한 학생들은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원하는 안경을 직접 선택했으며,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경은 개별적으로 학생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장우영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안경 착용은 단순히 잘 보는 것 이상으로 눈의 순기능을 유지하고 돕는 역할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보건대와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시력이 학습에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 깊이 공감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시력관리를 돕기 위해 올 상반기(8월 7일∼11일) 160명을 대상으로 1주일간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대구보건대는 내년에도 대구교육청과 연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21 15:24: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안경광학과 안기능검사실과 모의안경원에서 지역 교육취약계층 학생 160명에게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하는 '건강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대시교육청과 맺은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력 관리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계훈 학과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자라는 학생들에게 눈을 건강하게 지키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학생들의 방문 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정확한 시력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과를 방문한 학생들은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원하는 안경을 직접 선택했다.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경은 개별 학생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안경을 맞춘 한 학생은 "평소에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금방 눈이 침침해져서 집중이 잘되지 않았지만 시력검사를 하고 눈에 맞는 안경을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8-11 11: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