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제315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등 23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에는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23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 사이버보안에 관한 조례안(류종우 의원, 북구1) △대구시 예비군 훈련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허시영 의원, 달서구2) △대구시 시설공사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손한국 의원, 달성군3) △대구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하중환 의원, 달성군1) △대구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우근 의원, 남구1)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돼 있다. 18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19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27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이 날은 각 분야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환경문제 예방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대구시 환경정책 컨트롤 타워 도입 촉구(김재용 의원, 북구3) △대구시 장애인 이동권 촉구(이재숙 의원, 동구4) △대구 시민의 대구아리랑 부르기(손한국 의원, 달성군3) △유학생 유치에서 정착까지, 대구의 미래를 위한 제언(이태손 의원, 달서구4) △ 대구시 지방안전지수 관리 강화 촉구(이성오 의원, 수성구3) △대구시 신청사, 시민의 염원과 대구 미래 100년을 담은 랜드마크로(윤권근 의원, 달서구5) △대구시의 행정편의주의 시정 및 책임 있는 행정 촉구(이영애 의원, 달서구1) 등 발언이 준비 중이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날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제31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7 13:40: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14회 임시회 기간 중인 19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녹색학습원을 방문, 전시체험 콘텐츠 개선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녹색환경탐구관 재개관(2025년 4월 예정)을 앞두고 교육과정과 지역성을 반영한 전시체험 콘텐츠 35종 설치, 야외 학습장 활용 수업을 위한 생태관찰 시스템 27종 구축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또 지역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이뤄지도록 주문했다. 박소영 교육위원장은 "각급 학생, 교원, 학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연·생태와 환경·에너지를 이해하고 보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는 생태 체험, 환경 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게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녹색학습원(대구농업마이스터고부지 내)은 지난 2010년 10월 대구자연관찰학습원으로 개원해 2012년 4월 녹색학습원으로 변경 후 15년간 운영 중이다. 지구 환경 오염 문제를 체험하는 '녹색환경탐구관', 곤충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연관찰학습관'(곤충생태관), 다양한 생물체 관찰 및 탐구를 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에게 이론 중심의 환경 교육에서 탈피하여 직접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9 13:48:4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대구기억학교 운영 개선에 앞장선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대구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대구기억학교 운영개선 소통간담회를 열고, 기억학교 운영개선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가 최근 기억학교 운영 지침을 개정하면서 발생한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운영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창석 문화복지위원장은 기억학교 운영에 헌신하는 관계자들과 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억학교 운영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간담회를 계기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가능한 부분은 적극 협의해 나가면서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억학교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 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번 운영 지침 개정에는 △기존 무제한 이용에서 최대 1년 6개월로 이용기간 제한 △ 초로기 치매환자(45~60세) 신규 대상 포함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기억학교 관계자들은 △운영 지침 변경의 촉박한 시행과 이에 따른 혼란 △기존 이용자들의 불안감 및 인지저하 증상 심화 우려 △이용기간 종료 후 대체할 실질적인 지원책 부족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기존 이용자가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보다 점진적인 지침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태운 시 보건복지국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가지 좋은 의견들을 수렴하여 사업 방향을 잡아가겠다"면서 대안 마련을 위한 추가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5 15:04: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기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제·개정 조례안 18건, 동의안 2건 등 총 20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은 △대구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지원 조례안(이재화 의원, 서구2) △대구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하중환 의원, 달성군1) △대구시 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안(정일균 의원, 수성구1) △대구교육청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조례안(손한국 의원, 달성군3) △대구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영애 의원, 달서구1)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돼 있다. 11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이어 12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각 실·국 및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받는다.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상화로 입체화 도로 건설현장, 녹색합습교육원 등 현장 방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21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제31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날 본회의에는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시민의 먹거리댐을 구축하는 미래농업정책에 대한 제언(김원규 의원, 달성군2) △대구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촉구(윤권근 의원, 달서구5) △대구시 대상포진 접종지원 확대강화 촉구(김대현 의원, 서구1) △지역 뿌리산업(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촉구(이영애 의원, 달서구1) △대구시의 획기적 저출생 대책 촉구(황순자 의원, 달서구3) 관련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0 14:09: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통해 지방의회 위상 확립에 노력하며, 대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 시민들의 복리가 증진되고 살림살이가 조금이라도 펴지고 있도록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대구시의회가 적극 앞장서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네 차례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소통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구 백년대계를 위한 집행부 견제·협력으로 가교 충실 그는 의원 간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구의 백년대계 초석을 그리는 일에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대구는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는 변화와 혁신의 시기에 있다. 