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대구 중구청 주무관이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마친 뒤 병실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장기를 기증한 효녀 공무원이 훈훈한 미담이다. 미담의 주인공은 대구 중구청 세무과에 근무하는 이수진 주무관. 특히 이 주무관은 지난해 10월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대 새내기 공무원. 이 주무관의 아버지(56)는 2013년 11월 간경화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었지만, 호전되지 않고 지난해 12월 간 이식 외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저한 이 주무관은 딸의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간 이식을 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3일 경북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쳐 현재 부녀 모두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다. 이씨는 "이식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 너무나 기뻤다"며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이고 누구라도 이와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수술 후 병원을 방문한 윤순영 중구청장은 "효행이 메마른 현대사회에서 이 주무관의 결정이 자랑스럽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 주무관과 아버지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실을 접한 중구청 전 직원들은 수술비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과 헌혈증서를 모아 전달했다. gimju@fnnews.com
2015-02-10 07:56:02[파이낸셜뉴스] 대구 중구청 공무원이 관내 치킨집에서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에게 "망하게 해주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40대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대구 중구청 공무원인 A씨는 지난 6월 중구청 동료 3명과 중구 한 치킨집에 방문해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에게는 "망하게 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일행의 행동은 해당 치킨집 업주인 B씨가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당시 40~50대로 보이는 남성 4명이 치킨과 술을 주문했고, 이 중 한 명이 바닥에 술을 고의로 부었다. 음식을 내간 업주 아내는 테이블 바닥에 맥주가 흥건한 모습을 보게 됐고, 키친타월로 테이블 쪽 맥주가 가득한 곳을 닦았다고 한다. 이후 이들은 계산을 하고 나간 뒤 이내 가게로 다시 들어와 "내가 돈 주고 사 먹는데. (우리가) 바닥에 오줌을 쌌냐?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 먹튀를 했냐?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 되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특히 손님 중 한 명은 "나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 없다. 내가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장사 바로 망하게 해주겠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부부가 운영하던 해당 치킨집은 사건이 불거진 뒤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류규하 중구청장은 사과문을 발표했고, 중구청은 감사를 벌여 A씨 등 직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공무원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망하게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함께 고발된 직원은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A씨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2 11:08:25[파이낸셜뉴스] 대구 중구의 한 치킨집을 찾았다가 술에 취해 “장사를 망하게 해 주겠다”며 폭언하는 등 ‘갑질’을 한 관할 구청 공무원들이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27일 대구 중구청은 ‘치킨집 갑질’에 연루된 구청 직원 4명 중 2명을 협박 혐의로 대구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공무원은 넷이었다. 중구 감사팀은 관련자 진술과 치킨집 업주 A씨의 커뮤니티 글 등을 파악한 결과, 2명에 대해서만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중구 감사팀 관계자는 “언론에 나온 4명 중, 1명은 다른 가게로 물건을 사러 가서 아예 관계가 없었고, 나머지 1명은 소동을 일으킨 장본인인 2명을 말렸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중구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미루기로 했다. 해당 논란은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지난 1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한 치킨집 사장은 ‘마음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구청 직원의 ‘갑질’을 폭로했다. 지난 7일 치킨집에 방문한 일행 네 명의 손님 가운데, 한 명이 가게 바닥에 일부러 맥주를 부었고, 이를 치운 아내에게 폭언했다는 내용이었다. 일행 중 한 명이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 모르는 사람 없다. 내가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바로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도 했다. 