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대표 향토기업 대선주조㈜(대표 최홍성)가 올해로 9년째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소속 회원 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대선주조는 3일 오후 3시 부산 허심청 대청홀에서 열린 ‘제60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 정기총회’에서 소속 회원 자녀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외식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국내 최대의 민간직능단체로 회원 간의 화합과 복리·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선주조 최성욱 본부장이 참석해 강인중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장에게 장학금 1500만 원을 전했다. 대선주조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3억7360만원을 후원하며 총 579명의 지역 외식업 종사자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이번 장학금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외식업계에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한 상생활동을 전개해 지역 사회에 나눔의 기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03 18:57:43[파이낸셜뉴스]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부산해운대경찰서와 함께 지역민의 보이스피싱 범죄 경각심 제고에 나섰다. 대선주조는 1일 오후 부산해운대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보조상표 홍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사회 범죄 예방에 힘쓴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조우현 대선주조 사장과 이상탁 부산해운대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국민 체감 치안 향상을 위한 뜻을 모았다. 대선주조는 이번 협약을 통해 C1 보조상표에 ‘보이스피싱 의심되면 STOP 확인하면 SAFE 그 전화, 멈추고 112 신고’ 문구를 삽입해 지역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알릴 계획이다. 조 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1 16:51:4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내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법 위반 외에 아직 수사 중이거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사건 8개의 톱니가 여전히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른바 '6·3·3법칙'을 적용하는 선거법 위반처럼 신속한 재판이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법조계는 내다본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론과 조기대선 가능성도 변수로 꼽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가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서는 형사재판은 현재 5개다. 전날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선거법 위반을 포함해 △위증교사 혐의 사건 △위례·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사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 사건 등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26일 1심에서 무죄 선고가 나온 위증교사 재판만 2심이고, 나머지 3개의 재판은 아직까지 1심에 머물러 있다.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9년 이른바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에게 허위증언을 요구했다는 것이 골자다. 1심 재판부는 김씨에겐 위증죄를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면서도, 이 대표의 경우 위증 요청의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2심은 내달 1일에 사전 단계인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가 심리 중인 위례·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재판은 지난 2023년 10월에 시작했지만 약 1년 6개월째 1심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 법원 정기 인사로 재판부가 바뀌면서 공판 갱신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에 시간을 더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재판부는 약 11개월 동안 위례 사건을 심리했고, 지난해 10월부터 대장동 사건 심리에 들어선 상태다.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송병훈 부장판사)가 심리 중인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은 지난해 6월 기소 이후 아직 본격적인 공판기일을 진행하지 못한 채 공판준비기일만 내달 23일로 정했다. 이 대표가 지난해 12월 법관 기피 신청을 제기함에 따라 약 4개월간 재판절차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법원은 지난달 11일 기피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대표가 결정문을 받지 않아(폐문부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 사건 역시 수원지법 같은 재판부가 맡았다. 재판부는 내달 8일을 공판준비기일로 지정했다. 이는 본격 재판에 들어가기 전 검찰과 변호인이 정리하고 조율하는 수준이다. 형사재판과 별도로 검찰이 수사하거나 기소를 만지작거리는 사건은 4건이다. △서울중앙지검의 428억원 약정 의혹과 △재판거래 의혹 △수원지검의 쪼개기 후원 의혹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들여다보는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등이다. 공판 검사 9명을 투입하는 등 가장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선거법 위반 혐의에서 2심 무죄가 나오면서 검찰은 불편한 심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선고 후 2시간 30여분 만에 '대법원 상고'와 관련된 입장문을 내고 "항소심(2심) 법원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1심 법원이 장기간 심리 끝에 배척한 피고인의 주장만을 만연히 취신(신뢰를 가짐)했다"고 비판했다. 헌재의 숙고가 이어지면서 예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이 대표 사건과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헌재가 인용·기각·각하 중 어떤 결론을 내는지에 따라 재판과 수사의 방향은 바뀔 수 있다고 일부 법조계는 내다본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3-27 18:43:1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을 믿고 대선에 임하는 게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의원이 억지 무죄가 된 것은 사법부의 '하나회' 덕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부조차 진영 논리로 재판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면서 "하지만 사법부 현실이 그런 걸 어떡하겠습니까?"라고 실소했다. "오히려 잘 됐다"라고 밝힌 그는 "언제가 될지 모르나 차기 대선을 각종 범죄로 기소된 사람과 하는 게 우리로서는 더 편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발상을 전환하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면서 "판사에 기대어 대선 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대선에 임하는 게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7 14:08:51사법리스크 족쇄에 시달려 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항소심 선고에서 1심을 뒤집은 무죄 판결로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당내 일극 체제를 공고히 해온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당내 입지가 더욱 견고해지게 됐다. 