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 경정급 간부가 여경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의 한 지구대장이 전입해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여경에게 “다시 태어나면 너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 “첫사랑을 닮았다”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성적 수치심을 느낀 여경 신고로 경찰청의 성비위 감찰 조사가 시작, 이 경정은 대기발령 된 상태다. 경찰청은 감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9 08:09:59[파이낸셜뉴스] 지인을 폭행해 대기발령 상태였던 경찰관이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부른 사실이 적발돼 해임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40대 경찰관 이모씨를 지난 5월 해임했다. 광진서 관할 지구대 소속이던 이씨는 지난 3월 경기 파주시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렀다가 적발됐다.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부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 소속을 확인하고 입건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은행에서 금전 문제로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폭행과 품위유지 위반으로 이씨를 해임했다고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04 16:46:47[파이낸셜뉴스] 각계각층에서 아주 크게, 때로는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모럴해저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가 자사의 모델이 된 그룹 세븐틴 민규의 상의 탈의 사진 무단 유출과 관련해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4일 록시땅코리아의 공식 입장을 살펴보면, "최근 록시땅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은 해당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당사는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했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모든 직원들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4 10:06:3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경호처 직원 A씨가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경호처는 즉각 대기발령을 내고 법적 절차에 따라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서울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가 확인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추행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경호처에 따르면 A씨는 경찰이 수사 개시를 통보받은 당일 대기발령 조치됐고, 현재는 검찰의 판단을 반영해 징계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호처 직원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사기관의 최종판단을 반영해 관련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22 17:24:46[파이낸셜뉴스]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현지시간) 대대적인 불꽃놀이와 개인들의 폭죽 쏘기로 뉴욕시 대기오염이 심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대형 산불로 뉴욕시에 대기오염 경보가 울린 지 1년 만에 다시 경보가 울렸다. 배런스는 5일 뉴욕시가 1년 만에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4일 밤새 공식적인, 또 불법적인 폭죽이 뉴욕시 하늘을 수놓았기 때문이다. 폭죽과 불꽃들은 뉴욕시 밤 하늘을 밝히며 보기에는 좋았지만 대기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렸다. 일시적이기는 했지만 뉴욕시 대기오염도가 위험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5일 오전 8시 직후 경보를 발령했다. 밤사이 터진 폭죽으로 시 일부 지역의 대기 오염이 '건강을 해치는' 수준으로까지 악화했기 때문이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성명에서 주로 맨해튼 북부의 대기 오염이 심각했다고 밝혔다. 개인이 폭죽을 터뜨리는 것은 뉴욕시에서 불법이지만 독립기념일 같은 경축일에 이를 강도 높게 단속하기는 어려워 사실상 방치된다. 뉴욕시에 따르면 직경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미세먼지 밀도가 4일 밤 9시께 급격히 높아졌다가 아침이 되면서 서서히 떨어졌다. 이 미세먼지들은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뉴욕 환경보호부 대기오염 기상학자 줄리아 스튜어트는 매스퍼스, 퀸스 지역의 미세먼지 밀집도가 1㎥당 432.7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미 환경청(EPA)은 미세먼지 밀집도가 225㎍/㎥를 넘을 경우 '해롭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 환경청이 해롭다고 판단하는 기준치의 거의 2배 가까이 미세먼지가 폭증한 것이다. 다만 미세먼지는 급속히 줄었다. 5일 오후 미세먼지는 94㎍/㎥로 낮아졌다. EPA 기준으로는 '완만한' 수준이다. 한편 미 소비자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폭죽 사고로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환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07 08:37:33[파이낸셜뉴스] 대통령 및 국빈 행사 수행 경호를 맡는 경호경찰 부대장이 대기발령됐다. 경찰은 그의 근무지 이탈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소속 22경찰경호대 부대장인 A경정이 지난 25일 대기발령됐다. A경정은 근무시간에 병원을 내원해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부하 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을 하고 근무 시간 중 실내에서 골프 연습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정이 건강이 안 좋아 대기발령을 자발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조사 결과 의혹 내용이 확인되면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30 17:30:02[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관이 성비위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A경감을 최근 조사하고 있다. A경감은 한달여간 동료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감은 최근 경무기획과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최근 경찰 비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경찰청 기동단만 해도 지난달에는 소속 경장이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소속 경찰관들이 근무 당일인 새벽까지 술자리를 하다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지호 서울청장은 "청장으로서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며 "일선 경찰관과 관리자의 책임을 가시적으로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02 16:48:28[파이낸셜뉴스] 지인과의 주먹다짐으로 대기발령 중이던 현직 경위가 노래방 도우미와 동석해 또다시 징계 대상에 올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소속 40대 A 경위에 대해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A 경위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50분께 경기 파주시에 있는 노래방에서 도우미와 동석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다. 도우미와 동석한 것만으로는 처벌 대상이 안되지만, 경찰은 A 경위가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A 경위는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길거리에서 지인인 남성과 다투다 서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대기발령된 상태였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현직 경찰관의 비위가 잇따르자 내달 11일까지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김수환 경찰청 차장은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 기간 일탈 행위에 대해 "감봉을 정직으로, 정직을 해임으로 하는 등 더 엄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19 12:03:41[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쌍방폭행으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가운데 해당 기간에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 동석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진경찰서 소속 A경위는 전날 밤 11시 50분쯤 경기 파주시에 있는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동석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제공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위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위는 지난달 19일 강남구 길거리에서 지인인 남성과 다투다 주먹다짐을 한 혐의로 입건, 대기발령된 상태였다. 현직 경찰관의 비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일에는 강동경찰서 소속 순경이 만취 상태로 동료 경찰을 폭행, 현행범 체포됐다. 또 9일에는 음주 시비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서울경찰청 35기동단 소속 경위에 대한 관리 소홀로 35기동대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지난 17일에는 강서경찰서 소속 경장이 음주 시비 폭행을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윤희근 경찰청장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경보는 의무 위반이 발생하면 가중처벌을 하고, 관리 책임이 부족했다고 판단되는 지휘부를 엄중히 조치하겠단 내용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9 11:18:17[파이낸셜뉴스] 주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50대 남성이 현직 경찰관으로 확인돼 대기발령 조치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1시 20분께 공무집행방해로 영등포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경위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양천구 길거리에서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에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귀가시키려 했지만 A씨가 이에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1-22 16: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