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민선 8기 홍준표 시정 밑그림 그릴 대구시장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 이달 말까지 정책 및 공약, 개혁과제 발굴, 민선 8기 비전 등 수립에 박차를가한다. 6일 대구시장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대 대구시장 선거 최다 득표율로 당선정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정 밑그림을 그릴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7일 오전 10시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인수위원 및 상임위원,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당선인과 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김용판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 인사말씀, 인수위 전체회의 및 분과별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출범과 동시에 본격 운영되는 인수위의 운영 기간은 민선 8기 출범 전인 이달 말까지다. 인수위는 위원장과 각 분과 위원 중심으로 최대한 압축적으로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고 홍준표 당선인이 강조한 미래 50년을 설계할 정책 및 개혁과제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홍준표 당선인이 강력한 시정개혁과 재정건전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인수위 차원에서도 당선인의 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목표 수립 등도 인수위 운영 단계에서 확정해야 할 사항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인수위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통해 올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 인수위원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2일 인수위원장으로 이상길 전 행정부시장이 낙점된 바 있다. 위원장 외 3개 TF(정책추진 TF, 시정개혁 TF, 군사시설 이전 TF), 5개 분과(시정기획, 경제산업, 교육문화, 안전복지, 도시환경)에 20명의 인수위원이 참여한다. 또 지역국회의원 전원으로 구성된 상임고문단과 정태옥 경북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교수자문위원단도 인수위원회를 든든히 뒷받침 할 예정이다. 한편 홍 당선인은 다음달 시정 인수 후 재정점검단도 별도로 구성해 시 예산 전체를 재점검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줄일 계획이다. 경남지사 시절인 지난 2013년 진주의료원을 강제로 폐쇄하고 '채무 제로'를 달성한 점 등을 치적으로 내세워온 점 등으로 미뤄 2조4000억원(2021년 말 현재)에 이르는 대구시 채무를 줄이는 과정에 적지않은 진통도 예상된다. 대구시 부채 중 가장 많은 부분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비용 5200억원과 도시철도 운영비 3000억원, 엑스코 제2 전시장 건립비 595억원 등이다. 이외 현재 시 산하의 대구환경공단, 대구시설공단,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4개 공사·공단과 엑스코, 대구의료원,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평생학습진흥원 등 14개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문제도 관심을 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6-06 21:09:06[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TF와 제주TF를 신설했다. 장능인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대변인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지역균형발전특위 4차 회의를 열고 세종, 새만금TF에 더해 2가지 TF를 신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TF는 해당 지역 현안인 통합 신공항 건설에 대한 윤석열 정부 5년간의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중남부권 관문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거점 개발 사례를 제시하겠다는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홍석준, 이인선 위원이 참여하며, 자문위원으로는 김상경 前 공군 정보화기획실장, 권영상 서울대 교수, 이헌수 항공대 교수,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TF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치·분권의 모델로서 작동해온 만큼 새로운 지방 시대에 걸맞는 새 모델을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장 대변인은 "제주TF는 이제 논의가 시작되는 단계"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분권 실험모델인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오면서 나름 달성한 부분도 있지만 제도적 한계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지방정부라고 설명했지 않나"라며 "이에 걸맞는 자치 모델로서 제주도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꾸려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4-12 17:08:10【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로부터 국회 예산심의 등과 관련해 골프 접대와 금품을 받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직원 등 1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대구TP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 국회예산 심의와 관련, 김모(55) 전 모바일융합센터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상품권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현직 국회의원 4급 보좌관 5명을 적발, 이 중 류모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에 근무 중인 한모씨(50)와 현직 국회의원의 보좌관 박모씨(4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 예산증액과 관련, 국회의원 등에게 설명을 잘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차례의 국내외 골프 접대와 상품권 등을 받아 챙긴 혐의다. 특히 구속영장이 신청된 보좌관 류씨는 지난해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보좌관직을 사퇴한 후 예비후보로 등록, 정치자금 5500만원을 받아 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모바일시험장비 납품 및 교육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 뒤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횡령, 배임수재) 등으로 이모씨(58) 등 대구TP 관계자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납품업체 관계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장비납품 및 모바일 교육사업 관련 2억78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겼고 김모씨는 이 중 연구수당과 성과급 등으로 1억26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모바일융합센터 지원업무와 관련해 이씨로부터 현금 3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대구시 사무관 금모씨(50)도 불구속입건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근무하는 수도권지역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이모씨(39) 등 2명은 국내에서 한 차례 골프를 접대받고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것만 확인돼 형사입건되지 않았다. gimju@fnnews.com
