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돗물 '청라수'가 '스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2024 2025 스타 브랜드 대상'에서 '마시는 수돗물 부문 대상'을 받아 청라수(靑羅水)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시민들에게 365일 세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급수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수질 관리,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로 상수도 기반 시설을 확충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깐깐한 수질관리,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및 지역 물기업 성장 촉진 기여 등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돼 대구 수돗물 '청라수'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환경부 '먹는물 분석 최우수 기관상', 올해 미국 ERA 국제숙련도 먹는물 분야 시험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202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에도 선정된 바 있다. 백동현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 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먹는 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해 시민이 인정하고 세계가 인증하는 '청라수'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이 인정하고 세계가 인증하는 청라수'라는 비전 아래 원·정수 수질검사 항목(2024년 원수 315개, 정수 325개)을 매년 확대(2025년 원수 320개, 정수 330개)하고 있으며, 고도 정수처리 공정의 최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조류는 물론 미량 오염물질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수돗물 전 과정에 걸쳐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시스템 ISO22000',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 등 국제표준에 적합한 관리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힘쓰고 있다. 이외 스마트 관망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유량을 분석해 누수율을 최소화해 유수율을 특·광역시 평균보다 2%나 높은 94.4%를 유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격검침과 옥내 누수 분석시스템 운영을 통해 경영 실적 개선에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그간의 축적된 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물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시설 확충과 수질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의 고품질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7 14:16: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세계적인 물관리 인증도시 대구가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검사항목을 확대한다. 또 수돗물과 상수원수의 수질관리를 위한 수질분석 장비도 대폭 확충한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세계적인 물관리 인증도시인 대구광역시의 수돗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수돗물 325개 항목(320→325), 상수원수 315개 항목(310→315)으로 확대해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본부는 사회적인 이슈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거나, 관리가 필요한 물질을 선정하고 자체 검사항목으로 추가해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수질분석 장비를 매년 확충하고 있다. 특히 수돗물의 수질검사 관리대상을 19곳(대구 13, 군위 6)으로 선정하고 325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개 항목보다 약 2배,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개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김경식 본부장은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수질검사 장비 확충으로 상수원수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엄격한 수질검사와 철저한 수질관리로 새로이 편입된 대구 군위군의 시민들까지 청라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추가된 5개 항목은 잔류의약 2개(클라리스로마이신, 트라마돌), 잔류농약 1개(트리사이클라졸), 산업용 1개(벤조트리아졸), 깔다구유충이다 대구 수돗물의 상수원수에 대한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낙동강, 운문댐, 가창댐, 공산댐 원수와 더불어 군위댐 하천복류수까지 10곳(대구 5, 군위 5)을 대상으로 315개 항목을 모두 검사한다. 상수원수는 법정항목 38개보다 많은 315개를 검사하며, 올해 추가된 5개 항목은 잔류의약 3개(가바펜틴, 클라리스로마이신, 트라마돌), 잔류농약 1개(트리사이클라졸), 산업용 1개(벤조트리아졸)이다. 수질검사 강화와 더불어 수질연구소는 지난해 깔다구 유충의 정밀 판정을 위해 광학현미경과 수돗물의 냄새물질(지오스민, 2-메틸이소보르네올) 분석을 위한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구입한 데 이어, 올해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와 액체크로마토그래프를 구입해 미규제 오염물질과 미량 유해물질(카바릴)을 철저히 분석 감시하고 대비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08 14:54:2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돗물,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원수 조류 유입 최소화를 위해 조류 차단막 2중 설치, 고도 정수처리 최적 운영 및 수질검사 강화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셔도 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원수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낙동강 원수 취수를 조류가 많이 번식하는 표면보다 약 5m 아래에서 취수해 유해 남조류 세포수를 표면수 취수 시의 3%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취수구 주변 조류 차단막을 2중으로 설치해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수돗물은 고도정수처리로 WHO 및 환경부 먹는 물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매곡 및 문산정수장은 산화공정인 전·후 오존, 흡착 공정인 입상활성탄의 고도정수처리 시설 최적 운영으로 조류독소를 완벽 처리하며, 환경부 및 자체검사 결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아 수돗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조류 독소 수질검사도 강화하고 있다. 조류독소 검사 항목을 기존 7항목에서 마이크로시스틴-LF, 마이크로시스틴-LY, 실린드로스퍼몹신을 자체 감시항목으로 추가해 10항목으로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환경부와 환경단체 공동으로 조류독소 측정법인 효소 면역 분석(ELISA) 법의 공개검증 결과 및 환경부 지침과 연계해서 정수장 유입 원수 분석 시 ELISA 법 활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정섭 본부장은 "시민들께서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면서 "명확한 근거 없이 수돗물 불신을 부추기는 주장에는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05 11:22:1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수돗물도 아끼고, 선물도 받으세요!' 