이에 하 위원장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때로는 달빛 동맹을 통해 특별법 국회 통과, 동의안 의회 의결 등 지역 현안 해소에 적극 화답해 왔고, 필요한 선행 행정 절차에 의회가 앞서 물꼬를 트는 역할을 자처하며 현안 사업 추진에 한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하 위원장은 '대구시의회가 대구 시민의 삶이 펴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에 적극 대응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고자 힘써 왔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하 위원장의 소통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하 위원장은 '운영위원장으로서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의 의견과 집행부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대의가 달성될 수 있도록 중재자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대구시의 국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연말 바쁜 정례회 기간에도 이만규 의장과 국회를 방문해 대구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힌 하 위원장은 '그 결과 대구시의 핵심 사업들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고, 2년 연속으로 8조원대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두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역구와 시정 발전도 촘촘히 챙겨 하 위원장은 의회 운영 전반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달성군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두 차례 시정 질문을 펼쳤고, 대구시의 정책 대안 마련도 촉구했다. 대구시가 달성군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하는 이슈가 발생했을 때도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사업 추진을 보류시켰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건축물 설치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발의해 달성군, 동구, 군위군 지역까지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 소관 위원회인 문화복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구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발의와 '대구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을 추진해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시 체육회와 시 장애인 체육회의 공유 재산 활용에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청소년 흡연에 대한 예방대책 촉구와 마약류 용어 사용 순화 개선을 촉구하는 시정 질문을 펼쳤다. 하 위원장은 '청소년 흡연과 마약류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구시와 교육 당국의 홍보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최근 지역 소멸 가속화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특색 있는 지역 야간관광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구의 야간관광이 중구, 동구 수성구에 편중된 상황을 살펴보고 신규 야간관광지와 관련 프로그램 발굴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대구를 밤이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하 위원장은 지역에서 소통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새누리당 시절 대구시당 대변인을 3년 연속 맡았고,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네 번째 대변인직에 선임돼 언론 관계자와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통해 왔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체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무엇보다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현장에서의 시민들과의 소통은 물론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주요 현안에 대한 확대 의장단 간담회를 통한 의회의 의견과 정책 제언 등으로 견제·감시와 협치를 동시에 잘 해내는 의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유례없이 어수선하고 경제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럴 때 지방자치가 제대로 가동돼야 하고, 빨간 불이 켜진 지 오래된 지역의 골목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회 위상 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 시행 후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이르기까지 지방정치의 민주화와 균형 있는 지방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정책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로의 완전한 위임이 담긴 지방분권 시행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하 위원장은 '현재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내 일부 조항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인사권은 독립돼 조직적인 면모를 갖춰가고 있지만 예산권과 조직권이 여전히 종속적 상태에 있어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자치입법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한 균형의 관계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에도 지방의회법 제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17개 광역시·도의회 전국적 협의체를 통해 지방 분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7 13:38: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올 한해 동안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중심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8차례 회기를 운영하며 모두 317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했다. 대구시의회는 올 한해 161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이중 50.9%인 82건은 의원 발의 조례였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등 민생과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안건이 중심이 대다수였다. 또 본연의 임무인 시정 견제를 위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 발언도 활발히 이뤄졌다. 시정 질문은 24명의 의원이 12차례 42건을 실시했고, 5분 자유발언은 13차례 걸쳐 28명의 의원이 61건의 시정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의 경우 분야별로 산업경제(12건), 사회복지(11건), 환경보건(7건), 일반행정(5건), 교통(5건) 부문 순으로 발언이 이어졌다. 이만규 의장은 "2024년 한 해는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구 미래를 바꿀 현안 사업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면서 "2025년에도 대구 대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대구경북 통합,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 등 핵심사업을 최우선으로 챙겨 대구가 대한민국 지방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후반기 들어 처음 실시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0여개 감사 대상기관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펼친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491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 과열 방지대책 미흡 관련 개선 촉구' 등 461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민원 처리 건수는 지난 8대 같은 기간의 220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외 대구경북 통합 특별위원회와 맑은 물 공급 추진 특위,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위를 구성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 차원의 대안 제시와 지원 활동도 펼쳤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27 15:08:3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동의안이 대구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는 12일 오전 3차 본회의를 열어 기획재정위원회가 상정한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의견 청취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재적 의원 32명 중 찬성 31명, 반대 1명으로 통과됐다. 육정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했다. 