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한의대가 혁신모델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제안한 규제혁신 과제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해결 전략을 모색하는 '제4차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구한의대가 요구한 협동수업에 대한 학점인정 기준 확대에 집중 논의한다. 규제특례를 통해 협동수업을 졸업학점의 절반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현장실무 지식 습득을 위한 학교 밖 수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동수업은 현장실무지식 습득을 위해 연구기관, 산업체 등이 보유한 시설, 장비, 인력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 해당기관과 협약에 따라 학교 밖 장소에서 실시한다. 또한 케이-메디(K-MEDI) 실크로드' 완성에 있어 필요한 해외진출 및 협력 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전통 한의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보건의료 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해 한의학의 현대적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의 기업·대학·연구기관들과 연계해 케이 메디(K-MEDI) 산업을 지역 주력 산업으로 키우고, 한의학의 협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및 한국 화장품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아를 연계해 튀르키예, 프랑스 등 유럽까지 확장하는 '케이-메디(K-MEDI) 실크로드'를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대구한의대는 지역 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북지역의 화장품 기업의 성장과 관련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 교육과정 운영 등 국제화 기반을 강화하며 한국 한의학 등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국내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컬대학이 제시하는 다양한 혁신모델을 적극 뒷받침하고, 이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규제특례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19 12:05: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과학대가 교육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29년까지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지은 총장은 "대구과학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지역산업과 인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면서 "지자체, 산업계, 교육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RISE 사업은 지역 주도의 고등교육 혁신 정책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지역 대학과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일자리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지역정주취업률 48% 달성 △D5 앵커기업군 취업률 72.7% 달성 △지역 전통산업 고도화 500건 이상 지원 △평생교육 수혜자 95% 이상 만족 등 정량·정성적 성과를 통해 지역 사회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는 '지역혁신 H-TECH 기반 창의·융합 인재 양성대학'을 비전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실용창의 인재 양성 △대학-지역기업 간 협력 기반 산업인력 양성 △청년 정주환경 조성 및 평생학습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안경·주얼리 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AI 기반 에듀테크 도입 △계약학과 및 현장중심 캡스톤디자인 교육 확대 △창업보육센터·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등 실질적인 교육 혁신과 현장 연계 강화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앵커기업 채용 연계형 교육, 디지털 전환형 평생교육, 유학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5 08:28: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6대 특구에 모두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미래 혁신을 선도한다. 대구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시대 4대 특구를 포함해 관광특구와 글로벌 혁신특구까지 6대 특구에 모두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시대 4대 특구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국정 핵심과제로,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를 말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연계하여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공교육 혁신 및 지역인재 양성, 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대구시는 지난해 2월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기회발전 특구는 대구시가 전국 1호로 신청해 지정된 것으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부지에 이전·창업 기업, 사업장 신·증설 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세제감면(취득세, 재산세, 소득·법인세 등 각각 최대 100%)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최대 10% 가산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 등을 갖춘 고밀도 복합거점을 구축하는 것이다. 문화특구는 예술, 문화산업, 전통문화, 관광 등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기초지자체를 육성하는 제도로 수성구가 '대한민국 시각예술 허브도시'를 청사진으로 제시해 지난해 말 최종 선정됐다. 중구 동성로 일대에 지정된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옥외 광고물 모양, 크기, 색깔 등 허가 기준 완화(150% 범위 내), 특구 내 관광호텔 외국인 카지노업 허가 등 각종 특례와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을 지원한다.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글로벌 혁신특구는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성알파시티를 AI 혁신존,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 등을 첨단제조존으로 2개 혁신거점으로 추진된다. 홍준표 시장은 "그간 대구굴기를 위해 쉼 없는 시정혁신을 추진했으며, 6대 특구 지정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다"면서 "6대 특구를 기반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시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8 07:43:5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 행정 능률을 향상시키고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 눈길을 끈다. 우선 대구교통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내부 검색 시스템인 'DTRO AI'를 자체 개발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DTRO AI는 △사규 △업무별 매뉴얼 △법령(방침, 지침 등) △개인정보보호 등 4개 핵심 주제로 구성되며, 총 12개의 검색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과 달리 맥락을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종전 담당자 간 전화, 부서 간 자료 요청, 관계자 회의 등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DTRO AI 검색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업무 효율화가 기대된다. 