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7일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에서 역사 내 안전장비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안전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사를 비롯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 안실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오뚝이교실'학생들과 일반 승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도시철도 내 다양한 안전장비를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가상 사고 체험 교육(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교육(대구 안실련 진행) △역사 내 안전장비 시연·체험(공사 주관) 등이다. 또 역사 내 안전장비 체험에서는 화재용 방독면, 공기호흡기, 송기마스크, 인명구조장비함 사용법을 시민이 직접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비상전화기 실제 통화 시연과 리튬배터리 처리함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 유관기관 협업이라는 3대 방향성을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한편 공사는 △행정안전부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철도분야 최초 5년 연속 우수기관(대통령 표창) 선정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획득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도시철도 안전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18 11:03:3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동차가 궁금해요~!"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8월 11일 시민들이 도시철도 운영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운전견학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한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30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산 추첨을 통해 총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8월 1일부터 7일간 공사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기관사가 직접 들려 주는 기관사 직업 설명회 △1·2호선 전동차 해체 및 조립 과정을 볼 수 있는 주공장 견학 △전동차 운전실에 탑승해 체험하는 운전실 간접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한편 공사는 2014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운전견학 행사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9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16 14:05: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대화·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별 서면심사 및 사례발표 등을 거쳐 공사를 포함한 8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19개사, 대기업 13개사 등 전국에서 총 4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구성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은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노사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건강한 직장 문화 정착과 시민에게 신뢰 받는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사는 필수유지업무 사업장 최초로 2024년 '복수노조 솔루션 협약'을 체결하고 19년 연속 무분규라는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또 노사 및 노노 간 신뢰 구축을 통해 별도의 조정 절차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원만히 타결해 온 점이 공공기관 노사관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외 헌혈 봉사 등 노사 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난 6월 1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참사랑 봉사단 활동, DTRO장학회 운영, 관용 차량 교통약자 무상 대여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관은 정부로부터 인증서와 함께 각종 행・재정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11 10:53: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고령화・전기요금 상승 등 도시철도 재정위기가 심화, 법 개정을 통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대구교통공사는 9일,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대구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광주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노사 대표자들과 함께 무임수송 손실 국비보전 법제화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이용우 국회의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 대표자 12명은 공익서비스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철도의 재정적 손실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철도법',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의 조속한 추진을 국회와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 법안은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의돼 왔지만, 매번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기혁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핵심 교통 인프라이자 국가 교통복지 실현의 수단이다"면서 "무임손실 국비보전 법제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만큼 관련 법령 개정과 정부의 공익 서비스 비용 지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7일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는 무임손실에 대한 국비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여·야 대선캠프에 각각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6개 기관 노사 대표는 국비 보전 법제화를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고자 이번에 다시 한 번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노사 대표자들은 "초고령화라는 시대적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국가 중요 기반 시설인 도시철도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제도는 1984년부터 시행된 국가 차원의 교통복지 정책이지만, 현재까지 운영기관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전무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대구교통공사의 연평균 무임손실은 526억원, 2024년 기준으로는 681억원에 달한다. 특히 대구는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무임승차 손실액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시철도 운영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요금의 상승도 운영기관의 재정 부담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납부한 전기요금은 2021년 대비 62.5% 상승했으며, 총 1085억원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09 14:49:5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이달부터 대구(신서)혁신도시 내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행 체계를 개선, 시민 수요에 기반한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개선사항은 의료 연구개발(R&D)지구 및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정류장 추가 △운행 시간 조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DRT 운행 개선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이동 편의가 실질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DRT가 지역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공사는 의료 R&D지구 내 동부소방서 신청사 이전에 맞춰 지난 1일부터 대구동부소방서 정류장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연간 약 4만명에 달하는 방문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민원인과 직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인근 지역 기관과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노선은 출근 시간대 혼잡으로 인한 종점 도착 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 출발시각을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운행한다. 이에 따라 병무청 등 인근 직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시행 전까지 사전 안내와 홍보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DRT는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동구, 북구 등 총 9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평일 출퇴근 수요에 맞춘 '통근특화형 DRT'(의료R&D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와 서대구역-죽전역-서부정류장을 잇는 '자율주행형 DRT', 주말 주요 관광지(팔공산, 미술관, 수성못)와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문화활동형 DRT'를 통해 다양한 교통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또 6월부터 수성구 범물동과 북구 연암서당골 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DRT'도 새롭게 개통됐고, DRT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간편한 호출방식과 개선된 서비스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04 10:21: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넘어질까 걱정 말아요!" 