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 야외에 앉아 있던 50대 대리운전기사를 덮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 운전자는 은퇴한 의대 교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MBC 보도에 따르면 가해 운전자 60대 신모씨는 이날 구속됐다. 삼형제를 홀로 키운 아버지였던 피해자 장모씨는 현재까지도 의식불명인 상태다. 사고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승용차 한 대가 굽은 길에서 방향을 틀지 못하고 인도로 돌진하더니, 편의점 앞 테이블에 앉아 있던 50대 대리기사 장씨를 순식간에 덮친 것. 당시 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0%로 만취 상태였다. 알고 보니 신씨는 국립대학 의대 교수로 일하다 3년 전 은퇴했으며, 과거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개업했던 이력도 있는 걸로 드러났다. 삼 형제를 홀로 키운 장 씨는 불경기로 오랜 기간 해오던 꽃집 운영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말부터 밤엔 대리운전을 하기 시작한 걸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 다음 날엔 군에 간 막내 아들이 휴가를 나온 날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이들의 경우 먼저 자리를 떠나 음주운전 방조 혐의는 없는 걸로 보고, 이르면 7일즘 신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06 08:39:12[파이낸셜뉴스] 다음달부터 대리운전자보험에 사고 건수별 할인·할증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사고 이력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대리운전기사도 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대리운전자보험 사고 건수별 할인·할증제도와 보험사별 완화된 인수기준을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대리운전자보험은 사고 이력을 고려한 보험료 부과 체계가 없어 사고 이력이 많은 대리운전기사는 보험 가입이 빈번하게 거절됐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지난해 12월 사고 이력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과하는 내용의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는 대리운전자보험도 대리운전자별로 직전 3년 및 최근 1년간 사고 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과한다. 무사고 기사는 무사고 기간(최대 3년)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하고, 사고 이력이 많은 대리운전기사도 사고 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해 할증한다. 최대 할인·할증 폭은 -11.1∼45.9%다. 개인용(-10.9∼65.5%)에 비해 할인 폭은 크고 할증 폭은 낮게 책정됐다. 과실 비율이 50% 미만인 사고 1건은 직전 1년 사고 건수에서는 제외하고 3년 사고 건수로만 반영해 할증 폭을 최소화한다. 태풍·홍수로 인한 자기차량손해 사고 등 과실이 없는 사고는 사고 건수에서 제외한다. 보험사들도 대리운전자보험 인수기준을 완화해 사고 이력이 있는 대리운전기사의 보험 가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기존 기준이 3년 내 3건 사고 시 가입 거절이었다면 앞으로는 3년 내 5건 이상 사고 시 가입을 거절하는 식이다. 금감원은 "이번 개선으로 인해 사고 이력이 있는 대리운전기사도 합리적인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에 가입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무사고에 따른 보험료 할인도 가능해져 안전 운전 유인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8-12 14:37:59[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사고 이력이 많은 대리운전기사도 높은 보험료를 부담할 경우 대리운전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대리운전업 종사를 위해 대리운전보험 가입이 필수적인 만큼 이를 통해 생계를 위해 대리업에 종사하는 운전자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대리운전기사가 안정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리운전자보험의 보험료 부과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리운전기사는 대리운전 중 사고 발생에 대비해 대리운전자보험을 가입하고 있으나 대리운전자보험에는 사고이력을 고려한 보험료 부과체계가 없어 사고 이력이 많은 대리운전기사에 대한 가입 거절이 빈번한 문제가 있었다. 대리운전업체는 대리운전보험에 가입된 운전기사에게 대리운전콜을 배정하므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운전기사는 대리운전업에 종사할 수 없었다. 이에 새로 시행되는 대리운전자보험 사고건수별 할인·할증제도는 무사고 경력(최대 3년)에 따라 보험료를 직전 3년 및 1년간 사고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해 할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경미사고 누적으로 대리운전기사 보험료 부담이 과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저과실(과실비율 50% 미만) 사고 1건은 직전 1년 사고건수에서 제외하고 3년 사고건수로만 반영해 할증폭을 최소화했다. 태풍, 홍수로 인한 자기차량손해사고 등 대리운전기사의 과실이 없는 사고는 사고건수에서 제외해 할증하지 않는다. 또 보험사별 인수기준을 완화해 사고 이력이 많은 대리운전기사에 대한 보험가입 기회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금감원은 대리운전기사의 생계 유지를 보장하고 안전운전 유인이 증가하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대리운전자보험 사고건수별 할인·할증제도 및 보험사별 완화된 인수기준은 오는 9월 6일부터 책임개시되는 계약에 적용된다. 다(多)사고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대리운전기사는 합리적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에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시행 즉시 적용하되 그 외 기존 계약자 및 신규가입자는 사고이력 관리를 위한 시간 부여 및 보험료 부담 최소화를 위해 시행일로부터 1년 후 첫 도래하는 갱신계약부터 적용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1 15:17:53[파이낸셜뉴스] 대리기사인 척 접근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특수강도·특수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6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대리기사인 척하며 건물을 빠져나가는 차량 운전자에게 접근해 흉기로 위협, 차를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대리운전 손님을 차에 태운 후 손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칼로 위협해 현금 등을 빼앗은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3-12 18:32:57[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에서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 운전자 2명을 잇달아 폭행한 뒤 차량 탈취까지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여성 운전자 2명을 폭행한 뒤 금품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첫번째 사건은 오후 11시께 '여성이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지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면서 확인이 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피해자 B씨는 폭행을 당해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였다. B씨는 사건 당시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고 조수석에서 개인적인 업무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A씨가 갑자기 차량에 탑승하더니 차키를 내놓으라며 폭행을 가했다는 것이 B씨의 진술이다. 