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최은주 여성정책국장이 1일 대전교통공사를 방문해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은 공공부문기관의 조직 구조, 제도, 인식 등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중앙행정기관 5곳, 광역자치단체 18곳, 기초지자체 159곳, 공공기관 109곳 등 총 291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20년부터 '조직진단', '개선지원'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이행지원'까지 더해 3개년 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는 지난해 조직진단을 실시한 기관으로 일·생활 균형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이 높아 근로시간 단축제도와 선택형 근무시간제 도입, 출산 직원을 위한 축하기념품 지원 등 일·가정 양립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여성기관사를 배출하면서 휴게 공간 정비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기술전수에 힘쓰는 등 양성평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 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대전교통공사,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개선 계획을 논의하고 제도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최 국장은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이 조직 구성원의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만들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터 문화를 공공부문에서 민간까지 확산해 일·가정 양립 및 저출생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01 08:36: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보행자 중심도시 오룡지구'라는 작품으로 광역 도시개발공사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관련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수상작을 배출한 기관에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 응모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올해는 민간·공공 분야에서 88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온라인 국민심사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오룡지구는 전남개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 택지개발사업 중 하나로, 'The Walkable City(보행자 중심도시)'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도시다. 기존 도시 녹지축들이 도로에 의해 단절돼 보행 연속성이 확보되지 않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25개의 교량을 설치해 차량과 동선을 분리하고 도시 중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공원숲길, 경관물길, 열린길을 조성해 어디든지 걸어서 갈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오룡지구는 이러한 워커블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거~학교~학원을 배치해 차로를 건너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이상적인 보행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1단계 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 또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 가는 길이다. 학교 주변에는 놀이터와 어린이체육공원을 연계 조성해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로도 평가받고 있다. 현재 조성 중인 영산호에 접한 31만㎡ 규모의 수변공원이 오는 2026년 완료되면 차량 간섭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총 17㎞의 보행자 중심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올해 공사 설립 20주년과 함께 국토 개발 최고의 권위가 있는 이번 국토대전 수상을 계기로 우리 공사는 많은 고민과 노력, 주민 소통을 통해 오룡지구를 걷고 싶은 도시의 성공 모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8 14:08:12【파이낸셜뉴스 경=노진균 기자】 교통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및 도·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교통공사와 대전교통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과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간 상견례와 공사 사업 소개, 협약서 서명식으로 진행된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철도 운영사업 참여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트램 시대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및 수행 △신교통수단 등 교통분야 사업 공유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융합해 경기와 대전지역의 교통환경 개선, 도·시민 교통편의 증진 등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대전교통공사의 무사고 철도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력을 벤치마킹하여 경기도 철도·트램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신교통수단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일류 교통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도 단위 전국 최초의 교통공사로서 대중교통 시설과 수단 확충,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공공버스 운영·관리사업과 청소년교통비 지원 사업,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 내 광역·도시철도 노선 운영을 위해 ‘경기도-시·군-공사 협의체(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철도 운영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30 18:06:38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국내 최대 IT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한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사례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수상 명단에 올랐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민간의 우수한 역량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강화하여 최고의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16 18:24:14[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국내 최대 IT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한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사례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수상 명단에 올랐다. 