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오는 20일부터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후원하고 선수·관람객을 위한 스위트 라운지를 운영한다. 19일 세라젬에 따르면 18홀 그린 부근에 위치한 세라젬 스위트 라운지는 선수들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갤러리 등을 대상으로 대회가 끝나는 22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라운지 방문객은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대회 둘째 날인 21일에는 올해 KLPGA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 프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대회 3일 동안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웰카페 체험권 △힐랙스 발마사지기 △셀루닉 화장품 △세라메이트 구강 유산균 등을 증정한다. 세라젬은 우리나라 문화·체육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KPGA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황유민 프로를 후원한다. 각종 대회 우승 선수나 홀인원 기록 선수에 마스터 V9 등 헬스케어 가전을 제공한다. 아울러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와 대회를 지원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대회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라운지를 마련했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와 멋진 경관을 감상하면서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하는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9 08:51:07[파이낸셜뉴스] 2024 KLPGA투어 스물 네번째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792야드)에서 시작된다. 2021시즌 처음 열린 대회에서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함과 동시에 단일 시즌 6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듬해에는 송가은(24∙MG새마을금고)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승을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엄마 골퍼로 제2의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주영(34∙동부건설)이 데뷔 14년, 279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면서 KLPGA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4회를 포함해 18번의 컷 통과를 기록하며 상금순위 31위에 올라 있는 박주영은 시즌 첫 승과 동시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지난주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노승희는 “서원밸리는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길어 티 샷이 일단 가장 중요하고 핀을 공격적으로 공격해야 하는 코스”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회 역대 챔피언인 박민지와 송가은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21시즌 우승, 2022시즌 톱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 사냥을 나선다. 박민지는 “대회가 열리는 서원밸리를 좋아한다"며 "퍼트도 중요하지만 공격적인 샷이 중요한 코스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플레이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4시즌 3승을 달성하고 시즌 첫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상금순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다승, 평균타수까지 모든 기록 부분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과 지난주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쓴 이예원(21∙KB금융그룹)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2주 전 박지영에게 빼앗긴 K-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이예원과 박지영의 각종 타이틀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루키들의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가 1581포인트를 쌓으며 신인상 포인트 부분에서 1위를 질주 중인 가운데, 지난주 우승을 아쉽게 놓친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897포인트로 2위에 올라 압박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8 07:52:57[파이낸셜뉴스]'최상의 코스에서 펼쳐진 최고의 명승부'라는 평가를 받은 KLPGA투어 대보하우스디오픈가 지난 10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작년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의 와이어투와이어로 대회는 끝났지만 챔피언 송가은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출전 프로 선수들의 환경을 위한 릴레이 기부였다. 이 캠페인을 주도한 것은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 회사인 (주)이도(YIDO·대표이사 최정훈)였다. 이도는 대보 하우스디오픈을 주최한 대보그룹의 자회사로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클럽디가 운영하는 골프장은 클럽디 금강, 클럽디 속리산, 클럽디 보은(이상 18홀), 클럽디 거창(27홀)이다. 클럽디는 이번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투어 프로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에코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클럽디는 9번홀(밸리코스 9번홀)에 위치한 클럽디존에 참가 선수들이 티샷을 성공하거나 클럽디의 추천 선수인 안근영, 김송연 프로가 버디(100만원)나 이글(150만원), 홀인원(200만원)을 할 경우 해당 금액을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으로 적립했다. 여기에 출전 프로 선수들은 환경을 위한 자발적 애장품 및 재능 기부로 화답을 했다. 본 대회 앞서 진행된 ‘클럽디 에코컵 프로암’에서 올해 챔피언 송가은은 2022년 시즌을 위해 사용했던 드라이버를 기부했다. 지난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조아연(22·동부건설)은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퍼터를 기부했다. 올해 대회 준우승자인 오지현(26·대방건설)은 작년 삼다수 대회 우승 때 사용했던 3번 우드,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2020년 아이에스동서 부산 오픈 우승 때 사용한 드라이버를 각각 기부했다. 