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진로진학연구회에서 개발한 교과 전형 참고 배치표인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 2종을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은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이번에 배포하는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이 원서 접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은 대학 공개 입시 결과 자료와 축적된 진로진학연구회 자료 등의 통계 분석을 통해 서울 주요 대학과 전남대, 의치학 계열 등 합격 가능 등급과 교과 환산 점수를 예측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 예상 등급(의치한약 제외)은 △경희대 1.58~1.9등급 △고려대 1.32~1.73등급 △서강대 1.37~1.75등급 △서울시립대 1.69~2.1등급 △성균관대 1.44~1.8등급 △연세대 1.33~1.73등급 △이화여대 1.29~1.94등급 △중앙대 1.61~1.98등급 △한국외대 2.1~2.5등급 △한양대 1.39~1.83등급이다. 의예과 지역인재전형의 합격 예상 점수는 △전남대 996.38점(1.24등급) △조선대 499점(1.2등급)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 입시는 선발 인원 증가, 수능 최저 등급 반영 교과 수, 교과 환산 점수 산출 방법의 변경에 따라 전남대와 조선대의 등급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분석 자료를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합격 가능 대학을 살펴보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학교와 5개 권역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대학별 교과 환산점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수시 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은섭 전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전남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추후 정시 배치표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 2종 자료는 전남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포털 자료실에 탑재돼 파일로도 제공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2 12:31: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안내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인하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코엑스 4층 그랜드 콘퍼런스룸(401호)에서 수험생, 학부모,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입전형 안내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신동훈 인하대 입학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대학 소개, 2025학년도 모집단위 개편사항 안내, 신설 학과 교수의 학과 비전·전공 안내, 대입전형 주요 사항 및 입시 결과 예측,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사례 안내,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재학생의 학과 안내 및 취업 사례,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주제로 구성됐다. 많은 수험생의 관심이 집중될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따른 준비 방법과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면접평가 사례 분석 등 실질적인 내용 중심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인하대 입시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입학사정관과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수험생들이 사전 질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 신청을 할 때 질문을 미리 등록해야 한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동훈 인하대 입학처장은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에선 대학의 무전공 확대와 학과 신설, 의과대학 정원 증가 등 많은 변화로 인해 수험생들이 대학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많은 수험생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수시모집을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5 09:45:36[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다자녀 가정의 대학진학 기회 확대를 위해 현재 각 대학들이 정원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자녀 가정 특별전형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카이스트와 ‘저출생·고령화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구문제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위원회와 카이스트가 AI, 로봇기술 등 고령자를 위한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현재 카이스트에서 시행중인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 전형을 확산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등 우리나라의 인구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카이스트는 3자녀 이상 가정 출신 자녀를 대상으로 별도 입학 전형을 운영 중이다. 카이스트는 현재 시행중인 다자녀 가정 대상 대학입학 고른기회전형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하여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현재 카이스트가 시행 중인 3자녀이상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전형의 확산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5년 대입 전형에서 서울시립대(3자녀), 중앙대·경희대(4자녀) 등 서울지역 10교 포함 전국 51개교에서 다자녀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또한 초고령 사회를 포함한 미래사회의 인류와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의 생체기능 향상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청노화 기술 개발과 고령인구에 대응한 AI와 로봇 활용 등과 관련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와 카이스트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AI, 로봇기술, 바이오기술 등 첨단 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1 09:57:29[파이낸셜뉴스]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총장을 상대로 내년 대입전형 변경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되자 전략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정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은 의대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바꾸려는 충북대 총장의 계획을 중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준성 충북대 의대 학생회장은 "충북의대에는 당장 신입생 200명이 들어갈 공간 자체가 없다"며 "현 정원 49명에 맞는 강의실과 실습실을 운영 중이기에, 그 어떤 강의실, 실습실도 200명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카데바(해부용 시신) 1구에 8명씩 붙어서 해부 실습을 하고 있고, 임상실습을 위한 병원 환경도 부족하다"며 "증원 강행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와 의학교육의 퇴보는 자명하다"고 했다. 