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 A씨가 경찰 대면조사에서 범행을 전면 인정했다. 대전 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7일 오전 9시 50분께 A씨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대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체포와 조사는 사건 발생 25일 만에 이뤄졌다.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A씨는 현재 건강 상태가 안정돼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수사관들의 질문에 비교적 담담한 태도로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간략한 범행 동기를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진술이 없었다. 전담수사팀은 이번 대면조사에서 A씨의 범행 사전 계획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후 신속히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구속영장 신청과 함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 여부를 결정하고, 다음 주 중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하늘양은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07 16:29:46[파이낸셜뉴스] 대전 초등생 김하늘양 살해 교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3주 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의료진은 아직 피의자가 진술할 만한 상태가 아니라는 소견이다. 4일 연합뉴스는 피의자인 교사 명모씨(40대)가 사건 발생 이후 대전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로 3주째 대면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대면조사를 제외하면 수사는 마무리 수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늘양 사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의료진이 아직 피의자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라 조사가 어렵다는 소견을 전했다"라며 "대면조사 외에 다른 증거 조사들은 다 마무리가 된 상태로 수사는 대면조사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명씨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봉합 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산소마스크를 벗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료진은 아직 명씨가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해 경찰 조사를 진술할만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간 범행 당일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범행 동기를 밝힌 것과 수술 이후에 단답형식으로 추가 진술한 것이 명씨 진술의 전부다. 한편 범행 동기와 범죄행동분석 등을 위해 전담수사팀에 투입된 프로파일러들의 수사도 대면조사만을 남겨둔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는 대면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는 교사의 범행이 교묘하거나 완전 범죄를 지향하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범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05 06:24:17[파이낸셜뉴스] 대전에서 김하늘(8)양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여교사 A씨의 경찰의 대면조사가 사건발생 13일째인 23일에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사건 발생 13일째인 이날도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대면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해 행위로 목 부위 정맥이 절단돼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경찰이 대면조사를 시도하던 중 A씨의 혈압이 올라 조사가 중단됐다. 현재 산소마스크를 낀 상태여서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이번 주말에도 대면조사가 힘든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명씨의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A씨의 개인 휴대전화, 집 컴퓨터 1대, 학교 컴퓨터 3대 등을 대상으로 포렌식을 마쳤다. 현재 각 전자기기에서 나온 정보를 취합해 범행 전후 상관관계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당일 범행 도구와 과거 살인사건 기사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만 남겨둔 상태”라며 “대면 조사는 의사 소견을 확인한 뒤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3 15:46:40[파이낸셜뉴스]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 명모씨에 대한 대면조사가 6일째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재 명씨의 몸 상태는 위중하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수술 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대면조사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면조사가 늦어지면서 체포영장 집행과 신상공개 결정 여부도 미뤄질 전망이다. 체포영장 집행 기한은 명씨의 건강 상태가 변수인 점을 고려해 통상 7일이 아닌 30일로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담수사팀은 다른 방법을 이용해 명씨를 상대로 조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명씨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하늘 양은 살해되고 명씨는 자해한 채로 발견됐다. 명씨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다. 명씨는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6 15:51:16[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및 현장 대면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또다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공수처는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6명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강제구인 및 현장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47분께 공수처 차량이 서울구치소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3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마치고 인근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이 구치소로 복귀하면 강제구인을 재시도하거나 현장 대면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오후 3시께 윤 대통령을 조사실로 강제구인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검사와 수사관 총 6명을 보냈지만, 윤 대통령의 조사 거부로 6시간가량의 대치 끝에 현장에서 철수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1-21 18:27:04[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 측의 거듭된 조사 거부로 6시간 만에 불발됐다. 하지만 공수처는 조사를 해야 하는 수사기관인 만큼 대면조사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하면서 이날도 별다른 조사가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21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기도 하지만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피의자"라며 "피의자를 조사하는 건 수사기관의 의무로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조사에 응할 의사가 없더라도 조사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체포·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서 청구한 것이 관할 위반이라며 공수처 수사를 줄곧 거부하고 있다. 체포 당일인 지난 15일에는 약 10시간 40분 동안 공수처 검사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으며, 지난 16, 17, 19, 20일 출석하라는 공수처 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전날 오후 3시께 윤 대통령을 조사실로 강제구인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검사와 수사관 등 6명을 보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의 거듭된 조사 거부로 6시간가량의 대치 끝에 오후 9시 강제구인에 실패했다. 