이들이 기부한 애장품과 재능 기부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전액 국제환경보전기관인 재단에 기부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친환경은 물론 골프장 서비스와 코스 관리 등 차별화된 토탈서비스로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전문 기업"이라며 "금번 대회에서 프로들과 함께 마련한 소중한 기부금이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14 12:01:46[파이낸셜뉴스] 【 파주(경기도)=정대균골프전문기자】"그린 상태가 굉장히 좋다. 본대로 가기 때문에 자신있는 스트로크가 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며 "물론 페어웨이 컨디션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오늘 내가 코스레코드를 수립한 원동력이다."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작년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이 내린 코스에 대한 평가다. 송가은은 1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쳐 기존 코스 레코드를 2타 경신했다. 코스에 대한 극찬은 비단 송가은 뿐만이 아니었다. 작년에 이어 올 시즌에도 대상과 상금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민지(24·NH투자증권),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오지현(26·대방건설)도 이구동성으로 "선수들이 핑게를 댈 수 없게 하는 최상의 컨디션이다"며 엄지척을 했다. 서원밸리GC에 대한 호평은 비단 이번 대회 뿐만이 아니다. 2000년 개장 이후 줄곧 골프팬들로부터 '반드시 라운드하고 싶은 골프장'으로 회자될 정도다. 그것은 수 년간 '한국의 10대 골프장'에 오른 것으로 입증된다. 겉은 그닥 화려치 않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다는 게 후한 점수를 받는 이유다. 이번 대회서도 그것은 여실히 입증됐다. 이번 대회 코스 전장은 1-2라운드 6741야드, 3라운드 6708야드로 세팅됐다. 올 시즌 KLPGA투어 전체 대회 코스 중 '톱3'에 해당하는 전장이다. 그럼에도 컷 기준타수가 2언더파 142타였다는 건 코스 컨디션이 그만큼 완벽했다는 증거다. 이번 대회 코스 세팅의 키워드는 '선수들의 불만이 전혀 없는 코스'다. 다시말해 선수들이 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코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대회 개최 3개월전부터 본격적인 코스 관리에 들어간다. 매너리즘에 빠진 천편일률적인 코스 관리를 배격하고 '과학적 관리', '계량화된 지표관리'를 매일매일 실시했다. 서원밸리GC 이석호대표이사는 "대보하우스디오픈은 국내 골프 발전에 기여한다는 대보그룹 최등규회장님의 평소 철학의 실천 차원으로 작년에 출범했다. 우리 임직원은 회장님의 그런 뜻을 받들어 이 대회가 KLPGA투어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는데 각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보그룹은 그동안 계열사인 회원제 서원밸리GC와 대중제 서원힐스CC를 통해 국내 골프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대보하우스D오픈 창설 전에는 서원밸리GC에서 KLPGA투어 문영 퀸즈파크, KPGA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개최했고 서원힐스CC에서는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보그룹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주최한 바 있다. 여기에 올해는 대보건설 골프단을 창설해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매일매일 체크리스트별 측정장비로 직접 측정해 이른바 '목표관리'를 하는 이석호 대표는 "우리 임직원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문은 완벽한 대회 코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 노력에 힘입어 감히 미국골프협회(USGA)가 요구하는 토너먼트코스로 세팅되었다고 자부한다. 이번 대회서 마음껏 기량을 펼쳐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10 12:29:56'대세녀'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40년만의 대기록 달성을 향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다름아닌 한 시즌 세번째 타이틀 방어다. 오는 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출격 무대다. 박민지는 작년 이 대회 '초대 챔프'에 등극하면서 '민지 천하'를 완성했다. 박민지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세번째 백투백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 세 번 타이틀 방어는 고(故) 구옥희가 1982년에 달성한 뒤 아직 없다. 작년에 6승을 거둔 박민지는 올 시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이번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2개 대회 연속과 시즌 4승을 거두게 된다. 작년에 비해 우승 페이스는 다소 늦지만 지난해에 버금가는 경기력이어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은 높다. 박민지는 지난 1주간 휴식을 취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타이틀 방어에 임하기 위해서다. 그 기간 박민지는 샷 연습보다는 체력 훈련과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와의 찰떡궁합도 박민지의 대회 2연패에 무게가 실리는 요인이다. 서원밸리GC는 아이언샷의 정확한 포지셔닝과 그린 플레이가 중요하다. 박민지는 지난해 사흘간 보기는 1개만 범하고 버디 17개를 쓸어담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시즌 첫승과 통산 2승째를 거둔 '제주 소녀' 임진희(24·안강건설)의 2주 연속 우승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임진희는 여름에 태어나서인지 더위에 특히 강하다. 그는 이번 우승과 작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등 2승을 모두 폭염 속에서 거뒀다. 2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 승부 끝에 박민지에게 우승을 내준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은 설욕전에 나선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임희정(23·한국토지신탁)도 1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시즌 2승을 위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7-05 17:55:15'대세녀'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40년만의 대기록 달성을 향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다름아닌 한 시즌 세번째 타이틀 방어다. 오는 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출격 무대다. 박민지는 작년 이 대회 '초대 챔프'에 등극하면서 '민지 천하'를 완성했다. 박민지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세번째 백투백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 세 번 타이틀 방어는 고(故) 구옥희가 1982년에 달성한 뒤 아직 없다. 작년에 6승을 거둔 박민지는 올 시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이번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2개 대회 연속과 시즌 4승을 거두게 된다. 