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디저트 성지 '스위트파크'로 오세요!' 대구신세계는 지난 7월 25일 지하 1층에 오픈한 '스위트파크'가 오픈 100일만에 대구경북 지역 디저트 성지로 자리매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신세계에 따르면 오픈 이후 100일간 누적 방문객수 160만명을 기록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가 많은 고객분들의 성원 속에서 오픈 100일을 맞이했다"면서 "앞으로도 트렌디한 맛집과 신선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미식 성지'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신세계는 지난 2016년 12월 개점 후 첫 리뉴얼이던 만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인기를 검증한 디저트 브랜드를 한 데 모았다. 벨기에 왕실 지정 쇼콜라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피에르 마크콜리니', 일본의 줄 서서 먹는 밀푀유 디저트 '가리게트', 압구정 추로스 맛집 '미뉴트빠삐용' 등은 지역 백화점 최초였다. 또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 광주의 동네 빵집에서 시작한 '소맥 베이커리' 등 특색 있는 메뉴를 보유한 전국의 '빵지순례' 맛집도 한 데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구신세계는 '스위트파크' 오픈 100일을 기념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별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우선 겉은 크로와상처럼 바삭하고 속은 베이글처럼 쫀득한 크로글을 선보이는 '프로방스.P'와 146만 유튜버 상해기가 운영하는 수원 행국동의 벨지안 프라이 전문점 '브뤼셀프라이', 2012년 영국 런던에서 론칭된 스웨디시 젤리 '캔디키튼스' 등 팝업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별 쇼핑 혜택도 풍성하다. 쉐이크쉑에서 30일까지 '쉑 스택' 구매시 L사이즈 탄산음료를 증정하고, 브라우터&하프커피에서는 17일까지 시그니처 음료인 버터 크림 라떼 구매 시 사이즈 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폴바셋에서는 17일까지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라떼 랑드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 스위트파크 마일리지도 별도 운영해 스위트파크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연말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누적 구매액 5만/10만/15만/20만/25만/30만원 달성 시 신백리워드 4000/7000/1만1000/1만5000/1만8000/2만1000R을 각각 지급해준다(신백멤버스 가입 필수, 리워드 지급 후 6개월 이내 사용 가능).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1 15:17:00[파이낸셜뉴스] 시몬스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5층 중앙광장에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과 같은 층이다. 뷰티레스트(Beautyrest)는 ‘아름다운 휴식’이란 뜻으로, 지난 1925년 탄생한 침대업계의 메가 히트 컬렉션이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하며 대량 생산을 통해 침대의 보급화를 선도했다. 시몬스는 최근 뷰티레스트 컬렉션 론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압·고온 등의 극한 상황도 견뎌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 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된다. 실제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 20만번 이상 스프링을 위아래로 압축하는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는 등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오는 9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 100년의 헤리티지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이뤄낸 시몬스의 품질 혁신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 기념 굿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에는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와 ‘롤링 시험기’가 설치돼 국가 공인 기준보다 높은 시몬스 침대만의 극한 테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한동훈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생활아동팀 팀장은 "시몬스 침대의 팝업스토어는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더불어 생산시설에서나 볼 수 있는 각종 테스트 기계, 해시태그 이벤트 등의 재미 요소까지 더해졌다"며 “고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8 09:18:46[파이낸셜뉴스]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은 대구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에 매장을 9월 중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쉐이크쉑 대구신세계점은 2020년 동성로에 문을 연 ‘대구 동성로점’에 이어 대구에 두 번째로 여는 매장이다. 쉐이크쉑은 대구신세계점 오픈에 앞서 호딩아트(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를 선보인다. 아티스트 '굿모닝타운’과 협업해 제작한 이번 호딩아트는 쉐이크쉑의 버거, 프라이, 쉐이크 등의 메뉴를 굿모닝타운만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로 만들어 ‘쉐이크쉑과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을 표현했다. 쉐이크쉑은 대구신세계점 오픈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호딩에 부착된 녹색 쉑버거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한다. 또, 쉐이크쉑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대구신세계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레몬에이드 쿠폰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C 쉐이크쉑 관계자는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소비자를 만나고자 두 번째 대구 매장인 대구신세계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16 09:35: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신세계에 디저트 성지가 들어섰다. 