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홍콩과 대만의 잠재 부산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진행한 온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와 공사는 각국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봄꽃 팸투어를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등 아시아권 관광객 수요를 끌어모으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시와 공사는 지난달 홍콩 여행사와 공동으로 봄꽃 상품을 판매했다. 그 결과 홍콩 전세기를 3회 유치해 600여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공사는 이날 김해공항에 도착한 홍콩 전세기 승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웰컴 키트 등을 증정하는 환대식을 열었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부산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홍콩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부산으로 초청해 봄꽃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부산이 미쉐린 가이드 식당을 유치함에 따라 공사는 지난 5~9일 대만의 1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부산 미쉐린 미식 팸투어를 추진했다. 그 결과 해당 SNS에 7만개가 넘는 반응(좋아요·댓글)을 기록하는 등 대만 잠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공사는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부산 기내식 메뉴 ‘부산 오징어새우 덮밥’을 오는 31일부터 탑승객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을 ‘미식 도시’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기존 부산관광 주력시장인 중국과 일본에 대한 마케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공사는 중국·일본 현지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에 참여해 부산의 ‘문화체험’과 ‘관광 콘텐츠’ ‘비짓부산 패스 혜택’ 등을 홍보하고 현지 관광업계와 BtoB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특히 오는 4월에는 부산 직항도시인 중국 칭다오에서 ‘부산 단독 로드쇼’를 개최해 중국 관광객 수요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돼 부산의 명소와 문화, 멋 그리고 맛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8 12:35:11[파이낸셜뉴스] 태국과 대만지역 유명 인플루언서 40여명이 올 연말 부산을 방문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현지에 알린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아세안 지역에서의 K-브랜드의 높은 인기를 기회로 삼아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태국, 대만시장에 알리고 지역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23 태국·대만 라이브커머스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로 진행된다. 태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지역이다.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일본의 6배인 22억 달러로 추정된다. 대만은 높은 인터넷 사용률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어 최근 국내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지 트렌드를 겨냥해 진흥원은 태국과 대만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부산으로 초청,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바로 수출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 980만, 720만 팔로워를 가진 태국의 유명 틱톡커 요이린(Eoirn)과 핌리파이(Pimrypie)를 비롯해 100만이상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9명,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21명의 태국 인플루언서도 함께 참여한다. 또 162만 틱톡 팔로워를 가진 대만의 제시탕(Jesse Tang11) 등 대만 인플루언서 10여명도 동참한다. 이들은 현지 라이브커머스 방송관계자와 함께 올 연말 부산을 찾아 부산의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에서 대규모 생중계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대상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중심의 부산제품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일정 이상의 판매실적을 달성한 기업 제품은 정기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 행사가 부산의 우수 제품을 태국과 대만시장에 알리고 장기적인 수출시장 확보 성과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해 7월 태국무역진흥청(DITP)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등 후속 사업을 계속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행사 역시 이런 후속사업의 하나로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인플루언서의 초청비용 없이 행사를 준비해 보다 많은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라이브커머스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진양현 진흥원장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대규모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제품이 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아세안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27 09:29:45[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대만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약 8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만 인플루언서 ‘몰리’(molly chiang)는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가장 깊은 사죄를 하고 싶다. 정말 죄송하다. 나를 좋아해 준 팬들에게도 죄송하고, 실망시켜서 또 한번 죄송하다. 한국어가 가능한 친구의 도움으로 아이유에게 보낼 사과문을 번역했으며, 그의 소속사에 영문 버전과 함께 발송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나는 나의 언행에 더욱 주의할 것”이라며 “본인의 동의를 거치지 않았고, 모르는 사람을 직접 건드려서도 안 된다는 가르침을 얻었다. 반드시 이 행동을 고치도록 하겠다. 이번 사건은 내게 하나의 배움이 됐다. 