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표적인 야외 클래식 페스티벌, 크레디아 파크콘서트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10년 첫 무대를 올린 크레디아 파크콘서트는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BBC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디즈니 인 콘서트, 요요 마, 조수미, 정명훈, 장사익, 유키 구라모토, 이루마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무대를 올렸다. 5년만에 돌아온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9월 6일~8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9월 6일, 첫 번째 공연은 유키 구라모토와 대니 구, 포르테나가 함께하는 '음악의 숲'이다. 이어 두 번째 날에는 크레디아 파크콘서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인 콘서트'다. 이 공연은 브로드웨이 싱어 4인의 목소리 연기, 80인조 풀 편성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사운드와 입체적인 음악이 전 세대를 즐겁게 했다. 9월 8일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고잉홈프로젝트의 '손열음 파크콘서트 - 랩소디 인 블루' 공연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손열음은 이번 무대에서 고전 레퍼토리와 재즈풍 레퍼토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과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까지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 외에도 조성현, 유성권, 조인혁이 각각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니노 로타 바순 협주곡, 아티 쇼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한다. 티켓은 6월 25일에 오픈된다. 티켓가 5~10만 원.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5 08:40:28[FN스타 이승훈 기자] 최정훈, 윤도현, 대니 구, 립제이, 모니카가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잔나비 최정훈, YB, 김윤아, 모니카X립제이, 르세라핌, 정재형, 대니 구, 호시, 김신록, 박병은, 김건우, 고경표 등이 출연하는 지구 위 블랙박스는 KBS 공사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4부작 옴니버스 드라마로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10-05 22:55:32[FN스타 이승훈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잔나비 최정훈, YB, 김윤아, 모니카X립제이, 르세라핌, 정재형, 대니 구, 호시, 김신록, 박병은, 김건우, 고경표 등이 출연하는 지구 위 블랙박스는 KBS 공사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4부작 옴니버스 드라마로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10-05 22:47:30[FN스타 이승훈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잔나비 최정훈, YB, 김윤아, 모니카X립제이, 르세라핌, 정재형, 대니 구, 호시, 김신록, 박병은, 김건우, 고경표 등이 출연하는 지구 위 블랙박스는 KBS 공사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4부작 옴니버스 드라마로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10-05 22:45:24영화 음악감독 황상준과 클래식 음악계 슈퍼노바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특별한 호흡을 나눴다. 황상준과 대니구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연주곡 'Goodbye Earth'가 오늘(17일) 국내외 전 음악 사이트에 정식 발매된다. 'Goodbye Earth'는 황상준 음악 감독이 작곡하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연주한 클래시컬 크로스 오버 연주곡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로하는 음악 처방전이다. 종전의 히트를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과 영화 '올빼미' 이후 선보이는 황상준 음악 감독의 새로운 작업물이기도 하다. 영화 음악 감독으로서 영상이 없는 순수 음악만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작품 구상 시점부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의 연주를 생각하며 작곡된 'Goodbye Earth'. 이 곡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감독과 클래식계의 슈퍼노바의 컬래버레이션이란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황상준 음악감독은 시대가 던지는 질문에 답하듯 'Goodbye Earth'를 작곡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많은 이들을 떠나보냈으며, 남은 이들은 단절과 우울을 겪어왔다. 뿐만 아니라 전쟁, 재해, 인명 사고 등 나라 안팎으로 쉴 새 없이 들려오는 비보(悲報)와 극심해 지는 이분법 속 고도갈등의 사회는 이데올로기마저 잃어 가는 듯하다. 우리는 이렇게 한 시대(ERA)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 음악감독은 라이너 노트를 통해 "우린 항상 둘 중의 하나다. 시한부를 인정한 환자처럼 덤덤하거나, 비로소 알게 된 우리의 나약함에 호들갑이다. 하지만 여기, 한 아티스트의 성정은 무기력하지도 절망하지도 않는다. 상실을 애도하고 남은 이들을 위로한다. 그래서인지 'Goodbye Earth'라는 타이틀은 'Goodbye Us'로도 들린다"고 부연했다. 황상준 음악감독은 "Goodbye Earth' 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를 위로하는 음악이다. 대니구의 섬세한 연주로 많은 분들에게 마음에 위로와 위안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밝혔다. 황상준 음악감독은 데뷔작 '단적비연수'로 2001년 대종상영화제 음악상 수상하며 영화 음악감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영예로 데뷔한 후, 최근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과 '인간수업', 영화 '올빼미', '영웅', '공조2', '리멤버' 등 수많은 영화 음악 작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모든 장르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소화하는 유일한 음악 감독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음악감독으로 음악창작집단 '리딩톤'을 만들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는 열정적인 음악성과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실내악 연주뿐만 아니라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등과의 협연 그리고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서울 재즈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서고 있다. 그는 워너뮤직 코리아과 크로스오버 앨범'HOME'과 클래식 앨범 'CONNECTED'를 발매했다. 또한 탁월한 진행능력을 인정받아 MBC 'TV예술무대' 의 사회자로 발탁돼 활동 중이다. 한편 'Goodbye Earth' 17일 국내외 전 음악 사이트에 발매되며, 메이킹 필름 형식의 뮤직 비디오 역시 동시 공개된다. 