만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시 예상되는 조기 대선 정국 역시 이 대표의 탄탄대로가 예상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죄가 안 된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 뒤집힌 것이다. 무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이나 대선 출마에 제약이 없는 만큼, 당분간 '이재명 리더십'은 굳건해져 당의 단일대오 역시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선고 직후 "정치 검찰의 완패"라며 환호의 뜻을 밝힌 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상고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 대표는 재판이 끝난 뒤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며 그간 사법리스크의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법 부당한 법 해석을 적용해 내란 수괴 윤석열의 구속취소에 대해 사상 초유의 즉시항고 포기로 탈옥시킨 검찰은 이 대표에게도 공정하게 상고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권력에게는 굴종하고 야당 대표에게만 칼을 휘두르는 자의적 검찰권 남용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 대표 입지를 흔들던 사법리스크라는 족쇄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만큼 정국주도권 그립을 더 세게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산불 피해 대응을 비롯해 재난대비용 추가경정예산안 협상,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을 고리로 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 추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민주당은 기세를 몰아 헌재를 향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한 선고를 거듭 압박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SNS에서 "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며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로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내란 수괴에 대한 선고기일을 정하고, 파면이라는 역사적 단죄를 내려야 한다"고 썼다. 민주당은 헌재 선고까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에 당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최근 민주당은 매일 여의도에서 광화문까지 도보행진을 하고,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하는 등 장외 투쟁에 힘을 쏟아왔다. 이번 판결로 윤 대통령 파면을 겨냥한 막판 여론전을 강화하는 한편, 이날 비상의원 총회를 열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등 다소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 기일 신속 지정 촉구 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맞춰 전원위원회 소집도 요구할 계획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전원위는 의안 본회의 상정 전이나 상정 후 재적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때 소집할 수 있다. 다만 결의안은 법률과 달리 구속력은 없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3-26 18:15:35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올해로 12년째 지역 중증장애인 부부의 미래를 축복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대선주조는 지난 21일 오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36회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은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1987년 15쌍을 시작으로 총 214쌍이 연을 맺었다. 대선주조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62쌍의 결혼식을 후원했다. 이날 대선주조 최성욱 본부장이 후원금을 전달했고, 조지영 김해지점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결혼식에는 4쌍의 부부가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중 말기 암 환자인 남편 A씨와 중증장애인 배우자 B씨는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화촉을 밝히게 됐다. 대선주조 최홍성 대표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들의 앞날에 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중증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후원 외에도 8년 연속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회원 자녀 장학금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 대한적십자사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5-03-24 18:39:54[파이낸셜뉴스]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올해로 12년째 지역 중증장애인 부부의 미래를 축복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대선주조는 지난 21일 오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36회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사)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1987년 15쌍을 시작으로 총 214쌍이 연을 맺었다. 대선주조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62쌍의 결혼식을 후원했다. 이날 대선주조 최성욱 본부장이 후원금을 전달했고, 조지영 김해지점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결혼식에는 4쌍의 부부가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중 말기 암 환자인 남편 A씨와 중증장애인 배우자 B씨는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화촉을 밝히게 됐다. 대선주조 최홍성 대표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들의 앞날에 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중증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후원 외에도 8년 연속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회원 자녀 장학금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 대한적십자사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24 10:26:09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자제모드를 유지하며 몸을 움츠렸던 여권 잠룡들이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탄핵 각하·기각이 '일반적 관측'이라며 사실상 반탄파로 선회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표적 반탄파인 홍준표 대구시장는 19일 나란히 대학생들과 만나 젊은 층의 실제 고민을 공유하며 접촉면을 늘리는데 주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전국총학생회협의회 초대로 '왜 다시 성장인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특강 연단에 섰다. 같은 날 홍 시장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 토크 콘서트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에 참석했다.여권 대선 예비주자로 꼽히는 이들이 젊은 층을 겨냥한 '토크 정치'에 나선 건 취업, 결혼, 출산 등 분야에서 고민이 많은 젊은 세대들과 공감대를 넓혀 이들의 원하는 맞춤형 정책을 검토하자는 데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도 전날 경북대에서 청년 토크쇼를 열어 대학생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스윙보터 성격이 짙은 2030을 캐스팅보터로 보고 구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오·홍 시장은 저서 출판도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이 집필한 ‘다시 성장이다’는 오는 24일 출간될 예정이며, 홍 시장의 책 ‘꿈은 이루어진다’도 같은 날 나온다.