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남권 대리운전 및 해양레저기업 '삼주'가 '트리콜 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트리콜 모빌리티는 대리운전, 트리콜 퀵, 트리콜 렌터카 등 3가지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관계사로는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을 운영 중인 해양레저 분야 '삼주다이아몬드베이'와 블록체인·정보기술(IT) 설루션 기업 '만랩'이 있다. 트리콜 모빌리티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브랜드 '트리콜'의 가치와 관계사 인프라, 강점을 살려 모빌리티 분야의 밸류체인을 확장해 간다는 방침이다. 트리콜 모빌리티 백승용 회장은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기존 사업시장 확대와 관련 신사업을 통한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부울경 지역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8:36:08[파이낸셜뉴스]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왕따 논란이 불거졌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영상이 논란이 된 후, 교육부가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7일 교육부는 유튜브 공식 채널 '교육TV'에서 곽튜브의 학폭 방지 영상이 내려갔다. 곽튜브가 자신의 콘텐츠에서 이나은을 이른바 '대리 용서'했다가 논란이 돼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교육부가 빠른 대처를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곽튜브 "가해자라고 해서 차단…아니라길래 풀었다" 발언 파문 앞서 곽튜브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곽튜브는 영상에 등장한 이나은에게 학폭 논란을 언급하며 "(학폭) 가해자라고 해서 차단했었는데 아니라길래 풀었다"며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사과했다. 이에 이나은은 "날 오해하고 차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속상하고 슬펐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앞서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에 대한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학창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당시 이나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주목받은 후 SBS '모범택시' 출연을 앞둔 상황이었지만, 논란이 커지면서 하차했다. 당시 학교폭력 사건은 글 작성자가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이현주 왕따 사건에 대해서는 폭로 글을 작성했던 이현주의 남동생과 이현주의 동창을 대상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이들에 대한 '혐의없음' 의견으로 불송치 결정을 하면서 수사가 종결됐다. 이현주 측 법률대리인 "허위 사실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 이에 이현주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 측은 불송치 소식을 전하면서, 작성글 중 문제가 된 부분은 이현주가 그룹 내에서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다는 내용, 고소인이 회사를 찾아간 이현주 모친을 보고 인사 없이 비웃으며 지나갔다는 내용, 누군가 이현주가 탑승해 있던 자동차 좌석에 썩은 김밥을 두고 뒤에 온 멤버들 전부와 매니저가 냄새가 난다고 화를 내고 욕했다는 내용, 이현주 할머니가 사준 텀블러에 고소인이 청국장을 넣고 사용했다는 내용, 이현주 신발을 다른 멤버가 신고 다닌 후 그 신발을 가져가라며 던졌다는 내용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현주가 에이프릴 내 집단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했으며 활동 당시 텀블러 사건, 신발 사건 등이 있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고, 해당 내용도 고소인과 이현주가 에이프릴 팀 생활을 함께하고 있었던 주요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기에 허위 사실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깊이 생각하겠다" 곽튜브, 사과문 게재 곽튜브는 앞서 학폭 피해를 고백해왔다. 학폭 괴롭힘을 극복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곽튜브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다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항상 맞고 다녀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고, 이후 집에 박혀서 축구만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외국에 나가,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여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120만명이던 곽튜브의 구독자수는 '유퀴즈'에 출연 이후 학폭 피해 사실을 눈물과 함께 털어놓은 후 17일 기준 211만명까지 늘었다. 한편 곽튜브 스스로 학폭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힌 상황에서 미성년자였던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나은에게 "넌 나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옹호하고, 사과에 나선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파문이 확산하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이 있었다"며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7 13:28:55[파이낸셜뉴스]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일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 손님들로부터 3410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사기 등으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충남 아산시 온천동 소재 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대리점을 방문한 손님 B씨에게 “휴대전화를 점검해주겠다”며 카카오톡에 접속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자신에게 선물했다. A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 1월 28일까지 피해자 41명에게 총 174회에 걸쳐 3410만원을 가로챘다. 