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청년들의 취업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이 지역 청년 및 고용시장을 견인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2년 고용친화기업의 평균 재직자 수는 384.9명에서 2023년 392.7명으로 7.8명(2%) 늘었다. 이는 대구 평균 고용증가율(0.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고용친화기업의 평균 청년 재직자 수도 2022년 191명에서 2023년 203명으로 12명(6.2%) 증가했다. 이는 최근 지역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고용친화기업들이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업 초기(3년 전후)에 선정된 기업들의 고용 실적을 보면 시의 장기적 지원을 통해 이들 업체가 지역 고용시장을 이끌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용친화기업인 경창산업(자동차부품)이 지난 9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는 기업의 고용안정, 노사관계 개선, 근로시간 관리체계 구축 등이 인정된 결과다. 메가젠임플란트(의료기기), 티에이치엔(자동차 부품)은 우수한 고용창출 실적을 바탕으로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두 업체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금리 우대,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총 종사자 규모는 2016년 선정 업체 186명(2.1%), 2017년 398명(6.2%), 2018년 171명(8.6%) 각각 증가했다. 평균 청년 재직자 수도 2016년 19.7명(7.5%), 2017년 29.3명(12%), 2018년 17.7명(14%) 각각 늘어나 자체적인 선순환을 통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준표 시장은 "최근 주요 산업과 인재들의 수도권 집중화로 지역 성장잠재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내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고용친화기업을 신청한 31개사 중 HD현대로보틱스, 카펙발레오, 성림첨단산업, 미래첨단소재 등 4개사를 신규 선정해 총 60개사를 선정·지원 중이다. 선정된 업체는 특이사항이 없는 한 3년간 '고용친화기업 인증'이 유효하다. 이들 업체는 시로부터 근무환경 개선 지원, 기업홍보, 문화·레저 제휴시설 이용 할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8 14:04:02최근 대구 분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기존 매물들이 빠르게 소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9월 분양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사례로 확인된다. 전문가들은 대구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입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도 대구의 주택 시장 회복세를 뒷받침한다. 예를 들어, 수성구 만촌동의 ‘힐스테이트 만촌역’(2021년 4월 분양)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9억7,228만 원에 거래됐다. 또한, 범어동의 ‘범어자이’(2022년 7월 분양) 동일 면적 분양권은 10월 10억3,560만 원에 거래되며 특정 지역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에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청약 흥행의 배경에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큰 역할을 했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자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대구 1·3호선 더블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보유해 미래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주변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향후 신흥 주거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 합리적인 가격에 대장주 단지를 선점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예비당첨자 서류접수를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며, 특별공급 추첨은 11월 6일, 일반공급 계약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다. 주택전시관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범어네거리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월로 계획되어 있다.
2024-11-04 09:28:14【 대구=김장욱 기자】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설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첨단 선진 물류 도매시장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재부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의 성과다. 기재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타를 의뢰할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예타를 통과할 경우, 시는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현대화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정섭 경제국장은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 예타 대상 선정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88년 북구 매천동에 문을 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농수산물 거래 규모가 전국 3위인 거점 공영도매시장으로, 한강 이남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비효율적 건물 배치, 공간 포화, 노후 건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2005년부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gimju@fnnews.com
2024-11-03 18:11: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설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첨단 선진 물류 도매시장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재부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의 성과다. 기재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타를 의뢰할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예타를 통과할 경우, 시는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현대화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정섭 경제국장은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 예타 대상 선정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88년 북구 매천동에 문을 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농수산물 거래 규모가 전국 3위인 거점 공영도매시장으로, 한강 이남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비효율적 건물 배치, 공간 포화, 노후 건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2005년부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작년 3월 현장 조사와 전문평가단 검증 등을 거쳐 해당 시설을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로 옮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2032년까지 27만8000㎡ 부지에 국비 1004억원과 시·군비 3456억원 등 총 44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1 15:40:00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대구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1·3호선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로 인해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11.28대 1, 최고 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당첨 가점은 75점에 달했다. 이번에 기록된 75점은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 모두 15년 이상이며, 부양가족 수가 최소 4명 이상이어야 얻을 수 있는 점수로, 대구 청약시장에서 매우 높은 가점으로 평가된다. 이는 2021년 달서구 ‘죽전역 에일린의 뜰’이 76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5점을 넘긴 사례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됐다. 정당 계약은 10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으로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 주택형에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4대, 하이브리드 쿡탑, 디자인패널 주방 액정 TV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용 84㎡ 주택형은 주방 아일랜드 장도 포함된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1월로 예정돼 있다.
