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문화대가 전국 미용 교육을 선도하는 학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명문화대는 헤어디자인과가 최근 개최된 '제38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 & K-뷰티 페스티벌'에서 총 14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헤어디자인과 재학생 148명이 참가해 △롱헤어웨이브 △트렌드컷트 △전통쪽머리 △헤어퍼머넌트 9등분 △로맨틱브라이덜 △크리에이티브 △헤어바이나이트 △자격증컷트 △퍼머넌트웨이브 혼합형 등 총 9개 종목에서 고도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겨뤘으며, 참가자의 약 95%에 해당하는 141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신부섭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 수상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경진대회 참가와 산학협력,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현장 역량을 겸비한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은 시장상 부문에서 △금상 6명 △은상 7명 △동상 5명 등 총 18명이 수상했고, 대회장상 부문에서 △금상 24명 △은상 46명 △동상 53명 등 총 1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과 정기적인 대회 준비를 통해 축적된 실전 감각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진로 경쟁력 강화와 취업 성과로도 직결되고 있다. 한편 헤어디자인과는 매년 다수의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무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미용 산업 발전을 이끄는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4 10:42:49[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6.3 대선을 사흘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민심의 중심인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공개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보수 결집을 비롯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공개적으로 방문한 것은 지난 2017년 헌법재판소에서의 대통령직 파면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문시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며칠 전에 김문수 후보께서 동성로 유세하실 때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싶다'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가슴이 뭉클해가지고 '제가 진작 가서 봬야 하는데 이렇게 됐구나'하고서는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2000여명이 서문시장에 모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방문에 호응한 것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은 "한번 와서 인사를 드려야한다고 생각했다가 오늘 와서 이렇게 다 한번 뵙고, 또 이렇게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저도 너무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가서 한번 봬야지' 하던게 오늘 이제 드디어 했기 때문에 마음이 이렇게 좀 풀어지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흰색 블라우스 상의와 연한 감색 계통 바지 차림으로 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만났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시장에서 간식거리를 먹고 장도 보려 했으나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상인들과 가벼운 눈인사와 악수만 나눈 채 30여분 만에 자리를 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상인들과의 대화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선거 관련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을 수행한 윤재옥, 추경호, 유영하, 강대식, 김승수,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 이름이 적힌 선거용 상의를 입고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다니면서 박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서문시장에는 박 전 대통령 방문 소식에 오전부터 지지자들과 유튜버, 경찰, 취재진이 모여들었다. 시장 입구엔 '박근혜 대통령님 보고 싶었습니다', 시장 육교엔 '박근혜 대통령님 2배로 더 사랑합니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이해람 기자
2025-05-31 16:28:55[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사임함에 따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11일 오전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통화해 흔들림 없는 시정 수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은 통화에서 “주민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대구시의 모든 공직자는 시정 운영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과 밀접한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산불·화재·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특히, 6월 3일로 확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하에서 당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대행이 시정 운영의 확실한 중심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11 11:59: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시민단체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를 앞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사퇴 전 논란이 불거진 사업들에 대해 정리할 것을 요구해 눈길을 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홍 시장은 시장직 사퇴 전 동대구역(박정희) 광장의 박정희 동상을 철거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지연에 대해 해명하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박 전 대통령 동상은 독재자를 우상화했고, 심지어 동상 훼손을 막기 위해 대구시 공무원의 야간 불침번 근무까지 시켰다"면서 "홍 시장을 닮은 동상의 생김새 등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라고 사퇴 전 동상 철거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돼 있는 등 사업 진척이 매우 제자리걸음이다"면서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의 실상을 공개하고 사업 지연 등 문제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0 14:40: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이 신임 경제부시장에 임용됐다. 이는 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행정 안정성을 위해 내부 핵심인사 등용의 일한이다. 대구시는 시정 운영의 변화 속에서도 정책의 연속성을 철저히 유지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적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홍성주 재난안전실장을 경제부시장(1급, 지방관리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홍 부시장은 1996년 지방고등고시 1기로 공직에 입문한 후 문화예술정책과장, 정책기획관, 건설교통국장, 수성구 부구청장, 환경수자원국장, 달서구 부구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 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정책수행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시정 전반을 조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과 정책기획 감각을 겸비한 지역행정 전문가로서, 시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조직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시정 환경 속에서도 행정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동시에 '대구100+1' 혁신 정책의 추진 동력을 살려 지역 경제를 흔들림 없이 부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 시정에 능통한 내부 간부를 전략적으로 승진 보임한 것이다. 홍 부시장은 "대구경제의 안정과 혁신을 조화롭게 이끌어 지역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홍 부시장은 미래 신산업 구조 개선,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 유치 및 창업지원 등 핵심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신임 재난안전실장에는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은 박희준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지시 7회)이 승진(2급) 보임된다. 박 실장은 산불방지 등 재난예방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정비하고, 시민안전을 위한 종합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에는 김동우 대구정책연구원 부원장(행시 51회)을 보임한다. 김 단장은 그간 행정체제 개편 및 광역 발전전략 연구에 매진하며 관·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이외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 직무대리(9급 특채)를 승진(3급) 보임한다. 