갑질 파문이 커지자 구청장이 직접 사과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18일 중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보호는 우리 중구청의 중요한 업무임에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을 초래해 중구청 직원 전체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른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7 16:34:40[파이낸셜뉴스] 공무원 일행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호소한 치킨집이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대구에서 아내와 치킨집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1일 채널A를 통해 "그 (공무원의) 눈빛을 못 잊겠다"며 가게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사건은 앞선 13일 발생했다. 대구 중구청 공무원 남성 4명은 마감 직전에 A씨 가게를 방문해 술을 마셨다. 이때 일행 중 한 남성이 바닥에 맥주를 쏟아버린 것이 발단이 됐다. 당시 A씨 아내는 바닥에 흥건한 맥주를 닦았고, 이들은 가게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A씨 아내에게 삿대질하며 소리쳤다. 남성들은 "맥주를 흘릴 수 있지, 바닥 치우는 게 그렇게 대수냐"며 "내가 여기 구청 직원인데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구청장은 지난 18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 전날 남성들은 해당 치킨집을 방문해 A씨 부부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 태도가 또다시 논란이 됐다. 한 명은 허리춤에 양손을 올리고 있었고, 또 다른 한 명은 팔짱을 끼고 서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자세도 그렇고 껄렁껄렁하더라. 그냥 시켜서 사과한 거 같다"며 "술에 취한 사람을 보면 좀 그럴(생각날) 것 같다. 그 아저씨의 그 눈빛을 못 잊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멀쩡하게 운영하던 가게 문 닫게 했으니 공무원도 퇴출시켜라" "공무원이 아니라 조폭인가? 엄벌하고 해고해야 한다" "구청 공무원이 자영업자를 협박하는 세상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구 중구청은 이들 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4 10:49:51[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중구청 공무원 '치킨집 갑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는 '중구청 공무원, 대구 치킨집 갑질 사건'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홍 시장 "중구청장이 적절한 처분 할 것" 작성자 A씨는 "무슨 추태란 말인가. 한 구의 공무원이 저지른 일이라 해도 시장님께서 일신한 대구시 면모를 떨어뜨린, 대구 이미지를 실추시킨 큰 죄임이 분명해 보인다"며 엄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홍 시장은 "중구청장이 적절한 처분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해당 논란에 대해 대구시가 감사 요청을 거부하자, 중구청은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이다. 중구 측은 "감사에 착수해 공무원 4명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았다"며 "엄정하고 공정한 잣대로 사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바닥에 맥주 들이붓고 "내가 누군지 알아" 갑질 한편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마음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원 없이 아내와 작은 치킨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B씨는 "며칠 전 홀 마감 직전에 이미 술을 마신 손님들이 들어오셨다"며 "30분만 먹고 가겠다고 하기에 경기도 어려우니 한 푼이라도 아쉬운 상황에 손님을 받았는데, 이렇게 큰 화근이 될 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씨에 따르면 당시 40~50대로 보이는 남성 4명이 치킨과 술을 주문했다. 음식을 내간 B씨 아내는 테이블 바닥에 맥주가 흥건한 모습을 보게 됐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통로 쪽 테이블에 앉은 남성 한 명이 두 차례에 걸쳐 술을 바닥에 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B씨의 아내가 "물을 흘리셨나요?"라고 물었고, 손님 한 명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일행도 대수롭지 않게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 아내는 키친타월로 바닥에 흥건한 맥주를 닦았다. 이때 계산을 마치고 나간 손님이 다시 들어와 B씨 아내에게 따지듯이 말을 건넸다. B씨는 "처음에 손님 한 명이 다시 들어와서 '바닥 치우는 게 뭐 그리 대수냐?'고 했고, 그러는 와중에 다른 손님들도 다시 들어와서는 아내에게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삿대질했다"고 주장했다. 손님들은 "내가 돈 주고 사 먹는데. (우리가) 바닥에 오줌을 쌌냐?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 먹튀를 했냐?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님 중 한 명은 "나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 없다. 내가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장사 바로 망하게 해주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다른 일행 역시 "SNS에 올려 망하게 해 주겠다.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아느냐. 이 동네에 아는 사람 많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B씨는 "CCTV를 돌려보니 손님은 실수가 아니라 맥주를 바닥에 뿌리는 수준이었다"며 "그 순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아내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그날 이후 저는 잠을 이루기 힘들고, 아내는 가게에 못 나오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일이 알려지자, 중구청은 진상조사에 나서 손님 네 명 모두 구청 직원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중구청장은 "물의를 일으킨 직원의 맥주 사건과 관련해 업체 사장님과 주민 여러분, 이번 사건을 접하신 많은 분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구청 직원 전체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에 따른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0 09:18:33[파이낸셜뉴스] 대구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관할 구청 공무원이 매장 바닥에 맥주를 쏟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구청장이 사과문을 올리는 등 수습에 나섰다. 