홍 시장은 곧 이어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를 발간할 예정이며 한 전 대표는 정치권 복귀 시그널을 알리는 '국민이 먼저입니다' 저서를 지난달 28일 내놓은 바 있다. '저서 발간'의 경우 유력 잠룡들이 자신의 정치 철학과 가치관, 인생 소회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준비된 지도자' 이미지 부각에 나설 때 주로 활용된다. 다만 이들의 정치 철학은 다소 결이 달랐다. 한 전 대표는 계엄에 반대한 자신의 선택이 국민을 위함이었음을 거듭 강조한 반면 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적 문구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을 본따 'KOGA(Korea Great Again·한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전면에 내세워 '내실있는 성장'을 부각시켰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3-19 18:24:5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자제모드를 유지하며 몸을 움츠렸던 여권 잠룡들이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탄핵 각하·기각이 '일반적 관측'이라며 사실상 반탄파로 선회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표적 반탄파인 홍준표 대구시장는 19일 나란히 대학생들과 만나 젊은 층의 실제 고민을 공유하며 접촉면을 늘리는데 주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전국총학생회협의회 초대로 '왜 다시 성장인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특강 연단에 섰다. 같은 날 홍 시장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 토크 콘서트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에 참석했다. 여권 대선 예비주자로 꼽히는 이들이 젊은 층을 겨냥한 '토크 정치'에 나선 건 취업, 결혼, 출산 등 분야에서 고민이 많은 젊은 세대들과 공감대를 넓혀 이들의 원하는 맞춤형 정책을 검토하자는 데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도 전날 경북대에서 청년 토크쇼를 열어 대학생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스윙보터 성격이 짙은 2030을 캐스팅보터로 보고 구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홍 시장은 저서 출판도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이 집필한 '다시 성장이다'는 오는 24일 출간될 예정이며, 홍 시장의 책 '꿈은 이루어진다'도 같은 날 나온다. 홍 시장은 곧 이어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를 발간할 예정이며 한 전 대표는 정치권 복귀 시그널을 알리는 '국민이 먼저입니다' 저서를 지난달 28일 내놓은 바 있다. '저서 발간'의 경우 유력 잠룡들이 자신의 정치 철학과 가치관, 인생 소회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준비된 지도자' 이미지 부각에 나설 때 주로 활용된다. 다만 이들의 정치 철학은 다소 결이 달랐다. 한 전 대표는 계엄에 반대한 자신의 선택이 국민을 위함이었음을 거듭 강조한 반면 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적 문구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을 본따 'KOGA(Korea Great Again·한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전면에 내세워 '내실있는 성장'을 부각시켰다. 홍 시장은 자신의 저서에 대해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내 생각을 집대성한 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권력 집중으로 정권이 바뀔때마다 보복 정치가 도돌이표처럼 재현되는 현 대통령제 권력구조에 대한 개헌 이슈에선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 시장은 여러 차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과 지방분권 등을 담은 구상을 제안했고, 한 전 대표도 복귀 직후 '대통령 당선 시 임기 3년'을 화두로 제시했다. 홍 시장은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개헌을 '정략적 개헌'이라고 비판했고, 저서를 통해 자신만의 개헌 구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주류 유승민 전 의원과 한 전 대표는 전날 '보수의 심장'인 대구지역을 방문, 전통적 지지층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3-19 14:49:32[파이낸셜뉴스] 여권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재판에서도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유죄 선고를 받으면 조기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5개 재판에서 선거법 위반보다 훨씬 더 중요한 범죄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 역사상 그런 범죄 혐의자가 대선에 출마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하지만 민주당이나 이 대표의 여러 행보나 언행들을 보면 2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와도 무죄추정 원칙을 주장하며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국민의힘은 하나로 똘똘 뭉쳐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느냐에 모든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 전에도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국이 민감국가 지정 이유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제1야당 대표가 무슨 근거로 핵무장론이 그 원인이라고 단언하나"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근거 없는 선동을 하는 것이라면 이 대표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올렸다. 유 전 의원은 선고가 임박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선고와 관련한 입장도 전달했다. 그는 "비상계엄이나 포고령 등은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 (대통령) 탄핵은 불가피하다 생각에 변한 게 없다"면서도 탄핵 찬·반 입장에 따른 국민의힘 내부 분열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나타난) 국민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힘 내부가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핵 문제를 둘러싸고 우리 내부 분열조차 스스로 수습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가 되자고 말씀드릴 수 있겠나"고 했다. 당이 하나로 나가야 한다는 점을 말하기 위해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꺼내면서 박 전 대통령을 향한 바람도 전했다.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탄핵을 둘러싸고 우리 당이 크게 분열돼 정권을 내준 적 있다. 이번에는 탄핵 찬·반대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가 더 이상 분열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면서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더 큰 목표를 위해 하나로 나가야 한다. 저 스스로 그렇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통령과의 오랜 갈등을 언젠가 해소하고 싶다는 바람은 오래된 이야기며 마음속으로 늘 갖고 있던 생각"이라며 "세월이 너무 지나기 전에 언젠가는 만나서 인간적으로 좀 화해를 하고 서운한 게 있었다면 서로 이야기도 하는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을 두고 찬·반으로 갈라진 분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 대표 모두 승복 메시지를 낼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을 포함한 개헌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영남대를 방문해 '정치를 바꿔라 미래를 바꿔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8 13: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