대구교통공사는 이용객의 안전과 직결된 제안을 간과하지 않고, 장애인 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철도 1・2・3호선 모든 역사 장애인 화장실에 비데와 등받이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휠체어를 탄 채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늘 조심스러웠습니다. 위생도 걱정이지만, 넘어질까 봐 불안했어요'라는 한 시민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번에 설치된 비데는 온수 세정, 난방 시트, 건조 기능을 갖춘 최신형 비데 200대를 설치했고, 특히 장애인이 화장실 이용 시 상체를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등받이도 함께 마련했다. 김기혁 사장은 "이 사업은 시민의 제안이 실제 변화를 이끌어낸 의미 있는 사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등받이는 신체 중심을 잡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위생과 안전 모든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시민의 작은 목소리가 도시철도 역사에 따뜻한 변화를 이끌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8 11:01:0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교통공사가 공공데이터 수요 맞춤형 개방과 활용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2025년도 공공데이터 수요 및 활용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5개 영역 총 16문항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의 공공데이터 인식 수준과 실제 활용도를 파악하고, 인공지능(AI) 학습 활용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데이터 수요를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기혁 사장은 "시민들의 데이터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공데이터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공데이터 이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을 앞으로 공공데이터 운영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든지 공사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의 팝업 존 또는 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설문 참여자 중 총 105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활용 사례 응답자 5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일반 문항 응답자 100명에게는 커피 모바일 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6 09:33: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무더위 대비 편의시설도 늘리고 승강장 안전성도 확인하고!"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상에 위치한 3호선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승강장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적극 대응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김기혁 사장은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이용 환경 개선으로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승강장 내에 고객 대기실이 7개소 추가 설치되고, 6개 역사에는 쿨링 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도입돼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 대기실에는 승객들이 기상환경과 관계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열차를 기다릴 수 있게 냉·난방 설비와 의자를 갖추고 있다. 이번 확충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는 총 26개 역에 50개소의 고객 대기실이 운영 중이다. 또 이번에 도입된 쿨링 포그는 천장에 설치된 노즐을 통해 정수된 초미세 물입자를 분사함으로써 체감온도를 약 2~3℃ 정도 낮추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이다. 지난해 서문시장역에 시범 설치됐고,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역사가 비좁아 고객대기실 설치가 어렵거나 유리 지붕 등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구조를 가진 역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됐다. 특히 서울 신림선 전동 휠체어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역사 승강장 안전문의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전성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역사 승강장에 설치된 승강장 안전문의 경우 외부 충격에 가동문이 이탈되지 않도록 설계 및 시공돼 있어 탑승객 포함 200㎏의 전동 휠체어가 시속 15㎞로 충돌해도 견고하다. 실제 2016년 승강장 안전문이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총 15건의 전동휠체어 충돌로 인한 가벼운 파손 사고가 있었으나 가동문이 이탈돼 휠체어가 선로로 추락한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 공사는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충돌주의 안내방송과 함께 안내 스티커를 승강장 안전문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 부착했다. 이를 통해 전동휠체어의 무리한 승·하차 및 충돌을 예방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1 10:32: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철도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철도분야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됐고, 철도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임직원 모두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헌신해 온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철도사고·장애 및 안전 데이터 DB(데이터베이스)화 등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재난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라고 강조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에 걸친 관리체계 운영 실태와 위기대응 및 안전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성과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추진해 온 공사의 안전관리 노력이 결실을 맺고, 공사의 재난대응 체계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공사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과학적·예방적 안전관리 △IOT(사물인터넷)과 AI(인공지능)기반의 스마트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예방중심 안전관리 강화 △리튬배터리 화재 등 신종 재난에 대응한 맞춤형 대책 수립 등을 통해 안전경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 2024년 도시철도 개통 이후 철도안전사고 무사고 달성,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지속적인 비상대응훈련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 등 재난안전관리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4 13:40:2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교통공사가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갖고, 화재 및 테러 등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대구교통공사는 2일 종합재난상황실에서 김기혁 사장이 직접 주재하고 전 간부가 참석하는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동차 객실의자를 포함한 내장재의 불연성, 비상통화장치, 비상개폐장치, 전동차 내 폐쇄회로(CCTV) 작동상태와 역사 내 비상유도등 설치, 열감지기 센서와 승강장∙대합실 소화기 비치상태를 점검했다. 또 승객 대피방송, 대피안내도 등 화재발생에 따른 단계별 조치계획을 포함한 전 분야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미비한 사항이 없는지 확인했다. 김기혁 사장은 "화재사고에 트라우마가 있는 대구 시민을 지키는 안전파수꾼으로서 사소한 사항까지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영진과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민들께서도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나 위험 상황을 목격한 경우 가까운 역∙관제나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뼈아픈 중앙로역 화재 사고 이후 총 534억원을 투입해 74건의 화재대비 안전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전동차 내 내장재 불연성 재질로 교체 △역사, 본선 내 소화기 증설 △승강장 축광 유도타일 설치 △본선터널 내 대피로 확보 등 시설을 개선한 것이다. 제도 사항으로는 기관 중 최초로 철도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하고, ISO45001을 도입했다. 또 어떠한 화재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조치 매뉴얼을 운영해 종합관제센터, 역 직원, 기관사 등 전 분야 합동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단계별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시 훈련 등을 통해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오는 7월 LTE-R(국가재난통신망)이 구축되면 인공지능(AI) 기능 구현 등으로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열차 내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안전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2 14: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