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맏손자 김종대씨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청년·외신대변인으로 합류했다. 18일 김동연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대변인이 김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청년 및 외신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의 장남으로 미국 에모리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부인과 함께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난민과 이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 그는 국내에서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치뉴스레터를 제공하는 저널리즘 스타트업 '애증의 정치클럽'을 운영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에서 김대중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인물은 김동연 후보"라며 "경기도가 사회통합을 위해 '이민사회국'을 신설하고,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정책들을 시도해온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였다"고 김동연 캠프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만드는 여정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8 09:10:45[파이낸셜뉴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의 첫 대변인을 지냈던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이 김건희 여사를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남편을 공개적으로 면박줬다”며 “그걸 같이 보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냥 강아지 안고 웃기만 했다”고 말했다. "남편 보고 '아휴, 저래서 안돼' 면박" 金여사와 첫 만남 회고 이 대변인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여사를 몇 번 만나지 않았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할 때만 하더라도 ‘김건희 X파일’이라는 것들이 벌써 나오고 있었다. 첫 만남에서 좀 주의 깊게 볼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만났다며 “솔직히 말해서 깜짝 놀랐다고, 굉장히 좀 불길한 느낌을 가졌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자기 남편을 위해 일해 줄 스태프를 처음 면접 보는데 (김 여사가) 굉장히 거침이 없으시고 아주 직설적이었다”며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남편을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 ‘아휴, 이래저래서 안돼, 이래서 안돼’ 이러면서 면박을 주는데, 그걸 보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그냥 강아지 안고 웃기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속으로 ‘이거 참 큰일 났다’ 생각했다”며 “제 입장에서는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선거 돕겠다고 왔는데 ‘이러다가 큰 리스크가 될 수도 있겠다. 선거 위험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그는 “저는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감정은 사랑 이상 아닐까 생각을 한다”며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반국가 세력, 부정선거 말씀하셨는데 저는 하나의 명분이라 본다. 자신과 김건희 여사의 안위 이런 것들이 계엄을 하며 우선적 고려 대상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했다. "金여사에 의존... 절대 못 내칠 것이라 생각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정권 시기 좌천당하고 문재인 정권 당시 승승장구하는 등 과정을 김 여사와 거치며 “굉장히 동지적 결합 이상의 의존을 해왔기 때문에 저는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를 절대 못 내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렇게 돼 가고 있는 형국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본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평가를 많이 하는 그런 스타일”이라며 “(부산) 엑스포 문제라든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의대정원 문제라든가 이런 정책들도 굉장히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했는데 그 평가 부분에서는 어떻게 보면 주변 사람들한테 책임을 좀 돌리는 캐릭터다. 제가 봐서는 지도자로서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73%포인트 차이로밖에 이기지 못하자 윤 전 대통령이 “이동훈이라는 놈이 말이야, 압도적 정권 교체라는 말을 쓰는 바람에 국민이 우리를 오만하게 본 거야"라고 책임을 자신한테 돌렸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9 14:39: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AI) 대표 도시'인 광주광역시가 AI 직원 1호 'AI 당지기'에 이어 2호 'AI 대변인'을 도입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시민 소통의 핵심 창구인 보도자료를 직원 누구나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AI 대변인'을 4월 도입했다. 'AI 대변인'은 챗 지피티(Chat GPT)를 기반으로 광주시 보도자료 서식, 작성 기준, 표현 가이드를 반영해 핵심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초안을 생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다. 데이터정보화담당관 담당 부서 공무원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챗 지피티(Chat GPT) 기반 기술을 활용해 올해 자체 개발했다. 특히 유형별 보도자료 서식을 갖춰 다양한 보도자료 작성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으며, 맞춤법 자동 수정 기능도 제공해 보도자료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AI 대변인'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이 보도자료 작성 역량 강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가 이번에 선보인 'AI 대변인'은 기존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 상담이나 민원 안내에 국한되던 것과 달리 단순한 문서 자동화 수준에서 벗어나 보도자료 작성 업무에 인공지능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AI 직원 2호 'AI 대변인'을 통해 보도자료 작성의 품질과 속도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행정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며,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시민 중심의, 시민을 위한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방식 변화)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 특·광역시 최초로 'AI 당지기'를 특별 채용해 당직 민원의 84%를 처리하는 등 행정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AI 당지기'는 실시간으로 당직전화를 응대(음성·보이는ARS)한 뒤 5개 자치구, 종합건설본부 등 해당 민원 처리 기관에 자동 연결하거나, 담당 부서에 전달하는 등 민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는 'AI 당지기'를 도입하면서 직원 당직제를 폐지하고,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재난안전상황실에 당직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해 통합 운영하는 등 효율성을 높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8 09:36:40[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재선거 선대위는 정승윤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정치권 및 특정 종교 세력과 결합해 출정식 예배를 연데 대해 21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헌법 부정세력이라 선거법은 안중에도 없느냐”며 기괴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석준 후보 선대위 김형진 대변인은 “하루하루가 충격의 연속이다. 검사 출신 법 기술자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라는 분이 이렇게 대놓고 법을 무시하고 조롱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교육감 선거를 태극기 집회로 전락시키지 말라고 경고했음에도 결국 편향된 이념에 사로잡힌 특정 종교 세력이 선거운동 첫날 교육감 선거사무소에 나타나 노래를 부르고 “반국가 세력 척결하자”, “우파후보 찍어 하나님 나라 세우자”는 황당무계한 극단적 발언까지 쏟아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찬송가를 부르며 지지를 호소하는 두 사람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도 직격했다. “한 사람은 교육감 후보, 다른 한 사람은 전 제주도지사이자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희룡 씨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이자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 역시 정 후보와 마찬가지로 검사 출신이고,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이었다”며 “그런 사람이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교육감 선거에 나타난 것도 모자라 후보와 함께 교육감 선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찬송가를 부르며 지지를 호소한 것은 누가 봐도 기이한 행태로서 명백한 실정법 위반행위“라고 지적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는 정당의 간부나 당원은 특정 후보자를 지지, 반대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교육감 후보자 역시 특정 정당을 지지 반대하거나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 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해선 안 된다는 규정을 상기시키며 “선관위는 당장 조사에 착수해 고발 조치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사진에서 보듯 출마 선언 때부터 외쳐 온 “정의 승리 윤과 함께”만으로 이미 해당 법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히 있었다“며 ”그럼에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니 오늘의 말도 안 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이라며 선관위는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정승윤 후보에게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 겁니까? 