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대안교육기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입시 정보가 담긴 맞춤형 진로·진학 설명 영상을 제작·배포한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 영상은 고졸 검정고시 학력 인정 학생을 대상으로 △수시, 정시 대학 △수시 및 정시 대입 전형에 따른 특강 △세부 입시전형별 준비 방법 △등급과 검정고시 비교 내신 설명으로 진행된다. 영상에서는 대안교육기관, 학교 밖 청소년의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을 돕기 위해 △검정고시 100%(학생부교과전형) △검정고시 면접전형(비교 내신, 면접)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 대체 서식) △논술전형 △약술형 논술(적성고사 대체 시험)의 수시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수능 및 실기(논술 포함)시험 정시전형의 상세한 내용이 담겼다. 설명 영상은 채널 GO3과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꿈울림축제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맞춤형 대입 진로·진학을 위해 △경기진학정보센터 1:1 화상 상담 △대학입시 안내 자료 배포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대안교육기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입 전형의 유익한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라며 "입시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5 09:56: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북방경제인연합회는 대입제도 개혁과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확보방안을 담은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청원안은 대학 입시제도 이원화(신입, 편입)와 의대 500명 증원을 주요 내용으로 대입제도 개혁을 통한 대입경쟁 완화와 기회 확대, 사교육비 경감과 재수생 없는 사회의 구현,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지방 소멸방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전문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입제도 이원화(신입, 편입)는 재수·삼수 없이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가구당 월 30만원의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다. 국·영·수 중심의 대학입시 시대를 벗어나 전문가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전문 인력 양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토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아울러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학생선발권, 등록금 등 대학의 자율권을 확충하고 전문대에 대해서는 의무교육과정에 준하는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 증원 문제는 지방의대 현 정원 2000명의 25%인 500명을 증원하고 지방 필수의료와 남북협력에 대비한 추가 증원 문제는 별도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토록 했다. 한편 국회국민동의청원은 SNS로 링크 공유 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동의를 얻게 되면 국회 홈페이지 국민동의청원시스템에 공개된다. 공개 후 30일 이내에 5만명의 찬성동의를 얻게 되면 국회 소관 상임위의 심사, 국회 본회의 회부, 본회의 심사 및 의결, 정부 이송, 정부처리결과보고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4 14:45:4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진로진학연구회에서 개발한 교과 전형 참고 배치표인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 2종을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은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이번에 배포하는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이 원서 접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은 대학 공개 입시 결과 자료와 축적된 진로진학연구회 자료 등의 통계 분석을 통해 서울 주요 대학과 전남대, 의치학 계열 등 합격 가능 등급과 교과 환산 점수를 예측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 예상 등급(의치한약 제외)은 △경희대 1.58~1.9등급 △고려대 1.32~1.73등급 △서강대 1.37~1.75등급 △서울시립대 1.69~2.1등급 △성균관대 1.44~1.8등급 △연세대 1.33~1.73등급 △이화여대 1.29~1.94등급 △중앙대 1.61~1.98등급 △한국외대 2.1~2.5등급 △한양대 1.39~1.83등급이다. 의예과 지역인재전형의 합격 예상 점수는 △전남대 996.38점(1.24등급) △조선대 499점(1.2등급)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 입시는 선발 인원 증가, 수능 최저 등급 반영 교과 수, 교과 환산 점수 산출 방법의 변경에 따라 전남대와 조선대의 등급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분석 자료를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합격 가능 대학을 살펴보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학교와 5개 권역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대학별 교과 환산점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수시 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은섭 전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전남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추후 정시 배치표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 2종 자료는 전남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포털 자료실에 탑재돼 파일로도 제공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2 12:31:13입시경쟁 과열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일으킨 대표적 주범으로 지목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보고서를 통해 입시경쟁 과열을 해소하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할 해법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대학입시제도 개편 때 '지역별 비례선발제'를 도입하자는 게 핵심이다. 이 방식은 대학이 자발적으로 입학정원의 대부분을 지역별 학령인구 비율을 반영해 선발하자는 것이다. 선발기준과 전형방법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 정부는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대학에 재정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대입전형 과정과 입시비리 발생 여부를 충실히 감독하고 점검하자는 것이다. 통화신용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일이 본업인 중앙은행이 대입 문제에 관해 제언을 하는 것은 생뚱맞아 보인다. 그러나 알고 보면 경제적 문제와도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 한은이 사회적 문제를 거론하면서 구조개혁에 관한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여러 번 있었다. 구조개혁에 무관심하고 무능한 관련 부처보다 자기 일이 아닌데도 이런 목소리를 내는 한은을 더 높이 평가해야 한다. 