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12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위치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아파트 418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100㎡~117㎡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오피스텔은 97㎡, 109㎡로 제공되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었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동구와 수성구를 연결하는 '골든서클' 입지에 자리하여 대구 동부지역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위치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K2 후적지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첨단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스마트 미래생산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32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여 개발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2030년 개통 예정인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은 벤처밸리네거리 인근에 E03역(가칭)을 개설하여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이시아폴리스까지 연결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대구 동부와 서부 지역 간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 KTX, SRT, 지하철 1호선을 통한 편리한 교통망을 제공하며, 화랑로와 효신로를 통한 시내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에 인접한 효신초등학교는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며, 수성구 학군을 비롯해 수성구 학원가, 수성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만촌점 등 다양한 쇼핑 및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주거 편의성을 더한다. 피트니스,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등 편리한 생활 편의 시설을 포함하며, 스크린골프, 탁구장, 당구장 등의 체육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당 1.6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태영건설은 분양의 대리 금융기관으로 미래에셋증권을 지정하여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12월 대구 수성구 상동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2024-11-12 09:07:5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가 통장들과 '대구시 안전'을 주제로 소통·공유의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끈다. 19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박동균 상임위원(사무국장)이 동구 통장연합회 회원 40여명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알기 쉬운 자치경찰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는 안전과 범죄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통장들에게 지역주민들이 자치경찰 현장에 참여하는 방법과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하고 공유해 범죄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안감 완화와 자치경찰 인지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박 사무국장은 "지방자치 시대는 지역의 통반장들이 중요하다"면서 "자치경찰도 마찬가지다. 통반장들은 동네 곳곳에 사정을 속속들이 알면서 행정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든든한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독거노인, 고립된 은둔 청년 등을 방문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에는 이웃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면서 "특히 1인 가구와 고령층이 증가한 가운데 통반장의 업무가 복지와 돌봄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우회(통장들 모임), 자율방범대 등 시민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자치경찰을 알리고 소통해왔다. 한편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021년 7월 자치경찰제 공식 출범 이후 최근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 여성가족과와 협업으로 주거 안전을 위한 △세이프‑홈 지원사업과 대구 서부경찰서에서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상황을 손쉽게 신고하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안심버스 승강장 설치, 대구 강북경찰서의 △샛별로 프로젝트는 지역의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사업으로서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맞춤형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사업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았다. 또 지난 4월 경찰청이 처음 시행한 △2023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 연구개발(R&D) 사업에 최종 선정, 오는 2027년까지 4년 9개월간 국비 23억7500만원을 포함해 최대 3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특성 및 치안 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R&D 사업 추진으로 자치경찰과 과학치안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19 13:28: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동구청이 '식품제조업체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끈다. 이는 식품 유통의 온라인 기반 마련과 지역 식품 제조업체 판로 개척이 목적이다. 방송은 오는 13일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내 쇼핑라이브에서 매주 2회씩, 총 10회 송출된다. 쇼호스트로는 '기웅아재'로 유명한 한기웅 리포터, 홍선미 리포터, 문채희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식품유통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관내 식품제조업체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판매제품은 발효고추장, 김부각, 곤충가공식품, 연근·호두과자, 겉절이 김치, 한우불고기밀키트, 양념주꾸미, 꼬마피자, 불고기짜글이 밀키트, 참기름 등이다. 참여업체는 올해 초 대상업소 모집공고 및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업체는 △보경팜 △강옥희 김부각 △㈜유바이오메드 △농업회사법인(주)사람과연근플러스자연 △한티재 △조선에프엔비 △해맘푸드 △㈜백두에프앤에스 △㈜융화식품 △두리농산 등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12 11:35:5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 월배차량기지(달서구 유천동)를 안심차량기지(동구 사복동)로 통합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 이전을 촉구하는 달서구의회와 이전을 반대하는 동구의회 간 신경전이 거세다. 