대구신세계가 25일 국내외 디저트 맛집을 한 곳에 모은 '스위트 파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남점에서 성공을 거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의 노하우를 이식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복안이다. 대구신세계 스위트 파크는 지하 1층 식품관 내 약 2975㎡(900평)공간에 문을 열었다. 작년 말 개점(2016년) 이후 첫 식품관 새 단장에 나선 대구신세계는 지난 4월 '초신선' 식료품을 앞세운 슈퍼마켓을 선보였고, 석 달여 만인 국내외 인기 맛집과 휴식 공간을 갖춘 스위트 파크를 공개하며 리뉴얼을 완성했다. 김은 대구신세계 점장(전무)은 "차별화된 F&B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을 갖춘 스위트 파크를 오픈하며 완성된 식품관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미식 성지'로 대구신세계가 또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강남점 스위트 파크에서 인기를 검증한 디저트 브랜드가 대거 입성했다. 벨기에 왕실 지정 쇼콜라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프랑스 3대 제빵 대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서용상 셰프의 '밀레앙' 등 해외 프리미엄 디저트 맛집이 대표적이다. 소금빵 맛집 '베통'과 제철 과일 케이크 브랜드 '시즈니크' 등 강남점에서도 긴 대기줄을 자랑하는 인기 매장 역시 지역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일본의 줄 서는 밀푀유 디저트 '가리게트'와 압구정 추로스 맛집 '미뉴트빠삐용' 등 따뜻하고 바삭한 디저트를 눈 앞에서 갓 만들어내는 오감만족 실연 매장도 있다.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와 광주의 동네 빵집에서 시작한 '소맥 베이커리' 등 특색 있는 메뉴를 보유한 전국의 ‘빵지순례’ 맛집도 한데 모았다. 이외 국내에 잠봉뵈르 샌드위치 열풍을 일으킨 '소금집 샌드위치'와 나폴리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루나지오 피제리아', 샐러드와 스메레브르(덴마크식 오픈 샌드위치) 등 다양하고 건강한 유럽식을 선보이는 '밀리언즈', 세계적인 아사이 보울 전문점 '오크베리 아사이' 등 델리(즉석식품) 브랜드도 4곳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대구신세계는 스위트 파크 오픈을 기념하는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구신세계에서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위트 파크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위트 파크 구매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대구신세계, #스위트 파크)와 함께 올리면 지하 1층 '청담아실'에서 갈아만든 주스를 받을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5 10:51: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신세계는 '대구로 택시' 타고 업무 보러 갑니다!" 대구신세계는 '시민생활플랫폼인 대구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달부터 업무용 택시를 기존 카카오에서 대구로 택시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로 택시는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택시의 사용 방법과 거의 동일해 대구 내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지역의 생활 편의 플랫폼에 대한 사내 홍보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대구신세계 임직원들은 이달부터 업무용 택시 이용 시 전원이 대구로 택시 앱을 이용하게 된다. 대구신세계에 근무하는 직원 김모씨(여)는 "앱을 설치한 지 오래됐지만 이번 업무용 택시 이용으로 앱 기능을 자세히 보게 됐다"면서 "동일한 조건이면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는 앱을 이용할 확률이 높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구로 택시를 이용할 임직원은 총 200여명 가량이며 월 평균 100회 이상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로 택시 도입은 단순 업무용 택시 사용방법 변경 뿐만 아니라 대구신세계 임직원들이 대구로를 통해 좀 더 대구에 밀접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그간 대구만의 생활 편의 플랫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기존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해 잘 사용하지 않던 대구로를 업무 필요로 인해 자주 사용하다 보면 배달, 장보기 등 기능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10 10:46:56[파이낸셜뉴스] 시몬스가 비건 매트리스 'N32'에 대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까지 획득한 시몬스의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영남권 대표 백화점으로 지난 2021년 개점 4년 11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N32 신세계 대구점에서는 ‘N32 폼 매트리스’와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 등 N32 전 라인업은 물론 N32 매트리스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시몬스의 신제품 프레임 매니티, 아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N32 폼 매트리스는 여름철 꿀잠을 위해 필수인 통기성을 비롯해 탄성과 안전성 세 가지 차별점을 갖추며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으로 꼽혀온 열감과 쏠림 현상을 해소했다. 이 매트리스는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으로 통기성을 강화하고, 매트리스 최상단에 천연 소재의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을 더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5 피팅 폼’과 ‘HEB폼’으로 이뤄진 고탄성 ‘패턴폼’으로 시몬스의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같은 탄성감 구현은 물론 온몸을 빈틈없이 받쳐줘 수면 중 신체 일부에 체중이 집중돼 숙면을 방해하는 쏠림 현상을 예방했다. N32 스프링 매트리스는 시몬스 침대의 독자 기술인 ‘파워 서클 스프링’을 적용해 단단한 지지력과 내구성을 갖췄다. 