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제도 및 하도급대금 연동제에 대한 설명회를 23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의 참석 대상은 올해 지정된 88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3292개 회사의 임직원이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원사업자는 하도급법에 따라 △하도급대금 지급 수단별 지급 금액 △지급 기간별 지급 금액 △하도급대금 관련 분쟁 조정기구에 관한 사항 등을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반기별로 공시해야 한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공시제도 이해를 돕고, 공시 대상 및 절차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시점검 시 지속해서 적발되는 사항을 위주로 재발 방지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공정위는 기업들이 공시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 가이드라인'도 배포할 방침이다. 제도 도입 이후부터 기업들이 질의한 사항 등을 반영한 질의응답서(FAQ)도 함께 제공한다. 하도급 대금 연동제 도입 1년을 맞아 연동제 도입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도 청취해 제도 개선에 참고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관련 제도의 이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현장 설명회 및 가이드라인 제공 등 법 위반 예방 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20 11:27:32[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3일 쿠팡은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판매자들의 9월 말 도래하는 정산대금 3131억원을 이날 지급한다고 밝혔다. 마켓플레이스(12만여명)와 로켓그로스(1만7000여명) 소상공인 판매자 13만7000여명이 대상이다. 쿠팡이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 것은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와 고물가 속 경기침체 상황에 놓인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지난 2021년에도 중소형 판매자들에게 10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주기적으로 중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 2022년에만 6800억원 이상을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에 지원했다. 특히 이번 정산대금 조기지급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쿠팡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약 74%는 비서울 지역에 위치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이 쿠팡이 진정으로 성장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3 09:01:41[파이낸셜뉴스] 현대엘리베이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파트너사 315곳에 대금 127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따. 현대엘리베이터는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 연휴 전 대금을 예정일보다 일찍 지급해 왔다. 직원 상여금 지급, 원자재 대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파트너사들에 대한 대금 조기지급은 상생경영·동반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서 정착했다"며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57억원의 금융 지원금을 조성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 조성이 대표적이다.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최대 5억원까지 모두 50억원의 시중은행 연계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또 최대 5000만원까지 7억원 상당의 무이자 '직접금융지원'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엘리베이터는 2013년부터 '동반성장 컨벤션'을 열고 파트너사와의 상생 및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12 14:24:33[파이낸셜뉴스] SK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약 327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SK하이닉스(1210억원), SK텔레콤(1260억원), SK㈜ C&C(400억원), SK실트론(276억원), SK에코플랜트(94억원), SK케미칼(24억원), SK㈜ 머티리얼즈(8억원) 등 7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해당 관계사들은 협력사 납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내수 경기 불황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SK 협력사들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도 각각 1676억원, 2116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관계사들은 이미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이벤트성으로 단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을 시스템화해 현행 하도급법 규정(물품 수령 후 60일 이내 지급)보다 빠르게 정산하고 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의 협력사 대금 지급주기는 평균 7일로 나타났으며, SK가스도 물품 수령 후 10일 이내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중소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SK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2 10:15:14다음달 말부터 해외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5영업일 내 한국 수출기업 계좌에서 수취가 가능해진다. 코트라는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와 함께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GTPP)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심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 GTPP 설명회도 열었다. GTPP는 수출국별로 현지 금리보다 낮은 요율을 적용하는 가상 법인카드 결제 시스템이다. 해외 바이어가 비자 카드로 결제하면, 5영업일 내에는 한국 수출기업에 대금이 도착하는 구조다. 카드결제 수수료는 국내 수출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분담할 수 있다.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 시행은 10월 말부터다. GTPP 서비스는 출시 초기 일본, 멕시코, 대만, 미국, 싱가포르 5개 국가 및 지역의 결제를 지원하고, 향후 수출 금액 기준 상위 20개 국가로 확대된다. 대금 수취 신속성 제고와 더불어 무역사기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해외 바이어가 카드를 발급하는 단계에서 기본적인 신용검증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코트라에 접수된 무역사기만 118건에 이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9-11 18:18:14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900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51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으로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51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약 55억원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박소연 기자
2024-09-11 18:15:05[파이낸셜뉴스] 다음달 말부터 해외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5영업일 내 한국 수출기업 계좌에서 수취가 가능해진다. 코트라는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와 함께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GTPP)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심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 GTPP 설명회도 열었다. GTPP는 수출국별로 현지 금리보다 낮은 요율을 적용하는 가상 법인카드 결제 시스템이다. 해외 바이어가 비자 카드로 결제하면, 5영업일 내에는 한국 수출기업에 대금이 도착하는 구조다. 카드결제 수수료는 국내 수출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분담할 수 있다.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 시행은 10월 말부터다. GTPP 서비스는 출시 초기 일본, 멕시코, 대만, 미국, 싱가포르 5개 국가 및 지역의 결제를 지원하고, 향후 수출 금액 기준 상위 20개 국가로 확대된다. 대금 수취 신속성 제고와 더불어 무역사기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해외 바이어가 카드를 발급하는 단계에서 기본적인 신용검증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코트라에 접수된 무역사기만 118건에 이른다. 또한 수출기업 44%가 대금 회수에 어려움(지난해 7월 코트라 조사)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9-11 15:16:2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건설현장 공사대금 지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체불 사례가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스마트수변도시, 새만금 옥구배수지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임금, 건설 장비와 자재 대금 지급 현황, 하도급대금 등을 점검했다. 특히 하도급 규정 준수 여부와 수급인·하수급 간 부당 계약 여부 등이 있었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새만금청은 매해 설날과 추석 명절 전 새만금 건설현장 공사대금 체불 실태 점검하고 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최근 새만금 개발이 가속되고 있는 만큼 공사대금 체불을 근절해 공사 지연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1 14:53:4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와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카드로 무역결제 대금을 수취하는 플랫폼은 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비자와 코트라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결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날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협약식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 GTPP는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이 모두 회원으로 가입하여 결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로 회원 관리 및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가 맡는다. GTPP 활용 시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금결제기한이 평균 68일에서 30~40일 단축돼 국내 기업들은 운전자본 관리 및 현금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 GTPP는 자금조달 방식의 추가 선택지를 제공하며, 무역 사기 거래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 입장에서는 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쉽고 편리하게 무역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발간한 ‘2023년 수출대금 결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들의 평균 수출대금 결제 기간은 68일이며 연체율은 30.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트라가 플랫폼 개발 이전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수출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은 적 있다’고 답했으며, 66%가 ‘바이어가 무역결제 시 카드를 사용한다면 결제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답하며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출시 초기 단계에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 멕시코 5개 국가 및 지역 소재 해외 바이어들의 결제를 지원하며 향후 3년 내에는 KOTRA 회원사 수출 금액 기준 상위 20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은 “국가 간 거래가 많아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기업간거래(B2B) 결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플랫폼 론칭이 특히 의미 있다”며 “GTPP를 통해 중소기업을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무역 시장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TPP로 거래 시 결제 수수료는 일반 카드결제 수수료보다도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해당 수수료는 국내 수출업자 및 해외 바이어가 분담하여 지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양측의 비용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발급 단계 자체에 여러 가지 검증이 적용되기 때문에 사기 방지 면에서 기존 방식보다 더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1 13:42:50[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900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51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으로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51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약 55억원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1 08: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