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달성군 화원옥포IC 일원에 들어서게 될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제2국가산단이 인공지능(AI) 융합 미래모빌리티·첨단로봇 등 미래스마트기술 선도거점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칭 대구 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구 제2국가산단(이하 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예타 통과이며, 시 자체적으로도 산업단지 조성 예타를 통과한 첫 사례다. 제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 총 255만㎡ 규모로 국비 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및 첨단로봇 중심의 미래 스마트기술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로 16년 만에 국가산단을 신규 조성해 미래스마트기술의 선도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제2국가산단의 신속한 착공과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2국가산단은 도로·철도 등 교통·물류와 입지여건 면에서 탁월하다. 부지 내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를 비롯해 광주대구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 5호선과 인접해 있는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이 연결돼 있다. 또 도심내 주거·교육·문화생활까지 영위할 수 있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선호하는 최적의 입지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인근 산단 대비 70% 수준의 저렴한 분양가(3.3㎡당 350만원 예상), 단지내 산업용지 비율이 65%로 기업활동 중심의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이점이 더해져 기업 유치에 유리한 여건이 마련돼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예타 통과는 달성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대전환의 출발점이다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를 갖춘 첨단산업 중심지로 달성을 성장시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2국가산단을 미래스마트기술의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신산업벨트 구축, 융합거점 조성, 전략적 기업유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4대 특화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래모빌리티 및 로봇산업 융합거점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AI 기반기술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유치 분야에서는 법인세·취득세 면제, 투자보조금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AI 분야의 국내외 선도·앵커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9 15:11:0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경기 의정부시 노인보호센터에서 세 차례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던 50대 여성이 근무 중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과 흡사한 스토킹 범죄가 울산에서도 발생했다. 이번에도 접근금지 등이 포함된 '긴급응급조치'가 이뤄졌지만 유명무실한 조치에 불과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울산북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울산 북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붙잡힌 30대 남성 A씨는 피해 여성인 B씨의 전 남자친구로 확인됐다. 이들은 헤어진 연인 관계였다. 지난 3일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격분한 A씨가 B씨를 폭행하고 B씨의 차 열쇠를 바다에 던져 버렸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긴급응급조치(주거지 100m 이내 및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를 내렸다. 하지만 A씨는 지난 9일에 또다시 B씨의 집 앞에 나타났고 경찰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심각성을 깨닫고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시스템에 등록했다. 이어 법원에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검사 지휘에 따른 보강수사를 거쳐 재신청한 끝에 지난 23일 잠정조치(서면 경고, 100m 이내 및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를 적용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B씨의 집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그러나 A씨는 B씨의 집이 아닌 직장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접근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A씨는 B씨의 동선과 일정을 꿰뚫고 있었고 경찰의 보호는 한계가 분명했다. 이는 지난 26일 발생한 의정부 50대 사회복지사가 살해를 당한 스토킹 사건과 유사했다. 이 사건 또한 피의자가 피해자의 일상을 자세히 알고 있었고, 경찰이 신변보호에 나섰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또 지난 6월 10일 대구에서 50대 여성이 스토킹 범죄로 숨진 사건과도 유사하다. 대구 경찰은 피의자인 40대 남성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고, 여성 집 앞에 가해자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보안 카메라까지 설치했지만, 이 남성이 아파트 외벽 가스관을 타고 침입하는 바람에 소용이 없었다. 울산 사건에서는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 발생 전 경찰이 A씨를 폭행, 스토킹,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금'이 가능한 잠정조치 4호를 검찰에 신청했지만 검찰은 위험성을 재검토하라며 4호를 기각하고 3호(서면접근·연락 금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와 동기 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29 15:07: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하 1층 빌리프 매장에서 피부 쿨링 및 모공관리에 효과적인 '아쿠아밤 프로즌' 라인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폭염으로 달아오른 피부 열감을 빠르게 낮춰주고, 늘어진 모공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토너와 크림 2종으로 출시됐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약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9 09:47:0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지역 경기 살릴 4번 타자, 대구로페이가 나선다!" 대구시는 지역 경기 회복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대구 지역사랑상품권인 대구로페이 할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대구로페이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한 7%이며, 1인당 월 구매한도는 50만원, 총 발행규모는 2800억원이다. 특히 시는 지속되는 지역경기 침체 속 소비 진작을 위해 월 구매한도를 전년 대비 20만원 상향했으며, 8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 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월 발행 한도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로페이 발행은 침체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 진작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월 발행 한도 없이 발행에 따라 8월 땡볕 더위 아래 대기 없이 언제든 구매 가능하다. 