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분양시장에서 ‘3대(大) 키워드’를 갖춘 주거단지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3대 키워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100만 수준의 인구가 사는 대도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등을 모두 갖춘 주거단지를 말한다. 대형건설사의 신뢰성과 안정성은 물론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가진 풍부한 주택 수요, 대단지가 가진 특화설계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관리비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이는 부동산 침체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시장이 위축될수록 확실한 주거 가치를 보유한 곳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청약시장에서 '3대 키워드'를 모두 충족한 주거단지는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또 집값 상승에서도 유리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7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을 비롯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인천 로봇랜드(2028년 예정)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가구)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천 최초의 실내형 발코니(서비스면적)를 적용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 ~ 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6월 중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전용 84~244㎡, 총 207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인접하며 송수초, 센텀중, 센텀고 등 모든 학군이 가깝다. 또 부산 동해선 재송역과 단지가 연결된 초역세권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총 2451가구 중 전용 51~74㎡ 483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다. 3·6호선 불광역 도보 약 8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바로 앞에 대은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로 구산역, 연신내역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현대건설만의 H시리즈가 적용되는 단지로 각종 특화설계도 기대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7 14:10:08최근 산업단지 인접 ‘직주근접’ 단지가 워라밸 중시 수요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울산 울주군 웅촌곡천지구에 들어서는 대단지 민간임대 아파트 ‘울산 회야강 리버스테이트’가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동측으로 회야강 조망이 가능하며, 웅촌 종합운동장, 웅촌 행정복지센터·보건지소, 곡천공설시장, 동강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까워 여유 있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 여건 역시 탁월해 웅촌초·중·울산미용예술고가 도보권에 있으며, 옥동 학원가도 셔틀버스로 10분 내 접근 가능하다. 무엇보다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용당·GW·남창 산업단지와 석유화학단지가 인접해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들며, 광역교통망 확장 사업(부산~울산 광역철도 2029년 예정)과 도로망 연계(동해고속도로 문수IC, 울주JC, 국도 7호 완전 개통)로 울산·양산·부산 접근도 용이해진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전용 59·84㎡ 총 1,990세대 규모의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신청 가능하며, 최대 10년 전세 거주 후 확정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확정분양가로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임대 기간 중 취득세·보유세·양도세 면제, 전세보증보험 가입 의무로 안정성도 확보된다. 울산 회야강 리버스테이트는 산업 인접성을 바탕으로 자연 조망, 생활·교육·교통 인프라가 모두 조화된 실수요자 맞춤형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관계자는 “입지·설계·여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남구 삼산동 인근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5-06-16 15:12:54[파이낸셜뉴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오는 7월 초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인천 검단신도시 AA24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84~114㎡ 총 1010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84㎡A 521가구 △전용 84㎡B 180가구 △전용 112㎡A 74가구 △전용 114㎡A 235가구 등이다. 검단신도시에서 새롭게 공급되는 대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고, 유주택자도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을 비롯해 수변형 상업특화거리로 조성되는 커낼콤플렉스(예정), 중앙호수공원(예정)이 근처다. 올해 6월 개통을 앞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과 신검단중앙역(예정)이 가깝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도보권에 검단3고등학교가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6 11:25:04제목: 대방건설이 5월 31일부터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Ⅱ’의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1차(768세대)에 이어 2차로 공급되는 1,74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2개 단지 합산 총 2,512세대로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디에트르 더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일대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아파트로, 실거주 수요는 물론 전월세 임대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금 1,000만 원으로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분양가의 총 5% 수준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 조건 변경 시 기존 계약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는 ‘계약안심 보장제’를 시행해 실수요자들의 불안을 덜었다.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GTX-C노선,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과의 연계가 가능해지는 광역교통망이 구축 중이다. 북수원IC와도 인접해 자차로 서울 주요 권역까지 약 30분 내 접근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주거 환경 역시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계획되어 있으며, 650m 구간에 조성되는 학원 특화 상업지구에는 교육시설 의무용도가 확보돼 학원가 및 상권 형성이 기대된다. 이목지구는 4,200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향후 SK스카이뷰(3,498세대), 북수원자이렉스비아(2,607세대) 등과 함께 약 1만 세대의 배후수요가 형성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수원종합운동장’, ‘만석공원’ 등 구도심 인프라도 가까워 신도시와 구도심의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생활권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R&D 사이언스파크, AI 지식산업벨트 등 첨단산업단지도 예정돼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방건설이 조성 중인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Ⅱ’는 분양 규모,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등 입지 전반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 모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 수원역 인근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5-05-30 15:55:00효성중공업이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공급하는 초대형 정비사업 아파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5월 24일부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특별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은 청약통장 없이도 참여 가능하며, 동·호수 자율 선택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미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단지로, 이번 선착순 특별분양은 마지막 분양 기회로 평가받는다. 단지는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산곡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약 30분, 강남권까지는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인접한 부평역을 통해 GTX-B 노선(예정), 수도권 1호선, 인천 1호선 등과의 연계성도 확보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교통, 입지, 상품성을 고루 갖춘 ‘실거주 대장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재개발 구역 대비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실수요층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조경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GSS팀이 맡아 설계·시공되며, ‘에버랜드 축소판’이라는 소비자 평가가 나올 정도로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이 강점이다. 전용 59㎡는 방 3개, 욕실 2개 구조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발코니 확장 시 넉넉한 체감 면적을 제공한다. 