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강원자치도가 주관하는 올해 봄철 산불예방 및 대응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것으로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예방과 대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했다. 강릉시는 지난해 말부터 잦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전국 동시다발 대형산불 발생으로 인한 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여건 속에서도 적절한 인력과 장비 배치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강릉시청 소속 공무원들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불감시원 14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명, 이통장 235명, 사회단체 2547명 등 민관에서 3000여명이 협동해 주·야간 산불 감시활동에 나선 결과 봄철 단 한 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한전 협동 전선위해목 제거사업 시행, 강풍특보에 따른 산불비상근무 강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및 불법소각 단속에 따른 적극적인 과태료 부과 등으로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이와함께 권역별 이통장 산불대책 회의 개최, 화목보일러 재처리 용기 보급 등 자체 특수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유관기관 합동 진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산불 진화 역량 강화에 힘썼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관군의 긴밀한 공조체제와전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산불예방과 계도활동 그리고 시민들이 합심한 결과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산불방지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강릉시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6 09:34:48[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2024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고, 3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CDP는 글로벌 주요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정보를 수집∙평가하고, 공개 플랫폼을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CDP 평가는 전세계 130여 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올해 CDP 평가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전세계 2만48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424개 기업이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6개 기업만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2030 RE100(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및 2040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들을 발 빠르게 실행 중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이노텍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서 열린 ‘2024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국내 최상위 5개사에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정보기술(IT) 부문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도 동시 선정됐다. 이번 수상 결과로 LG이노텍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G이노텍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2030 RE100 및 2040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왔다. LG이노텍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접전력구매(PPA) 및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망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회사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가 넘는 638기가와트시(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월 평균 전력소비량 약 400㎾h)으로 13만3000가구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전사 기준 RE60을 달성했으며, 이 중 베트남을 비롯해 파주, 구미1A 등 국내 2개 사업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리더십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30 09:29:4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90일 간 유예 및 중국에 대한 관세 125%(펜타닐 관세 포함 시 145%) 인상은 시장의 우려에 대해 불확실성을 줄인 조치로 판단된다. 아울러 75개가 넘는 국가들이 협상을 요청한 것에 대한 고려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호관세 90일 유예는 투자자들에게 일시적인 안도감을 줄 수는 있으나 경기침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며, 금번 조치는 주요 교역국에 대한 징벌적 관세 부과를 잠시 늦출 뿐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일반적이다. 그간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고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은 관세 부과는 협상을 위한 조치가 아닌 무역 불균형 해소와 미국 제조업 재건을 위한 조치라고 거듭 강조해왔다. 그러나 도리어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8일 상원 재무위원회 공청회에서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국가와 협상을 하기를 원한다며, 관세 정책의 목표가 협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금번 관세 유예 조치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교역국의 협상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미 측 입장이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 통화한 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하고 지속불가능한 한국의 대미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량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사업, 그리고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는 무역과 관세에 의해 커버되지 않는 다른 주제를 협상할 것”이라며 “원스톱 쇼핑이 아름답고 효율적인 과정”이라고 했다. 즉 관세 문제와 함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함께 논의하려 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는 우리의 가장 긴밀한 동맥이자 교역 파트너 중 일본과 한국 두 국가를 분명히 우선하고 있다“고 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미 측은 우방인 한국과 일본에 대해 통상과 안보를 포괄하는 협상 진행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이는 협상 완료를 통해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하고 여타 국가들에 대해 관세 피해 최소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향후 미국과 더욱 강력한 경제안보동맹을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를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조선업, LNG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사업 등 협력 분야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이를 무역수지 균형과 관세 인하의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본다. 특히 조선 분야는 미국이 조선산업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우리 측과 협의 중인 사안으로 미국이 중시하는 안보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며, 관세 협상에서 매우 중요한 협상카드로 평가되고 있다. 