동구의회는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표명했다. 박종봉 동구의회 의원(동구 3,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제322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 회의에서 "지난달 달서구의원의 월배차량기지 이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야 한다는 발언 소식을 듣고 (이는) 동구를 완전히 무시한 행태가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구청과 구의회 차원에서도 내·외부 교통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라며 "대구시와 달서구 등이 타 지역에서는 이전되기를 바라는 차량기지를 (엑스코선 차량기지 포함) 두 개씩이나 동구로 이전 및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지난달 8월 29일 달서구의회에서 나왔던 발언에 대한 반발 의도라는 분석이다. 김장관 달서구의원은 본 회의에서 "지난해 6월 월배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타당성 용역이 진행된 후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어떠한 성과도 이렇다 할 진전도 없는 상황이다"면서 "조속히 이전을 추진하도록 달서구는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 그리고 의회 및 주민대표가 함께하는 월배차량기지 이전 TF를 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지난해 6월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을 발표했다. 그러나 동구지역 주민들은 소음, 분진 등을 염려하는 등 반발이 거셌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월배차량기지와 동구 안심차량기지 통합 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용역이 진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9-19 10:06:5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1일 동구 소재 우사에서 채집된 모기 중 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를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모기를 채집해 종별 분포조사와 일본뇌염을 비롯한 5종의 모기 매개 병원체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일 채집된 모기 중 주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아닌 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빨간집모기는 우리나라의 가정집에 활동하는 모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으로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을 전파할 수 있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고복실 연구원장은 "모기는 종에 따라 일본뇌염 외에도 말라리아 등의 여러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어 모기 회피 및 방제 요령을 숙지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90.4%)으로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23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일부 감염자에서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 또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이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8-11 08:45: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동구청이 제2대구의료원 동구 유치를 적극 추진, 관심을 끈다. 이는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동구에 400~500병상 규모의 제2대구의료원이 꼭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대구혁신도시 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제2대구의료원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세다. 36만 인구가 있는 동구는 대구시 전체 인구에 14.3%를 차지한다. 하지만 노령인구는 시 전체에 16.9%, 기초생활수급자는 15.6%로 높은 편이다. 의료수요는 많지만 지금도 병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 안심뉴타운, 신암·신천·효목 재개발, 혁신도시 등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요인도 있어 앞으로 동구 내 의료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동구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제2대구의료원을 통해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약개발은 물론 연구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적극 모색한다. 앞으로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위해 주민서명 운동과 제2대구의료원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주민 홍보 및 공론화에 착수한다. 또 제2대구의료원 유치 TF팀을 신설해 설립 가능 부지를 검토하고 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구에 3차 종합병원 규모의 제2대구의료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유치과정에서 국비지원은 물론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첨복단지와 연계한 의료산업 발전 청사진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불로·공산권 주민들을 위한 이시아연세병원이 지난 2020년 11월 건립됐으며, 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혁신도시 대구연세병원도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대구 파티마병원 등이 참여한 지역보건협의회도 운영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4-18 08:57: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팔공산 진입 관문을 알리는 조형물이 대구시 동구 파군재삼거리에 설치, 눈길을 끈다. 24일 동구청에 따르면 동구 공산동 파군재삼거리 일원에 '파군재 진입관문형 조형물'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야간경관조명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파군재 진입관문형 조형물은 파군재삼거리 일원을 관통하는 대구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로 발생된 거대한 고가 교량으로 훼손된 자연경관을 조형적 구조물로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구 대표 명산인 팔공산의 품격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교량의 전면과 후면의 상부 측면에 부착시키는 방식이다. 전면은 폭 75m, 높이 5.6m로 팔공산의 서봉, 동봉, 비로봉을 포함한 전체 능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입체적인 작품으로 표현했다. 