2013-02-20 17:22:23【 대구=김장욱기자】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로부터 국회 예산심의 등과 관련, 골프 접대와 금품을 받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직원 등 1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대구TP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 국회예산 심의와 관련, 김모(55) 전 모바일융합센터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상품권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현직 국회의원 4급 보좌관 5명을 적발, 이중 류모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에 근무 중인 한모씨(50)와 현직 국회의원의 보좌관 박모씨(4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 예산증액과 관련, 국회의원 등에게 설명을 잘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차례의 국내외 골프 접대와 상품권 등을 받아 챙긴 혐의다. 특히 구속영장이 신청된 보좌관 류씨는 지난해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보좌관직을 사퇴한 후 예비후보로 등록, 정치자금 5500만원을 받아 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모바일시험장비 납품 및 교육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 뒤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횡령, 배임수재) 등으로 이모(58) 전 대구TP 원장 등 대구TP 관계자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납품업체 관계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전 원장과 김 전 센터장 등은 장비납품 및 모바일 교육사업 관련 2억7800만원 상당 리베이트를 수수하고, 김 센터장은 이중 연구수당과 상과급 등으로 1억26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이외 모바일융합센터 지원업무와 관련해 이 전 원장으로부터 현금 3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대구시 사무관 금모씨(50)도 불구속입건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근무하는 수도권지역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이모씨(39) 등 2명도 국내에서 한 차례 골프를 접대받고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것만 확인돼 형사입건되지 않았다. 대구지방경찰청 신동연 광역수사대장은 "보좌관에게 전해진 금품이 국회의원까지 올라간 정황은 없었다"며 "이번 수사로 혈세를 자기 돈처럼 빼돌리는 지역 연구개발기관의 만연한 내부비리가 없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13-02-20 10:52:52【 대구=김장욱기자】 내부비리가 드러나 원장이 교체된 바 있는 대구테크노파크(TP)의 정치권 금품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 등을 소환조사할 예정이어서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인수위 관계자 2명을 포함, 정치권인사 3~4명을 소환해 대구TP로부터 금품 등을 받았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수위 관계자들의 경우 대통령 취임식 이후 소환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소환예정인 인수위 관계자들은 대구경북지역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거나 수도권 현역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하다 현재 인수위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월 대구TP가 댄 2000여만원의 비용으로 태국에서 골프접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골프접대를 받을 당시 공무원 신분(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만큼 대가성 등이 확인되면 뇌물수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지역출신 전·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2명을 불러 조사했으며, 14일에도 현역 의원의 전 보좌관을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이 대구TP로부터 백화점 상품권이나 향응,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신동연 광역수사대장은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대구시청 공무원은 대구시가 TP의 감독기관인 것을 감안, TP운영과 관련한 세부상황을 확인하려고 참고인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TP는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 감사에서 연구비 유용 등 내부비리가 드러나 원장 등이 교체된 바 있다. gimju@fnnews.com
2013-02-13 17:01: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 파견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역현안을 국가균형발전 어젠다에 포함시키는 등의 중책을 맡고 특위에서 근무하게 될 대구시 간부로 김 기획관을 파견형식을 지원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선거 당시 대구지역 공약 과제발굴을 총괄하며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것이 고려됐다.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행시 50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김 기획관은 정책기획관실 기획팀장을 거쳐 의료허브조성과장으로 근무하다 영국 요크대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부터 정책기획관으로 발령나기 전까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시민건강국장을 역임하며 코로나 최일선에서 감염병 위기 대응에 솔선했다는 평가다. 