대구 중구청은 18일 구청 홈페이지에 구청장 명의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구는 사과문에서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중구청 직원의 맥주 사건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해당 업체 사장님과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이번 사건을 접하신 많은 분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른 모든 행정적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대구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가 대구 중구청 직원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이 글에서 지난 7일 중구청 직원 B씨를 포함한 일행이 가게 바닥에 일부러 맥주를 붓고 A씨 아내에게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B씨 일행이 바닥에 맥주를 일부러 쏟은 뒤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 모르는 사람 없다"며 "내가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바로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혼부부인 저희에게 한 줄기 희망조차 안 보인다"며 "너무 속상하고 무서워서 하소연해본다"고 한탄했다. 한편 구청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등 관련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8 15:26:46[파이낸셜뉴스] 대구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 간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준비 과정에서 대구시는 해당 축제는 불법 도로점용이라며 개최를 막으려 했지만, 경찰은 적법한 신고와 허가 절차를 거친 집회이므로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충돌까지 이어진 것. 17일 오전 9시30분께 퀴어문화축제 행사 차량이 행사 장소인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 지구에 들어서자 대구시 공무원 수백명이 이를 가로막았다. 일대 교통 정리를 하려던 경찰이 공무원들을 막아서며 몸싸움이 벌어졌다. 충돌 직후인 오전 10시30분께 행사장 인근에 도착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불법 도로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 통행권을 제한했다"며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원은 집회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 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공공도로를 점거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홍 시장이 현수막을 들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퇴근을 종용하고 나서야 경찰과 행정 당국의 대치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경찰은 퀴어축제 주최 측과 시청, 구청 및 퀴어 반대 측의 충돌 예방과 교통·집회 관리를 위해 경찰관 총 150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예고된 행정대집행을 위해 시청·중구청 직원이 동원됐다. 앞서 전날 대구시는 "퀴어문화축제가 도로를 불법 점거하는 집회인데다 동성로 상권 이미지를 흐리게 한다"면서 "축제 장소인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평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정상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대집행 형식으로 도로 위 부스 설치 자체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했다. 반면 경찰은 정당한 신고에 의해 집회가 열리는 만큼 안전 문제를 위해 버스를 우회시킬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본격적인 축제는 이날 낮 12시부터 열리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6-17 14:22:4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741명이 증가, 총 20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브리핑에 앞서 "국무총리가 5일째 대구에서 숙식하면서 병상 확보 등 방역 대책을 진두지휘하며 고생을 하고 있지만 확보할 수 있는 병상 수는 환자의 증가세를 따라가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병원 현장에서의 의료진 부족도 심각하다. 현실에 맞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확진자 2055명 중 751명(관내 653, 관외 98)이 입원 조치됐다. 28일 하루 동안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에 127명을 입원 조치했지만, 아직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1304명이다. 병상 확보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가 발생, 입원을 대기하며 자가에서 2일 이상 격리 중인 환자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도 불안해하지 않도록 구·군 보건소에서 매일 2회 전화로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28일부터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직접 전화로 진료하는 '24시간 핫라인 전담진료 체계'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28일 54명의 의사들이 351명의 확진자와 상담전화·진료했고, 이를 통해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는 환자 2명을 병원으로 입원 조치했다. 