경찰은 B씨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하던 중 인근에서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게 됐다. 두번째 사건 장소로 만난 피해자 C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폭행을 당했다. C씨는 자신의 차량을 잠가두지 않은 채로 세워둔 채 인근에서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A씨가 접근해 C씨의 차량에 탑승했다고 한다. C씨가 통화를 하다 말고 영문을 묻자, A씨는 "대리기사를 부른 줄 알았다"고 답하면서 차량에서 내렸다고 한다. 이에 C씨가 다시 통화를 하러 가자 A씨는 몰래 C씨에게 접근해 차키를 내놓으라며 무차별 폭행을 했다고 한다. 경찰은 B씨와 C씨가 이야기하는 피의자의 인상착의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동일범 소행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인근 폐쇄회로(CC)TV를 모두 뒤져 피의자가 택시를 타고 서대문구의 한 고시원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의 탐문 수사 결과 A씨의 이름 등 인적사항이 특정됐다. 문제는 A씨가 등록된 주소에서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찰은 A씨가 사용하는 휴대 전화번호에 대해서 실시간 위치 추적을 걸었고 경기도 안산 일대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보유한 차량이 없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했다고 보고 해당 지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다. 이를 눈치챈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경기도 화성시 등으로 도주했지만 결국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술을 마셔 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현재 A씨는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07 14:03:42[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는 사고 이력이 많은 대리운전기사도 사고 횟수별 할인·할증제도가 도입돼 보험 가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대리운전기사가 대리운전 중 사고위험을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대리운전자보험은 다른 자동차보험과 달리 사고 횟수를 반영한 보험료 조정체계가 없어 최근 사고 이력이 많은 대리운전기사에 대해서는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일이 빈번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리운전자보험에 사고 횟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되, 무사고 시에는 할인해주는 사고 횟수별 할인·할증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사고 이력이 많은 대리운전기사도 사고 횟수에 따라 그에 맞는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내년 1분기 대리운전자보험에 렌트 비용 보장 특약을 신설하고, 대물배상·자기차량손해 담보 보상한도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대리운전자보험은 대리운전기사가 운행 중이던 차량이 파손되는 경우 수리 기간 발생하는 차주의 렌트 비용을 보상하지 않아 차주가 렌트 비용을 요구하면 대리운전기사의 개인 비용으로 보상해야 했다. 앞으로는 특약을 통해 대리운전기사의 과실로 인해 발생한 차주의 렌트 비용을 보상한다. 현재 대리운전자보험은 대물배상은 2억원, 자기차량손해는 1억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지만, 이 보상한도를 각각 10억원, 3억원으로 확대해 대리운전기사가 고가차량과의 사고 시에도 사고위험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개선 방안으로 대리운전기사의 안전운전 유인이 증가하고,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상범위 및 한도 확대로 대리운전기사와 이용자 모두가 사고위험을 충분히 보장받아 보장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2-26 13:38:19도로교통법 개정안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된 25일, 전국에서 153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새롭게 적용되는 구간 적용으로 단속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이전 평균치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경찰은 향후 강도 높은 특별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음주운전 근절, 이번에야말로? 이날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면허 정지 기준은 기존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면허 취소 기준은 기존 혈중알코올농도 0.1%에서 0.08%로 강화됐다. 처벌도 강화돼 음주운전 사망사고의 경우 이유를 불문하고 3년 이상의 징역형이 내려지게 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하루 평균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334.2건이다. 여기에 제2 윤창호법 시행으로 새롭게 면허정지 범위에 포함된 혈중알코올농도 0.03~0.05% 수준의 운전자까지 합치면 375.3건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이날 단속을 통해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모두 153명으로 이전 평균치의 절반 수준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훈방조치 됐을 혈중알코올농도 0.03~0.05%의 운전자 13명도 포함됐다. 이들 중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음주운전자는 93명이었다. 여기엔 새롭게 면허취소 구간으로 지정된 0.08~0.1% 수준의 운전자 32명도 있었다.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음주운전자가 줄었지만, 경찰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행 첫날인 월요일은 술자리 자체가 적고, 음주운전자 역시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비해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경찰 관계자는 "원래 월요일은 회식 등의 술자리가 적어 음주운전자가 많지 않고, 목요일이나 금요일, 토요일이 피크"라며 "개정된 법이 널리 알려지고 경각심 제고가 제대로 이뤄지기 전까지 한동안은 단속 건수가 다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이날 단속을 시작으로 두달간 '전국음주운전 특별단속'을 강도 높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채혈로 할게요! 예?" 천태만상 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임에도 운전대를 잡은 음주운전자들은 여지 없이 경찰의 단속망에 걸렸다. 대리운전을 기다리다 못해 운전대를 잡았다는 운전자부터 숙면을 취해 술이 깬 줄 알았다는 오토바이 운전자까지 유형도 다양했다. 이날 새벽 단속에 적발된 음주운전자 중 다수는 "새로운 법 적용을 몰랐다" "이 정도는 면허정지 수준인데 왜 취소가 되느냐"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강모씨(37)는 "예전엔 (혈중알코올농도)0.05%가 기준이었던 것 같은데. 법이 바뀐 걸 일반 시민들이 알 수가 없지 않나"며 불만을 내비쳤다. 