뮤직 비디오에선 녹음 현장에서 함께하는 황상준 감독과 대니구의 음악적 호흡을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2023-05-17 10:17:18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특별한 감성이 깨어난다. 에코브릿지는 1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로운 싱글 'But Beautiful'을 발표하고 리스너들과 호흡을 나눈다. 이번 싱글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합주곡으로, 에코브릿지의 '정규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규 프로젝트'란, 'Piano& _ '를 콘셉트로 에코브릿지의 피아노 연주 위에 악기 혹은 보컬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주기적으로 싱글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을 추후 정규로 묶어 하나의 앨범을 완성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But Beautiful'은 그 제목처럼, 사람의 삶 속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고 느끼는 모든 것에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생각을 품은 작품이다. 에코브릿지의 피아노와 대니 구의 바이올린이 만나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킨다. 에코브릿지의 고즈넉한 피아노 아르페지오 위에 조심스럽게 대니 구의 바이올린이 수묵화를 그리듯 선율을 얹는다. 피아노는 때로는 감싸주고 때로는 자기 이야기를 전하며 곡 끝까지 부드러운 명암을 탄생시킨다. 에코브릿지는 "지독하게 슬프지만 지독하게 아름다운 곡"이라고 'But Beautiful'을 설명했다. 그는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이유가 삶의 유한함에서 오는 애잔함 때문인지, 영원한 건 없단 사실의 아쉬움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아름답다"면서 "이 곡은 그런 슬픔과 아름다움이 맞닿아 있는 경계의 울림"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엔 든든한 지원군까지 함께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 소속 권철화 작가가 프로젝트의 전체 앨범 커버 제작을 맡은 것. 에코브릿지와 권철화는 정규 프로젝트의 작업이 끝난 후 공연과 전시, 팝업 등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쇼케이스도 준비 중이다. 권철화 작가가 속해있는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배우, 화가, 설치 미술가, 사진가, 디자이너 등 젊은 창작자들이 속해있는 창작 집단이다. 권철화 작가는 지난 1월부터 한남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개인전 '동그라미를 위하여'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에코브릿지는 정엽의 'Nothing Better', 나얼의 '첫째 날',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지난해엔 베스트 LP 'ECOBRIDGE:COMPILATION'을 발표, 한정반 발매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레이블 누플레이를 통해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뮤직컴바인의 대표로 음악 퍼블리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엑소 찬열 주연의 영화 '더 박스(The Box)'의 음악감독을 맡은 데 이어, 지난해 10월엔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개최한 'OST 포레스트(FOR:REST)'의 연출을 맡아 감성을 전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에코브릿지의 새로운 싱글 'But Beautiful'은 17일 오후 6시부터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플레이
2023-02-17 10:01:31'세 명의 클래식맨' 대니 구, 문재원, 심준호가 조화를 말한다. 오는 16일 밤 방송하는 MBC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에선 '대니 구 트리오' 대니 구, 문재원, 심준호가 출연해 클래식 트리오 앙상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니 구와 문재원, 심준호는 'TV예술무대'에서 '생상스, 죽음의 무도'를 시작으로, 신예 소프라노 이해원과 합주를 펼치며 '아렌스키, 피아노 삼중주 1번'도 들려준다. 특히 대니 구는 스페셜 MC로도 활약한다. '대니 구 트리오'는 '클래식계 아이돌'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문재원, 카리스마 첼리스트 심준호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TV예술무대'에서 열린 '골든 콘서트-클래식맨'에 트리오 앙상블을 탄생시켰다. '대니 구 트리오' 대니 구, 문재원, 심준호가 함께하는 'TV예술무대'는 오는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C 'TV예술무대'
2021-11-15 17:00:36클래식과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파격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특유의 유쾌함과 친화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 음악의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듀오 '펀치2'는 지난해 성민제 리사이틀에 대니 구가 게스트로 함께하면서 결성됐다. 20대에 클래식 음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청춘들이 지닌 클래식에 대한 열정은 거장들 못지 않게 진지하다.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클래식 레퍼토리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실험하던 성민제에게 더 좋은 더블베이스 레퍼토리를 찾는 것은 당연한 목표였다.음악을 통해 세상을 좋은 변화로 이끌 수 있다고 믿는 대니 구는 여러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속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킴 카쉬카시안의 재능기부 프로젝트 '음식을 위한 음악'의 시작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왔으며, 현재는 여성 런치 콘서트 시리즈의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이다. 2012년에는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일본 자선 콘서트에서 예술감독을 맡았고,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명예 앙상블 대회에서 현악사중주와 피아노 트리오 두 부분에서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대니 구는 음악원의 지역사회 공연과 파트너십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국 보스턴 전 지역의 콘서트홀과 학교, 지역센터에서 공연하고 있다.이들의 공연은 오는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펜데레츠키의 '듀오 콘체르탄테'와 더블베이스계의 전설인 에드가 마이어가 작곡한 '콘서트 듀오', 글리에르 '듀오', 피아졸라 '세 개의 탱고' 등이 연주된다.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라는 이 독특한 악기 조합 그리고 개성이 다른 두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로 이전에 듣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조윤주 기자
