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유플러스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에이텍이 대유플러스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대유에이텍은 장내매도로 보유주식 316만712주를 모두 처분하면서 보유 주식 수는 0주가 됐다. 대유홀딩스 또한 장내매도를 통해 183만5751주를 매도했다. 대유홀딩스가 보유한 대유플러스 주식 수는 1452만1056주에서 1268만5305주로 감소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8일 대유플러스의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대유플러스의 회생계획 제출 기한은 2024년 2월2일까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2-21 15:20:35[파이낸셜뉴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도미노 강등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부도에 대한 공포감이 극대화되는 상황이다. 2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대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D등급(디폴트)으로 강등했다. 나신평은 "대유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등급강등 배경을 밝혔다. 대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제 12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청구된 사채권자의 원리금 조기상환청구 발생 후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미지급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동시에 나신평은 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대유에이텍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동시에 강등했다. 그러면서 두 회사 모두 하향검토대상(워치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향검토 대상 등재는 기업이 6개월 안에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될 경우 등급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두 회사의 신용등급이 CCC 이하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나신평은 "위니아전자, 대유플러스 등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라 관련 미수채권 회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대유플러스에 앞서 위니아전자도 지난 20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신를 신청한 바 있다. 특히 위니아는 올해 2·4분기 개별기준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된 점도 신용도 강등의 배경으로 꼽혔다. 안수진 나신평 연구원은 "위니아는 가전 수요 위축 및 계열 미수채권 손상 인식 등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당분간 저조한 수익성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간지주사인 대유에이텍도 타격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송영진 연구원은 "대유에이텍은 계열 내 중간지주회사로서 계열 내 사업적, 재무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계열 전 반의 재무안정성 저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대유 계열의 경우 계열사 간 순환출자 구조로 인해 계열 내 명시적인 최상위 지배기업은 존재하지 않으나, 동강홀딩스를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대유에이텍, 대유홀딩스, 대유플러스를 중간지주회사로 하여 계열간 긴밀한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유에이텍은 계열사 간 지분 출자, 자금 대여, 지급보증 제공 등으로 계열에 대한 재무적 중요성 역시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9-27 12:55:29[파이낸셜뉴스]나이스신용평가는 대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D등급(디폴트)으로 강등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영진 나신평 연구원은 "대유플러스는 이달 25일 제 12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청구된 사채권자의 원리금 조기상환청구 발생 후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미지급 사유가 발생했다"면서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이날 대유플러스의 신용등급 디폴트 선언과 함께 같은 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대유에이텍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동시에 강등했다. 그러면서 두 회사 모두 하향검토대상(워치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향검토 대상 등재는 기업이 6개월 안에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될 경우 등급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두 회사의 신용등급이 CCC 이하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9-27 12:46:25대유위니아그룹 계열 대유플러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풋옵션(조기상환청구)에 대한 원금을 마련하지 못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약 860억원 규모의 대유플러스의 회사채는 휴짓조각이 될 상황에 처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유플러스는 지난해 발행한 BW의 조기상환 신청원금(285억원)을 투자자들에 돌려주는데 실패했다. 