노정훈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공동비대위원장도 "학생들은 의학교육의 당사자로서, 의학 교육을 퇴보시키는 졸속적 증원 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의학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왜곡하고 묵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은 학생들과 교수들은 원고 적격자가 아니라고 판단해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며 "대학 총장들에게 행정소송을 제기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소송 제기 의사가 없어서 민사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충북대를 비롯해 강원대, 제주대도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성균관대·동국대·단국대·인하대·울산대 등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의 의대생들도 소송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4-22 16:53:57[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지방 의대생 1만 3000여명이 대학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변경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지방 의대생들을 대리한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오는 22일 지방 의대생 1만 3000여명이 자신이 속한 대학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각 대학은 정부가 지난달 배정한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증원분을 반영해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대학총장들이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시행계획을 수험생에게 발표하면, 고등교육법상 수험생들의 안정적인 입시준비를 위한 사전예고제를 위반한 것"이라며 "헌법, 교육기본법, 고등교육법이 보장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전문적인 의학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대생들과 대학 간의 법률관계는 사법상 계약관계로, 의대생들은 전문적인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와 신뢰에 따라 등록금을 내고 입학해 재학 중"이라며 "기대와 예상에 현저히 미달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고 채무불이행에 해당한다"고 했다. 앞서 의대생들은 대학총장에게 "원고 적격자인 대학총장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라"며 "대학총장은 불법적인 정부의 증원명령에 복종할 의무가 없고, 4월 말~5월 말로 예정돼 있는 의대증원분을 반영한 시행계획 변경을 거부해야 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의료계가 제기한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한 행정소송은 총 6건이다. 현재까지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비롯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전공의·의대생·수험생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 등 4건이 각하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4-17 11:25:49앞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남은 조치기록이 졸업 후 최대 4년까지 보존되고, 대입 정시전형에도 반영된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논란을 계기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것이다. 기존 3일이었던 가·피해 학생 분리기간은 7일로 연장된다. ■"제2의 정순신 아들 사태 막자" 정부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정 변호사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 처분을 받았으나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고, 이후 서울대 정시에 합격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인 데 따른 조치다. 당초 학폭 근절 종합대책은 지난달 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정 변호사 아들 문제가 불거지면서 4월로 미뤄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교육부에 학폭 근절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기도 하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르면 중대한 학교폭력을 일으킨 가해학생에게 내려지는 출석정지(6호), 학급교체(7호), 전학(8호)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은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폭력 시 대학 입학뿐만 아니라 졸업 시까지도 불이익을 받는다는 경각심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졸업 직전 심의를 통해 삭제할 수 있는 사회봉사(4호), 특별교육(5호), 출석정지(6호), 학급교체(7호) 조치의 심의요건도 강화한다. 심의 시에는 피해학생의 동의 확인서와 가·피해 학생 간 소송 진행상황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 소송남발을 예방한다. 또한 가해학생이 반성하지 않고 조치사항 기재를 회피할 목적으로 자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심의위원회가 조치를 결정하기 전에는 자퇴할 수 없도록 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학생부 위주 전형뿐만 아니라 수능, 논술 위주 전형에서도 반영한다. 2025학년도 대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전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2026년부터는 전체 대학이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에 필수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학교·교사의 학폭 대응력 강화 학폭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즉시분리 기간은 3일에서 7일로 연장된다. 아울러 학교장은 가해학생에 대한 긴급조치로 학급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피해학생에게는 가해학생과의 분리요청권이 부여되고, 가해학생의 출석정지도 학폭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정 시까지 가능해진다. 정부는 학교 현장의 학폭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에 가칭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퇴직교원, 퇴직경찰, 전문상담교원 등으로 피해회복·관계개선 지원단을 꾸려 관계회복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학폭에 대한 교원의 대응권한도 강화된다. 교원이 학폭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다가 법정 분쟁에 휘말려 위축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 향후 학생이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방해할 시 이는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규정된다. 교원이 학교폭력을 대응하는 과정에서 법정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고의가 아니거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교원의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된다. 또한 교원치유지원센터를 통해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배상책임보험을 보장하도록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간 학교폭력에 대한 안이한 온정주의로 인해 피해학생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학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무너져버린 교권도 강화하여 학교폭력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4-12 18:10:5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 상담실에서 대입 정시전형 대비하세요! 