김 기획관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면담 후 간부공무원들에게 '새정부의 지역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가 그 어느 정부보다 강한 것을 확인했고, 이는 우리 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발 벗고 뛸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위에서 근무하는 동안 지역의 사정을 제대로 알리고 지역 공약과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에 이번에 최초로 설치된 특위는 김병준 위원장과 정운천 부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15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국장급 간부가 지원근무하며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비전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3-28 14:25:36【전국종합】 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에 최초의 여성 의장이 사실상 탄생했다.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최 원내대표는 3선으로 전반기 김현기 의장(4선) 다음으로 최다선이다. 통상 시의회 의장은 최다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다. 최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11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에선 의장 후보를 내지 않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11대 시의회 단독 의장 후보로 올라 투표를 거치면, 이변이 없는 한 사상 첫 여성 의장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초구 제4선거구인 서초2동·서초4동·양재1동·양재2동·내곡동을 지역구로 활동 중이다.19일 전국 시도의회에 따르면 다수당, 다선 의원의 우위 속에서 올해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전국 시도의회의 여야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이달중 후반기 의장 선출이 진행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열띤 경쟁과 의미 있는 행보가 포착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선거는 일찌감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후보로 4선의 김진경 의원을 추대하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아직 국민의힘 후보는 선정되지 않았다. 선거는 오는 7월17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반기 시작과 함께 78대78 여야 동수를 이루며 투표를 통해 민주당 소속 의장이 선출됐던 경기도의회는 후반기에도 동수가 유지될 경우 국민의힘에서 의장직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로 여야 동수가 깨지고,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 등으로 재편됐다. 이에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후반기 의장도 민주당 소속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울산시의회 결선표결 뒤 다선 승리 인천시의회는 통상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의장이 나올 전망이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를 예고한 것은 김대중, 유승분, 이인교, 정해권, 한민수 의원 등 5명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정한다. 이날 국민의힘 후보자로 뽑힌 의원이 사실상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앞서 지난 17일 이뤄진 의원총회에서 임춘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기도 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전반기 의장단의 후반기 의장단 선출 가능 여부에 대한 안건은 다뤄지지 않아 치열한 후반기 의장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사상 첫 연임 의장 탄생을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25일 선거를 실시한다. 현재 거론되는 차기 의장 후보는 3선의 이재화 의원을 비롯해 재선인 김대현·하병문 의원 등이다. 여기에 이만규 전반기 의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임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연임 움직임에 정서적 반감에 호소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연임에 도전하는 이만규 의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김대현 의원 간 2파전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연임에 찬성 쪽은 지지세 과시로 정서적 거부감을 정면 돌파하려 하는 분위기다. 울산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이 다선 여부로 결정되는 일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 20명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성룡 의원을 후반기 의장 내정자로 선출했다. 울산시의회 전체 의원 22명 중 국민의힘이 20명, 민주당이 2명으로 국힘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한 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는 이성룡 의원과 안수일 의원이 경쟁했다. 당초 합의 추대를 위한 토론에서 양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표결이 진행됐다. 결과는 3차 결선투표에서까지 벌였으나 10대10 동수가 나왔다. 이에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울산시의회 회의규칙 조항에 따라 3선의 이 의원이 재선의 안 의원을 제치고 내정자로 선출됐다. ■강원도의회 의장 연임여부도 관심 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23명 중 21명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민주당 후보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강수훈, 박수기, 박미정, 신수정, 심철의 등 5명이다. 다만 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존에 순차적으로 분리해 선출했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이번에는 동시에 뽑기로 해 의장에 떨어지면 상임위원장을 못함에 따라 후보 간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국힘에서는 김용임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의회도 의원 61명 중 민주당 의원이 57명으로 민주당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에서 도의장 후보로 뽑힌 후보가 사실상 후반기 의장이어서 김태균 의원과 김성일 의원이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3파전이 예상된다. 이날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가운데 문승우 의원은 전북자치도 감시와 견제 강화, 박용근 의원은 1인 보좌관제 신설과 지방의원 공제회 설립, 황영석 의원은 의회 업무의 재구조화 등을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는 20일 의장단 후보를 정하고, 전북도의회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선출한다. 강원도의회는 선거 열기가 뜨겁다. 의원 49명 중 국힘이 42명으로 의장 자리는 국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힘에서는 권혁열 현 도의장을 비롯해 김기홍, 김시성, 김기철, 한창수 의원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권혁열 전반기 도의장이 후반기 선거에 다시 나서면서 선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역대 도의장 선출 사례를 보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의장을 맡았던 의장은 1991년 3대와 1998년 5대 때 두 차례가 전부다. kang1231@fnnews.com 강인 장충식 김장욱 김기섭 황태종 최수상 한갑수 윤홍집 기자