재판부는 “고객들의 신뢰를 악용해 다수의 피해자들로부터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뒤 반복해 소액결제를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하거나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를 일부라도 회복해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면 피고인이 과거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을 받지 않은 점, 피고인의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3 06:15:1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10월6일까지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성료됐던 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 시범사업의 후속 본 사업인 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가 추석 연휴가 지난 23일부터 2주간 홍천읍내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시범사업 개최 구간보다 확대돼 홍천로6길 홍천읍행정복지센터~KT플라자 160m 구간과 신장대로 김밥천국~GS25 100m 구간에서 진행된다. 또한 퐁당퐁당 문화센터에 소규모 공연장과 휴식 공간이 조성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2 10:21:54[파이낸셜뉴스]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 야외에 앉아 있던 50대 대리운전기사를 덮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 운전자는 은퇴한 의대 교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MBC 보도에 따르면 가해 운전자 60대 신모씨는 이날 구속됐다. 삼형제를 홀로 키운 아버지였던 피해자 장모씨는 현재까지도 의식불명인 상태다. 사고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승용차 한 대가 굽은 길에서 방향을 틀지 못하고 인도로 돌진하더니, 편의점 앞 테이블에 앉아 있던 50대 대리기사 장씨를 순식간에 덮친 것. 당시 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0%로 만취 상태였다. 알고 보니 신씨는 국립대학 의대 교수로 일하다 3년 전 은퇴했으며, 과거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개업했던 이력도 있는 걸로 드러났다. 삼 형제를 홀로 키운 장 씨는 불경기로 오랜 기간 해오던 꽃집 운영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말부터 밤엔 대리운전을 하기 시작한 걸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 다음 날엔 군에 간 막내 아들이 휴가를 나온 날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이들의 경우 먼저 자리를 떠나 음주운전 방조 혐의는 없는 걸로 보고, 이르면 7일즘 신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06 08:39:12[파이낸셜뉴스]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 및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2024년 상반기 우수 파트너(대리점) 6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400여 개 대리점을 통해 전국 가맹점 매장에 토스 단말기를 유통하고 있다. 토스플레이스의 가맹점 수는 탄탄한 대리점 유통망에 힘입어 단말기 출시 1년 6개월 만에 5만5000개를 돌파했다. 결제 단말기 시장에서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다. 신규 가맹점 모집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5%에 달한다. 토스플레이스 우수 파트너는 가맹점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실천한 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해 8월 처음 도입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시행하고 있다. 이번이 3회째다. 우수 파트너 선정 기준은 올해부터 대폭 강화했다. 판매 실적 뿐 아니라 서비스 이해도와 가맹점 관리 실태 점검 결과까지 반영했다. 단순히 판매만 많이 하는 대리점이 아닌, 가맹점이 토스 단말기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이끄는 대리점을 선정해 가맹점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상반기 우수 파트너로 선정된 대리점은 넷페이, 드림솔루션, 신신엠앤씨, 아이샵케어, 에스엘홀딩스, 한국카드시스템 등 6곳이다. 이 중 신신엠앤씨, 아이샵케어, 한국카드시스템은 3회 연속으로 우수 파트너에 선정됐다. 토스플레이스는 이들 대리점에 상패를 수여하고 가맹점 영업에 필요한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우수한 단말기와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대리점과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단말기 구매·설치·사용 과정에 대한 가맹점주 설문조사 결과를 대리점 전용 홈페이지 ‘토스플레이스 파트너스’를 통해 모든 대리점에 투명하게 공유해 가맹점의 서비스 이용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9 10:41:15[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한 업체가 바이오기업 간판을 달고 지하에서 비밀리에 대리모 사업을 해왔다는 현지 언론 폭로가 나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싱가포르 연합조보 등 중화권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TV는 지난 2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거의 버려진 자동차 무역 상가 지하에 대리모 고급 실험실이 숨겨져 있다고 폭로했다. 