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제31회 대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대원상'은 1994년 김영진 전 사장의 사재 출연을 계기로 마련해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직원들에 주는 상이다. 효도 정신과 이웃사랑 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공사만의 전통으로 지금까지 111명의 효행·봉사를 실천한 직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간경화증으로 투병하는 부친에게 간을 이식해 주고, 간병에 힘쓴 안수빈 양평광주서울지사 대리와 배현우 안성지사 주임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병호 사장은 “각자 맡은 업무에 성실이 임하면서도 아픈 가족을 돌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숭고한 일”이라며 “오늘 시상식이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5-07 15:39:25[파이낸셜뉴스] #.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논란이 됐다. 야구가 아닌 '암표' 때문이다. 야구팬들은 오타니 쇼헤이 등 세계적인 실력의 MLB 선수들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에 표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부분이 실패했다. 시간에 맞춰 예매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이미 2만명이 넘는 대기 인원을 보고 좌절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매크로 프로그램(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의심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고가의 암표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야구팬들의 의심은 확신이 됐다.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등 입장권을 사 재판매 시 처벌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공연법이 지난달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암표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거래 사이트나 SNS에서는 여전히 암표로 의심되는 표가 판매되고 있다. 이에 공연계를 중심으로 개정의 효과가 의문스럽다는 지적과 함께 추가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처벌 강화에도 여전한 고가 '암표'17일 정부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2일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부정 판매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공연법을 시행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공연계 등은 오래전부터 암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표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매크로 프로그램이 기승을 부린 탓이 크다.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확보된 표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나 SNS를 통해 유통됐고 많게는 수십배에 이르는 가격에 팔렸다. 따라서 암표를 막아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면서 이같은 법 개정도 이뤄졌다. 문제는 개정안 시행 이후에도 상황이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다. 입장권 재판매에 주로 이용되는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에 현재도 암표로 추정되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나훈아, 임영웅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 표의 정가는 10만원 안팎이지만 중고나라 등에는 해당 표가 3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콘서트 표를 구매하려다 실패했다는 김모씨(43)는 "효도라고 생각하고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트로트 가수 콘서트 표를 사려고 했더니 도저히 구할 수가 없었다"며 "실패하고 중고나라에 들어갔더니 하루에도 수백장의 콘서트 표가 올라오고 있었다. 대부분 가격은 2~3배여서 사기인지 의심도 되지만 효도라고 생각하고 부담스럽지만 구매할 예정"이라고 토로했다. 암표 1~2건도 처벌해야"개정 공연법의 시행과 공연계의 지속된 노력에도 암표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단속의 어려움이 이야기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 공연이나 스포츠 행사는 1인이 구매 가능한 표를 제한하고 있다. 하나의 계정으로 다량의 표를 구매해 암표로 재판매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이에 암표상은 계정을 바꿔가면서 표를 구하는 경우가 많고 판매할 때도 하나의 계정이 아닌 여러 계정이 이용돼 현실적으로 적발이 어렵다. 암표상이 직접 나서지 않고 대리로 매표하는 사례도 있다. 따라서 중고나라 등에서 거래되는 표 역시 처벌 대상인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공연계에서도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나 처벌 강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16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지난해 진행한 암표 관련 법률 개정 청원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청원 결과에 대해 음레협 윤동환 회장은 "경범죄 처벌법에서 암표에 대한 정의를 '오프라인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시켜 주는 행위'라고 정해놓은 탓에 온라인 판매에 대한 처벌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암표는 경미한 범죄가 아니고 중범죄라고 시인한 셈"이라며 "개정이 아니라 경범죄 처벌법에서 암표에 대한 규정은 폐지하고 다른 법률적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개정된 공연법으로는 매크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매크로 프로그램 구매와는 상관없이 1~2건 뿐일지라도 신고하고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4-16 13:40:48[파이낸셜뉴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예비 시어머니에게 생신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거부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남성은 '대리 효도 안 한다'라는 답변을 듣고 파혼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랑 A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어머니 생신에 문자 한 통 드리랬다가 대리 효도 소리 듣고 엄청나게 싸웠다. 내가 잘못한 거냐"라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했다. A씨는 지난 2월 상견례를 했다. 이어 오는 10월 예비신부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상견례 이후로 부모님을 뵙거나 연락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여자친구에게 이번 주 금요일이 어머니 생신이니 축하한다고 메시지 하나만 드리면 어떨까"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금요일에 찾아뵐 건데 뭐하러?"라고 되물으며 거절했고, A씨는 "미리 연락드리면 좋잖아. 가족 될 사이인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가족? 어머니가 어떻게 내 가족이야. 나는 오빠랑 결혼하는 거다. 혼인신고하고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오빠만 나오지, 어머니는 안 나온다"라고 거절했다. A씨는 시어머니는 당연히 가족이라고 말했고, 이에 여자친구는 "그냥 오빠네 어머니일 뿐이다. 