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가 경영난으로 법정 관리 절차를 밟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사인 대유글로벌도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대유플러스는 종속회사인 대유글로벌이 지난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회사재산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를 냈다고 21일 공시했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영정상화와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위해 신청했다"며 "법원에서 대유글로벌이 제출한 신청서와 첨부서류 등 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유글로벌은 알루미늄 휠 등 자동차 부품업을 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은 경영 악화와 대규모 임금 체불이 맞물려 잇따라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은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위니아(옛 위니아딤채)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은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위니아전자는 3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공장에 이어 그룹 소유 골프장과 성남 연구개발(R&D)센터도 매물로 내놨다. 경기 포천에 있는 골프장 몽베르CC는 매각을 마쳤다. 대유에이텍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대유에이피 주식 487만주를 디에이치글로벌에 369억원에 매각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21 11:41:1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경영자총협회는 18일 광주광역시의회 앞에서 회원사와 지역 경제단체 및 협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유위니아그룹 기업회생 개시 결정 촉구와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대유위니아그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광주광역시 가전 산업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외 가전시장 위축, 고금리와 고물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대유위니아그룹이 매출 감소와 누적적자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로 인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퇴직·임금 체불액이 700억원을 넘어섰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300개사가 넘는 2차, 3차 협력사와 광주지역의 건실한 중소기업까지 그 피해 여파가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광주경총은 특히 "이는 대유위니아그룹 문제가 아닌 근로자와 가정의 생존권을 넘어 지역 경제와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서울회생법원과 금융권, 유관기관에 대유위니아 그룹 경영정상화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도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8 14:53:34[파이낸셜뉴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도미노 강등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부도에 대한 공포감이 극대화되는 상황이다. 2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대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D등급(디폴트)으로 강등했다. 나신평은 "대유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등급강등 배경을 밝혔다. 대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제 12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청구된 사채권자의 원리금 조기상환청구 발생 후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미지급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동시에 나신평은 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대유에이텍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동시에 강등했다. 그러면서 두 회사 모두 하향검토대상(워치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향검토 대상 등재는 기업이 6개월 안에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될 경우 등급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두 회사의 신용등급이 CCC 이하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나신평은 "위니아전자, 대유플러스 등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라 관련 미수채권 회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대유플러스에 앞서 위니아전자도 지난 20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신를 신청한 바 있다. 특히 위니아는 올해 2·4분기 개별기준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된 점도 신용도 강등의 배경으로 꼽혔다. 안수진 나신평 연구원은 "위니아는 가전 수요 위축 및 계열 미수채권 손상 인식 등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당분간 저조한 수익성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간지주사인 대유에이텍도 타격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송영진 연구원은 "대유에이텍은 계열 내 중간지주회사로서 계열 내 사업적, 재무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계열 전 반의 재무안정성 저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대유 계열의 경우 계열사 간 순환출자 구조로 인해 계열 내 명시적인 최상위 지배기업은 존재하지 않으나, 동강홀딩스를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대유에이텍, 대유홀딩스, 대유플러스를 중간지주회사로 하여 계열간 긴밀한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유에이텍은 계열사 간 지분 출자, 자금 대여, 지급보증 제공 등으로 계열에 대한 재무적 중요성 역시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9-27 12:55:29[파이낸셜뉴스] 대유위니아그룹이 2023 정기 임원 인사에서 변화 대신 안정을 택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은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를 전원 유임했다. 일부 인원에 대한 소폭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 대상자는 △전무 1명 △상무 4명 △상무보 1명 총 6명으로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대유위니아그룹 측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변화보다는 내실 강화와 안정에 중점을 뒀다"면서 "내년도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 위기가 고조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흔들림 없는 경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11-30 10:43:50[파이낸셜뉴스]대유위니아그룹이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적으는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2명, 상무보 14명 등이다. 