앞으로 정부 2차 추경에 따른 추가 발행도 예정된 만큼 시민들이 서두르지 않아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에 한해 발급해 온 실물카드를 올해부터 전 연령층으로 확대 발급, 결제 수단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한다. 실물카드는 8월부터 iM뱅크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iM샵에서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대구로페이 충전은 모바일 앱 iM샵에서는 8월 1일 0시 15분부터, 오프라인에서는 iM뱅크 영업점 운영시간 중 가능하다. 결제는 매장 내 카드단말기, 모바일 앱을 통한 QR결제, 삼성페이 카드 등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다. 특히 대구로 앱 내에서 대구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5%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 기본 할인율 7%와 합산 시 최대 12%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대구로페이는 대구 지역 내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이나 유흥·사행성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사용처 확대를 위해 가맹점 등록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9 08:45: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와 협력해 국제 특강 및 치기공학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보건대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수진, 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양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학문 교류를 도모했다. 행사를 주관한 국제교육팀 최병환 팀장(치기공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기술은 물론 시민의식까지 함께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과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5일 자카르타 주청사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건강과 웰빙 증진:SDG 3을 촉진하는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 UCLG ASPAC 사무총장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사무총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특히 '건강과 웰빙(SDG3)' 달성을 위해 청년의 참여와 지역 정부 간 협력이 필수적임을 조명했다. 이에 대구시 해외파견관을 포함한 양국 관계자들은 도시 간 협력과 청년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26일에는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에서 '심미수복의 미래-도재와 레진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치기공학 학술 워크숍이 진행됐다. 대구보건대 교수진은 심미적 만족도를 높이는 최신 치과 보철 기술과 교육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양국 교수진들이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8 15:54: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새마을회는 지난 중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군 일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대구 8개 구·군 새마을회 소속 회원 320명을 투입해 대규모 지원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복구 지원은 대구시 전역의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 등 8개 구·군 새마을회가 참여한다. 각 구·군은 40명씩 편성돼 순차적으로 합천군 피해지역에 8월 2일까지 투입될 예정이다. 최영수 대구새마을회장은 "이번 수해는 경남 주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면서 "대구 새마을 회원들의 작은 손길이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침수 주택 가재 정리 △토사 및 오염물 제거 △△논밭 수로확보작업 및 배수로 정리 등 피해 주민 생활환경 복구 등으로,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구새마을회는 이번 지원을 위해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차량(버스) 임차 및 식사 지원을 확보했으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에서 총 160만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구·군별 활동 경비로 전달했다. 또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타월 500장을 긴급 지원물품으로 합천군새마을회에 전달한다. 한편 대구새마을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대구·경남 지역 간 상호협력과 공동체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새마을운동형 긴급복구 모델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8 10:34: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서·북부 지역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시민 감동을 위한 맑고 깨끗한 환경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 지난 2000년 7월 대구시 옛 환경시설관리공단 발족과 함께 한지 25년이 훌쩍 넘은 안중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운영지원처장은 대구 시민을 위한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는 현재 하수처리시설 9개소, 음식물처리시설 2개소, 소각처리시설, 매립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총괄 담당하는 부서장으로 막중한 책임과 부담을 갖고 있지만 "대구 시민이 편하게 누릴 환경 서비스를 생각하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힘줘 말했다. 환경시설관리공단은 2014년 대구환경공단으로 사명이 변경된 후 대구시 정책에 따라 대구시설공단과 통합해 2022년 10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으로 새로이 출범했다. 공단은 현재 하수, 소각, 위생, 음식물, 매립 등의 환경기초시설 관리 외 체육, 도로, 교통, 공원, 상가, 문화복지시설까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관리 중이다. 안 처장은 환경사업 관련 업무에만 매진 중인 환경 분야 전문가다. 특히 2021년 상리음식물처리장 인수 후 처리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공단은 처리장 안정화의 필요성을 느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TF 단장으로 전격 투입됐다. 이후 단원들과 함께 대대적으로 운영과 공정방식을 개선, 처리장 운영 정상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 성과로 현재 대구 시내 전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을 안정적으로 처리 중이며, 특히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재활용을 통해 대구시 재정수입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후 2024년 환경기초시설 총괄 담당 부서장인 운영지원처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사업 활동을 추진했다. 