박 국장은 섬세한 리더십으로 대구시 청년·여성 정책을 주도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으며, 이러한 정책 기조를 이어가며 청년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하에서도 핵심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부 체계를 정비하고, 인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시정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행정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0 07:52:08[파이낸셜뉴스]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친선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의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이달 말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기 유치를 위한 친서를 직접 보내며,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달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장의 잔디 상태와 부대시설을 점검했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기록한 세계적인 축구 강호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등 뛰어난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대구FC 외에도 다른 K리그 구단과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홍 시장은 "시장직 사퇴 전 마지막 결정으로 이번 친선경기의 개최를 확정했다"고 간부회의에서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8 09:00: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 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오후 경북 북동부권 대형 산불과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서 홍 시장은 "이번 산불로 돌아가신 경북도민은 물론 진화과정에서 순직하신 분과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 대다수가 고향이 경북이고, 부모와 친지 또한 경북에 대부분 살고 있다"면서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구시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 경북 등 이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식품, 물품 등 현장에서 시급한 구호물품은 물론, 각종 장비, 인력 등을 최대치로 지원하고, 한 뿌리 경북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금 모금도 250만 시민과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특히 일상이 무너진 고령의 이재민을 위해 대구의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긴급 의료를 최우선 지원하고, 이와 병행해 각종 복지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산불 피해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종합지원 방안은 오는 3월 31일 발표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 발생 시 초동 투입되는 산림재난 기동대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8 14:11:2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1호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단계적 전국 확대 시행 첫날인 14일 남구 소재 행정복지센터에서 QR코드 촬영 방법을 통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968년 주민등록증 최초 도입 이후 56년 만의 혁신이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간편하게 발급 받아 편리해진 일상을 체감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에 주소를 둔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은 사람은 누구나 주민등록지 관할 구·군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발급 방법은 첫째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방법으로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발급 비용 없이 즉시 발급된다. 둘째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한 후 휴대전화에 IC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재발급받을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가 신청하는 경우 무료나, 기존의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해 재발급하는 경우 수수료를 내야 한다.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 앱을 설치해 본인 인증을 마치면 설치에 필요한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하게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및 최신 보안기술 적용이 필요하여 3년마다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4 11:33:4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주요 정책 현장 집중 점검하는 광폭 행정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김 부시장이 2월 한 달여간 시정 현안 사업과 대구혁신 100+1 대상 사업, 재해예방사업지구 등 주요 정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지는 신청사 건립 부지, 대구경북(TK) 신공항·군위스카이시티 예정지, 상화로 입체화 사업 현장, 2025 대구마라톤 코스, 대구대공원 예정지, 풍수해·급경사지붕괴 위험지역(침산·산격, 군위 화수지구) 등 중점 관리와 신속 추진이 필요한 20여곳의 사업 현장이다. 김 부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과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 "특히 대구 미래번영을 위한 100+1 사업을 중점 추진해 대구대혁신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첫 현장 점검지로 지난 4일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달서구 당산로)를 찾아 신청사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와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담당부서 직원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스마트광통신센터(중구 태평로)를 방문해 자가통신망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관제실, 홍보실 등을 점검했다.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자체 구축한 자가통신망을 통해 행정, 방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자체 회선 운영으로 635억원의 공공요금을 절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5 08:57: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설 연휴 대책,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만전을 기하라!"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트럼프 미(美)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홍준표 시장을 대신해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첫 간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 부시장은 '설 연휴기간 중 분야별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최장 9일이 가능한 설 연휴 기간을 대비해 각 실·국에서 시행 중인 대책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2년여 만에 대구에 복귀해 대구 미래를 설계하는 큰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중앙정치는 상당히 어지럽지만 우리는 흔들림 없이 '대구혁신 100+1'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제국에 대해 "설 연휴를 맞아 침체된 경기로 위축된 소비에 활력을 더하고, 어려운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데 집중해 민생 안정과 서민경제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라"라고 주문했다. 재난안전실, 소방안전본부에 대해 "연휴 기간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게 시민들의 안전이다"면서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밀집시설의 화재사고와 긴 연휴 기간으로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당부했다. 행정국에 대해 "설 연휴를 맞아 비상연락망을 다시 점검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수습이 가능하도록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 기간 중 각 분야에서 운영되는 24개 상황반 근무에 철저를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복지국에 대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 복지 누수가 없도록 하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중증환자 응급의료 이송체계가 전국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대구경북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119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 간에 협업을 강화해 시민들이 응급상황 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0 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