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와 협력해 국제 특강 및 치기공학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보건대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수진, 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양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학문 교류를 도모했다. 행사를 주관한 국제교육팀 최병환 팀장(치기공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기술은 물론 시민의식까지 함께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과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5일 자카르타 주청사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건강과 웰빙 증진:SDG 3을 촉진하는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 UCLG ASPAC 사무총장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사무총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특히 '건강과 웰빙(SDG3)' 달성을 위해 청년의 참여와 지역 정부 간 협력이 필수적임을 조명했다. 이에 대구시 해외파견관을 포함한 양국 관계자들은 도시 간 협력과 청년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26일에는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에서 '심미수복의 미래-도재와 레진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치기공학 학술 워크숍이 진행됐다. 대구보건대 교수진은 심미적 만족도를 높이는 최신 치과 보철 기술과 교육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양국 교수진들이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8 15:54: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가 '2025 WURI 세계혁신대학 랭킹'에서 종합 순위 216위, 국내 전체 전문대학 중 2위(예술계열 제외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실용 중심 고등직업교육의 글로벌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WURI는 기존 대학 평가가 중시하던 논문 수와 피인용 지표 대신 △창의성(Creativity) △적용 가능성(Applicability) △사회적 기여도(Efficiency)를 중심으로 실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과 혁신성을 측정하는 세계 대학 랭킹이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400여 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총 16개 부문에서 혁신성과를 비교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대학이 실천해온 지역기반 글로벌 혁신 전략의 성과이자,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의 세계적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진정한 글로컬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는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 216위를 기록하며, 국내 전문대학 가운데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문별 랭킹에서 3개부문인 △ESG Trend 부문 21위 △Student Mobility and Openness(국제개방성) 부문 43위 △Funding for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재정운영) 부문 44위를 차지하며 TOP 100위권에 선정돼 세계 최상위 수준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로, 대구보건대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러한 성과는 대구보건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추진해온 실천적 혁신 전략과 맞닿아 있다.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한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설, 외국인 유학생 확대, 다문화 융합교육 활성화 등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 RISE 및 HiVE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더해지며 국제적 신뢰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헬스케어스쿨, 헬스테크스쿨, 재활치료스쿨, 보건융합학부 등으로 교육 체계를 특성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캠퍼스 간 연계 학사제도 및 교육과정 표준화 △러닝센터 및 전공 특화센터 운영 △글로컬대학30과 RISE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혁신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8 07:42: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벌 기공인을 양성한다!' 지난 1972년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 설립과 함께 문을 연 치기공학과는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과기공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왔다. 지금까지 9500여명의 졸업생이 이곳을 거쳐 갔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며 치과기공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치기공학과는 수많은 실적과 성과를 통해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최근 4년 연속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의 이목을 끌었다. 2025년 손동혁, 2023년 김창식, 2022년 김광현씨는 각각 전국 수석을 차지했고, 석고조각 실기경진대회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김광현씨는 미국 시카고의 최고급 덴탈랩 'LSK 121'에 입사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 손동혁씨는 전공 변경과 도전 끝에 최고점으로 국가시험을 통과한 사례로, 전문대 진학이 실용적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학과 경쟁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빛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53명의 졸업생이 미국, 캐나다, 독일 등의 선진국 덴탈랩에 취업, 영주권 취득 및 안정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영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신규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단순한 파견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각국의 주요 치과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총장과 교수진이 직접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현지 노동비자 취득, 근무 조건 협의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과과정을 개편한 '해외취업 특별반'도 운영 중이다. 첨단 기술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평가센터와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을 설립하고, 최신 3D 프린터, CAD/CAM 시스템, 구강 스캐너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스마트 치과기공 능력을 실습을 통해 체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관육성사업에도 참여, 장학금과 훈련지원금, 현장형 교육까지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고용을 연계하고 있다. 