신혼부부와 3인 가족 중심 실수요자에게 적합한 평면 설계가 강점이다. 전용 84㎡ 타입은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고, 42~48㎡에 달하는 넓은 서비스 면적으로 타 단지 96㎡ 수준의 실사용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6월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기준이 강화되고 공사비가 상승하는 만큼, 지금이 합리적인 분양가로 대형 단지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마련돼 있으며, 24일부터 시작되는 선착순 특별분양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2025-05-23 12:02:31[파이낸셜뉴스] 대단지는 청약시장에서 흥행 요인 가운데 하나다. 올해에도 시장이 침체된 지방에서 1000가구 이상 아파트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민영 아파트는 총 40개 단지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단 3곳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1월 전북 전주에서 공급된 '더샵 라비온드(2226가구)'는 1순위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려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3월 충남 천안서 분양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498가구)'도 1138가구 모집에 2만794명이 접수해 1순위에서 평균 17.4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달 경남 창원서 선보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2638가구)’도 2.3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단지 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최근 들어 대규모 개발 사업이 줄면서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서 대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선보인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블록별로 보면 1블록 1448가구, 2블록 993가구, 3블록 1,508가구 등이다. 이 중 1블록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23 09:47:05신규 주거타운 내 아파트가 주목을 받으며 청약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체계적인 인프라 개발과 ‘신도시급 입지’라는 점에서 높은 주거 만족도와 미래가치 선점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택지지구나 도시개발지구 내 신주거타운은 교육, 교통, 상업, 녹지 등 기반 시설이 종합적으로 계획돼 있어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는 특징을 지닌다. 이 같은 장점은 청약 시장에서도 이미 입증됐다.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권 단지 중 상당수가 신흥 주거타운 내 공급된 신규 아파트로 나타나며 수요 집중 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선보인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주목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0개 동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05㎡ 총 992세대가 공급된다. 현재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지구는 광양의 신흥 주거벨트 핵심 입지로, 향후 약 1만여 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타운 조성이 예정돼 있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이 지구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상징성과 함께 지역 주거문화를 이끄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산업·문화 복합 개발 호재도 더해지며 미래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포스코 계열사 및 국내 대기업들이 광양 율촌산단과 광양국가산단 일대에서 1조2,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며, 최근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 광양’과 구봉산 문화시설 등도 지역의 여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시장 분위기 또한 긍정적으로 돌아서는 중이다. 광양 일대 아파트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용 105㎡ 분양권은 올해 3월 광양시 최고가인 5억 410만원에 거래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분양 조건에서도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잔금 대출 이자 지원, 발코니 확장 시 고급 아트월 무상 제공 등 실질적인 금융 및 실내 품질 혜택이 마련됐다. 특히 금리 인상기에도 안정적인 금융 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실거주·투자 목적 모두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광양시 광양읍 인서리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5-05-22 09:08:40[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선보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3053가구가 완판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선보인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노선, 대장홍대선 청라연장선 등 교통 호재가 예정된 곳이다. 또 축구장 11개 규모의 초대형 공원과 천마산이 인접해 있다. 회사 관계자는 “3000여가구의 대단지에도 불구하고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우수한 입지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총 30개동 3053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6층, 20개동 규모로 1964가구이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으로 1089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18 10:03:31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면적 39~114㎡, 총 98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로, 6월 9~11일에는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 중 60%를 추첨제로 선정하기에 신혼부부, 청년 등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서울에 첫 선을 보이는 합작 단지로,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다. 이 단지는 탁월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신구로선 신설(계획) 및 GTX-B(예정) 정차가 추진 중이다.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 다수의 명문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목동 학원가와 접근성도 갖췄다. 또 반경 약 2km 이내에 대형 상업·의료·공공시설 등의 풍부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중심 평면 설계를 통해 일조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녹지율은 약 30%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릴 수 있고, 세대 당 약 1.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최아영 기자
2025-05-13 20:35:34압도적인 거래량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을 견인해 온 송파구 대단지들이 최근 거래 건수에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여파를 온몸으로 맞게 된 것이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에 속한 단지들은 최근 16개월(2024년 1월~2025년 4월) 동안 월별 단지 매매 거래량 1위를 총 12번 차지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2018년 준공) 9번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2008년 준공) 2번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3930가구·1978년 준공) 1번 등이다. 이중 헬리오시티와 파크리오는 그간 토허제에서 빗겨나 있어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려온 곳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행정동상 잠실인 파크리오는 법정동으로는 신천동이어서 2020년 6월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거래량과 매매가격이 함께 뛰는 등 '규제 사각지대' 수혜를 받은 셈이다. 하지만 지난 3월 24일 송파구 아파트 전체가 토허구역으로 지정되자, 이들 역시 거래가 급격하게 얼어붙는 등 규제 후폭풍을 피해가지 못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1월에 헬리오시티가 23건, 파크리오는 39건이 거래됐고 2월에는 각각 67건, 3월에는 헬리오시티가 66건, 파크리오는 62건이 매매되며 거래량 순위 1~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4월 헬리오시티는 3건, 파크리오는 4건 거래에 그치면서 99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이들이 빠진 상위권 자리는 관악구와 마포구, 성동구 등 토허제 풍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지역들이 채웠다. 1위는 관악구 관악드림타운(21건), 2·3위는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성산시영(19건), 4위는 성동구 래미안옥수리버젠(18건), 5위는 성동구 센트라스(17건) 등이다. 송파구 부동산 시장의 냉각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수요가 높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파구 인구는 64만8000여명으로, 16년 동안 서울시 내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이기도 하다. 장소희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토허구역에서 매매가 되려면 입주가 가능해야 하니 임차인이 살고 있는 매물은 팔 수가 없다" 고 짚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3 20: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