대체 학교가 어떤 곳인지 알고는 계신 겁니까?”라며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지만 더 이상 정치적, 종교적 중립성이 엄격히 요구되는 교육감 선거를 타락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21 10:39:19[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재선거 캠프는 정승윤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출정식 예배를 열기로 하자 19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교육감 선거인가, 태극기 집회인가"라며 황당무계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석준 후보 선거캠프 김형진 대변인은 “정 후보가 출마의 변으로 '정의의 승리 윤과 함께'라며 탄핵 직전의 대통령과 함께하겠다고 밝힌 것만으로도 이미 충격이었다. 아이들과 학교가 아니라 내란혐의 피의자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했을 땐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 팽개치고 대통령 관저 앞에서 ‘구속 취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너무나 당당하게 공개할 땐 할 말을 잃었다"며 기이함을 넘어 엽기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더니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 예배를 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은 정교의 분리를 헌법에 명시한 나라다. 교육 현장이라고 예외가 될 순 없다. 그것도 전국을 떠돌며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대통령을 구하겠다며 극우 집회를 열고 있는 목사와 함께한다고 하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그뿐만 아니라 왜곡된 역사관에 사로잡혀 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연사로 참여한다고 하니 이걸 대체 교육감 선거운동이라고 해야 할지 태극기 집회라고 해야 할지 난감할 지경”이라며 “만일 정 후보 같은 사람이 교육감이 된다면 우리 아이들 모두 헌법은 아무렇게나 무시해도 되는 것으로 여기지 않을지 우려되며, 말도 안 되는 역사관이 학교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김 대변인은 “정승윤 후보는 더 이상 교육감 선거를 희화화하지 말고, 교육 현장을 극단적 이념 논리로 물들이지 말라”고 경고한다며 “아무리 이 나라가 엉망진창이 됐다 한들 교육감 선거까지 이렇게 어지럽히면 되겠느냐. 대체 정 후보 머릿속에 아이들이 있기는 한거냐”고 물었다. 또 “이럴 거면 당장 교육감 후보직을 내려놓고 ‘태극기 집회’에 집중하라”고 정 후보를 직격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19 12:30:19▲ 이상만씨 별세· 이영철(광주시청 대변인실 미디어운영팀장) 영식씨(전남도청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장) 부친상· 김순희(광주 남구청 아동청소년과장) 민유진씨(전남도립도서관) 시부상=6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62)527-1000
2025-03-06 12:41: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특보단장(비상임 직위)과 비서실장(별정직), 대변인 및 정무조정담당관(개방형 직위) 임용 대상자 4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신임 특보단장으로 임명했다. 이 특보단장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김종필 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 신임 비서실장은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공공기관 운영과 조직 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신임 대변인에는 성용원 전 인천시 대외협력수석이 임명됐다. 성용원 대변인은 인천시 복지국장, 인천경제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정무조정담당관에는 조오상 전 인천시 정무수석이 임명됐다. 조오상 정무조정담당관은 인천시 정책홍보팀장을 역임했으며 과거 남동구의회 지방의원으로 활동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시정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원활한 시정 추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18 14:59:3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월 31일 권동욱 행정사, 이준우 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강전애 변호사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기존 대변인 7명에 3명을 추가하면서 대변인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신임 대변인 3명과 부대변인 18명을 추가 인선했다. 권동욱 신임 대변인은 197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국회, 행정부, 대통령실 등을 두루 거친 재원으로 정무적 판단이 뛰어난 데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를 토대로 실무 능력까지 탁월하다는 평이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또 각종 방송사 패널로도 활약하면서 주요 정치권 이슈를 비롯해 쟁점 및 현안 등에 대해 뛰어난 분석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국회 보좌관 출신인 이준우 신임 대변인은 '조국 사태'의 최초 폭로자로 알려져 있다. 강전애 신임 대변인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지사 후보 시절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대위 상근부대변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에 역임한 바 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1-31 14:07:45[파이낸셜뉴스] 그룹 뉴진스 멤버 5명의 부모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개설하고 임시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부모들은 31일 SNS 계정 개설을 알리며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유감스럽게도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 및 어도어는 또다시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지라시 등을 여러 기자들에게 돌리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 받아 이에 본 계정을 생성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린다”라고 계정 개설 목적을 설명했다. 또한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다”라며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이 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긴 분쟁으로 피로하실 분들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다”라며 “하지만 본 계정을 통해 전달할 내용은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내용 위주일 것으로, 멤버들의 현재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전달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기에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하고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인 '진즈 포 프리(Jeanzforfree)'를 개설, 새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어도어의 의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입장이나 어도어는 여전히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31 08:52:18공정거래위원회는 새 대변인으로 정희은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사진)을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성 대변인은 1981년 창립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정 신임 대변인은 1996년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98년 행정고시 42회에 합격했다. 공정위에서 카르텔조사과장, 중국 주재관, 경쟁심판담당관, 경쟁정책과장을 거쳤다. 지난해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으로 승진해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 결정을 이끌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1-22 18: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