해당 업체는 겉으로는 바이오기업 간판을 달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오랫동안 대리모 사업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실험실 부지 면적은 800㎡에 달해 중국 북부 지역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대리모가 아이 한 명을 대신 낳아주는 대가로 업체가 받은 돈은 75만위안(1억4000만원)이며, 아이 성별을 확인하려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20만위안(약 374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병원 의사들이 대리모 업체와 결탁해 실험실에서 난자 채취와 이식 등 불법 수술을 했고, 회당 비용 1500위안(28만원)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대리모 업체는 직원이 5∼6명으로 많지 않고, 이 중 일부는 인터넷 플랫폼에서 대리모가 필요한 고객들을 물색하는 한편 대리모 지원자들도 찾았다”고 덧붙였다. 보도 직후 칭다오시 위생건강위원회는 “공안 등 부서와 즉시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관련 사안을 조사했다”면서 “사실로 확인되면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불법이다. 다만 불임 등으로 수요가 많아 관련 사업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8 07:50:36[파이낸셜뉴스] #. 경기도 부천에서 배달대행 업체 만나플러스 지사(대리점)를 운영하는 정채명씨(45)는 지난 6월부터 배달기사가 받아야 할 배달비를 대출을 받아 지급했다. 배달기사는 하루 100만원씩 출금이 가능했지만 지난 5월부터 지급 불능 상태가 발생하다가 6월부터 30만원, 10만원으로 출금 가능액이 쪼그라들었다. 결국 정씨는 본사 대신 지급한 배달비와 지사 수수료 등 1억8000만원을 떠안은 채 다른 배달대행 업체로 회사를 옮겨야 했다. 배달대행업체인 만나플러스가 배달기사에게 지급해야 할 배달비 정산을 하지 못하면서 배달기사와 대리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야기한 대금 미정산 사태가 배달업계에서도 현실화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만나플러스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배달기사와 지사의 대금 출금을 막고 있다. 만나플러스 소속 배달기사와 지사는 하루 한 시간 동안 각각 100만원, 1000만원씩 출금이 가능했다. 식당 등 배달을 요청하는 가맹점이 지급한 배달비는 건당 지사 수수료 200~400원을 제외하고 배달기사에게 지급되는 구조다. 대신 지사는 건당 88원씩 프로그램 사용료를 낸다. 4년쨰 배달대행 대리점을 운영하는 정씨는 만나플러스 정산이 막히자 지난 9일부터 다른 배달대행 업체인 생각대로로 옮겨가는 결정을 했다. 대신 만나플러스로부터 받지 못한 지사 수수료와 배달기사 배달비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식당 등이 미리 예치해둔 배달비 6000여만원도 정씨가 새로운 업체에 대신 충전해줬다. 정씨는 "배달비를 받지 못하면 배달기사가 떠나기 때문에 대출로 배달비를 주고 지사를 유지했다"며 "배달기사 수는 80명에서 25명까지 줄었다"고 토로했다. 피해 대리점들은 배달기사가 받아야 할 배달비뿐 아니라 가맹점 부가세 등 각종 비용을 떠안았다고 했다. 비용을 부담할 수 없는 영세 업체의 경우 상당수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실정이다. 관련해 정씨는 "식당에서 부담하는 배달비에 붙는 10% 부가세를 배달대행 프로그램으로 내는 경우가 많다"며 "부가세마저 처리가 안되고 있어 부가세까지 지급했다"고 했다. 현재 만나플러스 대리점이 회사를 옮기면서 식당들이 미리 입금한 배달비 역시 묶여 있는 상태다. 서울에서 배달전문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배달 대리점이 회사를 옮기면서 같이 옮겼는데 만나플러스에 미리 100만원 정도 입금해둔 돈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나플러스로부터 돈을 받지 못한 대리점과 가맹점 등이 받지 못한 돈은 85억원에서 13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조만간 단체소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은 비대위원장은 "더 이상 영업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러 대리점 대부분이 회사를 옮겼다. 하지만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대부분 수억원의 돈이 묶여 있다. 티메프 사태가 다른 업종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플랫폼 업체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제도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21 15:45:49[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60대 대리기사가 몰던 전기차가 주차장에서 돌진해 담벼락과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 한 주택가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몰다가 연립주택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돌진했다. 사고로 필로티 기둥과 주차된 차량 7대가 파손됐다. 대리기사 A씨는 손님의 차를 주차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나 마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 미숙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20 15:57:09[파이낸셜뉴스] 무면허로 고객의 차를 대신 몰고, 차 안에 있던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대리운전기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5단독 장원지 판사는 절도,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대리운전기사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무면허로 대리운전을 하고, 손님 차 안에 있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2월20일 오후 10시34분께 대전 유성구 일대에서 9㎞ 떨어진 대덕구 선비마을 아파트까지 고객 차를 대신 운전했다. 그는 운전면허가 없었지만 대리운전을 한 것이다. 그는 주차를 마친 뒤 차량 컵홀더에 있던 200만원 상당의 18K 금팔찌와 현금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피고인 친형이 합의한 것은 유리한 사정으로 보이지만, 피고인이 이유 없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범행 동기와 범행 후 정황 등 여려 양형 조건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0 09: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