대유플러스의 회사채 잔액은 △BW와 전환사채 등 메자닌 약 825억원 △신용보증기금이 지급보증을 선 프라이머리채권담부증권(P-CBO) 35억원이다. 피해는 해당 채권을 인수한 증권 및 운용사, 개인에 이어 신보까지 확대된다. 특히 투자자들은 "차환자금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올해 7월 300억원 규모의 BW를 추가로 발행한 것과 관련, '사기에 가깝다' '뒷통수를 맞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투자한 지 두 달여 만에 채권이 휴짓조각이 될 형편이다. BW는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가 포함된 전환사채다. 워런트의 주식 전환에 따른 차익 실현 및 지분 인수, 워런트 매매차익 등을 노리는 투자가 대부분이다. 워런트는 BW에서 떼어 내 유통시장에서 별도로 매매할 수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채권은 지난해 3월 발행한 BW이다.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 24일, 표면이율은 연 2%다. 대유플러스가 최근 한 달 간 BW의 풋옵션 신청을 받은 결과 최종 행사비율은 최초 원금의 95.24%에 달했다. 만기일은 지난 24일이었으나 대유플러스는 상환에 실패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9-26 18:12:54[파이낸셜뉴스]대유위니아그룹 계열 대유플러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풋옵션(조기상환청구)에 대한 원금을 마련하지 못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약 860억원 규모의 대유플러스의 회사채는 휴짓조각이 될 상황에 처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유플러스는 지난해 발행한 BW의 조기상환 신청원금(285억원)을 투자자들에 돌려주는데 실패했다. 대유플러스의 회사채 잔액은 △BW와 전환사채 등 메자닌 약 825억원 △신용보증기금이 지급보증을 선 프라이머리채권담부증권(P-CBO) 35억원이다. 피해는 해당 채권을 인수한 증권 및 운용사, 개인에 이어 신보까지 확대된다. 특히 투자자들은 "차환자금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올해 7월 300억원 규모의 BW를 추가로 발행한 것과 관련, '사기에 가깝다' '뒷통수를 맞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투자한 지 두 달여 만에 채권이 휴짓조각이 될 형편이다. BW는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가 포함된 전환사채다. 워런트의 주식 전환에 따른 차익 실현 및 지분 인수, 워런트 매매차익 등을 노리는 투자가 대부분이다. 워런트는 BW에서 떼어 내 유통시장에서 별도로 매매할 수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채권은 지난해 3월 발행한 BW이다.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 24일, 표면이율은 연 2%다. 대유플러스가 최근 한 달 간 BW의 풋옵션 신청을 받은 결과 최종 행사비율은 최초 원금의 95.24%에 달했다. 만기일은 지난 24일이었으나 대유플러스는 상환에 실패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9-26 10:34:56[파이낸셜뉴스]대유플러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 비율이 95%를 넘었다. 주가가 지지부진하자 투자자들이 워런트 행사보다 원금 회수를 선택한 것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유플러스가 최근 한 달 간 BW의 풋옵션 신청을 받은 결과 최종 행사비율은 최초 원금(300억원)의 95.24%(285억원)에 달했다. 대유플러스는 원금을 투자자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줘야 한다. 해당 BW는 2022년 3월 발행한 것으로,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 24일, 표면이율은 연 2% 수준이다. BW는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가 포함된 전환사채다. 워런트의 주식 전환에 따른 차익 실현 및 지분 인수, 워런트 매매차익 등을 노리는 투자가 대부분이다. 워런트는 BW에서 떼어 내 유통시장에서 별도로 매매할 수 있다. 대유플러스의 BW 행사가격은 882원이다. BW 발행 당시만 해도 1300원 수준이던 주가는 동전주로 전락했다. 풋옵션 행사일 직전인 이달 23일 대유플러스의 주가는 700원 선마저 무너졌다. 대유플러스는 앞서 7월 BW 300억원어치를 추가 발행한 바 있다. 운영 및 차환자금 목적으로 풋옵션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성격이 강하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8월 대유플러스의 BW 신용등급을 BB0에서 BB-로 강등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유지했다. 나신평은 대유플러스가 계열 내 중간지주회사로서 위니아, 위니아전자 등 가전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들의 재무안정성 저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점에 주목했다. 송영진 나신평 연구원은 "대유플러스는 계열 내 가전사업부문의 사업 악화가 지속되고, 계열 전반에 사업적, 재무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9-25 11:44:40[파이낸셜뉴스] 대유플러스가 장중 오름세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제조업체인 SK시그넷이 미국 프란시스에너지와 대규모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1시 17분 현재 대유플러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04% 오른 10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SK시그넷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프란시스에너지에 최소 1000기의 400킬로와트(kW)급 초급속 충전기를 공급한다. SK시그넷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미국 교통부 등 행정부로부터 '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에 따른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을 처음으로 받는다. SK시그넷과 프란시스 에너지는 오하이오주의 NEVI 프로젝트 참여사로도 선정됐다. 