2024-06-19 18:23:34【전국 종합】서울시의회 개원 68년만에 최초의 여성 의장이 사실상 탄생했다.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최 원내대표는 3선으로 전반기 김현기 의장(4선) 다음으로 최다선이다. 통상 시의회 의장은 최다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다. 최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11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에선 의장 후보를 내지 않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11대 시의회 단독 의장 후보로 올라 투표를 거치면, 이변이 없는 한 사상 첫 여성 의장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초구 제4선거구인 서초2동 서초4동 양재1동 양재2동 내곡동을 지역구로 활동중이다. 19일 전국 시도의회에 따르면 다수당, 다선 의원의 우위속에서 올해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전국 시도의회의 여야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이달중 후반기 의장 선출이 진행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열띤 경쟁과 의미 있는 행보가 포착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선거는 일찌감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후보로 4선의 김진경 의원을 추대하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아직 국민의힘 후보는 선정되지 않았다. 선거는 오는 7월17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반기 시작과 함께 78대78 여야 동수를 이루며 투표를 통해 민주당 소속 의장이 선출됐던 경기도의회는 후반기에도 동수가 유지될 경우 국민의힘에서 의장직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로 여야 동수가 깨지고,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 등으로 재편됐다. 이에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후반기 의장도 민주당 소속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울산시의회 치열한 결선표결 뒤 다선 승리 인천시의회는 통상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의장이 나올 전망이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를 예고한 것은 김대중, 유승분, 이인교, 정해권, 한민수 의원 등 5명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정한다. 이날 국민의힘 후보자로 뽑힌 의원이 사실상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앞서 지난 17일 이뤄진 의원총회에서 임춘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기도 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전반기 의장단의 후반기 의장단 선출 가능 여부에 대한 안건은 다뤄지지 않아 치열한 후반기 의장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사상 첫 연임 의장 탄생을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25일 선거를 실시한다. 현재 거론되는 차기 의장 후보는 3선의 이재화 의원을 비롯해 재선인 김대현·하병문 의원 등이다. 여기에 이만규 전반기 의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임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연임 움직임에 정서적 반감에 호소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연임에 도전하는 이만규 의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김대현 의원 간 2파전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연임에 찬성 쪽은 지지세 과시로 정서적 거부감을 정면 돌파하려 하는 분위기다. 울산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이 다선 여부로 결정되는 일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 20명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성룡 의원을 후반기 의장 내정자로 선출했다. 울산시의회 전체 의원 22명 중 국민의힘이 20명, 민주당이 2명으로 국힘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한 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는 이성룡 의원과 안수일 의원이 경쟁했다. 당초 합의 추대를 위한 토론에서 양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표결이 진행됐다. 결과는 3차 결선투표에서까지 벌였으나 10대 10 동수가 나왔다. 이에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울산시의회 회의규칙 조항에 따라 3선의 이 의원이 재선의 안 의원을 제치고 내정자로 선출됐다. ■강원도의회 의장 연임여부도 관심 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23명 중 21명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민주당 후보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강수훈, 박수기, 박미정, 신수정, 심철의 등 5명이다. 다만 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존에 순차적으로 분리해 선출했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이번에는 동시에 뽑기로 해 의장에 떨어지면 상임위원장을 못함에 따라 후보 간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국힘에서는 김용임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의회도 의원 61명 중 민주당 의원이 57명으로 민주당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에서 도의장 후보로 뽑힌 후보가 사실상 후반기 의장이어서 김태균 의원과 김성일 의원이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3파전이 예상된다. 이날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가운데 문승우 의원은 전북자치도 감시와 견제 강화, 박용근 의원은 1인 보좌관제 신설과 지방의원 공제회 설립, 황영석 의원은 의회 업무의 재구조화 등을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는 20일 의장단 후보를 정하고, 전북도의회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선출한다. 강원도의회는 선거 열기가 뜨겁다. 의원 49명 중 국힘이 42명으로 의장 자리는 국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힘에서는 권혁열 현 도의장을 비롯해 김기홍, 김시성, 김기철, 한창수 의원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권혁열 전반기 도의장이 후반기 선거에 다시 나서면서 선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역대 도의장 선출 사례를 보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의장을 맡았던 의장은 1991년 3대와 1998년 5대 때 두 차례가 전부다. kang1231@fnnews.com 강인 장충식 김장욱 김기섭 황태종 최수상 한갑수 윤홍집 기자
