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홍콩과 대만의 잠재 부산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진행한 온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와 공사는 각국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봄꽃 팸투어를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등 아시아권 관광객 수요를 끌어모으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시와 공사는 지난달 홍콩 여행사와 공동으로 봄꽃 상품을 판매했다. 그 결과 홍콩 전세기를 3회 유치해 600여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공사는 이날 김해공항에 도착한 홍콩 전세기 승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웰컴 키트 등을 증정하는 환대식을 열었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부산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홍콩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부산으로 초청해 봄꽃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부산이 미쉐린 가이드 식당을 유치함에 따라 공사는 지난 5~9일 대만의 1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부산 미쉐린 미식 팸투어를 추진했다. 그 결과 해당 SNS에 7만개가 넘는 반응(좋아요·댓글)을 기록하는 등 대만 잠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공사는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부산 기내식 메뉴 ‘부산 오징어새우 덮밥’을 오는 31일부터 탑승객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을 ‘미식 도시’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기존 부산관광 주력시장인 중국과 일본에 대한 마케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공사는 중국·일본 현지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에 참여해 부산의 ‘문화체험’과 ‘관광 콘텐츠’ ‘비짓부산 패스 혜택’ 등을 홍보하고 현지 관광업계와 BtoB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특히 오는 4월에는 부산 직항도시인 중국 칭다오에서 ‘부산 단독 로드쇼’를 개최해 중국 관광객 수요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돼 부산의 명소와 문화, 멋 그리고 맛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8 12:35:11[파이낸셜뉴스] 태국과 대만지역 유명 인플루언서 40여명이 올 연말 부산을 방문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현지에 알린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아세안 지역에서의 K-브랜드의 높은 인기를 기회로 삼아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태국, 대만시장에 알리고 지역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23 태국·대만 라이브커머스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로 진행된다. 태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지역이다.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일본의 6배인 22억 달러로 추정된다. 대만은 높은 인터넷 사용률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어 최근 국내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지 트렌드를 겨냥해 진흥원은 태국과 대만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부산으로 초청,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바로 수출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 980만, 720만 팔로워를 가진 태국의 유명 틱톡커 요이린(Eoirn)과 핌리파이(Pimrypie)를 비롯해 100만이상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9명,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21명의 태국 인플루언서도 함께 참여한다. 또 162만 틱톡 팔로워를 가진 대만의 제시탕(Jesse Tang11) 등 대만 인플루언서 10여명도 동참한다. 이들은 현지 라이브커머스 방송관계자와 함께 올 연말 부산을 찾아 부산의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에서 대규모 생중계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대상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중심의 부산제품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일정 이상의 판매실적을 달성한 기업 제품은 정기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 행사가 부산의 우수 제품을 태국과 대만시장에 알리고 장기적인 수출시장 확보 성과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해 7월 태국무역진흥청(DITP)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등 후속 사업을 계속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행사 역시 이런 후속사업의 하나로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인플루언서의 초청비용 없이 행사를 준비해 보다 많은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라이브커머스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진양현 진흥원장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대규모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제품이 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아세안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27 09:29:45[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대만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약 8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만 인플루언서 ‘몰리’(molly chiang)는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가장 깊은 사죄를 하고 싶다. 정말 죄송하다. 나를 좋아해 준 팬들에게도 죄송하고, 실망시켜서 또 한번 죄송하다. 한국어가 가능한 친구의 도움으로 아이유에게 보낼 사과문을 번역했으며, 그의 소속사에 영문 버전과 함께 발송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나는 나의 언행에 더욱 주의할 것”이라며 “본인의 동의를 거치지 않았고, 모르는 사람을 직접 건드려서도 안 된다는 가르침을 얻었다. 반드시 이 행동을 고치도록 하겠다. 이번 사건은 내게 하나의 배움이 됐다. 앞으로도 더욱 신중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진행된 패션 브랜드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에 참석한 몰리는 자신의 앞을 지나가던 아이유의 손목을 붙들고 놓지 않았다. 아이유가 당황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몰리는 아이유의 손목을 계속 잡았고, 경호원의 제지가 있고 나서야 손목을 놓아줬다. 해당 영상은 보그 타이완의 계정에 올라왔다가 아이유의 팬들의 비판을 받고 삭제됐고, 현재는 몰리가 난입했던 장면이 편집된 채 올라와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이미 온라인에 퍼져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몰리는 사과했다. 아이유가 해외 인플루언서와 관련한 일에 엮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 당시 '브로커'로 레드카펫을 밟았던 아이유는 한 프랑스 인플루언서로부터 이른바 '어깨빵'을 당했고, 해당 인플루언서는 후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21 11:25:05[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회전초밥집에서 발생한 '침 테러' 파문이 확산되자 대만의 한 식당이 처음으로 내부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식당에서 다른 손님에 해가 될 만한 장난 영상을 촬영해 틱톡 등에 공유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12일 연합보 등 대만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 대만 남부 가오슝의 식당인 '댜오커스탕'은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을 식당 내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다. 