대유플러스는 SK시그넷의 제품 판매와 완속충전기 생산과 유지보수 등에 대해 업무협약을 맺고 충전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어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7 13:18:31[파이낸셜뉴스] 대유플러스가 장중 강세다. SK그룹이 미국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대유플러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4% 오른 9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SK그룹은 SK E&S의 북미 투자법인 패스키를 통해 에버차지 지분을 91.37%까지 확보했다. 투자금액은 총 3381억원에 달한다. SK그룹이 충전사업자 에버차지와 충전기 생산기업 SK시그넷 두 축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되면서 대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 사실이 다시금 화자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21년 초급속 충전기 전문기업 시그넷이브이를 인수하고 지난해 SK시그넷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SK시그넷은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특히 이 회사는 미국 텍사스주에 연 1만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짓고 있다. 350㎾급 충전기를 사용하면 전기차 완충이 20분 안에 끝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시그넷은 오는 6월부터 미국에서 충전기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유플러스는 SK시그넷의 제품 판매와 완속충전기 생산과 유지보수 등에 대해 업무협약을 맺고 충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18 11:00:26[파이낸셜뉴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플러스는 최근 경상북도에 위치한 고속도로 터널 양방향 200m 구간에 동절기 고드름 방지를 위해 자체 개발한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적용했다. 대유플러스가 개발한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는 터널 벽면에 설치된다. 외부 온도센싱을 통해 관제 시스템의 온-오프 작동으로 터널 내 고드름을 방지한다. 대유플러스는 지난 3년간 국내 건설현장 4곳에서 갱폼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균일한 발열과 우수한 열 확산 속도로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기간을 30% 이상 단축한 것을 확인했다. 박상민 대유플러스 대표이사는 "10여 년간의 나노 소재 연구의 결과물인 탄소나노튜브 면상발열체 기술과 다년간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드름과 블랙아이스 등의 재해를 방지하는 최적의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내년에는 주요 터널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유플러스는 이번 탄소나노튜브 면상 발열체 기술을 친환경에너지 연계형 난방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유위니아그룹의 타 사업영역과 연계해 가전제품과 차량용 시트, 전기차 난방시스템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2-16 10:04:01[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핵심소재로 자리 잡은 탄소나노튜브 시장이 9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유플러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갱폼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27일 오전 11시 7분 현재 대유플러스는 전날보다 6.14% 오른 9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발행된 비즈니스 리서치에 따르면 탄소나토뷰트 시장은 2021년 31억5000만달러(4조5000억원)에서 2022년 36억달러(5조1400억원)로 14.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앞으로도 매년 16.05% 성장률을 보여 2026년에는 65억2000만달러(9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탄소나노튜브 시장은 북미 시장이 가장 큰 지역이지만 아시아 태평양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탄소나노튜브는 연료 시스템용 자동차 플라스틱에 포함된 전도성 참가제, 자동차 생산에서 보강재 등으로 널리 쓰이지만 최근 다양한 최종 용도 산업의 급성장 수요를 충족하고 있어 혁신적인 탄소나노튜브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활동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유플러스는 GS건설과 공동으로 갱폼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개발 상용했다. 대유플러스는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건축물 이외에도 터널이나 교량공사 등 다양한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성남시와 하남시의 화훼농업용 비닐하우스에 대체 난방 시스템으로 적용하고 기존 대비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대유플러스는 이번 탄소나노튜브 면상발열체 기술을 친환경 에너지 연계형 난방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유위니아그룹의 타 사업영역과 연계해 가전제품과 차량용 시트, 전기차 난방시스템 등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7 11: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