화려한 야간조명 연출을 통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사업비는 10억원으로 디자인은 지난 2월 전국 공모와 대구시, 도로공사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 주민설명회, 지역 전문가의 자문과 대구시 공공디자인 진흥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구청은 이번 조형물 설치를 시작으로 팔공산 전역에 분포돼 있는 다양한 역사 및 관광자원들에 대해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팔공산은 우리 동구 뿐만 아니라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이다"면서 "앞으로 팔공산 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군재 삼거리 야간 경관조명 점등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40분 열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1-24 08:40: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21일 동구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 건설공사(1단계)를 계획 대비 조기 착공했다고 밝혔다.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1단계)는 총 사업비 150억을 투자해 폭 20m, 연장 740m로 개설되는 도시계획도로다. 지난 2018년 실시설계 완료, 2018~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편입 토지 보상을 완료해 21일 착공했다. 이 사업은 이초 2022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안심뉴타운 부지 조성 완료에 따른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장기계속공사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23년 3월께 안심뉴타운로가 준공되면 범안로, 반야월로, 안심뉴타운 단지 내·외로의 접근성 향상, 주변 통행 불편 해소, 인근 지역의 개발 촉진 및 정주 여건 개선의 효과가 기대된다. 신경구 시 건설본부장은 "인근 주민들에 공사에 따른 소음과 분진 등의 환경적 피해가 없도록 하고 안전한 공사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4차 순환선) 개통과 안심동 주변의 대규모 산업단지 및 택지조정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율하교 동편네거리 입체화 사업의 설계용역을 2022년 상반기 착수해 신속히 사업이 추진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건설은 2022년 본예산 50억원을 투입해 1단계 구간의 공사(20억원)를 계속 추진하고, 2단계 구간의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보상(30억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2-21 09:25: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동구가 옻골마을 한류체험 명소화 사업을 '착착' 진행 중이다. 11월 30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29일 '옻골마을 한류체험 명소화 사업 완료 및 홍보관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옻골마을 명소화 사업의 핵심은 △옻골마을 홍보관 조성 △옻골마을 경관조성 등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옻골마을 홍보관은 옻골마을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는 전시시설이다. 전시 콘셉트는 '돌담 속 켜켜이 쌓인 시간을 거닐다'로 옻골마을의 멋과 역사를 알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경주 최씨 가문이 대구 옻골마을에 자리잡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400년 역사가 시작되다'부터 백불암 최흥원 선생이 주민 교화를 위해 실시했던 부인동 동약에 대한 체험 '이상(理想)사회를 꿈꾸다', 옻골마을에서 학식과 덕행이 뛰어난 선비 대암 최동집, 백불암 최흥원, 지헌 최효술 선생에 대해 소개하는 '3징사를 만나다'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그래픽, 슬라이드 영상, 프로젝터, 가상현실(VR)체험 등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현대 기술이 접목돼 색다른 전시를 느낄 수 있다. 옻골마을 경관조성 사업은 옻골마을을 찾는 관광객 편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옻골마을 마을 안내길을 복원해 쉽게 옻골마을 전역을 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옻골마을 내 위치한 소하천과 연못 및 산책로 역시 정비했다. 또 경관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전선 지중화 사업도 2020년 완료한 바 있다. 동구청은 이번 옻골마을 명소화 사업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교육기관과 연계해 선비문화와 정신을 홍보하고, 한복 및 다도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옻골마을 명소화 사업이 완료됐다"면서 "옻골마을이 체험관광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옻골마을 한옥마을에서 우리 전통과 멋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옻골마을은 대구 동구 둔산동에 소재한 경주 최씨 대암공파(臺巖公派)의 후손들로 모여 사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한옥 집성촌으로 대안 최동집(崔東㠍)선생 자손의 세거지로서 1616년에 정착한 이래 400여년간 이어오고 있다. 월평균 3000명, 연 평균 3만6000여 명이 찾는 대구 동구의 대표 관광지이기도 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1-30 09:42:0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8일 동구·달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 종사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동구(아양아트센터 문화동), 달서구 예방접종센터(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에서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15일 서구와 북구에서, 이후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수성구, 달성군, 남구 등 지역 예방접종센터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구 2만7000여명, 달서구 2만9000여명의 7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접종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이·통장이 직접 방문해 안내하고 동의를 받았고, 조사자 5만2120명 중 4만2317명(81.2%)이 동의했다. 시는 접종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도보나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가족·친지 등과의 동행이 어려운 경우 '택시, 버스를 활용한 이동편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8일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 3300여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도 시작한다. 대상자는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28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15만8000여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다. 1일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5000여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해 6일까지 2200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 것보다 백신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면서 "모두가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와 전쟁을 끝내고 그리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4-07 14: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