2024-06-19 14:36:0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돈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진 5선 정우택 의원의 공천을 14일 취소했다. 이와함께 총 6곳의 경선 결과가 발표됐는데,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경기하남을)과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부산 북을), 현역 박형수 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이 각각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충북 청주·상당 선거구에 공천이 확정된 정 의원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고배를 마신 정 의원을 대신해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전략공천했다. 서 전 부지사는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지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의 공천에 대한 이의신청이 제기됐으나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국회부의장인 정 의원은 지역의 한 카페 업주로부터 돈 봉투를 건네받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정 의원은 이를 정치적 음해라 비판하며 돈 봉투를 돌려줬다고 해명했지만 끝내 공관위는 공천을 번복했다. 또 '5.18 폄훼 발언 논란'이 벌어진 도태우 후보(대구 남구)나 '부정 경선 의혹'이 불거진 이혜훈 후보(서울 중성동을)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6차 경선 결과에서 초선 현역인 박형수 의원은 3선 출신 김재원 전 의원을 꺾었다. 4자 경선을 치른 부산 북을에서는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의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이 본선 티겟을 거머쥐었다. 경기 하남을에서 오세훈계인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이 안철수 의원의 측근인사인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과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이 결선에 진출했고, 경북 구미을에서는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최종 관문을 놓고 맞붙는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과 이은권 전 의원이 결선을 치른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로 총선 후보를 뽑기로 한 5개 지역구(서울 강남갑·강남을, 대구 동군위갑·북갑, 울산 남갑)의 공천 결과를 늦어도 15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3개 지역구와 국민추천제의 결과가 발표되면 총 254개구의 선거구 후보가 모두 확정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3-14 16:02:5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차관급 정무직 6명 인사를 단행했다. 총선 출마로 사직한 차관급 인사들의 후임 인선이다. 내부 승진으로 채워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 국토교통부 1차관, 해양수산부 차관, 국무총리비서실장, 여성가족부 차관, 조달청장 인선을 발표했다. 먼저 강원 원주을 출마에 나선 김완섭 기재부 2차관 후임은 김윤상 조달청장이 임명됐다. 새 조달청장은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맡는다. 고향인 대구·경북(TK)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의 빈자리는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메꾼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의 후임도 내부 승진으로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인선됐다. 박 차관은 부산시 경제부시장 출신으로 직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재직 때부터 부산 해운대갑 출마가 유력했다. 다만 박 차관과 함께 대통령실에서 차관으로 임명됐던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유임됐다. 임 차관은 국정과제비서관 때부터 출마에 뜻이 없다는 점을 피력해왔다. 박성근 총리비서실장은 부산 영도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했고, 그 후임은 손영택 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맡게 됐다. 박 실장은 검찰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 합류하면서 총리비서실장까지 올랐다. 신임 손 실장 또한 인수위를 거쳐 총리비서실에 근무하게 된 인사다. 여가부 차관은 이기순 차관의 총선 출마 이슈 없이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교체됐다. 신임 신 차관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의 배우자로 ‘차관 부부’가 됐다. 총선 차출설이 제기됐던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본인의 의지가 강해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차관 공석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의 빈자리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 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새 국가안보실장으로 거론되는 상황이 정리되면 채워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으로 공석인 법무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지명으로 비워진 안보실장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각이 완료되면 대통령실도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 사직을 마지막으로 총선 출마에 따른 인선이 마무리된다. 이영상 국제법무비서관이 내정됐고, 신임 인사비서관으로는 최지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2-27 15: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