정효경 치기공학과장은 "대학과 정부, 산업체가 협력하는 삼각 시스템이 학생들의 진로와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53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디지털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 치과기공사를 양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4 08:40:5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는 지난 22일 오전 입학홍보전략팀 회의실에서 대구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덕문 입학처장(방사선학과 교수)과 대구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 박용태 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진로 설계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진로·진학 교육 및 입시 정보 제공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전문 인력 및 시설 공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3 11:03:5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가 산불 피해를 입은 농촌 마을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23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학 교직원과 학생 32명으로 구성된 '한달빛 봉사단'이 경북도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경로당에서 하계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고령 주민들을 위한 전공 특화형 의료·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4월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 이후 지속돼 온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재난 이후 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실천형 나눔 활동이다. 대구보건대는 당시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3800만원의 성금을 경북도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현장 봉사는 그 후속조치로서 연합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자리였다. 현장을 이끈 김영준 경영본부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 제공을 넘어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지역에 환원하는 실천의 장이다"면서 "앞으로도 전공 연계형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맞춤형 봉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참여 학과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임상병리학과, 안경광학과, 치기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등 총 7개다. 학생들은 배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검진, 물리치료, 혈액검사, 시력 검사, 틀니 세척, 염색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실무형 봉사를 펼쳤다. 특히 경로당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평소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백자리 마을 정하성 이장은 "경로당이 병원으로 바뀐 줄 알았다”면서 “대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겨주니 마음까지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물리치료학과 2학년 안효재씨는 "교과서에서 보던 ‘돌봄’이라는 단어가 오늘은 실천으로 살아 있는 것 같았다"면서 "전공을 통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활동은 대구·광주·대전 3개 글로컬대학이 참여하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협력의 일환으로도 추진돼 의미가 크다. 대구보건대가 주도적으로 참여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문제 해결형 보건의료 인재 양성'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현재 '보건의료산업 특성화'를 기반으로, '아시아 No.1 보건의료 전문대학'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3 09:49: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는 최근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교-지자체-대학이 함께하는 디자인 씽킹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인성교육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지난 3월 체결한 '창의인성교육모델 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대구보건대가 디자인 씽킹 및 문제해결 교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생 대상 프로젝트형 수업을 약 3개월간 주도했다. 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전환과 실천력 향상을 목표로 △디자인씽킹 이해 △문제 정의 및 주제 설정 △아이디어 도출 및 구체화 △발표 역량 향상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교육의 방향을 주도했다. 윤영순 융합교양교육원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지역의 문제를 나의 일로 여기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태도와 실천이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이 가진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지역인재를 함께 키우는 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성과발표회에는 윤영순 대구보건대 융합교양교육원장, 이현정 군위고등학교 교장, 유영택 군위교육발전위원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군위고 2·3학년 학생 등 총 90명이 참석했다. 군위고 3학년 3개 팀은 디자인 씽킹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한 △군위군 버스 배차 간격 개선 △청소년문화의집 환경 개선 △학교 내 화장실 선반 설치 등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학생들의 발표에 대해 이준엽 군위군 교통행정팀장과 김혜옥 여성청소년팀장은 "정책 현장감이 뛰어나며, 실제 적용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2 15:41:24【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는 치기공학과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KDTEX 2025 국제학술대회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실기경진대회 및 학생보철작품전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KDTEX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학술 프로그램과 함께 전국 치기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기경진대회와 학생보철작품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8개 대학 치기공학과 재학생 112명이 실기 부문과 보철작품 전시 부문에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실기 부문은 △석고조각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교정장치 제작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형성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정효경 치기공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지난해 수상에 이어 올해도 2관왕을 배출하며 실기 역량과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산업에 대응할 전문 인재 양성에 앞으로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석고조각 치아형태 부문과 학생보철작품 개인전 부문 모두에서 치기공학과 임예건씨가 1위를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보철작품 부문은 치기공학과 전체 교수진의 지도를 바탕으로, 실기 부문은 최주영 치기공학과 교수의 집중 지도가 성과로 이어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2 14:17: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데이터로 건강을 디자인하다!" 지난 1974년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보건행정학과를 설립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행정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해왔다. '51년 전통'이라는 시간의 무게는 곧 신뢰와 실력의 증거이며, 지금까지 39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진가를 입증한다. 보건행정학과의 핵심은 실무 중심 교육에 있다. 