또 접근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DTRO AI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이며, 상반기 내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기혁 사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공공분야에서도 AI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AI를 활용해 내부 업무시스템을 최적화해 취임과 동시에 추진 중인 경영혁신을 더욱 가속화 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속 가능한 AI 혁신을 담보하기 위해 직원 대상 AI 관련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지원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입문 교육을 실시했고, 이중 우수자 20명을 선발해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사내 AI 전문 강사 1명을 육성, 오는 4월부터 '찾아가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AI 교육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대구교통공사는 역사에 '스마트 도시철도 재난 안전 플랫폼'과 'AI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 플랫폼은 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 설치돼 있다. 역사 내 화재, 쓰러짐, 침입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역무실 모니터에 관련 영상과 경보가 표출되도록 해 안전 모니터링 업무의 집중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사고 대응 시간도 5분에서 1분으로 단축됐다. AI 기반 지능형 CCTV 시스템은 도시철도 내 최장 에스컬레이터가 가동 중인 3호선 청라언덕역과 명덕역에 구축돼 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쓰러짐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AI를 활용한 3호선 루프 케이블 변형 자동 감지 시스템'도 개발해 종전에 직원들이 모터 카를 타고 육안으로 점검하던 것을 운행 중인 열차에서 루프 케이블 영상을 촬영하고 사전 학습된 AI를 이용해 점검함으로써 유지보수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올해는 'AI 기반 3호선 모노레일 전차선로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스템은 전차선로 점검용 모터 카 내의 촬영용 카메라, 점검용 모니터로 구성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된 AI가 지지애자 균열 및 파손 등 설비 이상 확인 시 즉각 알람과 함께 손상 정도를 알려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7 17:44:50【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다음달 4일 정식 개관한다. 대구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 4일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복합문화센터 명침은 시민 공모를 거쳐 '물빛서원'으로 정해졌다. 홍준표 시장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인 복합문화센터가 단순히 수영장과 도서관 수준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활력소와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복합문화센터는 시민 편의를 위해 대구 공공시설 중 최초로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또 수영장은 인근 민간 시설보다 60% 정도 저렴한 이용료를 책정했다. 3층에 위치한 공공도서관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로 구분돼 있으며, 고전문학부터 최신 웹툰까지 일반도서 1만8000여권, 아동도서 1만3000여권의 새 책을 구비하고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1인용 좌석, 야외 테라스존 등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을 반영해 설계가 이뤄졌으며, OTT존에서는 최신 영상 콘텐츠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복합문화센터는 대구한의대와 연계해 전국에서 최초로 건강관리 정기 강좌를 개최하고, 체질을 진단하고 스트레스 등 건강 상태를 상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비치했다. 또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받아 창의 놀이수학, 문해력 향상, 치매 예방 등 연령대별 무료 강좌를 개설하고, 도자기 만들기, 캘리그래피 등 취미교실과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해 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7 10:59: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대학 및 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 공고' 1차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RISE를 함께 이끌어 나갈 지역 소재 대학 및 참여희망 기업, 기초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 RISE 시행 공고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석 대학정책국장은 "올해는 지역 RISE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해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대학 및 혁신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지역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RISE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기존 교육부 중심의 대학 재정지원 관련 권한을 위임받아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RISE 구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구 RISE 사업의 기본 방향과 과제별 추진 계획, 지역사회 연계 방안 및 목표 및 성과 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함께 공모 신청절차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기관별 질의·응답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 RISE 사업은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 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4대 프로젝트와 그 아래 17개 단위과제가 중심이다. 각 대학에서는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특성화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계 가능한 단위과제들을 선택해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RISE 사업 공모는 3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차질 없는 사업수행과 대학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25일 2차 설명회도 준비 중이며,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기업 등 참여 대상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8 10:45: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성공적 건설 등 대구혁신 100+1 완성을 위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2025년도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를 364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시험계획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신규 공무원 선발 인원은 5급 1명(일반의무 1), 7급 12명(일반행정 2, 수의 10), 9급 335명(일반행정 및 시설 등), 연구·지도직 16명 등 25개 직류 364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151명이 증가(증 58%)한 것이다. 특히 대구 미래 번영의 초석인 TK 신공항 건설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대구혁신 100+1'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대한민국 제2대 도시로 도약하는데 새로운 추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대구혁신 100+1 과제들을 완결 짓고, 선진대국 시대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갈 적극적인 자세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의무직5급 1명 △행정직7급 2명 △수의직7급 10명 △행정직9급 56명 △세무직 40명 △전산직 9명 △사회복지직 19명 △사서직 5명 △속기직 3명 △공업직 47명 △농업직 3명 △녹지직 13명 △의료기술직 1명 △환경직 8명 △시설직 117명 △방송통신직 5명 △운전직 9명 △보건연구직 6명 환경연구직 8명, 수의연구직 1명, 농촌지도직 1명이다. 