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이 국내 경쟁 당국으로부터 티웨이항공 인수합병을 승인받았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종전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맺고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의 체질을 개선하고, 기존 호텔·리조트 산업과 항공 산업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항공, 경영, 재무, 고객 경험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9인의 신규 이사회의 후보자를 선임하고, 티웨이항공의 경영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한편,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1 18:29:28대명소노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받아 티웨이항공에 대한 경영권 확보를 공식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 체질을 개선하고, 기존 호텔·리조트산업과 항공산업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항공·경영·재무·고객경험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9인의 신규 이사회 후보자를 선임하고, 티웨이항공 경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추후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티웨이항공에 대한 실질적 경영에 나서게 된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의 경영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항공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레저와 항공 등 각 사업 부문의 강점을 결합해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11 14:53:00[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11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10일 대명소노와 티웨이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통지했다. 대명소노는 지난 2월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티웨이항공의 추가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공정위는 대명소노 측의 신청을 받아 지난 3월 초부터 기업결합을 심사해 왔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날 심사 결과를 통지한 것이 맞다"며 "티웨이의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했을 때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전했다. 대명소노그룹은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또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후보자 9명을 이사로 선임해 새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티웨이항공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온 정홍근 대표이사는 교체될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6-11 14:19:01[파이낸셜뉴스]대명소노그룹이 국내 경쟁 당국으로부터 티웨이항공 인수합병을 승인받았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종전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맺고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의 체질을 개선하고, 기존 호텔·리조트 산업과 항공 산업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항공, 경영, 재무, 고객 경험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9인의 신규 이사회의 후보자를 선임하고, 티웨이항공의 경영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한편,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티웨이항공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온 정홍근 대표이사는 교체될 예정이다. 차기 대표는 대명소노그룹이 추천한 대한항공 출신 신임 사내이사 후보 3명 중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티웨이항공에 대한 실질적 경영에 나서게 된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의 경영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항공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레저와 항공 등 사업 부문의 강점을 결합하고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1 14:13:39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아름다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소노캄 거제와 쏠비치 양양에서 요트투어, 해안 케이블카, 선셋 시네마 등 다양한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소노캄 거제에선 요트투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체크인 세일아웃’ 프로모션을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거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남해 쪽빛 바다를 유람하며 예술 작품처럼 펼쳐지는 자연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소노캄 거제는 남해안에서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 가능한 관광 시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입장권을 1객실당 1매씩 제공해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쏠비치 양양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야외 영화관 ‘선셋 시네마’가 운영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셋 시네마는 쏠비치 양양 리조트 내 노블리안 해변 산책로 인근에 마련된 야외 영화관으로,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 콘셉트로 오픈했다. 선셋 시네마에선 하루 두 차례 영화가 상영되는데, 매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은 키즈 시네마 '베베핀 시리즈' 3편이 교차 상영되고, 8시50분부터 시작하는 2부에선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이 상영된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을 만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5 14:02:40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지분 매각 단가는 주당 1900원으로,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과 JC파트너스는 각각 콜옵션과 풋옵션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양측 모두 옵션 실행을 유예하고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를 통해 항공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당초 미주 노선을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인수에 관심을 가졌으나, 티웨이항공이 7월 밴쿠버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향후 미주 노선 확대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은 전략적인 선택으로, 향후 티웨이항공을 중심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항공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면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02 10:36:17대명소노그룹의 행보가 거침 없다. 최근 티웨이항공 인수를 최종 확정한 대명소노그룹이 이번에는 해외 골프장을 인수, 첫 직영 운영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괌을 대표하는 골프장 ‘온워드 망길라오GC'와 ‘온워드 탈로포포GC'를 인수해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대명소노가 이번에 인수한 골프장은 괌 내 운영되고 있는 5개의 골프장 중 두 곳으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코스 레이아웃을 자랑하는 골프 명소다. 