앞서 기획재정위원회는 안건 심사를 벌여 이번 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로 인한 대구경북의 성장 정체, 일자리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 받아 지역 경제와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는데 공감했다. 하지만 통합 결정과 추진이 하향식으로 추진됐다는 점을 우려하며 국회의 특별법안 조율과정에서 특례 조항 관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도 같은 동의안이 통과되면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이 동의안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 절차로 이뤄진다. 한편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국회에서 중앙정부 권한 이양 등이 담긴 특별법이 통과되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12 11:25:5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2025년도 대구시와 대구교육청 본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구시장과 대구시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본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각 예산안에 대해 세부 편성 내용을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예결위에서 심사한 2025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전년 대비 3374억6700만원이 증가한 10조9246억6100만원, 2025년도 대구교육청 예산안은 전년 대비 1895억3000만원이 증가한 4조2746억원 규모다. 특히 예결위는 이번 대구시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전년 대비 예산의 규모는 증가했으나 더 낮아진 재정자립도 문제와 함께 복지 예산 비중의 증가로 인한 재정의 경직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기금 재원을 활용해 필요 재원을 충당한 대구교육청 예산안에 대해서는 향후 기금 재원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종우 예결위원장(북구1)은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의 상황에서 대구시와 대구교육청 두 기관 모두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있다"면서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고강도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제고한 점은 분명 긍정적이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꼭 반영할 필요가 있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이나 민생 관련,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예산들이 누락돼 일부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교육청 심사일인 지난 5일 미래 교육에 대한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적절하게 예산안이 편성됐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또 영재학교 운영비 지원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검증한 후 예산안의 세부 편성 내용을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 이번에 예결위에서 의결한 2025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오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 심사 첫날인 6일 행정부시장에게 묻고 답하는 '총괄 및 정책질의'를 통해 기업은행 대구 유치, 대구 염색공단 악취 대책 및 군위 이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맑은 물 하이웨이사업 등의 대구시 역점 시책들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대구시 건전재정 정책 기조의 문제점을 비롯해 대구 정책추진 전반의 성과에 대한 부진함 등을 언급하며 쓴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11 14:44:4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각종 특위를 구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대구시의회는 제311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하고 제9대 의회 후반기 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대구시의회는 시민의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해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대구·경북 미래 50년을 책임질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에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논의된 행정통합의 해법을 모색하고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특위는 각각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활동 기간은 2026년 6월 30일(9대 의회 후반기)까지다. 주요 사안에 대해 대구시의회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위는 위원장에 조경구 의원(수성구2)이, 부위원장에 김지만 의원(북구2)이 선임됐다. 특위는 현재까지 진행된 행정통합 추진 과정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중앙정부, 대구시, 경북도 등 관련 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통합이 아닌 자치권과 자립성을 강화한 질적 통합을 이뤄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특위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맑은 물 공급 추진 특위는 위원장에 박종필 의원(비례)이, 부위원장에 류종우 의원(북구1)이 선임됐다. 특위는 예타 면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관련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 모색, 취수 지역에 대한 상생 협력 지원 등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대구시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시가 경북 안동시, 환경부와 함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을 공식 선언하면서 물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됐다"면서 "시와 보조를 맞춰 이번에야 말로 안전한 식수원 확보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위는 위원장에 이재숙 의원(동구4)이, 부위원장에 육정미 의원(비례)이 선임됐다. 특위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그 일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고자, 배후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신공항 건설 사업이 지난해 특별법 통과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했지만, 대규모 건설 사업의 특성상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특위가 현안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06 13:44: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의회는 제309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 25일 의장단 선거에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6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하고 제9대 원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장단 선거에서는 이만규 의원(중구2)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이재화 의원(서구2), 김원규 의원(달성군2)이 각각 선출됐다. 26일 실시된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기획행정위원장에 윤영애 의원(남구2), 경제환경위원장에 김재용 의원(북구3), 건설교통위원장에 허시영 의원(달서구2), 교육위원장에 박소영 의원(동구2)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거에서 경제환경위원장, 건설교통위원장, 교육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당선됐으며, 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서 윤영애 의원이 선출됐다. 문화복지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 다음날 다시 투표가 이뤄졌다. 27일 실시된 문화복지위원장 선거에서 박창석 의원(군위군)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28일 이어진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하중환 의원(달성군1)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 당선된 하중환 의원(초선, 국민의힘)은 "열린 자세로 동료 의원 여러분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대구시의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7월 1일 충혼탑 참배 후 16일부터 제31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8 15: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