학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 병원 행정, 건강보험 수납·청구·심사, 보건교육 등 보건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교육하며,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병원 내 안내와 행정 업무는 물론, 복잡한 진료기록 정보의 관리와 분석까지 전방위적 전문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은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은 물론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대구보건대가 지향하는 글로컬30의 비전에 맞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보건행정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보건행정학과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BEST 보건행정인'으로 요약된다. 이는 보건행정 분야의 전문직업인, 올바른 직업윤리를 갖춘 인재 그리고 국제적 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뜻한다. 이러한 인재상은 실제 졸업생들의 진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졸업생들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의료원, 대구보건대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행정 실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각 지역 보건소와 시·도청 등에서도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공무원으로 활동 중이다. 보건의료 현장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최근 보건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응용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교과과정을 새롭게 편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 행정 수행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고급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문학사에서 학사, 석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교육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과정)에 이어 2026년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마이스터)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연계형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기초 이론부터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까지 단계적으로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으며, 학문적 성장은 물론 진로의 폭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현장실습 인프라도 강점 중 하나다. 대구지역은 물론 서울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등 전국 50여개의 주요 병원과 실습 협약을 맺고 있으며, 전국 보건대학 최초로 개원한 대구보건병원 역시 재학생들의 실습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학생들은 졸업 전에 실제 임상 업무를 경험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한편 보건행정학과는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일학습병행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보건 관련 고교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조기 진로 설정과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2 13:42: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의 리더십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22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CEU(Centro Escolar University)는 지난 17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더 마닐라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CEU는 1907년 창립되어 11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필리핀 대표 사립대학교로, 마닐라를 포함한 5개 캠퍼스에 약 2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2024년 기준 필리핀 265개 대학 중 33위, 96개 사립대학 중 13위를 차지하는 명문대학이다. 특히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2025년 CEU의 졸업식에서 유일하게 외부 인사에게 수여된 것으로, 남 총장의 국제적 교육 리더십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남 총장은 "이번 명예박사 수여는 대구보건대와 함께 이룬 성과이며, 앞으로도 아시아 보건교육의 허브로서 더 큰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 총장은 2017년~2018년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AUAP) 회장을 역임하며, 아시아 고등교육기관 간 실질적 연계와 교류를 이끌어왔다. CEU 역시 AUAP의 주요 회원교로, 양 기관의 인연은 2017년 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017년부터 CEU 학생들을 대상으로 'DHC K-EDU' 온라인 콘텐츠(간호, 임상병리, 치기공)를 제공했으며, 2018년과 2019년 하계·동계 방학 기간 중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치의학과, 안경광학과 전공 학생들에게 대구보건대에서 2주간 단기 연수를 진행하는 등 실제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CEU 학생들은 전공 교육과 한국의 보건 의료 시스템을 접목한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현재도 양교는 협력의 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CEU의 요청에 따라 2025년 7월부터 한국어 온라인 콘텐츠 및 실시간 줌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대구보건대에 구축된 러닝센터를 활용해 CEU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남 총장은 이화여자대 신문방송학과(학사), 계명대학교 언론학 석사, 영남대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언론인과 교육행정가를 거쳐 대구보건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보건의료 전문대학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며, 대구보건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 대구보건대는 CEU를 포함한 AUAP 회원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보건의료교육의 혁신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2 11:06:4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가 대구 지역 9개 의료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현장 실무 중심 교육모델 실효성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6일 오후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병원실무와 대학교육의 동행을 위한 산학협력 간담회'를 열고, 대구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시티병원, 대구시티요양병원, 더필병원, 서대구병원, 진천신라병원, 리봄한방병원, 보강병원, 대명휴요양병원, 대구보건대병원 등 9개 병원 관계자와 권덕문 대구보건대 입학처장과, 권용현 학생취업처장을 포함한 교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권 입학처장(방사선학과 교수)은 "보건의료 인재 양성은 현장 경험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의료현장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무역량 중심의 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학습병행제도 소개, 산업체 의견 청취,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모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27 10: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