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시의회 일부 시의원이 전자우편(이메일로)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딥페이크 영상물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시의원 얼굴이 합성된 음란 영상물 피해 신고를 받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의원들의 사진을 합성해 얼굴만 바꾸는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일에는 '당신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 연락하라'는 등의 협박성 내용도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일이 발신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는 외국으로 확인됐다. 대전시의회 내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에 공식 접수된 피해 신고는 지금까지 1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신고한 A의원은 뉴스1에 "영상 만듦새는 조악한 수준"이라면서도 "피해자가 10여명이고 불법영상 유포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메일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6 06:59:47▲ 최영분씨 별세, 권중순(대전시의원)씨 장모상=6일 오전 2시,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42-280-8181
2017-11-06 11:23:2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대전 중구의 경선 결과 박용갑 전 중구청장이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 지었다. 대전 중구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강민정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대전 중구 1곳의 경선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인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문재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황 의원은 지난달 19일에도 불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려다 당내 만류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대전 중구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박 전 청장은 국민의힘 강영환·이은권·채원기 예비후보 승자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민선 5~7기 중구청장을 지낸 박 전 청장은 과거 한나라당으로 출마해 대전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자유선진당 후보로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이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3선에 성공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3-05 20:06:09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외연 확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낮은 지역에서는 맞춤형 키워드로 표심을 흔들고,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을 활용해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기존 정치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한 비대위원장만의 화법이 총선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이 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충북 청주, 경기 수원 등을 방문하며 정치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제외하면 사실상 국민의힘이 우세보다는 열세인 지역들이 대부분이다. 우선 한 비대위원장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키워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전을 승리의 상징으로 표현하며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했던 충청권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광주에서는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찬성하며 호남 민심에 손을 내밀고, 5·18 왜곡 논란을 빚은 당 소속 시의원을 즉각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도 했다.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에서 한 비대위원장은 경기 자체를 대한민국으로 칭하며, 경기의 승리가 총선에서의 승리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집권 여당이기에 가능한 전폭적인 정책 지원 약속을 통해서는 개별 지역의 발전 기대감도 높였다. 한 비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우리는 정부 여당"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그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으로서, 예산으로서 행정으로서 표현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에서 역시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 대통령을 보유한 당"이라며 "대통령을 보유한 우리의 정책은 현금이고, 민주당의 정책은 약속 어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총선을 겨냥한 정책의 방향은 격차 해소가 될 예정이다. 통상 경제와 안보를 핵심축으로 하는 보수 정당의 기본 정책 방향과는 차별화 지점으로, 중도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비대위원장은 경기에서 "사회곳곳에 불합리한 격차는 동료시민간 연대의식을 약화시키고 공공체를 위협하며, 나아가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된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서의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을 순회하며 외연 확장과 텃밭 다지기를 병행 중인 한 비대위원장은 오는 8일 강원을 시작으로 경남(10일), 서울(11일), 충남(14일), 인천(16일) 등에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오는 10일 부산을 찾아 지역 청년들과 만나고 당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부산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1-07 18:34:3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외연 확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낮은 지역에서는 맞춤형 키워드로 표심을 흔들고,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을 활용해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기존 정치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한 비대위원장만의 화법이 총선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이 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충북 청주, 경기 수원 등을 방문하며 정치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제외하면 사실상 국민의힘이 우세보다는 열세인 지역들이 대부분이다. 우선 한 비대위원장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키워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전을 승리의 상징으로 표현하며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했던 충청권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광주에서는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찬성하며 호남 민심에 손을 내밀고, 5·18 왜곡 논란을 빚은 당 소속 시의원을 즉각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도 했다.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에서 한 비대위원장은 경기 자체를 대한민국으로 칭하며, 경기의 승리가 총선에서의 승리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집권 여당이기에 가능한 전폭적인 정책 지원 약속을 통해서는 개별 지역의 발전 기대감도 높였다. 한 비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우리는 정부 여당"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그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으로서, 예산으로서 행정으로서 표현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에서 역시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 대통령을 보유한 당"이라며 "대통령을 보유한 우리의 정책은 현금이고, 민주당의 정책은 약속 어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총선을 겨냥한 정책의 방향은 격차 해소가 될 예정이다. 