입원 환자 중 시간이 지나면서 위중한 상태로 진행되는 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 대학병원 별 중증환자 수용 대비 태세를 구축 중이다. 공무원 3명(중구청 환경자원과 1, 동구청 세무2과 1, 대구교도소 1), 의료 관계자 1명(중구 남산동 우노치과 1),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명(서구 평리동 서구노인주간보호센터 2, 수성구 중동 김신요양병원 1), 종교인 1명(수성구 만촌동 동신교회 1) 등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 시설은 일시 폐쇄 후 방역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28일까지 1329병상을 추가 확보해 이들 병상에 29일 187명, 3월 1일 301명, 주말동안 488명을 추가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검체 검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증가하는 확진자 수에 비해 병상이 턱없이 부족, 입원 대기 중인 환자수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관리대상에 추가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983명에 대한 전수 전화조사 결과 1704명과 연락이 닿았고, 통화가 되지 않은 279명에 대해 현재 경찰 협조 하에 소재 파악 중이다. 통화가 이뤄진 1704명 중 이미 스스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도 상당히 있었으며,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자로 판명된 인원도 38명이다. 또 추가 확보한 명부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도 여러 명 있었는데, 28일까지 파악한 외국인은 중국인 3명, 미국인 3명 등 18명이다. 권 시장은 "이번 주말도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 머물러 주기를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꼭 준수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 등에 먼저 문의한 뒤 해당 안내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2-29 10:53: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의 구체적인 이동경로와 접촉자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감염자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울산시는 22일 대구 거주자인 여성 A씨(27)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을 발표하면서 A씨의 지역 내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를 밝히지 않아 시민들에게 불안과 혼란을 주고 있다.울산시가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 공개한 것은 신천지 신도인 A씨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5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과 울산 내 부친의 병원에서 진료, 5002번 리무진 버스 이용, 부산 해운대, 부산역 여행 등의 정보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울산시민들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에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일자 울산시가 후속으로 일부 이동경로와 장소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A씨가 머물렀다는 부모의 집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이며, 지난 10일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은 부친의 병원은 울산시 중구 선경2차 아파트 상가 내 ‘닥터리연합내과’로 확인됐다.또 21일 KTX울산역에서 고열이 확인된 후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를 받기 위해 울산 중구보건소까지는 5002번 리무진와 택시를 이용했다. 5002번 리무진를 이용해 보건소와 가까운 학성동에 내린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다시 택시를 이용해 중구보건소로 이동했다. 5002번 리무진은 울산역에서 출발해 울산교육청, 중구청, 학성초, 남목을 거쳐 동구 꽃바위까지 다니는 급행버스다.울산 외에 대구와 부산 등에서의 구체적인 이동경로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당시 교통수단과 동행자 여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감기처방을 받기 위해 방문한 대구 소재 병원(내과 추정), 부산 해운대와 부산역 일대의 구체적인 방문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다.접촉자 관리도 우려를 낳고 있다. KTX울산역에서 A씨의 발열을 체크한 울주군 공무원 4명은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확진 결과가 나오기까지 울산역 내 대합실에서 열차 탑승객들의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또 다른 발열자 또는 일반인을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또 5002번 리무진 버스기사는 직접 접촉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날까지도 근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울산시가 파악 중이다. 