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남구는 19일부터 6월 말까지 경성대·부경대역 인근 거리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버스킹 행사 'YOU잼&NAMGU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공연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구민들의 협조를 받아 상가빌딩앞 공간을 버스킹존으로 사용해 노래·연주·댄스 등 다양한 공연자들이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공연 팀과 관련 이벤트 등은 구청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19 12:47:5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구 강남대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출근시간 전용 5005번 광역 전세버스를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 이후 강남대역이나 기흥역 등 노선 중간지점에서는 시민들이 이미 만석이 되어버린 광역버스를 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조치다. 버스 좌석이 가득 차면 강남대역 등의 정류장에선 정차조차 하지 않기에 이곳 주민을 위한 출근길 전세버스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중간지점에서 버스를 타는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그간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서 이같은 중간 배차 결정을 이끌어냈다. 전세버스가 투입되는 시간은 오전 6시 40분, 7시, 7시 20분으로, 시는 앞으로 승차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운행의 효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기흥역과 신논현역을 오가는 5003번 광역버스와 관련해 친환경 2층 전기버스 2대를 연내에 교체할 방침이다. 좌석 수가 많아 운행 효율이 높은 2층 버스 가운데 고장이 잦은 버스를 신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시는 내년에도 2층 버스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달 말까지 5001번(명지대~강남역)에 2대, 5003번에 4대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투입하고, 12월 말에는 유림동과 양재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M-DRT)를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5000번(초당역~서울역)과 5005번 노선에 정규버스 1대씩을 늘릴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 후 기흥구 시민들은 출근 시간대에 버스에 타기조차 어려웠는데 이번 전세버스 투입으로 사정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광역버스 공급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10 09:32:08퀄컴 테크날러지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주파수 분할 다중통신(FDD) 대역에서 5G 2x 업링크 및 4x 다운링크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을 동시에 실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미래 5G 성능과 유연성을 목표로 이어져온 양사 협력의 결과다. 이번 시험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기술을 지원하는 5G 듀얼밴드 및 트라이밴드 기지국 장비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RF 시스템를 탑재한 모바일 폼팩터 테스트 단말기를 연동했다. 영상 업로드, 화상 회의, 소셜 미디어 공유, 클라우드 앱 등 업링크 사용량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업링크 용량 확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이번 성과는 파편화된 주파수 분할 이중통신(FDD) 대역을 보유한 이동통신 사업자의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시장과 네트워크에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의 업링크 CA는 FDD+TDD(시간 분할 다중통신) 또는 TDD+TDD 구성으로 구현돼 왔다. 이번 성과는 전 세계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더 빠른 5G를 제공하기 위한 스냅드래곤 X75의 최신 이정표다. 수닐 파틸 퀄컴 테크날러지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퀄컴의 6세대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은 다양한 소비자 및 기업 이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커넥티비티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제공하고 미래 5G 기술의 전 세계적 출시를 목적으로 설계됐다"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설지윤 상무는 "이번 성과는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의 진일보를 위해 양사가 협력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5G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X75는 현재 고객 대상으로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상용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퀄컴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8 09:44:12퀄컴 테크놀로지스가 스냅드래곤을 활용해 5세대(5G) 이동통신 6㎓ 이하 대역에서 세계 최고 다운링크 속도 7.5 Gbps를 구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올해 2월 바르셀로나 MWC 2023에서 발표된 세계 최초 5G 어드밴스드 레디 모뎀-RF 시스템인 스냅드래곤 X75를 기반으로 달성했다. 