한은은 입시경쟁 과열이 사교육 부담과 교육기회 불평등 심화, 사회역동성 저하, 저출산, 수도권 인구집중 등 우리나라의 구조적 사회문제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백번 맞는 말이다. 한은의 실증분석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와 하위 80% 간 상위권대 진학률 격차 중 75%는 학생 개인의 잠재력이 아닌 부모 경제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한다. 서울대 진학률 격차도 경제력과 사교육 환경을 포함하는 거주지역 효과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한은의 지적대로 입시 경쟁은 지위와 부를 대물림시키는 망국병이라고 할 정도로 폐해가 심각하다. 지역별 양극화의 근본 원인은 사교육 불평등이다. 소위 일류대 입학생의 대부분은 사교육에 많은 돈을 들이는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 출신이다. 이는 양극화만 부르는 게 아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인구과밀과 집값 상승도 따지고 보면 입시와 사교육에 원인이 있다. 과도한 교육열은 교육·양육 비용을 증가시켜 저출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한은이 제안한 지역별 비례선발제는 당장 채택이 어렵더라도 과감하고 혁신적인 방식임은 분명하다. 귀를 기울일 가치가 충분하다. 다만 인센티브 제공과 대학의 자율적 선택을 전제로 하는데 과연 대학들이 인구비례로 지역 학생들을 받아들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수도권 집중을 이대로 두면 지방소멸은 시간문제다. 지방소멸은 지방만 없어지는 게 아니라 공멸을 부른다. 마땅한 대책도 없다. 혁신도시 건설로 주요 공공기관들이 이전했지만 기대한 만큼 인구분산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한은의 제안은 신선하다. 지나가는 아이디어로 무시하지 말고 정책 당국자라면 누구라도 나서서 도입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2024-08-27 18:08:4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6~17일과 23일 동서대학교 소향아트홀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학부모·교사 15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대입 수시모집 입학설명회’와 ‘2025대입 부산지역 의과대학 초청 입학설명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대입 수시모집과 부산지역 의과대학 입학에 대한 맞춤형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입학 전략 수립을 도와 대학 진학 관련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 2025대입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는 16일과 23일 진행한다. 고3 담임교사 600명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7시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열리는 ‘교사 대상 입학 설명회’는 전년도 사례분석 및 전형별 지원전략, 부산지역·서울지역 대학의 수시모집 지원전략, 2025대입 수시모집 상담참고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준다. 고3 학생과 학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는 23일 오후 7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한다. 2025대입 부산지역 의과대학 초청 입학설명회는 17일 오후 2시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3 학생·학부모·교사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신대, 동아대, 부산대, 인제대 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의과대학 모집인원 증가에 따른 대학별 지원 방향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교과성적 반영 과목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지역 의과대학 초청 입학설명회는 8일 오후 1시부터, ‘고3 학생·학부모 대상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는 16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올해 대학 입시는 무전공 선발 인원 확대와 의과대학 모집 인원의 증가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설명회가 교사, 학생, 학부모님들이 2025 수시모집을 대비해 맞춤형 대입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시작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7 09:20:0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진로진학연구회 개발 자료인 '정리해DREAM' 3종 시리즈를 발간해 오는 10월까지 일선 학교에 순차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진로진학연구회는 수시·정시 배치표 개발팀, 자료 개발팀, 상담 및 면접 지도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입 관련 전문 분야를 연구하고 자료를 개발해 일반고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대입준비 자료는 '정리해DREAM' 3종 시리즈로 지난 6월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먼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정리해DREAM' 자료에는 원서 접수, 면접, 실기, 논술, 합격자 발표일 등 대학별 전형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담았으며 2000부를 발간했다. 8월에 배포하는 '2025학년도 수시전형 정리해DREAM'은 2025학년도 대학별 전형의 핵심 변경 사항 및 특징, 면접 방법, 수능 최저학력 기준, 무전공 선발 관련 내용 등을 수록해 각 학교의 교실에 비치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2025학년도 면접전형 정리해DREAM'을, 11월 수능시험 후에는 '정시 배치표'를 각각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정리해DREAM' 시리즈는 전남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포털 자료실에 탑재돼 파일로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은섭 전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전남 학생들에게 원스톱으로 진학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5 17:42: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안내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인하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코엑스 4층 그랜드 콘퍼런스룸(401호)에서 수험생, 학부모,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입전형 안내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신동훈 인하대 입학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대학 소개, 2025학년도 모집단위 개편사항 안내, 신설 학과 교수의 학과 비전·전공 안내, 대입전형 주요 사항 및 입시 결과 예측,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사례 안내,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재학생의 학과 안내 및 취업 사례,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주제로 구성됐다. 