여기에 스프링 탄성을 최적화한 ‘크로스 바인딩 테크놀로지’, 매트리스 가장자리의 무너짐과 쏠림, 배김 현상을 방지하는 ‘엣지 프로텍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토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N32 레귤러 토퍼는 시몬스 침대 고유의 ‘레이어링’ 기술을 그대로 계승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한다.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밀도, 강도, 성질, 촉감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섬세하게 조합하는 이 기술을 통해 토퍼에서도 눕는 순간 곧바로 시몬스 고유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는 매트리스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5개의 플레이트로 분절돼 사용자의 자세 및 수면 환경에 따라 세밀하게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다. 특히 분절되는 모든 면에 안전 센서가 부착돼 끼임 발생 시 안전 모드가 자동 실행되고, 모션 스판 안전 가림천이 설치돼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3 08:11:05[파이낸셜뉴스] 대구신세계가 드론·액션카메라 전문 브랜드 ‘DJI’의 팝업스토어를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DJI는 드론과 액션 카메라, 짐벌(카메라를 고정시켜 흔들림을 줄여주는 장치)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브랜드다. 대표 상품으로 ‘매빅 시리즈(드론)’, ‘오즈모 시리즈(액션캠 및 짐벌)’ 등이 있다. 대구신세계 5층에서 3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DJI의 대표 상품을 포함한 모든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고객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도록 별도 케이지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귀’ 사태까지 빚고 있는 ‘오즈모 포켓 3 콤보’가 매주 입고될 예정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가 끝난 뒤 오는 4월 대구신세계와 센텀시티에 잇달아 DJI 정식 매장을 열고 경상권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일상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액션캠과 드론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 상담도 할 수 있는 ‘DJI’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며 “올 봄 드론 카메라로 일상을 다른 각도로 기록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06 11:06:01신세계건설이 시공한 대구 빌리브헤리티지의 미분양 물량이 공매(공개매각)에서 전량 유찰됐다. 미분양 물량 공사대금 회수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전사적인 재무구조 개선작업에도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1월31일 온비드 및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날 1·2차 입찰된 대구 빌리브헤리티지의 미분양물량 총 121가구가 전량 유찰됐다. 경매업계는 대구 아파트값 약세를 유찰 배경으로 꼽았다. 인근 구축인 수성태영데시앙 전용 169㎡의 시세는 9억8000만원선이다. 이에 비해 빌리브헤리티지 평형별 가장 높은 최저입찰가격은 전용 151㎡의 경우 16억9500만원, 전용 159㎡는 15억8500만원, 전용 175㎡는 23억100만원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초 감정가격이 주변 시세대비 높다. 금리마저 높아 매수세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축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몇 차례 유찰 이후 투자자가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매는 교보자산신탁이 내달 20일까지 최대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2차로 넘어가면 10%, 2~5회차 때는 5~6%씩 최저입찰가격이 낮아진다. 5회차까지 유찰 시 감정가대비 25% 하락한다. 5차례 모두 유찰 시에는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빌리브헤리티지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위치해 있다.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2개동에 총 146가구 규모다. 지난 2022년 11월 진행된 일반분양에서 25가구(분양률 17.1%)만 계약됐다. 지난해 8월 입주 시작 이후 준공 후 미분양 상태가 이어졌다. 결국 지난해 11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를 연장하지 못하면서 대주단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이 교보자산신탁에 공매를 요청했다. 시행사인 그라운디드홀딩스는 2019년 12월 메리츠증권 등 금융기관 9곳으로부터 PF대출 1480억원을 받아 빌리브헤리티지 사업에 착수했다. 건설·시행사들은 주택 분양 대금으로 금융권에서 받은 PF 대출을 갚고 공사비도 충당한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적체로 시행사가 금융사에 대출금을 갚지 못해 공매로 이어진 셈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시행사로부터 빌리브헤리티지 시공권을 609억원에 수주했다. 하지만 미분양으로 약 436억원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 더구나 신세계건설의 채권 순위는 4순위다. 공매 유찰 시 대주단(우선수익자) 원금 회수가 어려워져 공사비를 받는 시점도 미지수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공매 관련 사항은 당사가 주체가 아니므로, 공매 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신세계건설은 빌리브헤리티지에 대해 책임준공을 완료했기 때문에 채무인수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신세계건설 재구무조 개선에 대구 미분양물량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기평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3·4분기 기준 대구에서 총 6291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중 분양률이 저조한 빌리브헤리티지(146가구), 빌리브루센트(258가구), 빌리브라디체(606가구) 등 사업장의 총 도급액은 3300억원이다. 루센트, 라디체 분양률 역시 20%대로 저조하다. 