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오는 8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이규현 수영로교회 목사·이하 성시본)가 주최하는 '9·8해운대성령대집회 일어나라 함께 가자!'가 대규모로 열린다. 5일 성시본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대집회에 부산·울산·경남지역 교회 및 전국 성도 2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운대백사장을 기도 인파로 뒤덮겠다는 구상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한 대집회는 2008년, 2009년 그리고 2014년에 개최된 뒤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성시본은 이번 집회를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의 공교회성을 공고히 하고, 부울경 교회의 연합사역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와 영향력을 회복하겠다는 것. 나아가 2007년 첫 집회가 추구했던 부흥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 지도자와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령대집회를 앞두고 부산은행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성시본 측에 대집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용규 본부장, 성시본 이규현(이사장), 박남규(본부장), 김대환(기획단장), 성창민(사무총장), 임석웅(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목사 등이 참석했다. 성시본은 이번 대집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1년 전인 지난해 9월 발대식을 갖고 연합기도운동, 다음 세대 운동, 이웃사랑 운동 등 '3가지 다짐' '5가지 운동' '7가지 약속' 실천 운동을 펼쳐왔다. 714기도대성회, 코스타월드캠프, 전체기도회 등을 열며 성공적인 집회 개최를 위해 기도의 불을 지펴왔다. 성시본 성창민 사무총장은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울 것이고, 한국교회의 미래가 성도 여러분의 기도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어렵고 힘들다고 주저앉아 있지 말고 다시 일어나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기도의 자리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집회의 열기는 2025년 1월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청소년 월드캠프'로 이어진다. 청소년 월드캠프는 전국 청소년 기독교학교 및 대안학교 초청 페스티벌로 열리며 전국 청소년 1만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2000년 6월 창립된 성시본은 330만 부산시민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기독교 실천 운동기관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05 18:47:55[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오는 8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이하 성시본·이사장 이규현 수영로교회 목사)가 주최하는 ‘9·8해운대성령대집회 일어나라 함께 가자!’가 대규모로 열린다. 5일 성시본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대집회에 부산·울산·경남지역 교회 및 전국 성도 2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운대백사장을 기도 인파로 뒤덮겠다는 구상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한 대집회는 2008년, 2009년 그리고 2014년에 개최된 뒤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성시본은 이번 집회를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의 공교회성을 공고히 하고, 부울경 교회의 연합사역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와 영향력을 회복하겠다는 것. 나아가 2007년 첫 집회가 추구했던 부흥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 지도자와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령대집회를 앞두고 부산은행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성시본 측에 대집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용규 본부장, 성시본 이규현(이사장), 박남규(본부장), 김대환(기획단장), 성창민(사무총장), 임석웅(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목사 등이 참석했다. 성시본은 이번 대집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1년 전인 지난해 9월 발대식을 갖고 연합기도운동, 다음 세대 운동, 이웃사랑 운동 등 ‘3가지 다짐’, ‘5가지 운동’, ‘7가지 약속’ 실천 운동을 펼쳐왔다. 714기도대성회, 코스타월드캠프, 전체기도회 등을 열며 성공적인 집회 개최를 위해 기도의 불을 지펴왔다. 성시본 성창민 사무총장은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울 것이고, 한국교회의 미래가 성도 여러분의 기도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어렵고 힘들다고 주저앉아 있지 말고 다시 일어나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기도의 자리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집회의 열기는 2025년 1월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청소년 월드캠프’로 이어진다. 청소년 월드캠프는 전국 청소년 기독교학교 및 대안학교 초청 페스티벌로 열리며 전국 청소년 1만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2000년 6월 창립된 성시본은 330만 부산시민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기독교 실천 운동기관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05 14:04:1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재생의학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의과대학 부속 블랙라이온 병원(Black Lion Hospital)에 최첨단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Dr. INVIVO)를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바이오프린터는 에티오피아의 저명 내분비학자이자 당뇨병 전문가 아메드 레자(Dr. Ahmed Reja) 박사 연구팀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대륙 첫 당뇨발(당뇨성 족부 궤양) 임상시험에 활용된다. 