대구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해 '수돗물 아껴 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캠페인으로 '물 절약하고 선물 받자!!' 이벤트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며, 참여 방법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물 절약 실천 사진을 업로드하고, 게시물에 본부 계정을 태그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본부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본부에 따르면 극심한 봄 가뭄 및 장마철 강수량 저조로 16일 현재 운문댐 저수율 23.5%, 가창댐 31.6%, 공산댐 20.5%다. 이는 전년 동기 저수율과 비교해 운문댐 42.4%p, 가창댐 65.4%p, 공산댐 77.5%p 낮아져 현재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본부는 지난 5월 27일부터 '가뭄 대비 급수대책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가뭄 장기화에 따른 비상 급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물 절약 홍보 전단지 배부, 시내버스 승강장과 도시철도 행선 안내기를 통한 홍보 문구 송출, 현수막 내붙임 등 ‘수돗물 아껴 쓰기’에 시민들의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김정섭 본부장은 "가뭄 상황에서도 시민 여러분께 차질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대구 시민들께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신다면 가뭄 극복에 큰 힘이 되니 '수돗물 아껴 쓰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8-17 08:58:22【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우리 집 수돗물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대구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7월부터 본부 홈페이지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질 정보 실시간 공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질 정보 공개범위를 정수장뿐만 아니라 배수지, 거주하는 동네까지 확대하고, 텍스트 기반으로 단순하게 제공되던 서비스를 카카오 지도를 기반으로 아이콘, 그래프 등을 활용해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우리 집의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공개되는 수질 정보는 탁도, pH, 잔류염소 총 3개 항목이다. 지도에서 원하는 지점을 직접 선택하거나 주소 찾기에서 상세 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수질 정보(중구역 단위)는 물론 정수장과 배수지를 거친 우리 집의 수돗물 공급경로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대구시 전역 배수지에 설치된 수질계측기(50개소)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수질 정보를 수집해 각 항목 수치에 따라 음용 적합 여부도 함께 제공한다. 김정섭 본부장은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보기 쉽게 개선했으니, 시민들께서 궁금한 우리 집의 수질을 바로바로 확인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 수돗물 청라수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6-27 10:24: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돗물, 녹조 확산 대응해 더 깐깐해진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낙동강 녹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조류 차단막 정비, 고도 정수처리 운영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수돗물 생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올해 장기간 가뭄과 수온 상승으로 낙동강 강정고령보 지점에서 녹조의 원인인 유해 남조류가 지난 7일 1710 세포/㎖ 검출되는 등 녹조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조류경보제 발령기준은 2회 연속으로 1000 세포/㎖ 이상일 때 '관심', 1만 세포/㎖ 이상일 때 '경계', 100만 세포/㎖ 이상일 때 '조류대발생'이 발령된다. 이에 따라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을 위해 낙동강 원수 취수를 조류가 많이 번식하는 표면보다 4.7~4.9m 아래에서 취수하고, 취수구 주변에 설치된 조류 차단막을 정비해 조류 유입을 최소화한다. 또 깐깐한 수돗물 수질 관리를 위해 표준정수처리공정에 더해 전오존, 후오존, 입상활성탄의 고도정수처리공정 최적 운영, 원·정수에 대한 조류 수질검사를 주 1회에서 2~3회로 강화해 수질을 검증한다. 김정섭 본부장은 "낙동강에 녹조가 발생하더라도 고도정수처리로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수돗물을 안심하고 음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6-16 14:30: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가 가뭄에도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다. 13일 본부에 따르면 가뭄으로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운문댐 수계 일부를 낙동강 수계로 전환하는 수계조정을 했고, 이달 들어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오는 15일 1만3000톤을 추가로 수계전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수돗물의 약 26%를 공급하고 있는 운문댐의 경우 지난 10일 현재 강우량은 162.7㎜로 전년 동기(336.1㎜)와 비교할 때 48% 수준이다. 운문댐 저수율 역시 24.2%로 지난해(41.0%)보다 16.8%p 낮아 심각하다. 이에 본부는 지난 5월 중 세 차례 수계조정을 실시해 기존 운문댐 용수 26만톤 중 8만톤을 낙동강 수계로 대체 공급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15일 1만3000톤에 대한 추가 수계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계조정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이뤄진다. 수계조정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동구 신암1·4·5동 전역과 효목1동, 북구 복현2동 일부 등 5개 동 1만6800가구다. 