통상 경제와 안보를 핵심축으로 하는 보수 정당의 기본 정책 방향과는 차별화 지점으로, 중도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비대위원장은 경기에서 "사회곳곳에 불합리한 격차는 동료시민간 연대의식을 약화시키고 공공체를 위협하며, 나아가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된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서의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을 순회하며 외연 확장과 텃밭 다지기를 병행 중인 한 비대위원장은 오는 8일 강원을 시작으로 경남(10일), 서울(11일), 충남(14일), 인천(16일) 등에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오는 10일 부산을 찾아 지역 청년들과 만나고 당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부산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1-07 15:14:0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출퇴근 이용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해선 울산~부산 광역전철과 관련해 평일 일반 자전거 휴대 탑승 금지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개통한 동해선 울산~부산 광역전철은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하루 평균 7100명이 이용할 정도로 각광이다. 전철이 두 도시 간 광역생활권을 아우르면서 출퇴근,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 수단으로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연계 교통수단의 부족으로 자전거 활용이 대두 되고 있는 것과 달리 평일 일반자전거의 휴대 탑승이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울산시와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동해선 광역전철 구간은 휠체어, 유모차, 접이식 자전거에 한해 평일에 휴대 탑승이 가능하다. 반면 동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MTB) 등의 일반 자전거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휴대 탑승이 가능하다. 방인섭 시의원은 최근 시정 질의를 통해 이 같은 규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방 의원은 “울산은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명소를 갖춘 도시인데다가 자전거 하나로 영남알프스, 태화강, 바다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가 이미 갖추어져 있기에 자전거 여행객들이 오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러한 장점을 살려 울산시민과 방문객들을 위해서라도 동해선 전철, 트램 등에 자전거를 제한 없이 자유롭게 휴대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국 시도별 자전거 이용률을 비교한 결과, 대전(전체 시민의 50%)에 이어 세종(45%), 울산(43%), 서울(41%)이 그 뒤를 이었다며, 울산시민들이 탄소 저감을 위한 대표적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자전거에 대한 인식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불편 예방과 전철 내부의 혼잡,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자전거 휴대 탑승 규정은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전철과 철도를 운영하는 각 지역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대전교통공사, 공항철도㈜ 등이 정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7호선과 광주 1호선, 대전 1호선 등이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일반 자전거 휴대탑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울산시는 공항철도가 지난 4월부터 평일 일반 자전거 휴대 탑승을 제한했고 시범운영인 경춘선도 유지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해선 울산~부산 구간의 경우 지난해 연계교통수단의 분담률 조사 결과 자전거 이용자의 탑승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1.7% 정도로 수요가 낮게 나타난 만큼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다수 이용객의 불편이 초래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혼잡도가 낮은 시간대에 자전거 휴대 탑승 확대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논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전거 휴대 탑승 확대를 요구하는 시민들은 개통 초기부터 자전거 휴대 탑승을 제한했고, 역내 자전거 보관소 이용이 불편한 점을 간과한 조사 결과라며, 휴대 탑승이 확대되면 자전거 탑승 비율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16 13:59:39【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6일 제67주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순국선열의 값진 희생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했다”며 “우리 사회를 더 희망차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일만이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힘과 지혜를 모아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양5동 현충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보훈가족과 관련 단체,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헌화와 분향, 추념사와 헌시 낭독이 추념식에서 진행됐다. 심상원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순국선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굳건한 나라로 지켜나가자고 역설했다. 최대호 시장은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아직도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지만, 서서히 극복 조짐이 일어나고 있고, 안양시 또한 재난기본소득과 취약계층 민생경제 회복자금 지원 등으로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추념식 부대행사로는 호국영령 넋을 기리는 가곡 ‘비목’과 현충일 노래가 안양시립합창단에 의해 수리산에 울려퍼졌다. 이날 국가유공자 유족 270여명은 안양시가 지원한 차량을 이용해 서울-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6 15:16:01[파이낸셜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여일 앞두고 대전시장 여야 후보들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며 본격적인 세대결에 나섰다.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측은 6일 1차로 1만5095명이 참여하는 등 초메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허 후보의 ‘온통행복선대위’ 박영순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관·학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1차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다. 온통행복선대위 고문단은 상임고문인 5선의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병욱 대전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도완호 전 침례신학대 총장, 박재묵 충남대 명예교수 등 55명이 참여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갑)이 맡았고 공동선대위원장은 황운하(중구)·장철민(동구) 국회의원, 권중순 시의회 의장, 김세환 전 대전시티즌 대표, 김종학 전 대전시 경제특보, 이창기 전 대전발전연구원장 등 30명이 참여했다. 눈길을 끄는 인물은 국민의힘 박성효 전 시장 예비후보의 측근인 안중기 전 시의원으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안 전 시의원은 박 전 예비후보가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기준으로 인해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되자 이에 반발해 지지자 2600여명과 전격 탈당했다. 