부산교통공사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는 실시간으로 수집·전송된 열차 운행 데이터를 머신러닝이 분석해 전동차 고장을 예측·진단하는 시스템이다. 진단 결과에 따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 운용자와 종합관제에 즉각 알람을 현시해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열차 운행의 안전과 효율을 높임은 물론 도시철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을 상용화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도시철도 기관은 국가보안시설을 운영해 민간서비스 도입이 비교적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해 타 국가보안시설에도 확산 가능한 민간협업 우수사례를 창출했다는 평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민간협력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만들고자 한 공사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우수한 역량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강화하여 최고의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16 14:34:5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교통공사를 이끌어갈 신임 사장에 연규양 전 대전방송(TJB) 보도국장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연 신임 사장은 대전고등학교와 한남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문화방송(MBC) 충북, 대전방송(TJB) 전 보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연 사장은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도덕성, 가치관, 공직관,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 등을 검증하는 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에서 적합 의견을 받았다. 이 시장은 “언론 분야에서 축적한 폭넓은 식견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개선에 기여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0-05 16:21:0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지하철역의 '열린 방풍문(防風門)'을 둘러싸고 방풍문 부착형 광고 대행 계약을 맺은 한 홍보대행 업체와 대전교통공사가 마찰을 빚고 있다. 지하철역 외부통로와 역사내부 연결 지점에 설치된 방풍문이 상당수 열려있어 광고문구를 통행자들이 볼 수 없는 만큼 자동닫힘 장치를 달아달라는 게 홍보대행 업체 측의 주장이다. 대전교통공사는 입찰과정에서 내 건 조건과 현재 상황이 달라진 게 없어 귀책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데다, 예산도 부족해 자동닫힘 장치를 모든 역사에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7일 대전교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대전교통공사는 지난해 1월 대전역 등 대전지하철 1호선 21개 역사에 설치된 315개의 방풍문을 광고 매체로 판매하도록 대전지역 홍보대행업체 디앤씨컴퍼니와 3년간 대행 계약을 맺었다. 방풍문 광고는 지하철 역사의 공기 유출입을 차단, 냉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유리 문을 광고판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지하철 역사 이용자들이 닫힌 문을 열 때 손잡이 주변을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행동 패턴이 광고의 노출 효과를 높이게 된다. 하지만 디앤씨컴퍼니는 당초 예상과 달리 방풍문의 상당수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평상시 방풍문이 닫혀있도록 조치 해달라'고 교통공사에 요구했다. 이 회사는 광고 판매 계약 4개월여가 지난 지난해 6월 이후 모두 6차례에 걸쳐 공사측에 공문과 내용증명을 보냈다. 방풍문이 열려 있을 경우 광고 문구가 통행자들의 눈에 띄지 않아 광고주들의 불만이 제기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광고영업도 어려워진다는 게 이유였다. 협조 요청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자동 닫힘 경첩으로 교체 △광고효과 저하만큼 월광고료 감면 △2021년 12월로 계약 종료 등의 방안 가운데 한 가지 방법으로 해결하자는 차선책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교통공사는 예산 부족으로 전체 방풍문의 10%인 30개만 자동 경첩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또 열린 방풍문은 공사의 귀책이 아닌 만큼 월광고료 감면에는 응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더해 계약을 중도 해지하면 이후 5~7개월 동안 입찰자격이 제한되는 부정당업체로 지정되는 불이익이 뒤따르게 된다고 통보했다. 디앤씨컴퍼니 관계자는 "방풍문은 행인이 없을 때는 닫혀있다는 전제가 있기때문에 광고매체로 활용되는 것"이라며 "코로나 대유행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열린 방풍문으로 광고영업마저 쉽지 않은데다 공사와의 계약에 따른 고정적 월광고료마저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대전지방법원에 월광고료 조정신청을 제출하고 이달 중 열릴 조정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대전교통공사 관계자는 "입찰당시 공고문에도 사업이 어려울 수 있어 사업자는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해야한다는 주의사항이 있었다"면서 "입찰당시와 현재는 달라진 것이 없고 상황이 동일한 만큼 공사에 귀책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8-07 17:43:5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지하철역의 '열린 방풍문(防風門)'을 둘러싸고 방풍문 부착형 광고 대행 계약을 맺은 한 홍보대행 업체와 대전교통공사가 마찰을 빚고 있다. 지하철역 외부통로와 역사내부 연결 지점에 설치된 방풍문이 상당수 열려있어 광고문구를 통행자들이 볼 수 없는 만큼 자동닫힘 장치를 달아달라는 게 홍보대행 업체 측의 주장이다. 대전교통공사는 입찰과정에서 내 건 조건과 현재 상황이 달라진 게 없어 귀책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데다, 예산도 부족해 자동닫힘 장치를 모든 역사에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7일 대전교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대전교통공사는 지난해 1월 대전역 등 대전지하철 1호선 21개 역사에 설치된 315개의 방풍문을 광고 매체로 판매하도록 대전지역 홍보대행업체 디앤씨컴퍼니와 3년간 대행 계약을 맺었다. 방풍문 광고는 지하철 역사의 공기 유출입을 차단, 냉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유리 문을 광고판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지하철 역사 이용자들이 닫힌 문을 열 때 손잡이 주변을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행동 패턴이 광고의 노출 효과를 높이게 된다. 하지만 디앤씨컴퍼니는 당초 예상과 달리 방풍문의 상당수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평상시 방풍문이 닫혀있도록 조치 해달라'고 교통공사에 요구했다. 이 회사는 광고 판매 계약 4개월여가 지난 지난해 6월 이후 모두 6차례에 걸쳐 공사측에 공문과 내용증명을 보냈다. 