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아파트의 3.3㎡당 가격 상승률은 0.95%였으나, 1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2.13%로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는 3.32%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우수한 편의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점, 안정적인 시세 상승 가능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광주역 인근 쌍령동에 위치한 1902세대 규모의 대단지 민간임대주택, ‘경기광주역 드림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소득 수준과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59㎡부터 100㎡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일반 분양 아파트와 동일한 품질의 마감재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회원들에게는 분양 전환 시 우선권이 부여되며, 전대가 자유로워 자금 운용에 유리한 조건도 갖추고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경기 광주역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경강선을 이용하면 판교와 강남 등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GTX-D 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쌍령지구 2블록 일대는 쌍령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약 8000세대 이상의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경기 광주시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광주역 드림시티’는 12월 주택홍보관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회원 모집을 통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2024-11-19 14:34:057호선 산곡역 인근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가 보류지 매각을 진행 중이다. 보류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조합에서 일반분양 물량으로 내놓지 않고 남겨둔 세대로, 청약통장이 없어도 전국 누구나 입찰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지하 2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이번 매각 대상은 전용면적 37㎡~84㎡, 총 31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지는 특히 7호선 산곡역 역세권으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부평IC와 서인천IC를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망도 편리하다. 7호선은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과 직접 연결돼 유동 인구가 많고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7호선 역세권에서 분양된 단지들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약 198대 1에 달했다. 청천초등학교를 비롯해 마곡초등학교, 청천중학교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장수산, 원적산공원, 인천나비공원 등 녹지 환경도 우수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 및 문화 시설과도 가깝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는 바닥 차음재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이 제공되며, 입주민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운영된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일반분양 당시 2만 명에 가까운 청약 신청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보류지 매각은 신축 대단지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의 보류지 매각 관련 정보는 단지 내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9 08:14:15충북 음성군이 의료, 생활체육, 교육환경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군에 따르면 국립소방병원이 오는 2025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종합병원으로 탈바꿈하며. 19개 진료과목과 302개의 병상을 갖춘 이 병원은 서울대병원이 관리·운영을 맡아 소방공무원의 특화 진료와 지역 주민을 위한 일반 진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생활체육공원, 삼성생활체육공원, 금왕파크골프장 등의 대규모 체육시설이 완공되며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음성군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월 2,642세대에서 올해 8월 1,212세대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 회복세의 신호로, 정주 여건 개선과 부동산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공급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음성군 내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27층, 총 1,50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다양한 주택형과 우수한 입지 조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왕읍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초기 계약 비용 부담을 줄인 조건을 제시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와 3개의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GDR), 사우나, 작은도서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클럽자이안’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놀이터, 독서실, 다목적실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극대화한다. 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으로 예정돼 있다.
2024-11-18 16:00:43포항 남구에서 내년 초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재비, 인건비 등 건설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ICT 공사비원가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건설공사비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130.4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는 포항 남구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 잔여 물량이 남아 있는 2단지로 관심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단지는 1,668세대로 1단지(999세대)보다 규모가 크며 입지에서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포항 남구 대잠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이미 포항의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남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고, 대형 건설사 브랜드 컨소시엄이 참여한 대단지이며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혜택을 받는 등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단지는 총 2개 단지, 2,667세대의 대규모로 지어지며, 우선 분양 중인 2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 규모로 구성됐다. 포항시청 인근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포항성모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운 것은 물론,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우수한 학군과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예상된다. 특히 포항제철고는 2024년 서울대 합격자 16명을 배출하며 명문 학군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교통환경도 뛰어나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를 통해 시내 이동이 용이하고, 포항IC와 국도 7번, 31번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포항 전역은 물론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포항고속버스터미널과 KTX 포항역을 이용한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좋다. 단지에 적용된 브랜드 프리미엄도 강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의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안정성을 갖췄으며, 서울의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유료 조식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는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수요자는 동호수를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1~6회차),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 등이 제공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포항 남구 이동 에스포항병원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9월 예정이다.