앞으로도 더욱 신중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진행된 패션 브랜드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에 참석한 몰리는 자신의 앞을 지나가던 아이유의 손목을 붙들고 놓지 않았다. 아이유가 당황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몰리는 아이유의 손목을 계속 잡았고, 경호원의 제지가 있고 나서야 손목을 놓아줬다. 해당 영상은 보그 타이완의 계정에 올라왔다가 아이유의 팬들의 비판을 받고 삭제됐고, 현재는 몰리가 난입했던 장면이 편집된 채 올라와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이미 온라인에 퍼져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몰리는 사과했다. 아이유가 해외 인플루언서와 관련한 일에 엮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 당시 '브로커'로 레드카펫을 밟았던 아이유는 한 프랑스 인플루언서로부터 이른바 '어깨빵'을 당했고, 해당 인플루언서는 후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21 11:25:05[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회전초밥집에서 발생한 '침 테러' 파문이 확산되자 대만의 한 식당이 처음으로 내부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식당에서 다른 손님에 해가 될 만한 장난 영상을 촬영해 틱톡 등에 공유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12일 연합보 등 대만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 대만 남부 가오슝의 식당인 '댜오커스탕'은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을 식당 내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다. 여기에 틱톡에서 활동하는 왕훙(網紅·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출입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식당은 일본 스시로에서 발생한 '위생 테러' 사건의 모방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달 말 17세 청소년이 스시로 체인점에서 물컵과 회전 벨트 위의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위생 테러' 장면을 촬영해 틱톡 등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12 22:43:0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 'K-뷰티엑스포 베트남 & 사이공 뷰티쇼 2024'가 수출상담액 6846만 달러를 달성하며 K-뷰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지난 행사 대비 약 7배 상승한 수치다. 13일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와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120개사가 참가해 137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관객 수는 이전 행사 대비 130% 증가한 6500여명을 기록했고, 초청 바이어도 230개사로 280% 확대됐다. 계약추진액 역시 3,273만 달러로 전회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과 K-뷰티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는 60개 참가 기업에 부스 참가비, 통역, 운송 서비스 등을 지원했으며,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과 협력해 수출상담 연결도 도왔다. 킨텍스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과 부대행사 등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홍보를 지원했다. 저자극 더마 화장품 기업 주식회사 코스마이징의 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방문과 페이스북, 틱톡을 통한 홍보가 도움이 되어 계약 성과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 우리나라와 대만, 베트남까지 세 곳에서 개최한 전시회가 모두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K-뷰티의 성장과 함께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는데 킨텍스의 K-뷰티 전시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뷰티엑스포는 국내 최대 뷰티박람회로,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5년에는 한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3 10:13:37[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주한외국기업인협회(GBA) 소속 의료관광 업계 종사자를 초청, 부산 소재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했다고 1일 밝혔다. GBA는 중앙아시아, 인도, 러시아 등 주한 외국 기업인 65여개국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단체다. 이 상담회는 최근 의료관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부산 소재 의료기관 14곳, 유치기관 3곳의 총 17개 기관이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튀르키예·몽골·프랑스·파키스탄·캄보디아·미얀마·인도 등 9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12개사를 상대로 5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가 60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에서 부산의료관광을 홍보할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매칭된 부산 소재 병원으로 대만 환자 20여명을 송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또한 즉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GBA 오시난 회장은 “의료관광 상담회에 처음 참여했는데 좋은 관광 인프라와 우수한 의료기관이 있는 부산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GBA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유치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1 09:05:39[파이낸셜뉴스] 다섯 아이의 엄마임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던 대만의 한 육아 인플루언서가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만든 혐의를 받으며 충격을 안겼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 남부 가오슝 출신의 여성 송씨는 일주일간 두살 짜리 아들을 반복적으로 학대한 끝에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자아이는 지난 6월 목욕을 하던 중 송씨에게 구타를 당한 뒤 구토 증세를 보이다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 이에 송씨는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결국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검 결과 아이의 몸에는 15개의 구타 흔적이 발견됐다. 