버스 내 함께 탔던 나머지 승객과 택시 기사의 행방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에 중앙역학조사관 파견을 긴급 요청한 상태며, 이후 경찰 등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해 즉각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2-22 16:59:46◆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국장 박재용 이용출 ◇3급 승진 △국토·해양감사국 제3과장 오준석 △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 임상혁 △감사청구조사국 제3과장 장병원 △감사청구조사국 제5과장 이성훈 ◇4급 승진 △행정·안전감사국 제5과 박성기 △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 유영은 △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 유오현 △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 오기홍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조진원 정임숙 △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실 김슬기 △감사교육원 이동직 설철환 △감사원 고정우◆기획재정부 ◇실장급 △기획조정실장 백승주◆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 △2023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추진단 팀장 인정숙 △가족문화과장 양철수 △권익지원과장 유정미 △권익기반과장 김성철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점검단 직무파견 장미경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 △대변인 최정효 △운영지원과장 임태군◆코스콤 <신규선임> ◇상무 △클라우드사업단장 권태혁 ◇본부장 △디지털전략본부장 엄재욱(전무이사) △경영지원본부장 권형우(상무) △클라우드사업단장 권태혁(상무) △디지털인증사업단장 김계영 △금융사업본부장 황선정 △IT인프라본부장 최병규△데이터테크사업본부장 허수영 ◆신한금융지주 <승진> △신한리더십센터 부장 강영홍(M2) △브랜드전략본부 부장 강주성(P4) 디지털전략팀 팀장 김대성(P4) △회계팀 부장 이상종(M1) △IR팀 부장 박철우(M1) <전보> △전략기획팀 본부장 김지욱 △경영관리팀 본부장 고석헌 △전략기획팀 팀장 유진용 △플랫폼마케팅팀 부장 최자영 △미래전략연구소 팀장 전효진 ◆신한은행 <부서장 승진(SM)> △무역센터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태승 △영동지점 커뮤니티장 이윤호 △도곡동지점 커뮤니티장 유경림 △강남구청지점장 유주선 △강남역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홍정기 △화도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정우 △한양대학교지점장 전용섭 △세종로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광세 △서교동지점 커뮤니티장 양정욱 △이화여자대학교지점장 허경희 △보문동지점 커뮤니티장 이헌석 △의정부지점 커뮤니티장 현경만 △양주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황재영 △명동역지점장 채경성 △문정역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조용길 △길동지점 커뮤니티장 김만수 △굽은다리역지점 커뮤니티장 나소영 △성남공단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이오희 △죽전지점 커뮤니티장 노용균 △월피동지점장 김형철 △안산법원지점장 한상훈 △평택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영래 △소사지점 커뮤니티장 이혜숙 △남동공단 기업금융1센터장겸 RM 최완철 △김포한강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오민철 △부전동 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영식 △광산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박종효 △운암동지점 커뮤니티장 박승진 △오창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박영호 △강원영업부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전형철 △신한PWM여의도센터장 김항진 △대기업영업1부장 겸 RM 용운호 △여의도 대기업금융센터장 겸 RM 김상근 △영업기획부장 변영한 △영업추진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우현 △디지털사업부장 임수한 △기관고객부장 강대오 △기업고객부장 김정남 △FI사업부장 이규진 △외환업무지원부장 김성환 △글로벌IB추진부장 이기형 △소비자보호부장 이정주 △개인여신심사부장 겸 부장심사역 양군길 △ICT기획부장 황인하 △디지털개발부장 이원종 △자금부장 정찬헌 △인사부 팀장(부서장대우) 최혁재 △총무부장 김재민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후쿠오카지점장) 김원국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상해분행장) 박병철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북부본부) 강규원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아메리카신한은행 본점) 조정훈 △뭄바이지점장 우준식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멕시코신한은행) 심재식 △신한카드(지주사 인력교류) 글로벌사업본부장 천상영 <부서장 승진(Mb)> △강남중앙지점장 황승재 △논현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손동호 △역삼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윤명식 △법조타운지점 법조타운법원출장소장 송석민 △장한평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남수 △퇴계원지점장 최은심 △용산 기업금융센터장 겸 RM 김영신 △만리동지점장 최진영 △상암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승희 △용산구청지점장 한일광 △홍익대학교지점장 조현철 △흑석동지점장 고영찬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우동배 △고척사거리지점장 박경원 △디지털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유경안 △신도림동지점장 홍성화 △정릉지점장 최종국 △노원역지점장 이상웅 △월계동지점장 서한서 △금오지점장 조용은 △민락동지점장 황병윤 △동두천지점장 김지연 △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겸 RM 안재철 △종각역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박태한 △신당동지점장 장창훈 △신설동지점장 강성대 △서울시청 금융센터 서소문청사출장소 리테일지점장 유재옥 △잠실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현진 △갤러리아팰리스지점장 양민현 △위례지점장 노동길 △강동역지점장 강현우 △올림픽선수촌지점장 홍태한 △영등포 기업금융센터장 겸 RM 이상수 △등촌역지점장 반성섭 △판교테크노밸리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정수 △수지성복지점장 이승철 △수지지점장 박상용 △이매동지점장 이윤용 △여주지점장 최석 △이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영하 △가천대학교지점장 전종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지점장 이상준 △시흥능곡지점장 최영택 △안산스마트허브 기업금융1센터장 겸 RM 송재우 △군포지점장 고운기 △군포IT밸리 금융센터장 겸 RM 나호진 △호계동지점장 황성구 △안양비산동지점장 한창용 △반월서 금융센터장 겸 RM 김건웅 △의왕지점장 김은경 △시화MTV 금융센터장 겸 RM 이상휘 △시화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성수 △시화스틸랜드 금융센터장 겸 RM 신영수 △수원역지점장 김두영 △화서동지점장 윤제성 △매탄동지점장 최성진 △영통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황호문 △용인보라지점장 박성준 △동탄솔빛나루지점장 김종갑 △오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현종 △동탄호수공원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신종호 △평택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곽창규 △평택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송영만 △부평중앙지점장 노동근 △부천테크노파크 금융센터장 겸 RM 이홍진 △범박동지점장 이홍근 △부천역지점장 김성욱 △석남동 금융센터장 겸 RM 안준형 △남동공단 기업금융1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최중천 △구월로지점장 박동성 △만수동지점장 신동관 △계양구청지점장 신헌호 △남동구청지점장 김신덕 △미추홀구청지점장 김정태 △부평구청지점장 김진영 △인천동구청지점장 이정희 △인천서구청지점장 천춘봉 △인천중구청지점장 이태훈 △강화지점장 장윤성 △온산 금융센터장 겸 RM 최신철 △울산지점장 김병규 △양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권기록 △정관 금융센터장 겸 RM 조봉건 △부산역지점장 한복순 △신평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준호 △녹산공단 금융센터장 겸 RM 김대환 △사상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지정준 △구포지점장 정윤만 △김해중앙지점장 이상무 △율하지점장 김성훈 △진영 금융센터장 겸 RM 김태헌 △진해지점장 오세영 △거제지점장 이재열 △진주중앙지점장 신덕기 △진주 금융센터장 겸 RM 정병인 △시지지점장 허애자 △황금네거리지점장 조영호 △칠곡지점장 이기안 △침산동지점장 김효상 △다사지점장 송종훈 △월성동지점장 박상배 △대구국가산업단지 금융센터장 겸 RM 양정일 △거창지점장 김창근 △대구법원지점장 정재형 △김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태형 △나주빛가람지점장 유길상 △상무지점장 현희진 △목포하당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오대웅 △목포지점장 김인용 △순천연향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강재구 △여수지점장 신향진 △익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승운 △수완지점장 김세영 △대전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이지형 △둔산중앙지점장 김진식 △용전동지점장 김기준 △도안지점장 손기석 △전민동지점장 이효영 △천안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한병기 △천안중앙지점장 윤용민 △세종지점장 정경원 △온양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원전 △쌍용동지점장 김대원 △대산지점장 장인규 △홍성지점장 조용기 △당진 금융센터장 겸 RM 유경범 △순천향대학교지점장 지영민 △충북영업부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태종 △금천동지점장 김강철 △사천동지점장 박상용 △제천 금융센터장 겸 RM 하완호 △청주대학교지점장 임재왕 △후평동지점장 최영환 △원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학철 △강릉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동호 △강릉경포지점장 이순기 △동해지점장 심동교 △강원대학교지점장 이원구 △속초지점장 최근영 △신한PWM Privilege강남센터 PIB센터 지점장 송재우 △신한PWM판교센터장 박일규 △디지털R&D센터 팀장(부서장대우) 김현조 △빅데이터센터 팀장(부서장대우) 정문호 △업무혁신부 팀장(부서장대우) 이석주 △디지털금융센터 팀장(부서장대우) 임세일 △시도금고영업부장 백승재 △시도금고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남중 △SOHO고객부장 김철수 △기업마케팅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윤영 △WM기획실장 박주한 △WM추진부 팀장(부서장대우) 윤상규 △프로젝트금융2부장 배두환 △퇴직연금기획실장 박종호 △브랜드전략부 팀장(부서장대우) 권창현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강승진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승현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박진우 △개인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홍우미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이정호 △여신관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상중 △여신감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원기 △금융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지철희 △정보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유지율 △경영혁신부장 이재성 △비서실장 이원태 △준법감시부 팀장(부서장대우) 서건식 △정보보호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송영신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우에노지점장) 문상원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무석분행장) 김종빈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본점) 정광준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쩐지흥지점장) 조문성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아메리카신한은행 본점) 정태성 △아메다바드지점장 이승국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캐나다신한은행) 배동구
2020-01-23 17: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