앞서 본부는 지난 5월 27일 운문댐의 가뭄 '심각단계' 발령(저수율 26.6%)과 동시에 '가뭄 대응 급수대책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수계조정 등 다방면으로 가뭄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김정섭 본부장은 "낙동강 계통 매곡 및 문산정수장에는 오존, 입상활성탄 등 고도정수처리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어 수계 전환이 되더라도 먹는 물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시민들도 '허드렛물 재활용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 중장기 기상 전망에 따르면 6~7월 중 강수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예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7월 말 이전에 가뭄이 해갈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추가 수계조정 등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대처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6-13 08:57:3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 시민 공모로 선정한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 '청라수'에 어울리는 로고를 제작해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22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청라수'는 대구 근대골목투어 제2코스의 상징인 청라언덕에서 착안했으며, 푸른 담쟁이덩굴을 뜻하는 청라(靑蘿)와 물(水)의 합성어다. '청'(靑)은 싱그러운 이미지로 대구 수돗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라'(蘿)는 담쟁이가 담·벽으로 뻗어나가는 강인한 생명력처럼 대구 상수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물관리 도시로 힘차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라수' 로고는 전문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7개 안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에서 3개 안으로 압축, 지난 11월 29일부터 2일까지 제17차 세계물총회 전시회장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확정했다. 로고는 푸른 물방울과 푸른 담쟁이인 청라(靑蘿)를 형상화해 싱그럽고 맑은 대구 수돗물의 이미지를 담았다. 3개의 물방울이 겹친 모양은 대구 도심을 흐르는 신천과 금호강이 낙동강으로 합류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물방울 속 나뭇잎은 청라의 싱그러움을 표현했다. 2개의 띠 모양은 담쟁이덩굴처럼 대구 수돗물의 강인한 생명력과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세계 최고의 물관리 도시로 도약한다는 강한 의지를 함축했다. 특히 로고 디자인은 간결하게 제작해 시각적인 효과가 크며, 무엇보다 대구시 로고를 응용해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된다. 김정섭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새로 제작한 로고는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청라수'도 시민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길 부탁드린다"면서 "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새 이름에 걸맞게 전 직원이 새로운 다짐으로 시민들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2-22 09:28: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돗물, 이제부터 '청라수'로 불러주세요!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624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최종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고점을 받은 '청라수'를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사용해 온 대구 수돗물 '달구벌 맑은 물'은 글자 수가 길어 부르고 기억하기 어려워 시민 인지도 조사에서 만족도 9%, 인지도 27.3%로 낮은 평가를 받아 새 이름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청라수'는 간결하고 어감이 맑고 투명해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 시민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동성로 축제 기간(10.15~16)에 실시한 현장 투표에서 젊은 세대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시민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수'는 청라언덕을 배경으로 착안했으며, 푸른 담쟁이덩굴을 뜻하는 청라(靑蘿)와 물(水)의 합성어이다. '청'(靑)은 싱그러운 이미지로 대구 수돗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라'(蘿)는 담쟁이덩굴이 담·벽으로 뻗어나가는 강인한 생명력처럼 대구 상수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물관리 도시로 힘차게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라언덕은 20세기 초 개화기 선교사들이 거주하면서 담쟁이를 많이 심은 데서 유래됐으며, 선교사 주택, 3·1운동만세길 등 근대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 무렵 대구 최초 수도시설인 가창정수장과 대봉배수지의 건립도 추진돼 대구 근대문화라는 역사성과 그 의미에서 맑고 깨끗하다는 상징성을 보여준다. 김정섭 대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 수돗물 새 이름으로 '청라수'를 선정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구 상수도사업본부는 12월께 '청라수'에 어울리는 로고를 제작해 무라벨 병입 수돗물과 각종 시책홍보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청라언덕의 상징성과 '청라수' 이미지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대구 수돗물의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최종 시민투표로 선정된 '청라수' 대구 수돗물을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 주길 부탁드린다"면서 "'청라수'가 시민들에게 빠르게 안착되도록 로고 및 영상물 제작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1-24 11:23:2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인지도와 만족도가 낮은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대구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역의 특색과 정서를 반영하고, 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담은 대구 수돗물의 새 브랜드명을 7일부터 27일까지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대구 수돗물 브랜드명인 '달구벌 맑은 물'은 지난 2007년부터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시민 인지도 조사 결과 브랜드의 만족도(9%)와 인지도(27.3%)가 낮고, 새 브랜드명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많아 이번에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 브랜드명 공모는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전문성이 있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개의 후보를 선정한 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현장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점수와 시민 선호도 조사 점수를 합산해 10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이미지(안전하고 깨끗한 대구 수돗물의 이미지 함축), 친근성(산뜻한 느낌으로 친근하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움), 상징성(대구의 특색과 정서 반영) 3개 항목을 심사한다. 이번 공모로 브랜드명이 결정되면 브랜드에 어울리는 깔끔하고 심플한 로고를 제작해 수돗물의 홍보와 무라벨 병입 수돗물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한 대구 수돗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구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9-06 13:5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