연구팀은 지난달 2일 2명의 당뇨발 환자에게 닥터인비보를 활용한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9월까지 총 10건의 임상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험 결과는 에티오피아 당뇨발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향후 학술 논문으로도 발표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의 당뇨병 환자는 200만 명 이상으로 그중 다수 환자들이 만성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로 고통받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이번 기증으로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전세계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높은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을 주도하는 아메드 레자 박사는 현재 에티오피아 당뇨협회 명예회장과 비전염성질환연합(NCD) 의장, 에티오피아 내분비신진대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제당뇨병연맹(IDF) 아프리카지역 의장직을 역임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당뇨병 관리와 치료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아메드 레자 박사는 “닥터인비보를 활용하는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기술의 도입으로 현지 의료 시스템에 중대한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 기술은 당뇨병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겪는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단순한 의료기기 전달을 넘어 에티오피아와 한국 간의 오랜 역사적 유대 관계를 기리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군인들이 희생했던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기증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는 세계 최초 의료용으로 상용화된 바이오프린터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기증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첫 번째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의 높은 의료기술을 전파해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에 대한 에티오피아 규제 등록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 기술이 에티오피아에서 널리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의 유석환 대표는 "자사는 양국의 깊은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혁신적인 의료기술과 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을 에티오피아에 도입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며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3 09:41:20[파이낸셜뉴스]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이 22일 열반했다. 법랍 67세, 세수 87세. 조계종에 따르면 월주스님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자신이 조실(祖室)로 있는 전북 김제의 금산사에서 입적했다. 고인은 올해 폐렴 등으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금산사로 자리를 옮겨 세간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스님은 1954년과 1956년 금오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계와 비구계를 받았다. 그는 1961년부터 10여 년간 금산사 주지를 맡아 불교 정화운동에 나섰다. 30대 때 조계종 개운사 주지, 총무원 교무·총무부장, 중앙종회의장 등 종단의 주요 소임을 맡아 활동했다. 스님은 1994년 총무원장 의현스님이 3선 연임을 강행하다 반발에 부딪혀 물러난 뒤 출범한 조계종 개혁회의에 참여해 종단 개혁을 이끌었다. 이어 그해 치러진 총무원장 선거에서 재선되며 종단 중앙 무대로 복귀했다. 그는 재선 총무원장 때 다방면에서 불교의 대사회운동을 추진했고, 이때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도 설립했다. 하지만 1998년 총무원장 연임에 나섰다가 종단이 4년 만에 다시 파행으로 치닫는 빌미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님은 총무원장 퇴임 후에도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2003년 국제개발협력 NGO인 지구촌공생회를 세워 이사장으로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식수, 교육, 지역개발사업을 폈다. 고인의 장례는 5일간 금산사에서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26일 있을 예정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7-22 11:20:49[파이낸셜뉴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기독교계가 연이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또 서울 시내 대형 교회 여러 곳이 향후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곳은 영락교회와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잠실교회, 주안교회, 창동염광교회 등이다. 이들 교회는 18일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성도들과 일반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주간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며, 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그동안 한국교회는 방역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집단적인 자기중심성을 드러낸 바 있다. 이는 시대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무지와 자만, 욕망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궤변을 늘어놓으며 극단적 정치 행동을 이어가는 전광훈 씨의 행동은 법의 의해 판단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CCK는 "교회가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를 단기간에 회복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며 "본회는 모든 형제자매 교회에게 다시 한번 교회의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 일부의 문제라는 변명을 거두고, 현재의 상황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함께 해달라. 이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사죄하는 심정으로 대변하면서 생명을, 안전을 지키고 교회의 본질과 대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교회를 통한 추가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적극 독려해달라고 회원 교단에 알렸다. 한교총은 이날 소속 교단에 공문을 보내 지난 15일 정부가 서울시와 경기도 코로나19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해 발표한 내용에 맞게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교단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깊이 우려한다"며 "확산이 이뤄지는 교회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의 연합체인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재확산 사태에 대해 사과와 함께 방역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한성연은 이날 긴급 입장문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 사태에 즈음하여'를 통해 "최근 드러나는 우리의 민낯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다. 