왜 대리 효도를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 지금 나한테 연락하라는 강요가 대리 효도"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다투고 난 뒤 여자친구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는 A씨는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진짜 진지하게 파혼을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사연에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생신 축하드린다고 문자는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생일날 찾아뵙기로 했는데 연락을 강요할 필요는 없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9-03 08:18:55[파이낸셜뉴스] 정부는 28일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방부는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인 효도 코타로 항공자위대 일등항좌(대령급)를 초치해 항의하고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은 올해 백서에서도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언급해 19년째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이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재확인하고,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한일 양국이 타협할 수 없는 대표적 사안이지만, 새로운 변수는 아니어서 양국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방부는 또 "우리 함정이 일본 초계기에 대해 레이더를 조사하였다는 기술에 대해 우리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 일본 초계기 위협 비행 문제 관련 한일간 재발방지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이후 양측은 초계기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지난 6월 제20차 아시아안보대화(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초계기 문제를 봉합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야마모토 몬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현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한국에 부재중이어서 정무공사를 총괄공사대리 자격으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초치는 약 20분 정도 진행됐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7-28 15:34:0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 베트남 교민회 양측과 의료 협력체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원광대병원 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서일영 원광대병원장과 박천권 대외협력관(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 행정원장), 마이 디우 투이(Mai Dieu Thuy) 주한 베트남 대사 직무대리, 레 응우옌 민 푸엉(Le Nguyen Minh Phuong) 주한 베트남 교민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천권 대외협력관은 양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 많은 베트남 국민들이 원광대병원을 찾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이 지원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 디우 투이 베트남 대사 직무대리는 “베트남 국민의 건강검진을 비롯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료지원 제공”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의 보건의료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15 09:39:28[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제30회 대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원상은 김영진 전 사장의 사재 출연을 시작으로 효행 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효도 정신과 이웃사랑 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공사만의 전통있는 시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십 수년간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간병한 한기준 차장, 김형상 과장, 박유영 대리가 수상했다. 이 사장은 "개인주의가 보편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효행과 봉사는 공사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는 사례"라며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세 분의 선행이 많은 임직원에게 알려져 공사 내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5-09 14:27:24[파이낸셜뉴스]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가장 많은 다툼을 겪은 때로 '명절'을 꼽았다. 남성은 '양가 체류 시간',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 등이 갈등의 사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9~1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6명(남녀 각각 2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설문 결과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부부 사이에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을 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0%(남성 35.8%·여성 36.2%)가 '명절'이라고 답했다. 이어 명절이 되면 어떤 일로 배우자와 갈등이 발생했느냐는 물음에는 남성 32.1%가 '양가 체류 시간'을 꼽았다.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을 34.3%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국 명절 관습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부분'을 묻자 남성 35.1%는 '복잡한 의례', 여성 38.1%는 '대리 효도'라고 답변했다. 대리 효도는 남성들이 명절 차례나 조상 제사 등에 대한 준비를 아내에게 떠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남성은 '과도한 음식 장만'(26.1%), 여성은 '시부모의 갑질'(22.0%)를 꼽았다. 3위는 남녀 모두 '여성 중심 준비'(남성 18.2%·여성 18.3%)를 뽑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18 10:42:21브리지텍은 컨택센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1995년 창사 이래 순수 자체 기술을 통해 서비스사업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대형 금융사 및 공공기관에서 공공적인 구축사례로 검증된 대용량 컨택센터 기술은 국내에서 독보적이며,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 중심 경영원칙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브리지텍의 인공지능(AI) 사업부분에서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봇, 챗봇 서비스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기다림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분석을 통해 전문 상담사를 연결해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대면 업무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브리지텍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원에서 대리급 직원들의 부모님께는 효도수당을, 임직원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 시 1000만원의 자녀 성인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임직원 자녀에게는 미국 생활 경험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의 전세 또는 주택구매 자금 무이자 대출 및 각종 경조사 지원, 건강검진 지원 등의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중이다. 