시민위원회 위원장에는 장수찬 목원대학교 교수와 곽현근 대전대학교 교수, 시민위원회 본부장에는 정완숙씨가 포함됐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대전미래캠프’도 각계 중량급 인사들을 속속 선대위에 영입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대전미래캠프는 이창섭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백춘희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함께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이 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 송하영 전 한밭대 총장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과 함께 공동후원회장을 맡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창섭 총괄선대위원장은 제11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을 역임한 국내 체육계 대표인사로 꼽힌다. 황인무 상임고문은 대전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육군 32사단장·교육사령관·참모차장 등 요직을 거쳐 제41대 국방부 차관을 지냈다. 송하영 후원회장은 도시계획·건축 분야 전문가로 제7대 한밭대 총장을 지내며 한밭대를 명실상부 지역의 핵심 국립대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론과 정책홍보를 주도할 언론채널도 강화해 김종렬 전 대전일보 사장과 조성남 전 중도일보 주필이 고문, 윤성국 전 금강일보 사장이 홍보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연규양 전 TJB보도국장이 총괄선대본부장, 김용원 전 TJB 영상제작국장이 선대본부장, 곽영지 전 대전KBS 총국장이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대변인단은 정재필 전 대전일보 부국장과 이호영 전 밥상뉴스 국장이 실무를 총괄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5-06 16:07:22여야가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 기준 문제로 연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각당이 저마다 혁신 공천 경쟁을 벌이며 기준을 강화했지만 안팎의 거센 반발에 갈짓자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일부 기준은 사전 조사 미비로 현장과 괴리가 크거나 높아진 기준에 주요 지역은 내놓을 후보가 마땅치 않으면서 현실론과 충돌하고 이에 따라 공천 기준을 번복하는 경우도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위원장은 지난 3월 30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5대 혁신'을 제안하고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이 있는 분, 부동산 물의를 일으켰던 분들은 스스로 나서지 말아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 책임자 공천 금지' 원칙을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 기준 선정이 애매하고 섣부른 악속이 부메랑이 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친문계 신동근 의원은 3월 30일 SNS에 글을 올리고 "정책 대안도 없이 무조건 부동산 정책 실패이고 책임을 묻겠다는 식은 당장 면피는 할 수는 있을지라도 한계에 봉착한다"고 우려했다. 당에선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전북도지사 출마설이 나오는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배제대상 1호가 되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음주운전 전력자 공천 배제 문제도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최근 광주광역시에선 한 선거구 시의원 후보 등록자 5명 가운데 3명이 음주 전력자로 드러나 논란이 되자 민주당이 곧바로 공천 배제 기준 강화를 공언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방선거 기획단이 내놓은 안은 기존 음주운전 부적격 기준을 유지하되 윤창호법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6·1 지방선거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내용으로 이를 놓고 솜방망이 기준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4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이 표적 배제"라며 무소속 출마 및 공천 배제 중단 가처분신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006년 민선4기 시장을 지낸 뒤 2010년부터 내리 3번 대전시장에 도전해 고배를 마셨다. 박 후보는 자신의 세번 이상 낙파와 이준석 대표의 선거 전력을 비교하며 "서울 노원구에서 3번이나 낙선하면서도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는 당당하게 당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며 3연속 낙선 기준이 자의적 기준이라고 비판했다. 공천 신청자 페널티를 현역 의원은 10%, 무소속 출마 이력자는 25%를 주도록 한 공천 패널티 기준도 논란 끝에 현역은 5%·무소속 출마 이력자는 10%, 또 중복감점은 없도록 룰을 재조정했지만 이 과정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홍준표 의원이 반발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홍 의원은 패널티 가운데 두 조건 모두에 해당해 룰 재조정이 없었다면 공천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4-04 18:18:17[파이낸셜뉴스]여야가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 기준 문제로 연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각당이 저마다 혁신 공천 경쟁을 벌이며 기준을 강화했지만 안팎의 거센 반발에 갈짓자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일부 기준은 사전 조사 미비로 현장과 괴리가 크거나 높아진 기준에 주요 지역은 내놓을 후보가 마땅치 않으면서 현실론과 충돌하고 이에 따라 공천 기준을 번복하는 경우도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위원장은 지난 3월 30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5대 혁신'을 제안하고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이 있는 분, 부동산 물의를 일으켰던 분들은 스스로 나서지 말아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 책임자 공천 금지' 원칙을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 기준 선정이 애매하고 섣부른 악속이 부메랑이 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친문계 신동근 의원은 3월 30일 SNS에 글을 올리고 "정책 대안도 없이 무조건 부동산 정책 실패이고 책임을 묻겠다는 식은 당장 면피는 할 수는 있을지라도 한계에 봉착한다"고 우려했다. 당에선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전북도지사 출마설이 나오는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배제대상 1호가 되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음주운전 전력자 공천 배제 문제도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최근 광주광역시에선 한 선거구 시의원 후보 등록자 5명 가운데 3명이 음주 전력자로 드러나 논란이 되자 민주당이 곧바로 공천 배제 기준 강화를 공언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방선거 기획단이 내놓은 안은 기존 음주운전 부적격 기준을 유지하되 윤창호법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6·1 지방선거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내용으로 이를 놓고 솜방망이 기준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광주 경실련은 성명서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이 4년 전 선거와 달리 음주운전 관련 기준을 완화했다"며 기준 강화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4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이 표적 배제"라며 무소속 출마 및 공천 배제 중단 가처분신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006년 민선4기 시장을 지낸 뒤 2010년부터 내리 3번 대전시장에 도전해 고배를 마셨다. 박 후보는 자신의 세번 이상 낙파와 이준석 대표의 선거 전력을 비교하며 "서울 노원구에서 3번이나 낙선하면서도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는 당당하게 당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며 3연속 낙선 기준이 자의적 기준이라고 비판했다. 공천 신청자 페널티를 현역 의원은 10%, 무소속 출마 이력자는 25%를 주도록 한 공천 패널티 기준도 논란 끝에 현역은 5%·무소속 출마 이력자는 10%, 또 중복감점은 없도록 룰을 재조정했지만 이 과정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홍준표 의원이 반발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홍 의원은 패널티 가운데 두 조건 모두에 해당해 룰 재조정이 없었다면 공천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4-04 16: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