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요일인 1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 산간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 30분 기준 강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에는 다음 날 새벽까지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 됐다. 총 예상 적설량은 3~10c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서해5도,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제주도, 인천(옹진), 울릉도, 독도 등 섬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13일부터 14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20mm 수준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3~8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침 기온은 0~5도 분포로 낮은 데다, 강한 바람 탓에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져 한층 더 춥게 느껴질 전망이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상된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4-13 19:58:22[파이낸셜뉴스]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8일 오전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남양주 9.8cm, 의정부 9cm, 포천 8.7cm, 가평 8cm, 구리 7.7cm, 광명 7.5cm, 양평 7.4cm 등 도내 평균 5.2cm다. 도 관계자는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늦은 밤부터 적설이 시작됐으며, 향후 남서부 지역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예상 강수량은 510mm이며, 적설량은 북동부 38cm, 남서부 1~5cm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께 폭설로 인해 전 구간에서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 작동 고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모든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승객들은 전동차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현재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고 복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같은날 0시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수인로에서 20대 우즈베키스탄인이 승용차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단독 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노면이 젖어있던 점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는 대설에 대비해 지난 17일 오후 9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5대 취약분야(붕괴·전도·정체·미끄러짐·고립)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제설 장비·인력 전진배치 등의 조치를 했다. 제설작업에는 장비 1470대와 인력 2349명을 투입했으며, 제설제 5006t을 살포했다. 제설제가 부족한 시군 간에는 지원체계를 사전에 구축했다. 한편 대구와 경북도 18일 저녁까지 눈 또는 비가 예보된 가운데 북동 산지 등에 많게는 20cm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이날 주요 지역 적설량은 울릉도 7.0cm, 영주 3.6cm, 동로(문경) 3.0cm, 화동(상주) 2.8cm, 봉화 2.7cm, 석포(봉화) 2.4cm, 대덕(김천) 1.7cm, 지보(예천) 1.0cm, 예안(안동) 0.8cm다.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동 산지와 북부 동해안 1020cm, 경북 북부 내륙과 남부 동해안 510cm,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 38cm다. 대구와 경북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청송·영양·봉화·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대구와 경북 내륙은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경북도는 적설량 20cm 이상일 때 고립 예상 지역 주민 등을 사전 대피시킬 예정이다. 울진군 쌍전2리 5세대 6명은 많은 눈에 대비해 전날 밤부터 대피 중이다. 경북도와 시군은 인력 307명과 장비 212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강설에 따른 도로 결빙으로 영주 단산면 좌석고치재마라 간(군도 3호선) 도로는 통제됐다.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지난 16일 밤부터 통제 중이다. 경남에서도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이날 오전 2시 기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4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예상 적설량은 서부 내륙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 눈이 내리겠다. 중·동부 내륙은 15cm, 남해안 1cm 내외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남 보성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곡성·구례에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8 09:32:39[파이낸셜뉴스] 18일 출근시간대 전철이 추가 운행된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대부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출근시간대 전철을 14회를 추가 운행한다. 전철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등이다. 이를 통해 혼잡도를 완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18 08:37:59[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역과 경기도 대부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8일 코레일은 출근시간대에 전철을 14차례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출근시간대 전철 1호선 6차례, 수인분당선 3차례, 경의중앙선 2차례 등 모두 14차례 추가운행해 혼잡도를 완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8 08:06: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지역에 4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산간 지역 도로 4개 구간이 통제 중이다. 다행히 도심 지역은 비만 내리고 있으며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는 상황이다. 울산경찰청은 북구 매곡 마우나리조트에서 경주 양남 방면, 울주군 상북 운문령에서 청도 방향, 울주군 배내골 입구 삼거리에서 양산 방면, 울주군 석남사 입구에서 배내골 방면 등 도로 4곳(오전 10시 기준)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24분께 배내골 입구 삼거리에서 차량 3대가 눈길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으나 이후 해당 차량 모두 자력으로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울산 지역에는 이날 오전 3시 1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적설량(오전 7시 기준)은 북구 매곡 2.9㎝, 울주군 삼동 0.5㎝이며, 상북면 산간 지역에는 다소 많이 내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04 15:12: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1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포천, 구리, 남양주, 가평, 하남, 용인, 인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경기 1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적설량은 양평에 4㎝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으며, 이어 가평 1.9㎝, 동두천 1.6㎝, 용인 0.9㎝, 수원 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예상적설량은 경기남부 3~8cm, 경기북부 1~5cm 등으로, 오후 6시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눈으로 인한 교통통제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제설장비 1164대, 인력 1662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4 12:27:47[파이낸셜뉴스] 경상·충청·강원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30개 항로에서 여객선 41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편도 김포공항 3편과 여수공항 1편 등 모두 4편이 결항했다. 도로는 강원 3곳과 충북 1곳, 경북 6곳이 통제됐으며 설악산·오대산 등 국립공원 10곳의 207개 탐방로도 이용이 불가능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고립 구조 4건과 교통사고 구급 11건 등 총 131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경북 울진군과 충북 영동군에선 7세대 7명이 사전 대피했다. 시설물 피해도 이어졌다. 경북과 강원에서 비닐하우스 7건, 축사 1건, 인삼재배시설 3건 등 모두 11건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현재 경상·충청·강원권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오전에 수도권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밤까지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전 2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3-04 09:35:41[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강원지역을 비롯해 경기내륙, 경북북부, 충북북부 지역까지 대설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경기·경북·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5㎝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며, 길게는 모레(5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연휴 기간 대설로 인해 국민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차량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제설자재·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을 실시하고, 장시간 도로정체에 대비해 비상시 구호물자를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비닐하우스, 노후 수목 등 붕괴·전도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예상 시 신속히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당부했다. 연휴 이후에도 눈이 예상됨에 따라 출·퇴근길과 등굣길 제설을 지속 실시하고, 보행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 대한 후속 제설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재난문자, 자막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하여 국민께 기상 상황 및 행동요령, 우회도로와 같은 교통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연휴기간 내리는 강설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라고 밝히며, “국민께서도 대설 대비 행동요령에 따라 개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3-03 12:06:00[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8일 오후 4시 30분부로 일부 도서와 산지를 제외한 전국의 대설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위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됐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도 해제했다. 이번 대설로 한때 여객선 73척과 항공기 9편이 결항했고 도로 29곳이 통제됐다. 다만 이번 대설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2-08 17:23:10[파이낸셜뉴스] 중부지역과 남서부권을 중심으로 대설과 거센 풍랑이 몰아치면서 8일 여객선 73척과 항공기 9편이 결항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등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백령∼인천, 목포∼홍도, 모슬포∼마라 등 61개 항로·여객선 73척의 운항이 멈췄다. 김포공항 1편, 김해공항 1편, 제주공항 2편, 청주공항 3편, 군산공항 1편, 광주공항 1편 등 항공기 9편도 뜨지 못했다. 도로는 충북 1곳, 충남 4곳, 전북 4곳, 전남 7곳, 경북 5곳, 경남 3곳, 제주 5곳 등 총 29곳이 통제됐다.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11곳의 220개 탐방로는 폐쇄됐다. 소방당국은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구조·구급 140건, 안전조치 344건, 급수 지원 1건 등 모두 485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으며, 집계된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린 바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2-08 1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