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과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장홍대선 사업은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 연장 20.03㎞의 광역철도를 건설한다. 정거장은 12개소이며, 총 사업비는 2조1287억원이다. 현대건설이 대표사인 (가칭)서부광역메트로는 국토부와 대장홍대선 사업 시행 조건에 합의하고 내년 예정이던 착공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최초로 제안한 이 사업은 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반 만에 이뤄졌다. 국내 최초의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혼합된 사업 방식을 적용해 사업자는 물론 이용자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30년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기존에 50분가량 소요된 부천에서 홍대간 이동 시간이 25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서남·서북부 교통 개선과 대장신도시 개발에 탄력이 예상된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도심지를 관통하는 공사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이용객을 고려한 제반사항들을 세심히 살펴 수도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8 11:46:24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을 구축하는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천 대장~홍대 민자철도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서부광역메트로)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에 이어 2건의 민자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협상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기술적·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적인 사업노선, 정거장 위치, 요금 수준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회계·법무법인 등 민자철도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대장~홍대선은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은 18.4㎞이고, 추정 사업비는 1조8000억원이다. 김서연 기자
2023-02-09 18:25:34[파이낸셜뉴스]'대장~홍대 광역철도',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등 4조2000억원 규모 민간투자사업이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또 민자사업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가 7000억원으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2022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대장~홍대 광역철도'의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최 차관은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내실화해 편성한만큼 민간투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6월말 발표한 '민자활성화 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재정여력 보완 및 민간주도의 역동적 성장지원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이번 민투심에서 심의·의결된 안건들은 '민자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민간투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은 최초의 혼합형 방식 민자사업으로 지난 대책에서 발표한 '사업방식 다변화' 추진과제의 선도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3기)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구간을 잇는 광역철도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3년 초 우선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은 초장대 대심도 터널이며 고속도로 지하화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민자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교통시설은 고속도로 지하화 등 기구축 교통망 기능보완 노선을 민자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향후 9월 말까지 제3자 제안공고 후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2023년(잠정)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공용전기차 충전시설'을 민간투자사업 대상으로 최초 지정해 민자 대상이 교통인프라 뿐 아니라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시설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향후 구체적 사업계획 마련 및 타당성 분석 등 공용전기차 충전시설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금리상승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민간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를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신속히 확대할 계획이다. 보증한도 확대는 지난 6월말 '민자활성화 방안'에서 발표했으며 7일까지 민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마치고 11월까지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9-06 15:11:57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 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8:17:24[파이낸셜뉴스] 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을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 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김포는 시내버스 33번(월곶공영차고지~장기역~운양역~킨텍스역), 33-2번(김포차량등록사업소~사우역~킨텍스역)을 신설한다. 또한 6601번(현대프라임아파트~당산역), 6701번(김포홈플러스~상암DMC) 등 광역버스 노선 2개와 ‘인천계양~김포공항 BRT’도 구축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1:42:07[파이낸셜뉴스]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 대장지구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정류장이 추가로 설치되고, 노선 연장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천도시공사, 서부광역메트로와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와 서부광역메트로가 체결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의 후속 절차다. 협약에 따라 부천 대장 신도시 내 서측 지역에 정거장(100정거장) 1개소가 추가로 설치되고, 노선이 1.88㎞ 연장된다. 대장~홍대선은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다. 2·5·9호선 등 지하철 주요 노선 환승이 가능하다. 지난 2022년 9월 제3자 민자사업 제안공고 시 대장~홍대선은 부천대장 지구 내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되는 연장 18.4㎞ 사업이었지만, LH는 국토부, 사업시행자와 협상을 통해 추가 정거장 1개소와 노선 연장(1.88㎞)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대장~홍대선은 총 정거장 12개소, 연장 20.03㎞로 늘어난다. 부천 대장지구는 오는 12월 첫 공동주택(4개 블록, 2505가구)을 착공하고, 2025년 상반기 본 청약을 실시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해 입주민의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9 11:44:15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강릉~제진 철도건설 제8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에서 거진읍 송정리 일원까지 총연장 약 14㎞ 길이의 터널 2개소와 교량 3개소, 정거장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4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3155억원이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총사업비가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막대한 규모의 프로젝트로 발주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됐다. 총 9개 공구 중 현재 시공 중인 5개 공구를 제외하고 남은 4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이번에 진행됐다. 동부건설은 이 중 공사금액이 가장 큰 8공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 측은 발주 전부터 사전 답사를 비롯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철저한 원가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 수주에 성공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공공사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 채용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 분야 강자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와 C노선 사업에 모두 참여 중인 동부건설은 지난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에 이어 올해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 국내의 대형 철도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최용준 기자
2024-08-11 18:18:49[파이낸셜뉴스]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강릉~제진 철도건설 제8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에서 거진읍 송정리 일원까지 총연장 약 14㎞ 길이의 터널 2개소와 교량 3개소, 정거장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4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3155억원이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총사업비가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막대한 규모의 프로젝트로 발주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됐다. 총 9개 공구 중 현재 시공 중인 5개 공구를 제외하고 남은 4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이번에 진행됐다. 동부건설은 이 중 공사금액이 가장 큰 8공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 측은 발주 전부터 사전 답사를 비롯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철저한 원가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 수주에 성공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공공사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사 경험과 실적을 토대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 채용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 분야 강자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와 C노선 사업에 모두 참여 중인 동부건설은 지난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에 이어 올해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 국내의 대형 철도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8-11 14:14:02[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088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 당기순이익 18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5조8795억원) 대비 9.7%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 3조4754억원 △토목 1조883억원 △플랜트 5684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944억원) 대비 44.3% 감소했으나 이익률은 4%대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올 상반기 기준 4조400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4분기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2·4분기에도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5704억원), 대장~홍대 광역철도(2896억원) 등을 따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기준 44조988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대규모 해외 수주의 신호탄을 쐈다"며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를 비롯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30 09:13:41[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39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17조166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545억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샤힌 에틸렌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된 영향이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원활한 공정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6645억원이다.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57.5%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한 90조1228억원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3912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4.9%, 부채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원전의 해외 진출, 소형모듈원전(SMR)의 최초 호기 건설 등을 비롯해 태양광, 데이터센터, 국가기반사업 등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에서 초격차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9 14: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