많은 수험생의 관심이 집중될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따른 준비 방법과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면접평가 사례 분석 등 실질적인 내용 중심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인하대 입시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입학사정관과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수험생들이 사전 질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 신청을 할 때 질문을 미리 등록해야 한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동훈 인하대 입학처장은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에선 대학의 무전공 확대와 학과 신설, 의과대학 정원 증가 등 많은 변화로 인해 수험생들이 대학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많은 수험생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수시모집을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5 09:45:36【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고3학생, 재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대입 수험생 진학설계 경험이 풍부한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박중서 센터장이 진행하며,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분석과 지원전략, 대학별 특징 및 효율적 학업 역량관리, 평가요소에 따른 학생부 종합 비교 등 성공적인 대입 수시 대응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대학별 수시요강, 대학별 합격 데이터 분석자료 등이 포함된 자료집을 제공하며,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의 1:1 맞춤형 수시 컨설팅도 지원한다. 설명회와 1:1 수시 컨설팅에 관심 있는 시민은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은영 평생교육과장은 "대입 진학 경험이 풍부한 대입 전문가를 초빙해 2025학년도 대입 전반에 대한 알짜배기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며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불안이 해소되고, 성공적인 진학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1 10:20: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30일 "대입제도가 바뀌어야 진정한 교육혁신,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교육 가능하다"며 대학입시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교육청이 나서 근본적 해결책 제시하는 계기를 삼겠다"며 "감히 대학입시를 대상으로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고자 나섰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특별전담기구(TF) 첫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교육 중 입시개혁 문제는 가장 정치력이 필요하고, 사회 공공의 협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경기교육가족께서 함께 해 주면 수십년 조준하지 못한 대입문제를 정조준해서 한국 교육의 근본을 바로세울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대학입시 개혁의 목표는 교육의 근본 회복하고, 미래사회 대비한 교육을 추구 모든 판단과 정책 결정의 중심에 아이의 성장, 미래에 도움이 되는가를 중심에 두는 것"이라며 "핵심은 교육평가에 집중될 것으로 생각한다.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 어떻게 평가하고 그 평가 내용을 대학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과정평가원 있지만 아무리 해봐야 대입제도를 고치지 못하면 미완의 노력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며 "교육 완성을 위한 정확한 뇌관을 때려야 교육의 진정한 창조적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지난 1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 다녀온 뒤 밤늦게 자신의 SNS에 '한국교육의 미래는 대학입시 개혁에 달려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대학입시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박람회는 사전 신청자만 1만5000명에 달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렸으며, 함께 게시된 사진에는 개막 당일 수백명이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위해 공교육 차원에서 큰 노력을 해 왔다"며 "그러나 결국 사교육에 대한 의존이 여전한 것은 대입제도에 그 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입제도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첫 회의가 열린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특별전담기구(TF)는 단장인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정책기획관, 교육과정정책과, 진로직업교육과, 홍보기획관 등 내부 위원과 경기교육연구원, 교원, 전문가 그룹, 학부모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대학입시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0 15:08:38[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다자녀 가정의 대학진학 기회 확대를 위해 현재 각 대학들이 정원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자녀 가정 특별전형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카이스트와 ‘저출생·고령화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구문제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위원회와 카이스트가 AI, 로봇기술 등 고령자를 위한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현재 카이스트에서 시행중인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 전형을 확산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등 우리나라의 인구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카이스트는 3자녀 이상 가정 출신 자녀를 대상으로 별도 입학 전형을 운영 중이다. 카이스트는 현재 시행중인 다자녀 가정 대상 대학입학 고른기회전형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하여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현재 카이스트가 시행 중인 3자녀이상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전형의 확산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5년 대입 전형에서 서울시립대(3자녀), 중앙대·경희대(4자녀) 등 서울지역 10교 포함 전국 51개교에서 다자녀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또한 초고령 사회를 포함한 미래사회의 인류와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의 생체기능 향상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청노화 기술 개발과 고령인구에 대응한 AI와 로봇 활용 등과 관련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와 카이스트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AI, 로봇기술, 바이오기술 등 첨단 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1 09:5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