2024-10-22 09:47:03대구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물량 및 청약 미달로 이어졌던 가운데,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이례적인 청약 흥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구의 분양 시장에서 최고 경쟁률 33.93대 1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청약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대구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기존의 미분양 우려를 깨고 청약 흥행을 기록했다. 1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6개 단지는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됐으나,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모집 가구 672가구(특별공급 제외)에 7,580건의 청약 접수가 이루어져 전 주택형이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특히, 전용면적 84㎡A타입은 최고 경쟁률 33.93대 1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를 모두 합친 1,936건에 비해,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청약 건수는 이를 크게 웃돌며 대조를 이뤘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대구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성과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을 고루 갖춘 점을 주된 이유로 꼽는다. 한 전문가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드물게 1∙3호선 더블 초역세권을 갖춘 단지로, 이러한 뛰어난 입지 조건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단지 북측에 진출입로가 계획되어 있어 명덕역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며,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해 교통의 요지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대구영선초가 단지에서 300m 이내에 있어 학부모 수요층의 높은 선호도를 기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건폐율이 18%로 낮아 동간 간격이 넉넉하게 확보되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가 보장되며,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한 '드포엠(dePoem)'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주거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 혜택과 무상 옵션 제공으로 청약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과 함께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하이브리드 쿡탑 등 다양한 무상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이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목), 서류 접수는 19일(토)~26일(토) 8일간 진행된다. 정당 계약은 10월 28일(월)~30일(수) 3일간 이뤄지며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 범어네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4-10-15 09:25:25[파이낸셜뉴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대구 서문시장 일대에서 지난달 10~11일 위조상품 단속을 벌여 유명브랜드 위조상품을 유통시킨 판매업자 A씨(64) 등 4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짝퉁 L사 가방 등 정품 시가 21억 원 어치의 위조상품 1100여 점도 압수했다. 섬유·패션산업의 중심인 대구 서문시장은 영남지역 최대의 전통시장이다.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같은 상가 건물에 밀집해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패션 제품을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상표경찰은 일부 상인들이 이러한 시장 특성을 악용, 방문객을 상대로 유명 상표를 도용한 저가의 위조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 현장에서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매장 상호를 나타내는 안내표지를 설치하지 않거나, 바깥에서 매장 내부 상품이 보이지 않도록 커튼으로 가린 상태로 매장을 운영하는 등 지능적인 위조상품 판매 행위가 상당수 확인됐다. 상표경찰은 지난 2월 서울시와 서울중구청, 서울중부경찰서와 함께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를 구성, 수사와 행정처분을 연계한 단속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상표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협업 단속모델을 대구 서문시장과 부산 국제시장 등 전국 유명 전통시장에 확대 적용하고 국내 시장의 대외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지역의 유명 명소인 전통시장에 대한 위조상품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08 10:44:07【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식품(D-푸드)의 대미(對美) 수출을 1억달러로 늘려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참가한 미국 LA 한인축제에서 대구 식품공동관 및 무역사절단 운영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대구식품(D-푸드) 대미 수출 1억 달러를 목표로 식품업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 확대 및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51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식품과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10월 1일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사가 참가한 수출 상담회도 개최했다. 해외 한민족 최대 축제인 LA 한인축제에는 미국 진출을 열망하는 16개 식품업체가 만든 컵 떡볶이, 한과, 잡채 등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내놓아 축제 기간 48종의 제품을 모두 판매해 총 3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도 함께 홍보해 현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gimju@fnnews.com
2024-10-07 18:09: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식품(D-푸드)의 대미(對美) 수출을 1억 달러로 늘려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참가한 미국 LA 한인축제에서 대구 식품공동관 및 무역사절단 운영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대구식품(D-푸드) 대미 수출 1억 달러를 목표로 식품업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 확대 및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51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식품과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10월 1일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사가 참가한 수출 상담회도 개최했다. 해외 한민족 최대 축제인 LA 한인축제에는 미국 진출을 열망하는 16개 식품업체가 만든 컵 떡볶이, 한과, 잡채 등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내놓아 축제 기간 48종의 제품을 모두 판매해 총 3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도 함께 홍보해 현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07 14:21:16【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사무소를 설치하고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LA에 국제통상 강화 및 현지 진출 기업 지원을 수행할 '대구시 LA 사무소'를 개소했다. 시는 LA 코트라 무역관 내에 자리한 '대구시 LA 사무소'에 주재관으로 시 공무원(서기관) 1명을 파견, 사무소 개소 및 운영을 준비해 왔다. 앞으로 미국 현지 거점을 기반으로 국제교류 및 대미 통상지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 LA 사무소가 미국과의 무역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또 대구시 LA 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LA 한인상공회의소와 대구 식품(D-푸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 대구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대미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수출알선 및 정보제공 △미국시장 투자정보 및 관련동향 공유 △미국내 홍보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진출 기업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제사절단을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국 LA에 파견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LA 한인축제 개막식과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한 경북도 중소기업 44개 사를 찾아 격려했다. 또 한남체인과 울타리 유에스에이(USA), 물류운송업체 본사를 방문하고, LA 부시장,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회장단,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위원장 등 다양한 인사들과 만났다. 양 부지사는 "LA는 미국 최대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경북 제품 진출을 위한 탄탄한 시장이 형성돼 있다"면서 "LA 한인축제를 통해 경북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수출 확대와 새로운 K-식품 한류 전파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춘 LA 정기노선 개항은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30 0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