방위비 분담 관련, 기존의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는 주한미군(USFK)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을 위해 주둔비용(stationing cost)만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분담 증액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지원 등 미국과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다양한 협상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2.0 시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국제통상환경을 더욱 위축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은 자명하게 여겨지고 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무력화될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로서는 미 정부와 포괄적인 패키지 협상을 통해 우리의 협상 레버리지를 높이면서, 미국 무역정책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미국 주도 공급망 재편 정책이 가속화될 것에 대응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규범 기반(rules-based) 국제경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한중일 경제통상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한중일 FTA 협상(2019년 이후 중단) 재개 등 3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아울러 최근 일본 측에서 한국의 가입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동반자(CPTPP)’ 협정 가입 문제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2025-04-18 10:34:43LG유플러스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다. 이들은 전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는 IFRS 재단이 제정한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에 부합하게 작성돼 LG유플러스의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는데,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대전 R&D 센터에 1000kW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들을 인정받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31 09:02: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전국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모든 재난 유형에 대비한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 단위 훈련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평동역에서 풍수해 및 도시철도 대형 사고를 가정해 광산구, 광주교통공사와 합동으로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드론, 구조장비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재난 대응 단계별로 체계적이고 생동감 있는 훈련을 실시해 시민과 평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행정안전부 지침서(매뉴얼)를 훈련 기획·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또 국민체험단 훈련 참관 및 평가, 불시·돌발 메시지를 전달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기관·부서의 신속하고 유기적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기관장을 비롯한 훈련 참여자가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숙지해 관계 기관·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비상기구별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평가단은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로 대규모 인력·장비를 동원했음에도 무사고 훈련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재난에 대한 높은 경각심이 바탕이 돼 시민과 관계 기관이 협력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0 17:47:32[파이낸셜뉴스] 세이코엡손은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평가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비영리 기구다. CDP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표다. ESG 투자의 기준이 되는 사회책임투자(SRI) 지수에도 반영된다. 올해 평가에는 24,800개 이상의 기업이 정보 공개에 참여했다. 엡손은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 리스트에 올랐다. 엡손은 ‘히트프리’ 기술이 탑재된 프린터, 세계 최초의 페이퍼 업사이클링 시스템 ‘페이퍼랩’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여주는 친환경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일본 제조기업 최초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100% 조달하는 'RE100'을 달성했다. 205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와 지하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환경비전 2050’ 목표를 설정해 ESG 경영도 고도화하고 있다. 탄소 네거티브 달성을 위한 선결 과제로 탄소 포집 기술 등 다양한 소재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차원의 RE100 달성을 넘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재생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엡손은 나가노현 정부와 협의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수력발전소를 개발하는 ‘신슈 그린 프로젝트’를 비롯해, 쓰레기 소각장을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개조하는 ‘미나미 신슈 바이오매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엡손은 2026년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완성되면 외부에서 구입하는 재생에너지의 상당량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의 CDP A등급 획득은 ESG 투자에 참여하는 기관 투자자는 물론, 친환경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원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글로벌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 기업 성장과 동시에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20 08:57:42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일 '2024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증권업계 최초로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2003년 발족된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유일의 환경 및 기후영향 평가기관으로 공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2만32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온실가스배출량,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및 기회요인,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국내외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의 책임투자 근거 데이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CDP는 기업의 환경 활동 수준을 총 4단계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재생에너지 전환과 금융배출량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이행이 기후변화 대응부문 평가에서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탄소배출감축목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리더십 등급인 A를 확보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투자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선언, SBTi 검증 등과 같이 기후 관련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해 기후변화 대응체계 수립을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S&P DJSI World' 지수에 13년 연속으로 편입되며 글로벌 ESG 종합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ESG기준원 A, 서스틴베스트 AA 등급을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다. 최두선 기자