작년에 비해 우승 페이스는 다소 늦지만 지난해에 버금가는 경기력이어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은 높다. 박민지는 지난 1주간 휴식을 취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타이틀 방어에 임하기 위해서다. 그 기간 박민지는 샷 연습보다는 체력 훈련과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와의 찰떡궁합도 박민지의 대회 2연패에 무게가 실리는 요인이다. 서원밸리GC는 아이언샷의 정확한 포지셔닝과 그린 플레이가 중요하다. 박민지는 지난해 사흘간 보기는 1개만 범하고 버디 17개를 쓸어담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시즌 첫승과 통산 2승째를 거둔 '제주 소녀' 임진희(24·안강건설)의 2주 연속 우승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임진희는 여름에 태어나서인지 더위에 특히 강하다. 그는 이번 우승과 작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등 2승을 모두 폭염 속에서 거뒀다. 2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 승부 끝에 박민지에게 우승을 내준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은 설욕전에 나선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임희정(23·한국토지신탁)도 1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시즌 2승을 위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05 13:38:15[파이낸셜뉴스]오지현(25·KB금융그룹)이 부활샷을 날렸다. 오지현은 9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샷감으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공동 2위 박민지(23), 이가영(22·NH투자증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KLPGA투어 통산 6승을 거두고 있는 오지현은 2018년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그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서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다. 2019년에는 24개 대회에 출전, 7차례나 컷 탈락해 상금 순위 3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작년 시즌에는 상금 순위 19위로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우승 경쟁은 거의 없었다. 심각한 것은 올 시즌이었다. 개막전부터 5개 대회 연속 컷 탈락 하는 등 11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 이상인 6차례나 컷 탈락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랬던 그가 이번 대회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1라운드부터 전성기 때 샷감을 과시하며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오지현은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샷, 퍼팅이 잘돼 올해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웨지 샷이 잘 돼서 짧은 홀에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면서 "전반기에는 부진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점차 컨디션을 회복해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었다. 이번 주에 샷감이 좋아 기대하고 있었다. 우승을 못 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오랜만에 좋은 스타트를 끊은 만큼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 시즌 전반기 부진 원인이 불안정한 티샷에 있었다고 토로했다. 현재는 티샷의 안정감을 회복했다는 오지현은 "거리에 욕심을 내다보니까 티샷이 크게 흔들렸다. 거리를 많이 늘리려고 하지 않고 정확도를 위주로 연습하다 보니까 정확도가 잡히고 있다. 그렇다고 거리도 크게 줄지 않아 수월함을 느낀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3년여간 풀지 못한 우승 갈증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오지현은 "올해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후반기에 좋아하는 코스가 많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7-09 16:56:12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사회공헌활동은 마치 화수분 같다. 이번에는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아예 골프대회를 주최한다. 오는 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신설대회로 치러지는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대회는 대보그룹의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주최한다. '하우스디'는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라는 의미의 대보건설 아파트 브랜드다. 대보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은 계열사인 서원밸리CC에서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리는 '그린콘서트'다. 2019년까지 누적 관람객 44만명이 콘서트를 찾았고 누적 기부금 5억원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는 단체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콘서트는 취소됐지만 기부는 이어졌다. '나눔의 정신은 이어가자'는 최등규 회장의 뜻에 따라 사랑의휠체어운동본부, 파주보육원 등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서원밸리 회원과 그동안 그린콘서트에 출연했던 출연진, 그리고 소속사 관계자들도 동참하게 된다. 대회 참가 선수들도 '하우디존 채리티'를 통해 기부에 동참한다. 대보그룹은 회원제 서원밸리와 대중제 서원힐스를 중심으로 골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보그룹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주최, 80여명의 원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서원아카데미 등을 통해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2018년 코오롱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서 활동중인 배선우, 그리고 올시즌 KLPGA투어서 5승을 거두며 '대세녀'로 부상한 박민지 등이 서원아카데미 출신이다. 서원밸리CC는 한국의 10대 코스로 작년 KPGA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통해 토너먼트 코스로 진가를 발휘했다. 