2024-11-07 10:11:18GS건설은 오는 11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2-12번지 일원에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사진)'를 분양한다. 29일 GS건설에 따르면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 총 36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1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간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천안을 대표하는 불당지구와 중부권 최대 도시개발사업으로 예정된 아산탕정2를 잇는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 불당지구는 학원가, 다양한 편의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천안·아산권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주거 선호 일번지로 꼽히며, 아산탕정2는 약 4만50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지와 불당지구가 고가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들어서는 일대는 천안·아산 산업단지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고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삼성SDI 천안사업장, 탕정·천안 내 일반산업단지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 위치한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도권 이동이 쉽고, 향후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교통 여건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일부 세대에 4베이, 3면발코니 평면구조 적용으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으며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의 조성이 예정돼 있고, 특히 단지 주동 35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9 18:14:04신축 아파트 저층부가 수요자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아파트들은 동 간격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필로티 구조나 테라스 같은 특화 설계를 도입하며 저층부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설계는 생활 편의와 심리적 안정감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저층부는 고층에 비해 유지 관리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냉난방비 절감 효과가 높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더해, 최근 조성되는 지상 차 없는 단지들은 매연과 소음 문제를 크게 개선하면서 저층부의 생활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 있다. 지상 공간에 다양한 테마공원과 조경 시설을 도입한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저층부는 특유의 공간 활용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과 합리적인 분양가 역시 저층부 선호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저층 세대가 주목받고 있으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릉 견소동에 신축 중인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저층부 잔여 세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단지는 15개 동, 79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브랜드 아파트인 아이파크(I’PARK)로서 분양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강릉 안목·송정해변에서 불과 130m 거리로, 바다와 해변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에 커피 거리와 강릉항,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약 700m 길이의 산책로뿐만 아니라, 인근 솔밭 산책로가 안목에서 강문까지 약 3km 이어져 있어 입주민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오션시티 아이파크 저층부의 남은 세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대단지의 규모와 바닷가 접근성,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져 입주 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입주는 2026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2024-10-28 09:20:18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최근 수도권에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단지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우수한 생활환경이 수요자들에게 선호되는 이유로 꼽히며, 이러한 단지는 소규모 단지보다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0월 24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1.12% 상승했다. 하지만 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이 기간 동안 2.69% 상승해, 평균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그에 반해 1000~1499가구 단지는 0.84%, 500~699가구 단지는 0.41%, 300~499가구 단지는 0.17% 상승하는 데 그쳐, 대단지 아파트의 상승률이 확연히 높았다. 입주 5년 이내의 새 아파트도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동안 새 아파트는 2.67% 상승해 6~10년 차 아파트(1.61%)와 10년 초과 아파트(0.92%)를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가 제공하는 첨단 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이유로는 체계적으로 갖춰진 생활 인프라가 꼽힌다. 대단지는 주거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내외부에 조성된다. 조경, 커뮤니티 시설, 첨단 시스템 등이 마련되면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의 ‘시티오씨엘 6단지’는 이러한 대단지 아파트 중 하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시공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총 1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교통 인프라 역시 뛰어나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 등과 인접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다. 특히 송도역에서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월판선)의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생활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영화관, 인천 뮤지엄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와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특화 산책로인 ‘링크오씨엘’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단지는 12%대의 낮은 건폐율과 최대 약 160m의 넓은 동간 배치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 광장, 선큰 정원,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 및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도서관,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하며,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8년 4월로 예정돼 있다.
2024-10-25 14:25:41[파이낸셜뉴스]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동 북변4구역을 재개발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계약 2주만에 완판됐다. 22일 한양에 따르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정당계약(10월 8일~12일)과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10월 18일~19일)에 이어 지난 20일 진행된 선착순 계약 시작 당일 100% 분양을 완료했다. 총 3058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만 2116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100% 분양을 달성한 건 이례적인 결과다. 입지적 강점은 물론 한양의 우수한 시공역량과 김포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및 고급감을 강조한 외관 특화설계 등 압도적인 상품성이 대출규제 등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완판에 성공한 비결로 분석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완판은 이미 예견됐다. 분양 전부터 김포의 대장주이자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견본주택 오픈 당일에는 홈페이지에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며 일시 마비되는 일도 벌어졌다. 실제 청약에서도 11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6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 36.17대 1(84㎡A)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계약까지도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며 단기간 완판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한양은 주택 브랜드 '수자인'(SUJAIN)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등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랜드마크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과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신규 수주에도 성공하며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양은 이번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더욱 위상이 높아진 수자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선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2025년 하반기 김포에 선보일 예정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사업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김포를 넘어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고자 상품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런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성실 시공을 통해 입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단지로 조성하여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가 위치한 북변·걸포 지역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약 1만 400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돼 김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은 현재 운행 중인 김포골드라인 외 인천 2호선 연장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 인근으로 김포시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감정역)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GTX-A노선(예정)과 GTX-D노선(추진)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돼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로 평가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매머드급 대단지에 걸맞게 김포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를 갖췄으며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2 13:57:04[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는 이번 청약은 잠실에 공급되는 20년 만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될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번 청약에는 서울 2년 이상 거주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43∼104㎡, 589가구다. 특히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4만명 가까이 몰리며 흥행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282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3만9478명이 신청하며 14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았던 생애 최초에는 1만9312명이 신청했다.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는 각각 1만3114명, 6229명이 접수했다. 노부모 부양은 220명이 몰렸다. 시세차익도 흥행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분양가 또한 3.3㎡당 5409만원으로 송파구 역대 최고가임에도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는 낮다. 전용59㎡는 15억원대, 전용84㎡는 18~19억원대로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파크리오가 이달 초 전용59㎡ 20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전용84㎡는 지난달 22억~23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최소 5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또한 서울지하철 몽촌토성역 8호선, 잠실역 2호선, 잠실나루역 2호선, 한성백제역 9호선을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라는 점도 주효했다. 한편 이 단지는 2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30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다음달 12~15일로 계획돼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22 11:46:22[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인근에 대단지가 들어서는 잠실점의 리빙관에 고급 상품군을 강화하고 신규 입주 수요 공략에 나선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과 가까운 강동구 둔촌동에는 다음 달 말부터 1만2000세대의 신규 입주가 시작된다. 실제 지난달부터 지난 15일까지 잠실점 리빙(생활) 상품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잠실점은 10층 리빙관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했다. 먼저 이탈리아의 유명 가구 브랜드 '까시나'와 '에드라', 미국 기반의 글로벌 오피스 가구 브랜드 '스틸케이스'가 입점했다. 디자인 편집숍 '루밍'에서는 소가구부터 조명, 홈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판매한다. 덴마크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인 '헤이'를 비롯해 '비트라', '아르텍', '드리아데' 등을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 선보인다. 에이스 침대의 '헤리츠'와 시몬스 침대'의 '블랙' 등 브랜드별 프리미엄 침대를 위한 전용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까시나와 루밍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감사품을 증정하고 에드라와 스틸케이스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0일까지 가구를 구매하면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동현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부문장은 "대규모 신규 입주와 더불어 더욱 커질 주변 상권을 적극 공략하고자 한다"며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7 17: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