방풍문이 열려 있을 경우 광고 문구가 통행자들의 눈에 띄지 않아 광고주들의 불만이 제기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광고영업도 어려워진다는 게 이유였다. 협조 요청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자동 닫힘 경첩으로 교체 △광고효과 저하만큼 월광고료 감면 △2021년 12월로 계약 종료 등의 방안 가운데 한 가지 방법으로 해결하자는 차선책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교통공사는 예산 부족으로 전체 방풍문의 10%인 30개만 자동 경첩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또 열린 방풍문은 공사의 귀책이 아닌 만큼 월광고료 감면에는 응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더해 계약을 중도 해지하면 이후 5~7개월 동안 입찰자격이 제한되는 부정당업체로 지정되는 불이익이 뒤따르게 된다고 통보했다. 디앤씨컴퍼니 관계자는 “방풍문은 행인이 없을 때는 닫혀있다는 전제가 있기때문에 광고매체로 활용되는 것”이라며 “코로나 대유행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열린 방풍문으로 광고영업마저 쉽지 않은데다 공사와의 계약에 따른 고정적 월광고료마저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대전지방법원에 월광고료 조정신청을 제출하고 이달 중 열릴 조정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대전교통공사 관계자는 "입찰당시 공고문에도 사업이 어려울 수 있어 사업자는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해야한다는 주의사항이 있었다"면서 "입찰당시와 현재는 달라진 것이 없고 상황이 동일한 만큼 공사에 귀책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8-05 11:04:0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 공공교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전교통공사가 출범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대전시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전시는 대전교통공사에 도시철도를 비롯한 통합교통플랫폼인 ‘대전형 마스(MaaS)’와 완전공영제 시내버스, 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추가해 공공교통 운영을 종합 관리하는 교통전문 공기업으로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는 지하철과 버스, 철도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정보와 결제를 제공하는 통합교통서비스다. 또한, 여러 산하기관에서 운영중인 교통문화연수원(현 대전관광공사), 타슈(현 대전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현 대전사회서비스원) 업무를 순차적으로 이관해 대전시 주요 교통정책 사업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교통공사는 집에서 목적지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하고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전형 마스’구축을 올해 마무리하고, 2023년 상반기 중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교통공사가 향후 충청권 메가시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대전교통공사가 트램 건설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사업, 대전형 마스 등 대전시 주요 교통관련 현안사업들을 대전시와 협력해 함께 추진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 후 2부 행사로 정책 포럼이 열려 산·학·연 전문가(중앙부처, 학회, 민간 모빌리티 기업)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대전시는 전문가 포럼 및 시민공청회 등을 수시로 열어 대전교통공사가 빠른 시간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1-10 08:33:12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김포시 신곡7지구 도시개발사업(고촌행정타운)'은 폐교와 노후 주거지를 활용해 공공청사와 도서관, 보건소, 다목적체육관, 문화공원, 연결녹지, 공영주차장(지하)을 조성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변 도시와 어울리는 주거단지와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함께 마련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스톱 행정서비스에 주민편의↑고촌읍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주민과 김포시청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각종 시설과 기능을 복합한 복합청사다. 지하 1~2층에는 주차장이, 지상 1~2층은 공공청사와 보건지소·다목적강당이 위치해 있다. 지상 3~4층은 주민자치센터, 지상 5~7층은 고촌도서관으로 이용된다. 지상 4층과 옥상에 옥상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낙후된 시설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문화·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고촌도서관에 마련된 약 3만여권의 도서를 활용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도서관은 영어도서에 특화된 도서관으로 운영돼 김포시 시민의 교육과 여가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고촌문화공원, '랜드마크' 공간으로↑고촌문화공원에는 '광장개념'이 도입돼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식재공간과 벤치, 수경시설, 상징조형물, 무대 캐노피 등을 광장 가장자리에 배치했다. 정자목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해 시각미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문화공원 주변에는 테라스 상가를 연계 배치했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문화공원이 조성된 이후 각종 문화행사와 시민을 찾아가는 작은음악회가 열리는 등 지역의 문화 거점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민 소통의 장 및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해서 기쁘다"고 말했다.■연계도로 제공과 주차난 개선 만족감↑행정복지센터 부지 내에 4m의 보차혼용통로를 계획해 인근 고촌중앙교회와 연결될 수 있는 진입로도 만들어졌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간 연계도로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면서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골목길과 오솔길을 제공해 지역 간 연결통로는 물론 산책로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문화공원 하부에 행정복지센터 주차장과 연결된 '지하 2층 공영주차장'을 계획해 고촌지역의 주차난 개선에도 힘썼다. 두 주차장을 연계해 인력과 운영비를 절감했다.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고촌행정타운 내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건의한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공영주차장과 행정복지센터로 연결되는 지하통로를 설치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면서 "고촌행정타운 조성을 기반으로 김포시의 관문인 고촌이 향후 김포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8-07-17 16:5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