5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19일부터 28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9일간 '2023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대비 집중기 상담실'(이하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실은 대구교육청 본관 지하 1층에 마련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입 정시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 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자 320명(1일 32명, 토요일 64명)을 대상으로 예약 시간별 1인당 45분씩 1대1 대면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6일 오후 5시부터 대구교육청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안내에 따라 사전 정보 등록 후 상담을 희망하는 일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2023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을 준비하는 고3,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대구시에 거주하는 수험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 시 예약한 일시에 상담 장소(대구교육청 본관 지하 1층)를 직접 방문해 상담에 참가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입학부터 수능까지 코로나19와 함께한 올해 고3의 경우 대입제도와 수능 체제의 변화로 대입 특히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아무쪼록 이번 상담실이 고3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상담실에는 진학지도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 교사들이 양질의 대입 정보와 상담을 제공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등도 많이 참여해서 모두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담실은 최근의 대입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진학지도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대구지역 진학 전문교사단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구지역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교원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수험생과 학부모의 대학 및 전공 선정이나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구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상담프로그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05 10:31:1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를 앞두고 여수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학상담'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진학상담'은 7월 9일부터 23일 사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상담실에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여수지역 고3 학생 108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여 학생은 전문 강사로부터 1인당 90분간 개인별 적성과 역량에 맞는 대학 및 학과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인별 상담을 위해 진학상담 기초자료(모집공고 참고), 학교생활기록부, 모의평가 성적표 등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진학상담은 지역 학생들에게 대입전형 변화에 맞춘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여수지역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말까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지원 △정시전형 진학상담 등 여수지역 고3 학생을 위한 '대입준비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28 13:31:10[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독립 기구 성격의 '대입 공정성 위원회'를 설치·운영해 대입 수시전형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10일 공약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교육대전환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교육 대전환' 공약을 발표, "이재명 정부에서는 입시의 공정성을 더 강화하겠다"며 수시전형 공정성 강화 대책으로 위원회 설치·운영을 약속했다. 대입 공정성 위원회는 각 대학 수시전형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선발 결과를 분석해 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한다. 위원회를 통해 수시전형에 대한 시정 조치도 요구할 수 있다. 박백범 교육대전환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은 이에 대해 "독립적 위원회로 생각하면 된다"며 "입시 전문가나 학부모, 교사가 참여해 각급 대학에서 이뤄지는 수시전형 공정성에 대해 검토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시 전형의 입시 부정을 엄단하겠다고 한 이 후보는 공공입학사정관제 도입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각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을 운영해왔는데 '공공' 입학사정관을 둬서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개편에 들어간다. △수능 초고난도 문항 금지 △수능 출제 및 검토에 교사·대학생 참여 확대 등이 골자다. 이 후보는 전형별 모집 인원도 조정할 계획이다. 수시전형 선발 인원이 지나치게 높은 대학의 경우 수시 비율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박 공동집행위원장은 "2019년 수시와 정시 비율이 심하게 불균형한 수도권 16개 대학에 조정을 권고한 적 있다"며 "그 권고가 2023년 시행되는데, 이에 대한 교육적 효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 어떤 대학에 (수시와 정시 비율을) 어떻게 권고할지 마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미래 지향적 대입 제도를 강조, "국가교육위원회가 사회적 논의를 통해 미래지향적 대입 제도를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1-10 11:42:29[파이낸셜뉴스] 16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 중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2021년 8월 검정고시 접수자 중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접종 받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29일부터 전국 220개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질병관리청에서 대입 수능, 면접 등 전국단위 이동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3 학생과 모의평가 응시자를 대상으로 8월 중 우선접종을 추진한다. 학교 밖에서 입시를 준비 중인 청소년들도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질병관리청이 상호 협의해 추진하게 됐다. 신청대상은 16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 중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2021년 8월 검정고시 접수자 중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다. 다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접수자와 미인가 교육시설 학생은 교육부에서 일괄 제출하므로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청기한은 이날부터 7월 12일까지다. 신분증과 고졸 검정고시 합격증(또는 2021년 8월 검정고시 접수증)을 소지하고 가까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된다.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3·4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8월부터 시작되는 40대 이하(18~49세) 접종 기간에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6-29 15: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