상시채용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는 브리지텍은 서류심사를 거쳐 인적성·직무종합능력검사, 1차 직무 면접(실무진), 2차 심층면접(임원진), 3개월 수습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신입사원은 입사 후 3개월간의 OJT를 통해 직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지정된 멘토가 직무와 관련된 교육뿐만 아니라 회사의 경영철학, 비즈니스 매너,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에 대해 알려주고, 회사에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재웅 기자
2021-09-22 19:16:14[파이낸셜뉴스]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의 계열사 AAI헬스케어는 이제너두, 하이디어솔루션즈와 이제너두 기업복지서비스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버케어(부모안심) 서비스를 복지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디지털 돌봄 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AAI헬스케어, 이제너두, 하이디어솔루션즈 3사는 △시니어를 위한 건강상담 △비대면 복지 ICT 케어 서비스(리본 스마트케어) 관련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3사는 서비스, 복지플랫폼, 상품 연동을 기반으로 한 원스탑(One-stop) 토탈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제너두 1200여개 회원사 140만명에게 효도콜, 부모님 건강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수집된 생체데이터를 활용해 건강상담과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토탈 실버케어 서비스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3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실버케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ICT기술 등을 접목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하기로 했다. 이종성 AAI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제휴는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복지 플랫폼, 스마트케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인 세 기업이 실버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효도콜, 부모님 건강관리 기업복지 플랫폼기반 스마트케어 시스템과 연계하여 한층 완성도 높은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령층 건강관리와 자녀의 복지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6-24 16:07:04[파이낸셜뉴스] 지원금 인상, 지원 대상 확대와 함께 자동재충전 등 이용자 편의성 높아지면서 2021년 문화누리카드의 발급과 사용이 한층 더 편해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국민의 문화안전망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선된 2021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된다. 올해는 복권기금 1261억 원과 지방비 531억원 등, 2020년 대비 약 259억원이 증액된 총 179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된 10만 원을 총 177만 명에게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2020년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2021년 지원금을 충전해 주는 ‘자동 재충전’ 제도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중 본인이 ‘자동 재충전’ 대상인지 여부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의 ‘자동 재충전 대상자격 미리 알아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재충전이 이뤄진 대상자에게는 28일과 29일 이틀간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2월 1일 이후에는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고객센터 및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재충전 대상자가 아니거나 신규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전국 주민센터,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금액 10만 원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집에서도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가맹점(‘20년 756개)도 지속 확대한다. 음악은 물론 인터넷 영상 콘텐츠, 웹툰, 문화 강습도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에게는 효도라디오 등 고령층 선호 품목으로 구성한 ‘전화주문 상품 안내지’를 배포하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꾸러미 등을 지속 지원한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컴퓨터(PC)를 통해서만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어 외부에서 자신 주변의 가맹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위치기반으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 잔액 확인 기능도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의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하여 문화누리카드 수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권리구제서비스’도 계속 시행한다. 지난해 ‘권리구제서비스’를 통해 수혜 대상자 2만 6천여 명에게 문화누리카드 서비스를 안내했고, 이를 통해 8383명이 추가로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그동안은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할 때, 반드시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절차 때문에 가정위탁아동의 법정대리인인 친부모와의 연락이 끊어진 가정위탁아동은 수혜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문화누리카드를 지원받지 못했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 14세 미만의 가정위탁아동은 법정대리인의 살고 있는 곳이 불분명할 경우 ‘가정위탁보호확인서’를 추가로 제출해 위탁 부모 등이 신청할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 사업 지침을 개정했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를 즐기고 문화권을 보장받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며, “문화누리카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도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1-18 08: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