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AI 신약 개발 기술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 데이터 자원 등의 연구 경쟁력을 접목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신약 개발 및 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 공유 △유전체 데이터, 생체 데이터, 임상 데이터 등의 제공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보유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약물 평가 역량을 활용해 AI 신약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대웅제약이 AI를 활용해 발굴한 후보 물질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고 신약 개발 과정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해당 표적에 적합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한다. 발굴된 후보 물질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실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며,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박범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반 신약 개발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병원에서 발굴한 유망 타겟을 제약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로 연결하여 혁신 신약을 발굴하고, 나아가 산업계와 병원 간 AI 신약 개발 협력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8 10:10:04[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2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2025년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외이사 선임(서울성모병원 권순용 교수)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1조 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동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발표된 대웅제약의 핵심 성장 전략은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라섰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중이며, 주요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인 ‘나보타’는 미국 미용 톡신 시장 2위 자리를 굳히며, 유럽·중남미·아시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맞춤형 마케팅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이들 3대 신약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AI·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연속혈당측정기, 웨어러블 심전도기 등 진단부터 관리·예방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항암 신약과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도 확대 중이며,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차세대 제제 기술 개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은 단일 품목 연매출 1조 원을 목표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 ESG 경영 강화,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주주와 함께하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26 14:46:02[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26일 대웅제약에 대해 외형성장 기대는 물론 고마진 제품의 적응증 확장으로 전사 믹스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교보증권 정희령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 외형성장도 나보타가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정 연구원은 "올해 수출향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성장한 1951억원을 전망한다"며 "나보타 출시 7년차때 미국 시장 내 시장점유율 13%를 달성하며 시장 내 2위 사업자 위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올해 대웅제약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677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펙수클루, 엔블로 등 고마진 제품의 적응증 확대로 제품 시장점유율 성장이 곧 영업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고마진 제품의 지속적인 비중 확대가 진행 중으로 향후 전사 마진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에스테틱 업종의 전체적인 미국 진입이 시작됨에 따라 국내 업체 중 시장 선도자로서 톡신 수출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26 08:53:55[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프롤리아’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골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폐경 후 여성의 골 손실을 방지하고 골절 위험을 낮추며, 암 환자에서는 뼈 전이를 억제하고 골 구조를 보호해 합병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스토보클로는 1회 주사로 6개월 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1주에서 길게는 3개월 주기로 투여해야 하는 타 치료제 대비 복약 순응도가 높다. 이에 따라 환자의 치료 부담과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의료진의 투약 관리 부담까지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임상 3상 연구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이 입증됐다. 또한 스토보클로는 기존 제품 대비 한층 개선된 주사기 설계를 적용해 의료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주사 후 자동으로 주사침이 몸통 안으로 숨겨지는 구조로 설계되어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주사 후 처리가 가능하고 바늘로 인한 부상 위험을 최소화했다. 주사침을 감싸고 있는 캡에 라텍스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민감한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스토보클로는 종전 대비 인하된 가격 정책을 통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28% 낮은 가격으로 설계되어, 환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셀트리온은 2024년 11월 동일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스토보클로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품목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앞서 체결한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함께 스토보클로의 전국 종합병원 및 병·의원 공동 판매에 나선다. 양 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스토보클로를 시장 내에 빠르게 확산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글로벌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과 효과를 확보했으며, 대웅제약은 강력한 영업·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제품의 입지를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토보클로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점유율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망 구축을 통해 원활한 제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스토보클로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제공하면서도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동일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 선보이는 퍼스트무버로서의 시장 선점 효과와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스토보클로의 국내 발매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장기적인 골다공증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9 10:52:00[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2년 연속 원외처방액 1조원을 돌파하며 처방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지난해 자사 품목 및 코프로모션 품목을 포함한 원외처방액이 1조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36호 신약 엔블로를 중심으로 자사 품목과 코프로모션 품목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포시가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에도 다이이찌산쿄, LG화학 등과의 협력을 통해 주요 품목들의 성장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인 ‘검증 4단계’가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심층 학습 △전문가 검증 △고객 검증 △시장 적용의 4단계를 거쳐 근거 기반의 마케팅 메시지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를 높이며 처방 확대로 이어졌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3년 315% 성장에 이어 지난해에도 47% 증가해 원외처방액 788억원을 달성했다. 엔블로군(엔블로·엔블로멧)은 전년 대비 261% 성장하며 12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고 우루사는 간 기능 개선과 위절제 후 담석 예방 효과 등이 주목받으며 632억원으로 9%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의료진 및 환자 피드백을 반영한 신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등의 제품이 시장에 안착 중이다. 대웅제약은 다이이찌산쿄, LG화학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코프로모션 품목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릭시아나와 세비카군(세비카, 세비카 에이치씨티)은 각각 전년대비 12%, 4% 성장하며 원외처방액 1175억원, 1109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과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제미글로군(제미글로, 제미다파, 제미메트) 역시 1525억 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검증 4단계 전략은 단순한 마케팅 기법이 아닌, 철저한 시장 검증과 고객 중심의 전략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 대웅제약은 이를 더욱 고도화해 외부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및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2년 연속 원외처방액 1조원을 기록한 것은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검증 4단계’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시장 접근 방식 덕분”이라며,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2 10:16:41[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과 수행한 토양 유용 미생물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발견하고 이를 분리동정했으며, 상업용 톡신 생산 가능성 또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노아바이오텍 연구진은 오염이 심하거나 폐사 등으로 보툴리즘 발병 의심이 되는 국내 축사를 중심으로 시료채취를 했고 그 중 한 샘플에서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분리하고 동정하는 데 성공해 질병관리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를 완료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유용 미생물을 탐색하고 분리 및 확보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바이오 업체로, 이번 분리동정은 대웅제약과 협업해 토양의 유용 미생물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이 확보한 균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존 미국, 유럽 균주의 서열과 독소 유전자 부위의 서열이 완전히 동일한 것을 확인했으며, 상업용 이용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으로 독소를 생성함도 확인했다. 