여기에 틱톡에서 활동하는 왕훙(網紅·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출입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식당은 일본 스시로에서 발생한 '위생 테러' 사건의 모방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달 말 17세 청소년이 스시로 체인점에서 물컵과 회전 벨트 위의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위생 테러' 장면을 촬영해 틱톡 등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12 22:43:01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중국과 홍콩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중화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왕홍'을 적극 활용해 메디큐브와 에이지알 등 뷰티 브랜드 매출 신장을 자신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와 홍콩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뷰티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15~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뷰티 소비재 박람회 '2024 이메이샹'에 참가했으며, 같은 달 15~19일 사이에는 '2024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도 참여했다.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째 참가했다. 이번 홍콩 뷰티 박람회에서 에이피알은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외에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를 참가시켰다. 박람회 기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은 가운데,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현장에서 약 2000대가 팔려나가며 박람회 기간 5일 동안 약 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에이피알이 중화권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 본토만 해도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가 약 671억달러(90조4300억원) 규모에 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약 4조~5조 원 규모로 알려진 홍콩 시장과 7조~8조 원 규모로 알려진 대만 시장을 더하면 중화권 시장 규모는 총 100조원을 넘어선다. 이에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중국에는 지난 2017년 첫 진출했고, 홍콩에서는 2018년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자사몰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어 2019년 대만에도 에에프릴스킨을 앞세워 진출했다. 지난 5월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공식 론칭한 이후로는 뷰티 디바이스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화권 시장에서 팔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현재 중국의 쇼핑 문화도 달라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커머스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엑스포 등에 참여해 중국 쪽 판매 루트와 '왕홍'들과의 관계를 늘려나가는 게 중요해졌다. 다변화된 왕홍 풀(pool)을 이용해 왕홍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숫자를 늘려 매출을 높이는 방법도 계획 중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9 18:52:0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중국과 홍콩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중화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왕홍'을 적극 활용해 메디큐브와 에이지알 등 뷰티 브랜드 매출 신장을 자신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와 홍콩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뷰티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15~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뷰티 소비재 박람회 '2024 이메이샹'에 참가했으며, 같은 달 15~19일 사이에는 '2024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도 참여했다.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째 참가했다. 이번 홍콩 뷰티 박람회에서 에이피알은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외에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를 참가시켰다. 박람회 기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은 가운데,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현장에서 약 2000대가 팔려나가며 박람회 기간 5일 동안 약 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이 중화권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 본토만 해도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가 약 671억달러(90조4300억원) 규모에 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약 4조~5조 원 규모로 알려진 홍콩 시장과 7조~8조 원 규모로 알려진 대만 시장을 더하면 중화권 시장 규모는 총 100조원을 넘어선다. 이에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중국에는 지난 2017년 첫 진출했고, 홍콩에서는 2018년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자사몰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어 2019년 대만에도 에에프릴스킨을 앞세워 진출했다. 지난 5월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공식 론칭한 이후로는 뷰티 디바이스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화권 시장에서 팔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현재 중국의 쇼핑 문화도 달라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커머스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엑스포 등에 참여해 중국 쪽 판매 루트와 '왕홍'들과의 관계를 늘려나가는 게 중요해졌다. 다변화된 왕홍 풀(pool)을 이용해 왕홍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숫자를 늘려 매출을 높이는 방법도 계획 중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에게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화권 시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화권 뷰티 관계자들과 면밀하게 협업해 중화 뷰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9 13:49:00[파이낸셜뉴스] 서울 명동의 의류 매장 음료 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음대로 마시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5일 대만의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SNS에 "명동 음료 무료 제공. 마지막에는 자신만의 특제 음료를 만든다"는 설명과 함께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중년 남성이 의류 매장 앞에 설치된 음료 보관대에서 다른 사람의 음료를 마시고 있다. 음료 보관대는 음료를 소지한 손님들이 매장 내 음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마시던 입장 전 음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선반이다. 