임원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대유위니아그룹 측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연구개발(R&D) 및 국내 영업에 중점을 뒀다"며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능력 강화와 영업 역량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시장 판매 및 브랜드 역량을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 비전과 역량을 갖춘 젊고 역동성 있는 1970년대 생 임원을 다수 발탁했다. 이를 통해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대유위니아그룹은 내년 초 경기도 성남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제2의 도약을 추구할 계획이다. 아래는 대유위니아그룹의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이다. ◆대유위니아그룹 ◇위니아전자 △부사장 장부백 △상무보 김창석 문지혜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전무 김종면 ◇위니아딤채 △부사장 최찬수 △상무 김영팔 박은진 △상무보 김종표 이창익 이정기 ◇위니아에이드 △전무 김인석 △상무보 김희웅 이행재 ◇대유에이텍 △상무보 유상현 문경일 ◇대유플러스 △부사장 박상민 △상무보 박문수 최준용 ◇대유에이피 △상무보 김대식 ◇대유글로벌 △상무보 김삼규 ◇대유몽베르조합 △상무보 장관희 ◇동강홀딩스 △전무 이재홍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12-01 11:19:48◆ 대유위니아그룹 ◇위니아전자 △부사장 장부백 △상무보 김창석 문지혜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전무 김종면 ◇위니아딤채 △부사장 최찬수 △상무 김영팔 박은진 △상무보 김종표 이창익 이정기 ◇위니아에이드 △전무 김인석 △상무보 김희웅 이행재 ◇대유에이텍 △상무보 유상현 문경일 ◇대유플러스 △부사장 박상민 △상무보 박문수 최준용 ◇대유에이피 △상무보 김대식 ◇대유글로벌 △상무보 김삼규 ◇대유몽베르조합 △상무보 장관희 ◇동강홀딩스 △전무 이재홍
2021-12-01 09:39:30[파이낸셜뉴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남양유업의 대주주 측이 대유위니아그룹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홍 회장 측은 19일 "남양유업을 둘러싼 부정적 사건·사고로 회사가 현재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있고 현재 한앤코와의 법적 분쟁도 계속되고 있어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대유위니아그룹과 함께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앞서 경영권 양수·양도를 놓고 협상을 벌였던 한앤코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홍 회장 측은 최종 승소해 주식 양도가 가능해질 경우 대유위니아그룹에 주식을 양도하고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이전하기로 했다. 다만, 홍 회장 측이 법적 분쟁에서 패소할 경우 한앤코에 주식을 양도할 전망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이 향후 대주주들에게 지급할 매각 대금이나 주식매매계약 체결일자 및 그 범위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협약 체결로 대유위니아그룹은 남양유업의 법률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대리점들과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구축,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재무·회계 시스템 구축, 고객 신뢰도 향상 등 경영정상화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여러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남양유업과 함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경우 대유위니아그룹의 전문가들이 남양유업의 업무를 함께 수행할 방침이다. 홍 회장 측은 "대유위니아그룹은 남양유업의 구성원들 모두와 함께 상생하고 남양유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룹으로서, 남양유업이 처한 현재 상황 등을 함께 타개하기로 하였다. 상호 간 교감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11-19 21:09:54대유위니아그룹은 '힘내세요! 소상공인' 상생 나눔 기부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마포교육장에서 김상국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대표와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억 2140만원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상생 나눔 기부금은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대회 주최사인 대유위니아그룹이 사회공헌 기금 마련을 위해 기탁한 1억원과 위니아 프렌치존과 희망의 버디홀로 구성된 선수 참여 사회공헌 이벤트 적립금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시설 소상공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상국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체육시설 인원 제한 및 운영 중단 등으로 업계 종사자들의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사회공헌 이벤트 적립금이 소상공인 분들의 경영난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09-13 09:18:48◆ 대유위니아그룹 ◇ 위니아전자 △사장 박성관 △부사장(1급) 장인성 △전무 이몽룡 박종문 서운석 김정한 △상무 전성원 양상종 △상무보 김영달 박재용 김시열 김성옥 ◇ 위니아딤채 △부사장(2급) 최헌정 △전무 신중철 △상무 김동원 최귀주 △상무보 조경형 김영찬 박은광 오현식 전성필 ◇ 위니아에이드 △전무 김준 △상무 김인석 △상무보 한상란 ◇ 대유에이텍 △사장 권의경 △전무 이진웅 △상무 전특호 △상무보 정경영 천우정 ◇ 대유에이피 △부사장(1급) 이석근 △상무 정인택 노동환 △상무보 김영남 ◇ 대유몽베르조합 △부사장(2급) 김상국 ◇ 동강홀딩스 △상무보 박래봉
2020-12-03 11:19:21[파이낸셜뉴스] 대유위니아그룹은 연구개발(R&D) 부지가 '산업단지 상상허브(활성화구역)'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의 노후산단 내에 혁신거점을 확충하기 위해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높이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준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선정 건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산단 대개조 계획'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이번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은 지난 2월 공모를 시작했으며, 지자체와 사업시행자가 국토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하여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성남시와 대유위니아그룹은 중원구 상대원동의 R&D 부지 등 새싹기업 지원 산업시설과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로 조성하는 계획을 세워 선정됐다. 대유위니아그룹 R&D 센터 등 부지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을 통해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한 새로운 산업단지로 재생될 예정이다. 기존 R&D 및 디자인 센터는 유지하면서 리모델링으로 발생한 여유공간과 부지를 제공하여 도내 새싹기업과 공동연구시설의 입주를 지원한다. 또한 성남시와 공동으로 주거와 보육, 문화복지 및 편의시설 등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성남 사업지를 지역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거점시설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정부의 맞춤 사업을 만나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와 밀접한 브랜드로서 지역 및 시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07-08 09: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