적발된 음주운전자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하나같이 채혈을 통한 재측정을 요구했다는 점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적발된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자 2명은 모두 채혈 재측정을 하겠다며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채혈 재측정이 처벌 경감을 위한 수단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영등포경찰서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많은 음주운전자가 적발 이후 채혈 재측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혈 재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2019-06-25 17:36:47와이즈모바일㈜ 박흥록 대표이사와 ㈜버튼테크놀로지 구자룡 대표이사(오른쪽)가 27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 컨퍼런스홀에서 사업제휴 협정식을 체결했다. 협정 체결 후 각 사의 어플 '파킹박'과 '버튼대리'을 선보이고 있다. 1등 O2O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 버튼대리가 와이즈모바일㈜의 무료 및 공영주차장 정보 어플, 파킹박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 컨퍼런스홀에서 27일 사업설명회 및 사업제휴 협정식을 가졌다. 버튼대리와 파킹박 모두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어플로, 이번 제휴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대리운전 및 주차문화 개선을 위한 공동 마케팅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버튼대리는 파킹박 이용자에게 대리운전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파킹박 이용자가 버튼대리를 설치 시 추천인란에 '파킹박'을 입력하면 버튼대리 적립금 1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버튼대리의 구자룡 대표는 "이번 제휴는 차량 운전자들이 대리운전과 주차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차량 운전자들을 위한 다양한 공동마케팅 및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튼대리는 실내에서도 GPS가 잡혀 현재 위치와 도착지를 어렵게 설명할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대리운전 어플이다.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운행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해 지난 밤 운행이 어떤 경로로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여부와 대리운전 기사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요금제는 고객의 상황에 따라 이코노미, 비즈니스, VIP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정해진 과금 방식에 따라 효율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의 차량이 주행 중으로 바뀌거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지되면 미리 등록해 놓은 지인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발송되며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콜 기능도 있다. 버튼대리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서비스 가능하며 올해 안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 버튼대리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1-27 15:27:52▲ 사진: 방송 캡처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에 대해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정성근 문화체육부(이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 음주운전 경위를 묻는 질의에 "명백히 제 과실이고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단히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 후보는 "당연히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 가는데 그 때 저희 집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대리운전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집 근처에서 스스로 운전한다"고 황당해 해명을 했다. 또한 199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대해 "젊은 시절 기자로서 경거망동한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은 큰 마음의 빚이었다"고 해명했다.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대리 운전자 배려 차원이라니",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저것도 변명이라고",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대리운전자 참 배려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성근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KBS 기자 출신으로 SBS 앵커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아리랑국제방송 최고경영자로 근무하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7-11 07:26:37앞으로 대리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도 차량 소유자의 보험료가 오르는 불합리한 관행이 사라진다. 따라서 3년간 매년 25억원 가량의 보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보험소비자 보호 및 서민부담 경감을 위한 보험 관련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서는 대리운전자가 일으킨 사고에 대해 대리운전자 본인의 보험료가 할증되도록 적용하기로 했다. 자동차 소유주는 할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 금감원은 이 개선안으로 최대 7만5000명이 3년간 평균 22%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금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은 적이 없는 갱신형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계약을 갱신할 때 추가로 내야 할 갱신보험료 10% 이상을 할인받는다. 앞으로 보험 계약자들은 연간 3200~1만2800원의 보험료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형 자동차보험인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보험료도 평균 67만원에서 53만~57만원으로 10만원 이상 낮아진다. 삼성, 현대, 동부, LIG, 메리츠, 악사 등 6개 손해보험사가 해당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에 대한 보험가입 차별도 사라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장애인과 보험계약시 보험회사가 지켜야 할 사항을 담은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몇몇 보험사들은 이미 대형 보험대리점(GA)와 손잡고 장애인 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기 힘들었던 80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여행자보험 상품도 출시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자사에 채무가 있는 사람이라도 신원보증보험증권을 발급하도록 해 경제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개선안에는 변액보험 중도해지 환급금 인상과 관련된 내용은 제외됐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조율해 10월 중 관련 개선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김수봉 부원장보는 “앞으로 보험가입, 해지환급금, 보험금 지급 등과 관련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기자
2011-09-08 19:4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