당시 대회 때 KPGA코리안투어 사상 최고이자 PGA투어 토너먼트 코스에 필적하는 3.8m의 그린스피드로 참가 선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대보그룹은 서원밸리CC를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은 코스 세팅이다. 3개월 전부터 '변별력이 있는 코스, 정직한 코스'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현재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막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장인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은 "우리 그룹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여자 프로 대회다. 그동안 서원밸리에서 치러진 남녀 프로대회를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격 높은 대회 운영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골프팬들께서 세계 수준의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를 보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과 위로를 받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도 예외없이 올시즌 최대 라이벌 구도인 '대세녀'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의 '양박 대결'이다. 시즌 5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는 지난주 대회서 당한 컷오프의 명예회복, 박현경은 박민지의 벽에 부딪혀 3개 대회 연속 2위에 그친 설욕전 성격이다.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최혜진(22·롯데)도 시즌 첫승을 위해 출격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1-07-06 17:26:35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사회공헌활동은 마치 화수분 같다. 이번에는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아예 골프대회를 주최한다. 오는 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신설대회로 치러지는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대회는 대보그룹의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주최한다. '하우스디'는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라는 의미의 대보건설 아파트 브랜드다. 대보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은 계열사인 서원밸리CC에서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리는 '그린콘서트'다. 2019년까지 누적 관람객 44만명이 콘서트를 찾았고 누적 기부금 5억원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는 단체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콘서트는 취소됐지만 기부는 이어졌다. '나눔의 정신은 이어가자’는 최등규 회장의 뜻에 따라 사랑의휠체어운동본부, 파주보육원 등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서원밸리 회원과 그동안 그린콘서트에 출연했던 출연진, 그리고 소속사 관계자들도 동참하게 된다. 대회 참가 선수들도 '하우디존 채리티'를 통해 기부에 동참한다. 대보그룹은 회원제 서원밸리와 대중제 서원힐스를 중심으로 골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보그룹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주최, 80여명의 원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서원아카데미 등을 통해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2018년 코오롱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서 활동중인 배선우, 그리고 올시즌 KLPGA투어서 5승을 거두며 '대세녀'로 부상한 박민지 등이 서원아카데미 출신이다. 서원밸리CC는 한국의 10대 코스로 작년 KPGA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통해 토너먼트 코스로 진가를 발휘했다. 당시 대회 때 KPGA코리안투어 사상 최고이자 PGA투어 토너먼트 코스에 필적하는 3.8m의 그린스피드로 참가 선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대보그룹은 서원밸리CC를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은 코스 세팅이다. 3개월 전부터 '변별력이 있는 코스, 정직한 코스'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현재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막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장인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은 "우리 그룹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여자 프로 대회다. 그동안 서원밸리에서 치러진 남녀 프로대회를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격 높은 대회 운영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골프팬들께서 세계 수준의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를 보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과 위로를 받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도 예외없이 올시즌 최대 라이벌 구도인 '대세녀'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의 '양박 대결'이다. 시즌 5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는 지난주 대회서 당한 컷오프의 명예회복, 박현경은 박민지의 벽에 부딪혀 3개 대회 연속 2위에 그친 설욕전 성격이다.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최혜진(22·롯데)도 시즌 첫승을 위해 출격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7-06 08:40:36[파이낸셜뉴스] 대보건설은 KLPGA 제4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 대회기간 자선 이벤트로 진행한 '하우스디 존' 기부금을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오는 10월 29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개최되는 '제9회 해피 스윙 전국 발달장애인 골프대회'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9월 20~22일까지 파주 서원밸리에서 개최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11번홀 '하우스디 존'에 티샷이 안착한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 34명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제4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회 기간 중 진행한 하우스디 존 이벤트로 적립한 기부금이 발달장애인 골프대회에 쓰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우스디'는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대보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다. 대보건설은 민간과 공공 아파트 7만가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10 14: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