영상 속 남성은 보관대에 들어있던 음료를 들어 올리더니 한 입 마시고 내려놓고 이내 다른 음료를 집어 들고 또 마시는 행동을 반복했다. 이를 본 A씨 일행이 다가가 하지 말라는 손짓을 하며 제지했지만, 중년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심지어 남성은 음료 2잔을 집어 들더니 한 곳에 섞어 마시기까지 했다. A씨는 "최근 한국에 놀러 갔다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올렸다"라면서 "(남의 음료를 마신) 남성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소용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만 음료를 마신 남성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중국인 줄 알았는데 한국이네. 너무 충격이다", "먹다 남은 걸 마시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음료를 마시다니", "겁나서 음료 보관대에 음료 보관 못 하겠다", "혼자 뷔페 차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9 05:38:47[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가 대만 가오슝의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에서 앙코르 팝업매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더욱 공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대만법인은 수도 타이베이에 장기 팝업을 운영 중인 브리즈 난산점 외에 지난 3월 3개월간 한신 아레나와 7월 한달간 타이중 친메이 백화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는 높은 유동인구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노출될 수 있고 집객효과가 높은 편이다. 수많은 브랜드가 몇 년씩 입점 대기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쇼핑몰에서 다시 한번 팝업스토어가 개최되는 곳이다. 연말까지 운영되는 한신 아레나 팝업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를 비롯해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오슝 지역 내에서도 러닝인구가 점차 많아지면서 젝시믹스 러닝 'RX'라인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대만 인기 연예인 패트릭이 일일 매니저로 참여해 제품 소개와 판매를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만 유명 MC이자 인플루언서인 패트릭은 그동안 젝시믹스와 협업한 라이브 방송 등으로 이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그의 참여는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대만 가오슝의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 8층에 위치한 젝시믹스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됐으며, 대만 현지 헬스장 및 요가센터 파트너들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피트니스와 요가 관련 상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젝시믹스는 내달 타이베이 신의구에도 장기 팝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으로 대만 남부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방위적인 오프라인 매장운영으로 더 많은 대만 고객들에게 젝시믹스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3 08:59:38[파이낸셜뉴스] 비계 삼겹살, 바가지 등 논란에도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67만7313명(내국인 831만4560명, 외국인 136만27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28만8915명보다 4.2% 증가했다. 내국인은 지난달 30일 800만명을 돌파했고 외국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7월 16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은 올해 처음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만 관광객은 이미 작년 한해 6만9941명과 역대 최대였던 2019년(8만7981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대만 관광객 증가는 3개 항공사에서 대만과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을 매일(주 21편) 운항하고, 크루즈 입항 등 접근성 확보가 주효한 것으로 제주관광공사는 분석했다. 공사는 대만 관광객 수요 확대를 위해 젊은 층과 특수목적 관광(SIT·Special Interest Tourism)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젊은 층 사이에 유명한 유튜버 '차이아까'(유튜브 252만, 인스타그램 144만 인플루언서), 현지 여행사 등과 협업해 제주 상품을 출시했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13∼18일)와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전후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세계 관광의 날'(9월 27일)을 맞아 개최되는 '제주 관광인 한마음대회'와 연계해 도내 관광업계 1000여명이 제주 관광 개선 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 실천'을 결의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방문객 1천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것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도민의 노력과 제주의 매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살린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 구축, 도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한 관광객이 유명 식당에서 98% 이상이 비계인 15만원짜리 삼겹살을 먹었다는 사연 등으로 곤혹을 치렀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6만원을 내고 평상을 빌렸지만 음식물을 먹을 수 없었다는 '바가지'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2 07:23:25쿠팡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의 전폭적인 지원은 인프라 부족 및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에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쿠팡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진출 역량은 있으나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예산과 쿠팡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9월 6일까지 상생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업체는 9월 중순 경 발표할 예정이다. 쿠팡은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대만 쿠팡 앱 내 상품 등록 및 노출을 통한 현지 판매를 지원한다. 판매 촉진을 위해 대만 쿠팡 앱 내 배너 광고 진행은 물론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등 대만 현지 고객 대상으로 각종 홍보 및 마케팅도 펼친다. 국내에서 해외 물류센터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각종 제반 비용도 쿠팡에서 지원한다. 매출 극대화를 위해 현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선정, 현지 통관 및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한 개별 컨설팅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은 현지 트렌드 파악, 인력, 통관, 배송 등의 요소로 진입 장벽이 높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2022년 대만에 처음 진출하며 국내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현재 쿠팡의 대만 수출/직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하는 중소상공인 비중은 약 67%로, 1만 2000곳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대만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 및 지원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7 18: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