진정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우리의 자유에 대한 요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당당해진다.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 예배드림을 소중히 여기려면, 다른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가 해제된 7월 24일 이후 교회 집단감염의 조짐을 보이다 요 며칠 사이 일부 교회로 말미암아 교회가 집단 감염의 중심에 서게 된 참담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교회가 코로나 방역에 대한 범교회적 공동 대처가 미흡했고 안일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코로나 감염병 퇴치를 위해 교회가 사회의 본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심심한 사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19 확진자 3명이 나온 여의도순복음교회도 18일 사과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히고 "우리가 선제적으로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의미로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키로 했다. 우리 교회가 방역에 앞장서고 본을 보여서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함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확진자 3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난주 성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명은 제주에 다녀온 분이고 한 분은 교회 성가대에 있는 분이다. 한 분은 남편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 발표 이후 그 분들은 교회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성가대도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후 확진자가 한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담임목사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교회 내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예배를 통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8-18 15:27:54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 다섯 명이 대사공학과 시스템 생물학, 합성 생물학의 결합 시스템 등 대사공학 전반의 전략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는 최근 박사학위를 마친 최경록 연구원과 장우대, 양동수, 조재성 박사과정, 박다현 석사과정이 친환경 화학물질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미생물 공장을 개발하는 전략을 총정리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셀(Cell)지가 발행하는 생명공학 분야 권위 리뷰 저널인 ‘생명공학의 동향(Trends in Biotechnology)’ 8월호 표지논문 및 주 논문 (Feature review)에 게재됐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기존의 석유화학산업을 대체할 바이오산업의 핵심이 되는 미생물 균주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KAIST 생명화학공학과의 이상엽 특훈교수가 창시한 연구 분야다. 전통적 대사공학에 시스템 생물학, 합성 생물학 및 진화 공학 기법을 접목한 시스템 대사공학은 직관적 전략이나 무작위 돌연변이 유발에 의존하는 기존의 대사공학과 비교해 적은 비용과 인력, 짧은 시간 내에 산업에서 이용 가능한 고성능 균주 개발을 가능하게 만든다. 연구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제 공장에서 균주의 발효 공정 및 발효를 통해 생산된 물질의 분리·정제 공정까지 고려함으로써 산업 균주 개발 도중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을 연구의 흐름에 따라 ▲프로젝트 디자인 ▲균주 선정 ▲대사회로 재구성 ▲표적 화합물에 대한 내성 향상 ▲대사 흐름 최적화 ▲산업 수준으로의 생산 규모 확대 등 일곱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도구 및 전략들을 총망라했다. 아울러 바이오 기반 화합물 생산의 최신 동향과 함께 고성능 생산 균주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스템 대사공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주저자인 최경록 연구원은 “기후 변화가 커지며 기존의 석유화학 산업을 친환경 바이오산업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시스템 대사공학은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고성능 생산 균주의 개발을 촉진해 바이오산업 시대의 도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이상엽 특훈교수는 “그간 우리 연구실과 전 세계에서 수행한 수많은 대사공학연구를 우리가 제시한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으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분석 및 정리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권위 있는 학술지에 주 논문이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훌륭한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은 실제로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을 이용해 천연물, 아미노산, 생분해성 플라스틱, 환경친화적 플라스틱 원료,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고성능 균주들을 다수 개발한 바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7-24 09:36:32열린우리당은 24일 논란을 거듭해 온 금융산업구조개선법(금산법) 개정안과 관련, ‘분리 대응안’을 당론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산법 개정 논의는 소관 상임위인 국회 재정경제위로 넘어가 여야간 협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론이 내려지게 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소급입법을 이유로 여당의 개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분리 대응안’은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25.64%) 중 5% 초과분은 일정 유예기간을 두고 강제 매각하도록 하되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7.2%) 중 5% 초과분은 의결권만 제한하자는 방안으로 삼성카드와 삼성생명의 초과 지분을 일괄 해소하도록 하자는 박영선 의원 안과, 삼성카드는 의결권만 제한하고 삼성생명 초과분은 소급입법을 들어 법 적용 대상에서 빼자는 정부안의 절충 형태로 풀이된다. 우리당은 이날 정세균 의장 주재로 의총을 갖고 논란을 벌인 뒤 금산법이 제정된 지난 97년 3월을 기준으로 ▲그 이전 취득된 삼성생명의 초과 지분은 의결권만 제한하되 ▲이후 취득된 삼성카드의 초과 지분은 일정 기간 내에 매각 등의 형태로 자체 해소토록 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자발적 해소를 이행치 않을 경우 금융감독위원회가 강제처분 명령을 내리도록 하고 이것마저 이행치 않으면 초과지분 주식의 장부가액의 0.03%를 주식 처분시까지 매일 이행강제금으로 부과하도록 했다. 