제1회 임용 필기시험은 3개 연구직류를 대상으로 4월 26일, 제2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9급 등 19개 직류를 대상으로 6월 21일,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7급과 기술계 고졸 등 5개 직류를 대상으로 11월 1일 각각 치러지며, 의무5급은 별도 공고 후 선발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7월 첫 시행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를 총 3회 임용시험에 모두 적용해 전국의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할 계획이다. 또 지식 암기 위주의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이 현장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방식으로 개선됨에 따라 국어·영어 필기시험 시간이 각각 5분씩 연장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3 15:53: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설 연휴 대책,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만전을 기하라!"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트럼프 미(美)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홍준표 시장을 대신해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첫 간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 부시장은 '설 연휴기간 중 분야별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최장 9일이 가능한 설 연휴 기간을 대비해 각 실·국에서 시행 중인 대책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2년여 만에 대구에 복귀해 대구 미래를 설계하는 큰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중앙정치는 상당히 어지럽지만 우리는 흔들림 없이 '대구혁신 100+1'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제국에 대해 "설 연휴를 맞아 침체된 경기로 위축된 소비에 활력을 더하고, 어려운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데 집중해 민생 안정과 서민경제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라"라고 주문했다. 재난안전실, 소방안전본부에 대해 "연휴 기간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게 시민들의 안전이다"면서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밀집시설의 화재사고와 긴 연휴 기간으로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당부했다. 행정국에 대해 "설 연휴를 맞아 비상연락망을 다시 점검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수습이 가능하도록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 기간 중 각 분야에서 운영되는 24개 상황반 근무에 철저를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복지국에 대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 복지 누수가 없도록 하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중증환자 응급의료 이송체계가 전국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대구경북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119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 간에 협업을 강화해 시민들이 응급상황 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0 15:01: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첨단 제조창업의 메카 '대구그린스타트업타운'을 착공, 제조업의 혁신과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북구 제3산업단지 내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대구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첨단기술 제조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시설과 장비구축, 기관 연계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 제조창업의 특화 공간이다. 홍준표 시장은 "지역 제조업이 시작된 제3산업단지에 그린스타트업타운이 조성됨에 따라 제조업의 혁신과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을 기대한다"면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및 앞으로 조성될 동대구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 창업거점 역할로 창업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국·시비 2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6872㎡,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제조업 분야 창업기업 입주 공간, 공동 제조시설·데이터센터, 커뮤니티 활동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창업·벤처 입주기업의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제조장비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며,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입주기업의 기술애로 해결 등을 위한 맞춤 지원도 할 계획이다. 또 동일 부지 내 근로자의 건강, 복지, 편의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연면적 5328㎡), 스마트화된 입주 공간지원으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연면적 9108㎡), 소공원 및 스마트 주차장을 건립한다. 한편 시는 2026년 6월 건축공사 완료에 발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입주 등 개소를 위한 시설운영계획 수립, 입주기업 모집 등 사전 절차 진행으로 지역 제조 창업기업의 입주 공간이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15 14:11:29이마트가 대구에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지향하는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사진)을 13일 연다. 1년 내내 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을 위협하는 유통시장 변화를 정면 돌파할 전략으로 내세운 본업 경쟁력 강화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가격 혁신 모델이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전체 영업면적(3966㎡·1200평) 가운데 86%를 그로서리 상품으로 채웠다. '대한민국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표방하는 만큼 상품 가격은 할인점보다 20~50% 저렴하게 책정했다. 고객 특성에 맞춰 판매 단량도 조정했다. 할인점에서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는 400~500g으로 중량을 줄이고, 양파, 파, 양배추, 버섯 등 채소류는 포장 단량을 30% 이상 줄이면서 단위당 가격은 최대 50% 낮췄다. 고객이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 신선한 식료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라면, 참기름, 고추장, 참치, 우유, 와인 등 주요 가공식품은 주기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지역 내 최저가격으로 판매하고, 초저가 단독 기획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마트 푸드마켓의 특성에 맞춰 주요 협력서와 함께 개발한 자체 브랜드 '이유 있는 싼 가격' 시리즈 70여종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 운영비도 최소화하는 등 오로지 가격 투자에만 집중했다"며 "고객 관점에서의 가격 혁신을 추구해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최대한 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주요 상품은 연간단위 물량 계약을 통해 매입단가를 낮추고, 근거리 물류 등을 통해 상품 신선도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할인행사에 사용하던 마케팅 비용을 상품가격에 투자하고, 이마트 자체 마진도 낮춰 '상시 저가'라는 새로운 유통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기존 매장과의 또 다른 차별점으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을 모은 '트레이더스존', 유기농·무농약 제품을 판매하는 '미니 자연주의존' 등 특화존을 내세웠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12 18:5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