공수처는 강제구인과 관련해 윤 대통령 측 변호인과 협의했으나 이들은 공수처 조사·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윤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로부터 지속적으로 조사에 불응하면서 공수처 조사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도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하면서 2차 강제구인 시도 역시 어렵게 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탄핵심판 변론기일 일정이 있고 출석이 예고된 상태기 때문에 오전 구인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탄핵심판에 참여하는 건 본인 변론권이므로 변론권을 막을 순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출석할 수 있는 날이 얼마 없지 않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날에 이어 오는 23일에도 헌재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는데, 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 가능하면 변론기일에는 다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공수처는 대면조사를 위한 시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대면조사를 위한 시도를 중단하거나 거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서면조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조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1-21 15:47:0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공식입장은 내지 않으면서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특혜라고 공세를 펼친 데 대해선 과도한 비난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검찰청이 아닌 제3의 정부 보안청사에서 비공개로 12시간 동안 대면조사를 받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최재영 목사에게서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과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다. 재임 중인 대통령 부인으로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건 헌정사 최초다. 과거 이순자·권양숙 여사가 비공개 조사를 받은 바 있지만, 전두환·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이다. 이처럼 전례 없는 상황임에도 대통령실은 수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공식적인 입장은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질문에 “검찰 조사 관련 내용은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낼 것”이라며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내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즉, 대통령실의 언급이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잘못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대통령실은 한 발짝 떨어진 채로, 김 여사가 자발적으로 조사를 받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대응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통령실은 야권의 공세에 대해선 목소리를 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약속대련의 막이 올랐다. 유명 배우도 여당 대표도 전직 대통령도 수 차례 섰던 검찰청 포토 라인을 김 여사 혼자만 유유히 비켜 갔다”며 오는 26일 열리는 김 여사 의혹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청문회에 대비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직접 대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특혜라 주장하는 건 과도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 대해선 대통령실이 거리를 두더라도, 과도한 정치공세에는 반박에 나선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21 17:27:09[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제 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 동안 비공개 대면조사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일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출석 요구를 했고, 협의를 통해 "경호와 안정상 이유"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소환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사는 전날 오후 1시 30분경부터 이날 새벽 1시 20분경까지 약 12시간 정도 진행됐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 측에 서면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대면조사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 변호인 최지우 변호사는 "김 여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음을 알린다"고 했다.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대면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20년 4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지 약 4년 만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7-21 10:08:54[파이낸셜뉴스]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비공개 대면조사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7-21 09:13:17[파이낸셜뉴스] 각종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27)와 공모한 의혹을 받는 남현희씨(42)가 8일 재소환돼 13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선 전씨와 함께 남씨를 고소했던 학부모까지 자리하는 '삼자대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송파경찰서 입구로 나온 남씨는 "대질 조사에서 어떤 말을 나눴나" "억울한 점을 말해달라" "사기 공범 아니라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경찰서 밖으로 나갔다. 남씨는 이날 오전 9시 48분께 송파경찰서에 도착해 '묵묵부답'으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간 바 있다. 경찰은 전씨 관련 사기 고소 12건 가운데 한 건에서 공범으로 지목된 남씨를 입건해 조사를 시작했다. 남씨를 처음 소환조사한 지난 6일에는 남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남씨가 해외 출국이 잦고,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남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전씨로부터 11억원 이상 사기를 당한 부부가 남씨를 고소했다. 이날 조사에는 남씨를 고소한 펜싱 아카데미 학부모가 참석해 삼자대면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지인 및 강연 수강생 등에게서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남씨 또한 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전씨와 남씨는 이날 조사 과정에서 서로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씨가 건강상 이유를 들어 조사가 잠시 중단된 것으로도 전해진다. 현재 남씨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기 공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남씨는 지난 7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전청조 거짓말' 시리즈를 올려 전씨와의 공범 혐의를 직접 반박했다. 남씨는 자신을 전씨의 사기에 철저히 농락당한 피해자였을 뿐인데 왜 자신을 사기공범으로 몰아가려 하느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오전 7시 30분께 전씨를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에서 알게 된 20명으로부터 비상장 회사 또는 앱 개발 투자금 등 명목으로 약 26억원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 3일 구속됐다. 아울러 전씨가 "임신했다"고 속여 남성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4월 27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남성 A씨에게 약 7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전씨는 지난해 10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A씨와 남양주시 내에서 만나 성관계하고 한 달 뒤 "승마선수인데 임신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속여 A씨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의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1-08 23:4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