테스트는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환경에서 1024 직교진폭변조(QAM)와 4개 시간분할이중화(TDD) 채널을 통합한 방식의 4x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상에서 진행됐다. QAM은 2개의 진폭 변조된 신호를 하나의 채널로 엮는 방법으로 대역폭이 두 배가 돼 효율적이다. TDD는 전송과 수신을 위해 시간 간격을 분할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송·수신 통신방법이다. 테스트는 총 300MHz 대역을 활용, 다운링크 속도를 구현했다. 이동통신 사업자는 4개 TDD 채널 통합 방식(4xCA)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결합해 데이터 통신 속도를 높일 수 있다. 1024 QAM은 256 QAM 대비 전송 시 더 많은 데이터를 전달,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고 대역 효율을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 X75의 이러한 역량과 모뎀-RF 시스템의 보다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 확장된 네트워크 용량, 개선된 대역 효율성 등으로 향상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퀄컴은 5G 어드밴스드 레디 모뎀-RF 시스템이 차세대 디바이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닐 파틸 퀄컴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RF 시스템은 퀄컴이 개발한 가장 스마트한 무선 모뎀”이라며 "5G 어드밴스드 레디 아키텍처로 세계 통신 사업자가 차세대 네트워크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75는 현재 고객 대상 샘플링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상용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퀄컴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10 20:07:07KT가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전날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국방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관계자와 착공식을 진행했다. 임대형민간투자방식(BTL)으로 진행되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은 작년 7월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실시설계를 했고 2024년 9월까지 구축을 진행한다. 운영은 KT가 2034년 9월까지 10년 동안 맡는다. 이번 사업에서는 1차 사업을 통해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국 전군으로 확대한다.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2000여개 부대를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한다. KT의 특화된 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된다. KT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에서 약 1만㎞ 이상의 신규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통합망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전군 통신망을 상시 작전 체계 지원 및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강군’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국방혁신 4.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G 상용망과 국방망 간 연동 기술 개발사업, 스마트부대 구축 사업자로서 국방 분야의 DX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10 08:41:10【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13일부터 07-1번 마을버스를 성균관대역까지 노선 연장해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성균관대역으로의 노선 연장은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07-1번 버스는 기존 의왕시 부곡지역 '의왕테크노파크∼장안지구' 노선을 운행한 마을버스로, 오는 13일부터는 '의왕테크노파크∼장안지구~수원 성균관대역'으로 노선을 연장한다. 또 차량 또한 기존 중형버스 3대에서 대형전기버스 6대로 교체 및 증차 운행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성균관대역은 1호선 급행열차가 많이 정차하고, 강남, 사당, 판교 등 여러 노선의 시내·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이번 07-1번 마을버스 노선 연장으로 의왕 부곡지역의 연계 교통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부곡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여러 개발사업과 관련해 '선교통 후개발'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1 11:07:54[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역을 보여주면서 '재연'이라는 표시를 하지 않은 MBC 'PD수첩'에 대해 행정지도를 결정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PD수첩'의 지난해 10월 11일 방송분에 대해 '권고' 3명, '의견진술' 2명으로 '권고'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문제가 된 방송은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다룬 것으로, 김 여사를 대역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연'을 고지하지 않았다. 또 국민대 내부 관계자를 대역한 5명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음성 대독'만을 고지하고 '재연'임을 알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당 모습이 실제 상황인 것처럼 연출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방심위 김우석 위원은 "재연 같은 경우 방송사들은 우월적 지위에서 이런 연출을 꽤 하는데 민원인들은 큰 손해를 봤어도 그 부분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기도 그렇다. 이 안건을 집중적으로 심의해 전례를 남겨야 한다"라며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자고 했다. 황성욱 위원도 "방송사에서 재연 고지는 기본이다. 