이로써 국내 자연에도 상업용 생산이 가능한 보툴리눔 A형 균주가 널리 퍼져있고, 어렵지 않게 분리동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대웅제약은 이로써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균주 7종을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보툴리눔 전문 기업으로 활발하게 균주 및 공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보툴리눔 기초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간의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균주의 활용을 원하는 연구기관이 있다면 관계 기관 승인 하에 자유롭게 분양을 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산업이 더 활성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발견한 균주들과 외국에서 도입한 균주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톡신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며, 보툴리눔 톡신 산업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톡신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24 09:50:19[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2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4년 개별 기준 매출액 1조 2654억 원, 영업이익 1638억 원, 영업이익률 13%로 1년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영업이익률도 18% 상승했다.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주요 품목들의 뚜렷한 성과와 글로벌 시장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이끌었다. 각각 2022년, 2023년 출시한 국산 신약 ‘펙수클루’ 및 ‘엔블로’와 국민 간장약 ‘우루사’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으며 나보타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며 ‘메이저 톡신’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라인업은 8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를 필두로 크레젯, 다이아벡스 및 릭시아나, 세비카 등 코프로모션 품목까지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출시 3년 차에 연간 매출 1000억 블록버스터 품목에 등극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거뒀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 원을 넘어서며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000억 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엔 간 기능 개선 뿐아니라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진행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위절제 위암환자의 담석 예방과 효과로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재되며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대웅제약의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대폭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나보타는 지난해 연간 매출 18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나보타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4%에 달한다. 특히,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는 미용 톡신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하며 2위에 안착했다. 대웅제약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고령화 등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전국 840여개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신약 개발도 집중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및 신속심사제도 개발 품목으로 지정 받고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첫 자체개발 항암제 후보물질 DWP216과 세계 최초 중증 간 섬유증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중인 후보물질 DWP220의 경우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경구형 GLP-1·GIP 수용체 이중작용제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마이크로 니들 패치 등 대사 비만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업계 경쟁 심화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례없는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0 16:09:41대웅제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는 최초로 '원격심박기술' 보험 수가를 획득한 '씽크'의 사업화를 본격화한다. 3일 대웅제약은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공지능(AI) 기반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의 사업화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씽크는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실시간 입원 환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지난해 3월 씨어스테크놀러지는 대웅제약과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또한 씽크는 환자의 심정지·패혈증·낙상 위험을 감지하고 즉시 알람을 제공해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씽크는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해 의료진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의료 현장에서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와 씽크를 연동해 더 정밀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도입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들은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정밀 검사가 가능하도록 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실시간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대형 병원이 아닌 가까운 의원에서도 편리하게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우리나라는 이미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 관리와 예방, 질환 예측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통해, 환자 맞춤형 건강 관리 및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씽크 사용 병원을 현재 10개 병원에서 준종합병원까지 확장하고, AI 기반 질환 예측 및 예방 시스템 고도화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03 18:09:44[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는 최초로 '원격심박기술' 보험 수가를 획득한 '씽크'의 사업화를 본격화한다. 3일 대웅제약은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공지능(AI) 기반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의 사업화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씽크는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실시간 입원 환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지난해 3월 씨어스테크놀러지는 대웅제약과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또한 씽크는 환자의 심정지·패혈증·낙상 위험을 감지하고 즉시 알람을 제공해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씽크는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해 의료진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의료 현장에서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와 씽크를 연동해 더 정밀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도입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들은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정밀 검사가 가능하도록 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실시간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대형 병원이 아닌 가까운 의원에서도 편리하게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우리나라는 이미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 관리와 예방, 질환 예측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통해, 환자 맞춤형 건강 관리 및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씽크 사용 병원을 현재 10개 병원에서 준종합병원까지 확장하고, AI 기반 질환 예측 및 예방 시스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기술 연동 강화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03 15:50:10[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문화 개방 후 자유로운 옷차림이 자리잡으며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K팝,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제품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오는 2032년 187억7800만달러(27조3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엄격한 품질 심사를 완료해야 시판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서 보툴리눔 톡신 품목 허가를 잇따라 획득한 노하우와 우수한 품질력·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대웅제약의 중동 시장 선점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탁월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현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및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된 프리미엄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은 지난 2019년엔 아시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나보타는 원액 제조 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900kDa 복합체 98% 이상의 고순도 톡신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효과를 구현할 수 있으며, 건조 공정 중 빙핵이 형성되지 않아 내성을 유발하는 불활성 톡신 발생 가능성이 낮고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나보타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점유율 1위인 애브비 보톡스와 동일한 분자 구조(900kDa)를 가지고 있고 동등 이상의 우수한 효능을 갖춰 빠른 제품 스위칭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약 300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동 지역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인 하산 갈라다리 아랍에미리트 피부과 전문의가 연자로 나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CHANGE THE GAME Prabotulinum Toxin)’를 주제로 현지 의료진에게 나보타의 글로벌 임상결과와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으로, 이번 나보타 론칭을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웅제약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31 10: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