그중 7개는 곤봉과 구두로 인한 타박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흔적도 확인됐다. 검찰 조사 결과 송씨는 아이가 밥을 제때 먹지 않고 씻으려 하지도 않자 사망하기 일주일 전부터 학대를 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그의 집 내부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는 그의 범죄 행위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상 속 송씨는 날카로운 구두로 아이의 머리를 가격했다. 또 벽에 밀치며 아이를 욕조에 던지는 등 폭행을 일삼았다. 이에 검찰은 그를 아동학대 혐의 및 이로 인한 살해 혐의로 기소하며 중형을 요구했다. 송씨는 관련 법률에 따라 최소 10년형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9000명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한 육아 전문 인플루언서였다. 그는 다섯 명의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고, 부모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군인 남편을 둔 송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아이들을 돌보며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슝 사회국은 그가 재판에 넘겨짐에 따라 남은 자녀들을 친척에게 인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6 21:34:4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킨텍스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내 뷰티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2024 K-뷰티엑스포코리아(이하 K-뷰티엑스포)'를 2전시장 7, 8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킨텍스에 따르면 16회째를 맞은 K-뷰티엑스포는 국내 참가기업은 물론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 단체관을 마련했다. 또한 미국, 일본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K-뷰티 시장 외에도 프랑스, 독일, 태국 등 총 13개국 416개사에서 600부스 규모 참여해 전년 대비 약 130% 이상 확대돼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최측은 올해 행사의 핵심 키워드를 ‘국제화’로 설정했다.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매출액과 수입 이력 등을 정량화해 엄선한 46개국 110개 사가 초청되며 행사 첫날 코스트코 미 본사 부회장 참관단이 방문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총 500여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자비로 참관을 신청할 정도로 K-뷰티와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바이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쿠팡과 SSG닷컴, 롯데홈쇼핑 등 국내 주요 유통 MD 40개사를 초청해 입점을 지원하는 '유통 MD 구매상담회'가 있으며 이외에도 '대한민국 화장품 OEM협회'가 마련한 단체관에서는 완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참여가 저조했던 OEM/ODM 기업들의 특화된 제조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관객들을 위한 각종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북미시장 공략과 유럽 E-커머스 등 글로벌 시장개척 'K-뷰티 인사이드 콘서트'가 진행되며 알리바바코리아, '도우인(틱톡)' 본사 담당자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의 입점 방법과 진출 전략에 대한 팁도 확인할 수 있다. 또 'The Rising 2025' 세미나에서는 아마존, 쇼피코리아 등 주요 연사들의 초청 강연도 준비돼 있다. K-뷰티엑스포는 참관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만원 이상 기부 시 총 6만원 상당의 협찬품을 골라갈 수 있는 ‘BeautyFull’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모금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생활용품 키트 구매비로 사용되며 참여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초청을 통한 현장 스케치와 퍼스널컬러 진단, 선착순 시크릿백 증정 등이 있으며 K-뷰티엑스포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인증 시 현장에서 선착순 경품을 증정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K-뷰티는 반도체만큼이나 우리나라가 가진 강력하고 경쟁력있는 산업 중 하나"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K-뷰티 수출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킨텍스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뷰티엑스포는 친환경 전시환경 조성과 ESG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참가기업 소개를 온라인 디렉토리로 제공하며 모바일 초청장 100% 활용과 키오스크를 활용한 QR맵으로 현장 도면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오는 10월 1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4 15:45:25닷플래너(대표 김지윤, 김도현)와 광주관광공사(사장 김진강)은 지난 9월 28일~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렛츠플로피 2.0’(Let’s Floppy ver2.0)을 개최했다. 렛츠플로피는 글로벌 스트릿컬쳐 컨벤션으로 TALK SESSION, MUSIC LIVE, FASHION TASTE, FOOD GALLERY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진행되는데 그 라인업이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TALK SESSION은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한 ‘연결’이라는 행사의 방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첫번째 날에는 갤러리스탠 송인지 대표와 피치스 여인택 대표가 점점 더 세분화된 ‘취향’을 즐기는 오늘날 어떻게 팬덤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소통해 나가야 할지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리의 취향이 문화가 되는 경험, 페스티벌' 세션에서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김미소 총 감독과 김혜인 마케팅 디렉터가, '라이프스타일 기반 취향 커뮤니티의 형성' 세션에서는 일본 도쿄 Breakfast Club 마마무리(Mamalul)가 연사로 나서 취향이 문화가 되는 사회를 조명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리드하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스트릿컬쳐를 재정의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두번째 날에는 MZ 세대가 사랑하는 편집샵 8DIVISION의 오인찬 대표와 패션 브랜드 SAN SAN GEAR의 이상엽 대표, 독일인이지만 일본의 스트릿 컬쳐에 빠져 사부카루(sabukaru.online) 창립자 비앙코(Bianco), GQ 코리아, Playboy 코리아, Hypebeast 코리아를 거친 유지성 에디터가 나섰다. MUSIC LIVE는 기존 장르를 깨고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독특한 '취향'의 사운드를 개척하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뮤직으로 채워졌다. 