한편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 물량 최다 지역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1만245가구다. 2022년 12월(1만3445가구) 대비 줄었지만 수도권 전체 미분양 1만31가구 보다 많은 물량이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044가구로 1년새 4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1-31 18:09:21#OBJECT0# [파이낸셜뉴스]신세계건설이 시공한 대구 빌리브헤리티지 미분양 물량이 공매(공개매각)에서 전량 유찰됐다. 미분양물량 공사대금 회수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재무구조 개선작업에도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1월31일 온비드 및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날 1·2차 입찰된 대구 빌리브헤리티지의 미분양물량 총 121가구가 전량 유찰됐다. 경매업계는 대구 아파트값 약세를 유찰 배경으로 꼽았다. 인근 구축인 수성태영데시앙 전용 169㎡의 시세는 9억8000만원선이다. 이에 비해 빌리브헤리티지 평형별 가장 높은 최저입찰가격은 전용 151㎡의 경우 16억9500만원, 전용 159㎡는 15억8500만원, 전용 175㎡는 23억100만원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초 감정가격이 주변 시세대비 높다. 금리마저 높아 매수세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축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몇 차례 유찰이후 투자자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매는 교보자산신탁이 내달 20일까지 최대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2차로 넘어가면 10%, 2~5회차 때는 5~6%씩 최저입찰가격이 낮아진다. 5회차까지 유찰 시 감정가대비 25% 하락한다. 5차례 모두 유찰 시에는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빌리브헤리티지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위치해 있다.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2개동에 총 146가구 규모다. 지난 2022년 11월 진행된 일반분양에서 25가구(분양률 17.1%)만 계약됐다. 지난해 8월 입주 시작이후 준공 후 미분양 상태가 이어졌다. 결국 지난해 11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를 연장하지 못하면서 대주단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이 교보자산신탁에 공매를 요청했다. 시행사인 그라운디드홀딩스는 2019년 12월 메리츠증권 등 금융기관 9곳으로부터 PF대출 1480억원을 다아 빌리브헤리티지 사업에 착수했다. 건설·시행사들은 주택 분양 대금으로 금융권에서 받은 PF 대출을 갚고 공사비도 충당한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적체로 시행사가 금융사에 대출금을 갚지 못해 공매로 이어진 셈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시행사로부터 빌리브헤리티지 시공권을 609억원에 수주했다. 하지만 미분양으로 약 436억원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 더구나 신세계건설의 채권 순위는 4순위다. 공매 유찰 시 대주단(우선수익자) 원금 회수가 어려워져 공사비를 받는 시점도 미지수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공매 관련 사항은 당사가 주체가 아니므로, 공매 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신세계건설은 빌리브헤리티지에 대해 책임준공을 완료했기 때문에 채무인수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신세계건설 재구무조 개선에 대구 미분양물량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기평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3·4분기 기준 대구에서 총 6291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중 분양률이 저조한 빌리브헤리티지(146가구), 빌리브루센트(258가구), 빌리브라디체(606가구) 등 사업장의 총 도급액은 3300억원이다. 루센트, 라디체 분양률 역시 20%대로 저조하다. 한편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 물량 최다 지역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1만245가구다. 2022년 12월(1만3445가구) 대비 줄었지만 수도권 전체 미분양 1만31가구 보다 많은 물량이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044가구로 1년새 4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1-31 14:29: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신세계가 26일 산타원정대 선물 전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12월에 진행하는 산타원정대 행사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을 신청 받아 산타할아버지를 대신해 선물하는 이벤트다. 이날 선물전달식에는 어린이들을 대신해 강은희 대구교육감, 김태연 대구 동구 부구청장,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최문열 대구신세계 대표가 함께했다. 올해 대구신세계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총 2100만원 상당으로, 어린이들이 신청한 신발/티셔츠/점퍼 등이다. 최 대표는 "대구신세계에서 마련한 산타원정대 선물이 세상 모든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돌아가지는 않지만 이런 작은 정성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면서 "2024년에도 장학금과 산타원정대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신세계는 매년 준비하는 선물이지만 올해는 또 지난해 보다 조금 색다른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진행했던 아동 및 관계기관 초청 이벤트를 올해는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다. 대신 공연 및 초청 이벤트에 사용하던 비용을 일부 할애해 각 아동들을 위한 선물을 지난해보다 좀 더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벤트로 화려한 전달식보다는 선물비용을 좀 더 확보해 각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물의 질을 높게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26 15: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