2025-02-13 18:39:0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일 '2024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증권업계 최초로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2003년 발족된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유일의 환경 및 기후영향 평가기관으로 공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2만32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온실가스배출량,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및 기회요인,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국내외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의 책임투자 근거 데이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CDP는 기업의 환경 활동 수준을 총 4단계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재생에너지 전환과 금융배출량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이행이 기후변화 대응부문 평가에서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탄소배출감축목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리더십 등급인 A를 확보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투자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선언, SBTi 검증 등과 같이 기후 관련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해 기후변화 대응체계 수립을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S&P DJSI World' 지수에 13년 연속으로 편입되며 글로벌 ESG 종합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ESG기준원 A, 서스틴베스트 AA 등급을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3 10:09:35【파이낸셜뉴스 동두=노진균 기자】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와 1차 예비평가에서 양주시와 남양주시가 최종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두천 내 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동두천시는 경기도가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를 공정하면서, 비공개 절차를 추진한 것을 두고 '깜깜이 행정'이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은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동두천을 포함한 경기 동북부에 400병상 이상의 신규 공공의료원을 설립해 낙후된 의료체계를 개선하려는 취지로 추진된 공모 사업이다. 경기 동북부 8개 시군 중 7개 시군이 참여할 정도로 최종 후보지 선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 19일 공공의료원 유치에 나선 경기도내 7개 시·군 가운데 양주시와 남양주시 등 2곳의 지자체가 동북부 공공의료원 현장 실사계획 통보를 받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동두천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평가 결과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동두천시는 공공의료원 예비 평가를 통과한 양주와 남양주를 제외한 5개 시군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언론 보도를 통해 결과를 알게 됐다고 밝히면서, 경기도의 불투명한 행정을 비판했다. 앞서 동두천시는 지난 2년간 9만명의 시민이 공공의료원 유치단으로 활동하며, 2023년 5월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단 12일 만에 11만 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바 있다. 같은해 10월에는 700여 명의 동두천시민이 생업도 포기한 채 경기도청에 모여 도의 관심과 지지를 외치며, 공공의료원 설립을 염원하는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응급의료 취약지로 경기 동북부 의료취약지역인 연천과 가평 연결망의 정중앙에 위치해 의료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완공된 동두천 제생병원 본관동 건물을 5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도민 혈세 2000억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열망을 보여줬음에도 이같은 경기도의 결정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심우현 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원장은 "경기도의 이번 결정은 작년부터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시군과 경기 동북부 도민 모두를 철저히 무시한 결과"라며 "동두천을 포함한 경기 동북부의 의료취약지 4개 시군을 모두 배제하고, 국가가 지정한 신도시 지역만을 통과시킨 결정을 어떻게 공정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양주와 남양주 지역 커뮤니티만 보더라도 공공의료원보다는 대학병원 유치를 원하는 의견과 공공의료원 반대의견이 다수였다"며 "동두천 시민의 열정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두천시범시민대책위원회는 경기도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21일 오후 경기도를 찾아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0 16:12:33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컨설팅 기업 마크스폰(대표 한정원)은 자사가 출시한 ESG 통합 관리 플랫폼 ‘EDK(ESG Dart Korea)’ 3.0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3.0 업데이트 주요 내용은 AI 자동 번역, 제3자 검증 기능, 디자인 템플릿 추가 등이며, ESG 공시 의무화의 글로벌 추세 확산 속에서 한국형 ESG 공시 기준 공개초안이 발표되는 시점에 맞춰 이루어졌다. 한국형 ESG 공시기준 초안은 지난달 30일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KSSB)가 발표했다. 이는 ESG 공시를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제도화하려는 글로벌 추세에 부응하는 것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공시 의무화 시기와 대상이 상이하기는 하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권고안에 따라 유럽과 미국은 각각 올해와 2026년에 ESG 공시를 의무화한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도 ESG 공시는 피할 수 없는 필수과제가 되었다. 올 연말 KSSB가 공시 기준을 확정 시 국내 산업 및 자본시장에 큰 변화가 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업 경영에서 ESG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ESG 공시 및 평가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ESG 컨설팅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쌓아온 마크스폰은 기업들이 ESG 업무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21년 EDK 1.0을 출시했다. 1.0 버전 출시 이후 마크스폰은 ESG 업무의 단순화 및 효율성 제고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는 ESG 데이터 관리, 공급망 데이터 관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평가 대응, 중대성 평가 등 ESG 경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포괄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EDK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공시와 평가 대응 측면에서, EDK는 GRI, SASB, MSCI, DJSI, CDP, EcoVadis, KCGS 등 다양한 ESG 공시 및 평가 표준을 탑재하고 있어 보고서 공시와 함께 ESG 평가 대응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최근 진행된 업그레이드에서는 AI 자동 번역, 제3자 검증 기능이 추가되어 플랫폼 내에서 다국어 버전 공시와 제3자 검증도 가능해졌다. 또한 전문적인 디자인 요소를 포함한 디자인 템플릿 기능 강화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보고서에 필적하는 고품질 보고서를 EDK만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이로써 기업들은 EDK를 통해 최대 6개월이 걸리고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던 공시 및 평가 대응 업무를 원스톱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AI 번역 기능을 통해 영문 공시 부담을 덜고, 플랫폼 내에서 제3자 검증도 가능하다. 또한 정교한 디자인 템플릿은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업의 추가 비용을 줄여준다. 마크스폰 한정원 대표는 "EDK 도입으로 기업의 ESG 공시 및 평가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이다. 6월 말 KCGS 공시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EDK를 활용해 기업 담당자 1인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공시를 기한 내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SG 통합 플랫폼 EDK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EDK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6 13: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