대명소노는 이번 인수에 따라 두 곳의 명칭을 각각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와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로 바꿔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명소노가 해외에서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베트남에 있는 소노펠리체 하이퐁CC는 현재 위탁 운영 중이다. 대명소노는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 괌 골프장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이 주 7회 운항 중인 괌 노선과 골프장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향후 단지 내 골프텔 운영을 검토하는 등 골프와 항공, 숙박을 결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04 14:23:04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인수,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완료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보유분 26.77%를 더해 54.7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인수와 함께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간 시너지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항공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의 가치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제 안전 기준에 맞는 엄격한 운항 절차와 규정 준수, 항공기 정비 및 점검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오픈 예정인 쏠비치 남해를 포함한 국내 20개 호텔·리조트와 미국, 프랑스, 하와이 등의 해외 인프라를 토대로 연계 상품 개발, 프로모션, 여행사를 통한 마케팅 등 레저산업과 항공산업간 시너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한, 추후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하고, ‘소노(SONO)’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복안도 세워두고 있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항공산업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하는 산업군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며 “안정적인 경영과 고객,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26 20:53:34[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 품에 안겼다. 이미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인수와 더불어 '대형항공사(FSC)로의 도약'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대명소노, 티웨이 지분 인수 마무리 대명소노그룹은 26일 티웨이항공 지분 28.02%(60,351,346주)를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보유분 26.77%(5766만4209주)를 더해 54.79%(1억1801만5555주)의 지분을 가지게 됐다. 대금지급일정은 우선 이날 총 양도금액의 10%인 계약금 212억4101만원을, 다음달 10일까지 중도금 1699억2808만원을 지급한다. 나머지 잔금 212억4101만원은 다음달 31일 지급할 예정이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티웨이항공은 '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뤄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 인수와 함께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항공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라며 "이를 위해 국제 안전 기준에 맞는 엄격한 운항 절차와 규정 준수, 항공기 정비 및 점검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티웨이항공은 단거리 노선 위주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 달리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보유한 만큼, 조종사와 승무원 및 정비인력 등의 역량과 고객 서비스 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 합병 시사... "대형 항공 얼라이언스 가입 추진" 이미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인 대명소노는 이번 티웨이항공 인수로 합병을 통한 FSC로의 도약도 시사했다. 대명소노 관계자는 "기존 LCC의 사업모델을 넘어 FSC에 버금가는 서비스와 기재 운영 등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항공사로의 성장을 계획 중"이라며 "추후 대형 항공 얼라이언스 가입도 추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사업범위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레저 인프라와의 시너지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오픈 예정인 쏠비치 남해를 포함한 국내 20개 호텔·리조트와 더불어 미국, 프랑스, 하와이 등 해외 인프라를 토대로 △연계상품 개발 △프로모션 △여행사를 통한 마케팅 등 시너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하고, 'SONO(소노)'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으로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항공산업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하는 산업군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라며 "또한 안정적인 경영과 고객,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3월 31일 예정된 티웨이항공 정기주총 이전에 공정위 승인을 완료해 이사회 재구성을 통한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2조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결합이 완료되기 전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이 3조6000억원으로, 사전 신고 요건에 해당한다. 대명소노는 현재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로, 티웨이항공 인수 시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가 필수적이다. 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의 보유 항공기가 6대에 불과해 경쟁 제한 우려가 적어 공정위 심사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26 19:09:17[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 품에 안겼다. 예림당은 26일,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홀딩스 지분 전량(4447만주·지분율 39.85%)을 대명소노그룹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총 양도 금액은 2124억1010만원이다. 예림당은 양도 목적을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 및 경영 효율성 증대, 투자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대금지급일정은 우선 이날 총 양도금액의 10%인 계약금 212억4101만원을, 다음달 10일까지 중도금 1699억2808만원을 지급한다. 나머지 잔금 212억4101만원은 다음달 31일 지급할 예정이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티웨이항공은 '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뤄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3월 31일 예정된 티웨이항공 정기주총 이전에 공정위 승인을 완료해 이사회 재구성을 통한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총에서 경영진 교체와 이사회 장악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2조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결합이 완료되기 전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이 3조6000억원으로, 사전 신고 요건에 해당한다. 대명소노는 현재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로, 티웨이항공 인수 시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가 필수적이다. 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의 보유 항공기가 6대에 불과해 경쟁 제한 우려가 적어 공정위 심사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예림당 측과 협의가 잘 돼서 나성훈 부회장 등 예림당 쪽 인사들이 사임한다면, 대명소노 쪽 후보들이 이사로 선임되는 데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2-26 18: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