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선정한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은 무엇일까?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 '땅끝햇살'(대상) △'장흥 아르미쌀'(최우수상) △영암 '달마지쌀'·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나주 '왕건이 탐낸 쌀'(우수상) △무안 '황토랑쌀'·순천 '나누우리'·강진 '프리미엄호평'·함평 '우렁색시미'·진도 '보배진미쌀'(장려상)이다. 앞서 전남도는 최고의 고품질 명품쌀 생산과 쌀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전문 분석기관에 식미평가, 외관품위, 품종혼입과 기계품질, 안전성 검사 등을 의뢰해 이들 1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대상은 차지한 해남 '땅끝햇살'은 모든 외부평가에서 고루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단일품종 증가율, 수출실적 등 큰 성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선정된 10대 브랜드 중 9개 브랜드가 전남도에서 지난 2016년 지역 특색에 맞게 개발한 새청무 품종으로, 그 품질과 맛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새청무쌀은 밥을 지을 때 찰기가 돌고 윤기가 흐른다. 무엇보다도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 농업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전남 재배면적의 61%를 점유한 대표 품종이다. 전남도는 선정된 10개 브랜드에 대해 브랜드쌀의 품질 향상과 판매 촉진, 홍보 마케팅 등 사업비로 총 1억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차등 지원한다. 아울러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 쌀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전남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국가별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전남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 고품질 쌀이 세계로 뻗어가도록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며 "전남쌀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남쌀의 차별화·고급화를 위해 생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 전남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수도권과 전국 대형 유통업체와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4:53:5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경제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마을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이다. 전남도는 지역을 활성화하고,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전남지역에는 208곳의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이 있다. 이는 전국 마을기업(1800곳)의 11.6%로,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 2023년 현재 전남지역 마을기업의 총매출은 373억원, 고용 인원은 1481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행안부의 '2025년 마을기업 육성 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전국에서 135개가 선정된 가운데 전남 다음으로 전북·경북 각 15개소, 강원 12개소 순으로 많이 선정됐다. 앞서 전남도는 올해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전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며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또 개별 기업의 수요에 맞춘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마을기업 연합체의 공동 브랜드 구축 사업을 지원하는 등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 모델 구축에 집중해 전국 최다 선정 결실을 봤다. 마을기업은 신규·재지정·고도화 등 단계별로 육성된다. 이 가운데 공동체성 실적이 높으면 우수 마을기업에, 기업성 실적이 높으면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육성된다. 올해 전남지역 선정 마을기업은 신규 8곳, 고도화 11곳, 모두애 1곳이다. 신규 마을기업은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은 없지만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이 되며, 제품 개발, 판로 지원, 전문 컨설팅 등의 간접 지원을 받는다. 고도화 마을기업은 3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며 뛰어난 성과와 마을기업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인정받아 인건비, 운영비, 기반설비 확충을 위한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마을기업 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남도는 올해까지 6년 연속 배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은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와 쌀을 활용한 고구마말랭이와 현미초코샌드칩 등 건강 간식을 생산하며 해외 판로 개척에도 성공했다. 이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더욱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이 공공구매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을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안정적 매출 확보를 위한 판로 확대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3 11:14: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품질 명품 쌀 생산과 쌀 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품종 혼입과 품위·품질평가 및 안전성 검사, 식미평가 등을 의뢰해 이뤄졌다. 영예의 대상은 담양 '대숲맑은 담양쌀'이 차지했다. 식미 평가에서 최고점과 품위·품질 평가 등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에 순천 '나누우리'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 해남 '땅끝햇살',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장려상에 강진 '프리미엄호평', 무안 '황토랑쌀', 나주 '왕건이 탐낸쌀', 장흥 '아르미 쌀', 곡성 '백세미'가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브랜드쌀의 품질 향상과 판매 촉진, 홍보 마케팅 등 사업비로 총 1억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차등 지원한다. 특히 이번 10대 브랜드 평가 결과, 전남도에서 개발한 새청무 품종이 다수 수상하면서 전남도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명품 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아울러 전남도는 전남쌀의 차별화·고급화를 위해 생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 판매와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공동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우수성이 입증된 전남 고품질 쌀 홍보 강화를 통해 대량 수요처 등 온·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겠다"면서 "전남 쌀의 주요 소비처인 수도권 소비자에게 고품질 이미지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025년부터는 전남 쌀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브랜드쌀 평가 항목에 전년도 쌀 수출 실적을 포함시켜 어느 해 보다 많은 쌀 수출 실적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0 14:36:05【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가치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상품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 등 재정과 경영 환경이 열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7일까지 희망기업 신청을 받는다. 도는 30여개 기업을 선정해 상품 브랜드(BI·CI) 및 패키지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 방안, 백화점 등 유통망을 연계한 홍보·판매 행사까지 지원한다. 도는 앞서 지난해까지 63개사를 선정해 기업의 여건과 요구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 사업을 지원해왔다. 이 가운데 아천대봉 곶감의 '대봉곶감 55시'는 2017년 우수디자인상, 땅끝햇살찬영농조합의 '가문의 영광'은 IT 어워드 본상과 2018 창조혁신 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 지원을 받은 대부분의 기업들은 카카오, 스토어팜 등 온라인 판매망 구축과 백화점 입점 및 해외수출 등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눈에 띠는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아이스고구마' 등을 생산하는 해남의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은 '가문의 영광'이라는 브랜드 개발을 계기로 모바일 유통플랫폼 입점 등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호주와 필리핀 등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었다. 김명원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구매의욕을 높일 뿐만 아니라 상품 가치를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사회적 경제기업 등의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넓혀가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4-10 1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