2018-04-12 17:01:54국악관현악은 1965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60년 역사상 최초로 국내 정상급 국악관현악단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가 오는 10월 10~2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전국 8개 국악관현악단이 차례대로 총 8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의 첫 무대는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물결,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역사를 지닌 KBS국악관현악단(10월 11일)이 연다.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여온 ‘한국음악의 중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10월 12일), 40년간 굳건히 국악관현악 창작음악 발전에 기여해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10월 14일)이 공연을 이어간다. 국악의 품격을 트렌디하게 지켜온 대전시립연정국악단(10월 17일)과 전통과 예술로 세계 속 국악관현악을 알려온 전주시립국악관련악단(10월 18일),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의 혼이 서린 대구시립국악단(10월 19일)이 연이어 축제에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강원의 시와 음악을 들려줄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10월 20일)과 국악관현악의 시작과 중심이 되어온 서울시국악관현악단(10월 21일)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대 교체가 이뤄진 젊은 지휘자를 만나볼 수 있다. 대구시립국악단의 한상일 지휘자를 제외하면, 모두가 세대 교체의 중심에 서있는 젊은 지휘자들이다. 대표적으로 축제의 축하 공연과 피날레 공연 지휘를 맡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김성국 지휘자는 세대 교체의 시작이었다. 김 지휘자는 오는 10월 21일 현대무용과 대금, 첼로, 일렉트릭 기타에 이르기까지 젊어진 국악관현악, 그리고 대중과 호흡하는 국악관현악을 보여준다. KBS국악관현악단 최연소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박상후는 1985년 KBS국악관현악단 창단 이래 최초의 30대 지휘자다. 그는 “개성 강한 연주자들의 소리를 하나로 모아 모두가 감동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힙한 국악을 선도하는 젊은 연주자와 명인의 협연도 이번 축제의 관전 포인트다. JTBC ‘슈퍼밴드2’로 알려진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은 이번 KBS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한다. 또 소리꾼 김준수는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과,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 구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과 함께한다. 전석 무료.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14 12:17:56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이해 개방의 의미를 돌아보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재단은 역사적 상징성과 특수성을 가진 청와대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더했다. 나아가 이번 개방 2주년 행사를 전시와 음악회, 다양한 분야 공연, 다원예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청와대의 새로운 장소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먼저, 5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의 여정을 문화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 정상으로 모십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년간의 정상외교 기록을 바탕으로 문화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의 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과학기술, 보훈, 국방, 문화, 산업의 영역에서 이루어진 정상외교의 기록을 문화기술, 작가 협업 미디어아트, 정상의 증정품 등을 활용해 문화적으로 해석했다. 대형 족자에 그려진 각국 정상들의 전신 초상화는 한국화의 양식적 특징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생성한 작품이다. 아울러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해당국의 정상과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가상(버추얼) 외교관 ‘청마루’와 재미있는 대결을 벌이는 외교상식 퀴즈 ‘청마루를 이겨라’, ‘청마루’가 6.25 전쟁 당시로 돌아가 참전용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푸른 베레모’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과 연계해 5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춘추관 2층에서는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이 열린다. 우크라이나 문화정책정보부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일상과 희망을 그린 그림 1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춘추관 1층에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쟁아동 그림전 ‘함께 그리는 희망이야기’를 개최해 세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를 전한다. 청와대 개방 2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마련됐다. 5월 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청와대, 세계와 만나는 K-컬처’라는 주제로 KBS 열린음학회가 열린다. 160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다자녀·다문화가족 등 일반 국민 400여명과 외교사절, 외국인 유학생 등 체류 외국인 700여명을 특별 초청했다. 대니 구, SG워너비, 헤이즈, 김민석(멜로망스), 스테이씨, 악단광칠, 라포엠, 타악그룹 타고 등이 출연해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음악회는 KBS 1TV를 통해 5월 19일 오후 5시40분부터 80분간 녹화방송한다. 아울러 6월 말까지 청와대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헬기장 등 야외공간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클래식 가족음악회’, ‘청와대 키즈 콘서트’, ‘청와대 버블 열차’ 등을 진행하고, 5월 18일과 19일에는 청와대 헬기장, 녹지원, 홍보관 등지에서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열어 농악, 전통음악, 줄타기, 탈춤 등을 선보인다. 이어 5월 25일에는 소정원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재즈밴드의 ‘봄의 재즈 향연’을, 6월 29일에는 청와대 홍보관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각각 개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와 재단은 청와대를 국민과 함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가을에도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청와대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30 07: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