특히 국민대 내부 관계자 인터뷰는 재연인데도 음성 대독으로 표시한 것은 특정인을 비판하는 방식으로는 매우 부적절했다"라며 김 위원과 같은 의견을 냈다. 반면, 옥시찬 위원은 "MBC 측이 이미 재연 미고지에 대해 사과했고 홈페이지에 수정된 영상을 게재했기 때문에 법정 제재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권고' 의견을 냈다. 김유진 위원도 "관련 조항을 보면 시청자가 재연임을 쉽게 알 수 있는 경우에는 꼭 고지하지 않아도 된다. 김 여사 대역이 나오는 부분은 시청자가 재연임을 쉽게 알 수 있다"라며 "또 재연 표기를 안 한 게 보도의 핵심 내용을 바꾼 게 전혀 아니다"라고 같은 의견을 냈다. 이광복 소위원장은 "김 여사와 메이크업을 비슷하게 해서 사람들이 잘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면이 있다. 대역이나 재연이라는 걸 확실하게 고지했으면 오해 소지가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방송사가 사과한 것으로 봐서 법정 제재까지는 안 가도 될 것 같다"라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30 12:55:0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 홍원빈 교수 연구팀, 키사이트테크놀리지와 함께 6세대(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 대역을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산학협력 과제로 6G RIS 기술 연구에 착수한 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팀은 주파수를 반사·투과·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100기가헤르츠(㎓) 이상의 ㎔ 대역에서 전력 소모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표면을 가정집 벽면, 액자 등에 탑재할 수 있는 타일 형태로 개발한 것도 특징이다. 6G 상용화 시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주파수는 가용 대역폭이 넓어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에 적합한 전송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파장이 매우 짧아 도달 거기렝 장애물이 있는 환경(NLoS)나 전파가 실외 기지국에서 가정집, 사무실 등 실내 공간으로 들어오는 상황(O2I)에서는 손실이 발생한다. 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팀이 RIS는 이 같은 전파 손실을 최소화하고 주파수를 보안 등 특정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한 3종의 전파 표면은 각각 주파수를 반사, 투과, 흡수한다. 반사 타입은 전파 경로를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형성해 음영 지역 등 기존 전파가 닿을 수 없었던 곳까지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투과 타입은 전파의 경로 중 유리를 투과할 때 발생하는 반사 손실을 상쇄해 전파가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흡수 타입은 전파의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변환해 보안 시설 등에 뿌려지는 전파를 차단시킨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개발한 RIS 기술이 6G 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 시 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기존 5G 통신 대역이나 다양한 6G 후보 주파수에도 활용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항공과대학교 홍원빈 교수는 "새롭게 개발한 6G RIS 기술은 세계 최초로 무선 통신 전파 환경을 제어해 효율적인 통신 시스템 구성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4-24 11:37:25정부가 신규 사업자 선정에 나설 28㎓ 대역의 이음5G(5G특화망) 전용 단말(무선 모듈·모뎀) 인증을 통해 해당 대역 확산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28㎓대역 이음5G에 사용될 단말 3개에 대해 방송통신기자재 등 적합성평가(전파인증) 인증서를 발급했다. 과기정통부는 "28㎓ 대역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로봇·차량 제어, 정밀의료, 실감형 놀이기구, 실시간 대용량 영상 전송·분석 등의 이음5G 서비스 확산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전파인증은 전파법에 따라 제품 판매 전 기술기준 적합성을 증명하는 제도다. 전파의 혼·간섭 방지, 전자파로부터 인체 및 전자기기 보호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28㎓대역 이음5G 단말 3개 제품 인증으로 이음5G 관련 전파인증을 거친 제품은 총 35개가 됐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28㎓ 대역 이음5G 단말의 전파인증으로 그동안 수요기관에서 28㎓ 대역 서비스가 지연됐던 것이 해소돼 28㎓ 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2-07 18:12:3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신규 사업자 선정에 나설 28㎓ 대역의 이음5G(5G특화망) 전용 단말(무선 모듈·모뎀) 인증을 통해 해당 대역 확산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28㎓대역 이음5G에 사용될 단말 3개에 대해 방송통신기자재 등 적합성평가(전파인증) 인증서를 발급했다. 과기정통부는 "28㎓ 대역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로봇·차량 제어, 정밀의료, 실감형 놀이기구, 실시간 대용량 영상 전송·분석 등의 이음5G 서비스 확산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전파인증은 전파법에 따라 제품 판매 전 기술기준 적합성을 증명하는 제도다. 전파의 혼·간섭 방지, 전자파로부터 인체 및 전자기기 보호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28㎓대역 이음5G 단말 3개 제품 인증으로 이음5G 관련 전파인증을 거친 제품은 총 35개가 됐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28㎓ 대역 이음5G 단말의 전파인증으로 그동안 수요기관에서 28㎓ 대역 서비스가 지연됐던 것이 해소돼 28㎓ 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2-07 10: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