정의장은 “삼성은 자랑스런 기업이고 잘돼야 하는 것은 말할 것 없지만 초일류 기업일수록 대사회적 책임 또한 크다”면서 “특히 금융기관은 자본 성격이 일반 기업과 달라 건전성이 중요하므로 원칙에 입각한 합리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당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 morning@fnnews.com 전인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24 13:54:33월(9일) ■산업 ▲대한상공회의소, ‘제8차 한·터키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개최’(오후 2시·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부동산 ▲서울 1차 동시분양 수도권 1순위 접수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주공(공공임대50년) 당첨자 접수 ▲6연대사회교육원 사업성공클럽 과정 접수(9∼21일) ■유통 ▲신학기 아동 특집전(9∼29일, 신세계 백화점 서울 영등포점) ■국제 ▲독일, 소매판매액 발표(10월) ■정책 ▲재정경제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정부 입장 및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 연례회의 개최 화(10일) ■산업 ▲대한상공회의소, 중국 내몽골자치구 무역투자 상담회(오전 9시30분·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부동산 ▲서울1차 동시분양 서울2순위 및 수도권2순위 접수 ▲대구광역시 달서구 자이(XI) 월성1차 1순위 접수 ▲대전광역시 동구 성남2동 주공(공공임대5년) 예비입주자 1,2순위접수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원종 e-편한세상 당첨자 계약 ■유통 ▲밸런타인 마켓(10∼14일,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 ■IT ▲정보통신부, 디지털TV 전송방식 내부토론회 ■국제 ▲미국, 도매재고지수 발표(12월) ■정책 ▲산업자원부, 한·중 기술경쟁력 분석결과 발표회(오전 10시·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수(11일) ■산업 ▲대한상공회의소, 복거일 작가 초청 조찬간담회(오전 7시30분·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부동산 ▲서울1차 동시분양 3순위 접수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자이(XI) 월성1차 2순위 접수 ▲대전광역시 동구 성남2동 주공(공공임대5년) 예비입주자 3순위 접수 ■유통 ▲독일산 주방용품 창고 대공개(11∼12일, 신세계 백화점 서울 영등포점) ■IT ▲정보통신부,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제 ▲독일, 경상수지 발표 ■정책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전자업계 간담회(오전 11시30분) 목(12일) ■산업 ▲전국경제인연합회, ‘2004년 재외 공관장 초청 경제4단체 오찬’(낮 12시·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부동산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자이(XI) 월성1차 3순위 접수 ▲대전광역시 동구 성남2동 주공(공공임대5년) 당첨자 발표 ■유통 ▲구두·핸드백 대전(현대 백화점 서울 천호점·신촌점) ■국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 발표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발표(4·4분기) ▲일본, 무역수지 발표(12월) ■정책 ▲공정거래위원회, 특수판매·전자상거래 관련 분쟁 조정기구 운영 및 19개 다단계 판매업자 방문판매법 위반행위 금(13일) ■부동산 ▲인천1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13∼16일) ▲안산시 초지동 안산고잔11,12단지 공공분양잔여가구 당첨자 발표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자이(XI) 월성1차 당첨자 발표 ■유통 ▲골프용품 초특가전(신세계 이마트 전점) ■정책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의 자연실업률 추정 방법 및 연구 ■국제 ▲미국, 미시간대 2월 소비자기대지수 발표 토(14일) ■유통 ▲학생교복 대전(14∼29일, 현대 백화점 경기 부천 중동점) ■정책 ▲산업자원부,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및 제5차 한국인 인체지수 조사결과 ▲국세청, 2004년 자료상 근절을 위한 세무조사 계획
2004-02-08 10:45:23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알려진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를 맺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를 두고 '대(對)사회주의권 외교 완결판'이라고 규정하며 "대세가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한국과 쿠바가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에 외교공한 교환 형식으로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며 "우리나라는 중남미 모든 국가와 수교하게 됐고 대중남미 외교, 나아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외교지평이 더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쿠바 수교 합의는 특히 핵 고도화를 추진 중인 북한과 마주한 우리 입장에서 외교적 견제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보실 측은 그동안 쿠바가 K팝 등 한류에 대한 호감을 가졌음에도 선뜻 수교에 응하지 못한 이유가 북한과의 관계 때문이었던 만큼 이번 수교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2-15 19:06:2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알려진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와 수교를 전격적으로 맺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를 두고 ‘대(對) 사회주의권 외교 완결판’이라고 규정하며 “대세가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국가안보실 고위관계자는 15일 “한국과 쿠바가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에 외교 공한 교환 형식으로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며 “우리나라는 중남미 모든 국가와 수교하게 됐고 대 중남미 외교, 나아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외교 지평이 더 확대됐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5면 이번 한·쿠바 수교 합의는 특히 핵 고도화를 추진 중인 북한과 마주한 우리 입장에서 외교적 견제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부도 전날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관계 수립은 우리의 대 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안보실측은 쿠바와 우방인 북한을 언급하며 그동안 쿠바가 K-pop 등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에 대한 호감을 가졌음에도 선뜻 수교에 응하지 못한 이유가 북한과의 관계 때문이었던 만큼 이번 수교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2-15 14: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