해외 밴드로는 일본의 음악계는 물론 패션계까지 주목하고 있는 Gliiico, 국내에서는 씨피카, 실리카겔, 세일러허니문, 스네이크치킨수프, 키라라 등 다양한 뮤지션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또한 뮤직라이브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의 실제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는 ‘취향존’도 별도 마련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FASHION TASTE는 글로벌 스트릿 컬쳐의 대규모 팝업 스토어 역할을 했다. 한국 산산기어, 일본 사부카루.온라인, 중국 그레이프, 대만 탱융한&레이블랭크, 태국 타이진 등 20개 취향이 소개됐고, FOOD GALLERY에서는 브렉퍼스트 클럽 도쿄,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 잭잭, 베르크로스터스, 연호 등 10개의 음식 갤러리가 참가했다. 이렇게 스크릿 컬쳐의 탑티어 브랜드, 아티스트, 뮤지션, 인플루언서, 매거진 관계자 등 글로벌 리더들이 국내에 한꺼번에 모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이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몇몇 브랜드와 밴드는 행사에서의 연결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잡기도 했다. 특히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기반 F&B 브랜드 브렉퍼스트클럽 도쿄(Breakfast Club Tokyo)와 호남 지역 대표 주류 브랜드 보해양조의 콜라보 전시는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행사 주최측도 해외 아티스트들과 적극 콜라보 하고 있다. 행사 캐릭터를 대만의 아티스트 Teng Yung Han과 콜라보 해 굿즈를 만들었고, 해외 아티스트들은 워크숍 부스에서 한국팬들과 직접 만나 함께 진, 스카프, 스티커, 주얼리를 만드는 체험을 준비해 오기도 했다. 한편 한국문화정보원, 아시아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 G-페스타 광주와 협력해 진행된 ‘렛츠플로피 2.0’은 한국관광공사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행사로, 한국관광공사, 보해양조, T.B.O.S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닷플래너 김지윤 대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플로피 2.0에서는 취향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여 현 시점의 스트릿컬쳐를 취향기반의 커뮤니티라는 모습으로 정의하고, 아시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산업의 발전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뮤직, 패션, 아트, 푸드라는 늘 함께 하고 향유하는 문화 속에서 참가자들이 국가, 나이, 성별 등 기존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 서로 취향으로 연결되고 다른 취향을 만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취향을 발견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30 10:34:34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중국과 홍콩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중화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왕홍'을 적극 활용해 메디큐브와 에이지알 등 뷰티 브랜드 매출 신장을 자신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와 홍콩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뷰티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15~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뷰티 소비재 박람회 '2024 이메이샹'에 참가했으며, 같은 달 15~19일 사이에는 '2024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도 참여했다.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째 참가했다. 이번 홍콩 뷰티 박람회에서 에이피알은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외에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를 참가시켰다. 박람회 기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은 가운데,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현장에서 약 2000대가 팔려나가며 박람회 기간 5일 동안 약 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에이피알이 중화권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 본토만 해도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가 약 671억달러(90조4300억원) 규모에 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약 4조~5조 원 규모로 알려진 홍콩 시장과 7조~8조 원 규모로 알려진 대만 시장을 더하면 중화권 시장 규모는 총 100조원을 넘어선다. 이에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중국에는 지난 2017년 첫 진출했고, 홍콩에서는 2018년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자사몰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어 2019년 대만에도 에에프릴스킨을 앞세워 진출했다. 지난 5월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공식 론칭한 이후로는 뷰티 디바이스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화권 시장에서 팔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현재 중국의 쇼핑 문화도 달라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커머스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엑스포 등에 참여해 중국 쪽 판매 루트와 '왕홍'들과의 관계를 늘려나가는 게 중요해졌다. 다변화된 왕홍 풀(pool)을 이용해 왕홍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숫자를 늘려 매출을 높이는 방법도 계획 중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9 18:5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