안 처장은 "환경기초시설의 법정 관리 기준 준수를 위한 운영관리를 강화해 한 건의 수질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2023년 12월 준공된 스마트 하수처리장의 자동 운전시스템의 성공모델 구현을 위한 관리에 매진, 현재 부분 자동화 운영방식(3.5단계)으로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개선에 힘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24년부터 사내자격 검정시험을 통한 직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하수, 폐기물, 공통 등 3가지 분야에서 자체 제작된 교재를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해 필기, 실기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환경 기초지식 습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며,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포상도 실시해 직원 만족도 또한 향상시켰다. 최근 대구 서·북부 지역의 서대구역사 개통과 맞물려 주변 주민들의 악취 발생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주변에서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공단은 운영지원처장을 중심으로 주민간담회 실시, 해당 지역 순찰 강화, 악취 측정 횟수 증대, 악취 방지시설 개선·관리강화 등 다방면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 처장은 "주민들이 이해하고 공단에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해결 과제인 것 같다"면서 "적극적인 문제해결 자세를 갖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공직자로서의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2025년 상반기 물 종합 기술 연찬회에서 '공공하수 처리시설 운영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연찬회는 환경부, 국회 물 포럼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나눠 개최되고 있으며 정책특강, 세미나, 우수기자재 전시, 시설견학 등 다양한 주제의 행사를 실시하는 대규모의 연찬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8 08:46: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동구 숙천동 혁신도시에 위치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와글와글아이세상'을 오는 29일 정식 개관한다. 놀이공간, 도서관, 소극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이 공간은 임시 개관 때부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이용 가능한 곳으로 이용 아동의 연령별로 나눈 2개 공간과 실감형 가상현실(VR) 체험실이 마련돼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시민들께서 직접 지어주신 와글와글아이세상'이란 이름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5년 만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이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대구 혁신도시 내 아동친화적 생활 환경 조성과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숙천초등학교 북편에 16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8 08:17: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대구시 어린이 안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7개 안건을 처리한 뒤 제318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대구시의회는 28일 오전 10시 제31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7일부터 12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안 6건, 의견제시 3건,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면밀히 심사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중 '대구시 농업인공익수당 지급 조례안'은 부결,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안가결, 이외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채택)했다. 회기 중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친 안건들은 2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확정된다. 제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서구의 미래를 위한 도시철도 5호선 노선 재검토 촉구(이재화 의원, 서구2) △돌봄은 단지 복지가 아닙니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공공투자의 최전선입니다(육정미 의원, 비례대표) △에너지 부담에 무너지는 현장, 더는 외면하지 마십시오(이영애 의원, 달서구1) △장애인 고용은 의무를 넘어, 사회적 책임입니다(김정옥 의원, 비례대표) △새론중학교 학생들의 하교시간 교통불편 해소 및 안전 확보 대책 촉구(이재숙 의원, 동구4) 등의 5분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한편 다음 회기는 제319회 임시회로 9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8 07:47: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가 '2025 WURI 세계혁신대학 랭킹'에서 종합 순위 216위, 국내 전체 전문대학 중 2위(예술계열 제외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실용 중심 고등직업교육의 글로벌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WURI는 기존 대학 평가가 중시하던 논문 수와 피인용 지표 대신 △창의성(Creativity) △적용 가능성(Applicability) △사회적 기여도(Efficiency)를 중심으로 실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과 혁신성을 측정하는 세계 대학 랭킹이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400여 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총 16개 부문에서 혁신성과를 비교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대학이 실천해온 지역기반 글로벌 혁신 전략의 성과이자,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의 세계적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진정한 글로컬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는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 216위를 기록하며, 국내 전문대학 가운데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문별 랭킹에서 3개부문인 △ESG Trend 부문 21위 △Student Mobility and Openness(국제개방성) 부문 43위 △Funding for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재정운영) 부문 44위를 차지하며 TOP 100위권에 선정돼 세계 최상위 수준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로, 대구보건대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러한 성과는 대구보건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추진해온 실천적 혁신 전략과 맞닿아 있다.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한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설, 외국인 유학생 확대, 다문화 융합교육 활성화 등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 RISE 및 HiVE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더해지며 국제적 신뢰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헬스케어스쿨, 헬스테크스쿨, 재활치료스쿨, 보건융합학부 등으로 교육 체계를 특성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캠퍼스 간 연계 학사제도 및 교육과정 표준화 △러닝센터 및 전공 특화센터 운영 △글로컬대학30과 RISE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혁신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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