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은 그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 온 시간이었으며, 남은 1년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간의 성과를 ‘최초’, ‘최고’, ‘최다’, ‘최장’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요약하고, 향후 과제로 ‘최종’, ‘최상’, ‘최대’, ‘최단’ 방향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글로벌 도시 첫 발·도시브랜드 평판 1위 '최초'사례로 대전은 세계 최초로 경제과학도시연합(GINI)을 창립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첫발을 내디뎠고, 대한민국 최초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에 지정돼 초소형위성 대전샛 개발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했다. 또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으며, 국방반도체사업단이 출범하면서 대전은 방위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확보했다. 지방 최초의 공공투자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이 설립되고, 대전시는 기회발전특구 2곳을 확보, 기업 성장 기반을 넓혔다. 국내 최초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고 청년내일재단이 출범했으며, 특·광역시 최초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전국 최초로 2자녀 가정 도시철도 무료 혜택,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등 복지 정책에서도 선도적인 성과를 이뤘다. 국내 최초 수소전기트램과 3칸 굴절형 신교통수단 도입, 비수도권 최초 광역급행철도(CTX) 선정, 전국 최초 도심융합특구 및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확정 등 교통 인프라 혁신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꿈돌이라면'은 국내 최초의 시도였다. ‘최고’의 성과로 대전은 도시브랜드 평판지수에서 특·광역시 중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주민생활만족도 또한 전국 1위를 6개월 연속 차지하는 등 시민 체감도에서 괄목할 만한 지표가 나타났다. 경제성장률은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1인당 개인소득은 3위에 올랐으며,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혼인 건수와 증가율 모두 전국 1위, 출생아 수는 전국 3위를 기록했고, 청년의 삶의 만족도는 전국 2위, 아동 안전사고 사망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국제관광박람회 광역시 부문 1위 수상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여름휴가 만족도, 물가·청결·위생 등 생활환경 항목에서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상장기업수 광역시 3위·숙원사업 속속 해결 ‘최다’ 성과로는 상장기업 수가 66개로 광역시 중 세 번째에 올랐고, 시가총액은 68조 원으로 두 번째다. 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액은 12조 5,37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직접 투자액도 비수도권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국내외 기업투자유치는 91개 사에 달하며 총 2조 4,794억 원의 실적을 올렸고, 산업단지 조성 또한 일반산단과 국가산단을 포함해 역대 최다 수준으로 이뤄졌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1082억 원으로 광역시 중 가장 많았으며, 건강검진 및 임대료 지원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1993 대전엑스포’ 이후 단일 행사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0시 축제에는 200만 명이 방문했으며, 경로당 부식비, 어린이집 운영비, 교육비 등도 모두 역대 최다 규모로 지원되었다. 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가 두 배로 늘었고, 세계 최장 거리의 무가선 트램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최장’ 기간 멈춰 있었던 대전의 핵심 숙원사업들이 민선 8기 들어 속속 해결되고 있다. 28년을 기다려 온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착공됐고, 15년간 표류했던 유성복합터미널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18년 동안 해묵었던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었고, 14년 숙원이던 장대교차로도 입체화로 추진된다. 50년 만에 대전조차장은 도심철도 입체화 사업으로 전환됐으며, 36년간 미뤄졌던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23년간 방치된 폐기물 제2 매립장도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 밖에도 35년 숙원이던 동대전도서관 개관, 20년 이상 논의된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50년 만의 대덕특구 규제 완화, 100년 가까이 잊혔던 옛 시청사·테미도서관·소제동 관사 복원 등 굵직한 현안들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시민 염원이 컸던 과제들이 하나씩 마무리되며 대전은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은 1년은 '성과 확산·완결' 방점" 민선 8기 남은 1년간 추진할 향후 과제는 앞선 성과를 확산하고 완결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대전 충남 행정통합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로서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반도체종합연구원 설립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등이 '최종' 목표다. △이종수 도예관 건립 △보물산 프로젝트 추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노루벌 지방(국가)정원 조성 △사회복지회관과 노인회관 건립 △제3시립도서관 건립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도입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대전교도소 이전 등도 최종 과제다. 이 시장은 이들 과제에 대해 임기 내에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상’ 전략으로는 △대덕 양자클러스터 조성 △국방 반도체 팹 구축 및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 및 첨단 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대덕특구 재창조 융합연구혁신센터 및 마중물플라자 건립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및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는 산업, 문화, 도시브랜드 모두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최대’ 목표는 △대전투자금융 5000억 원으로 확대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스타트업파크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초저금리 특별자금 확대 및 인건비, 임대료, 통신비 지원 △전통시장·상점가 공동배송시스템 확대 및 원도심 소상공인 주차장 건립 △0시 축제 확대 △공공체육시설 확대 △펜싱 전용경기장 건립 △보문산수목원 및 자연휴양림 조성 등이다. 이 시장은 이들 과제를 최다 기록에 머물지 않고, 최대 규모로 더욱 키워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숙원사업들을 조속히 마무리해 ‘최단’ 기간으로 끝내겠다는 게 이 시장의 의지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 △하기지구 특구개발사업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유등교 건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장대교차로 입체화 △도심철도구간 입체화 통합개발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 등 핵심 프로젝트들이 신속 추진 사업이다. 이 시장은 “최고의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대의 성과를 만들어온 3년이었다”면서 “앞으로의 1년은 최종까지 밀어붙여 최상의 결과로 최후에 웃을 수 있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4 14:36:27[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현지시각) 리튬 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세계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SES AI(대표 치차오 후)의 미국 보스톤 본사를 방문, 대전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SES AI는 미국 MIT에서 시작된 차세대 배터리 기업으로, 리튬 메탈 배터리 분야에서 과학을 위한 인공지능(AI4Science)을 선도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다. 현대차, 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협력 중이며, 특히 한국 파트너사인 리베스트 등과의 연계를 통해 대전으로의 핵심 거점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날 미팅은 대전시와 SES AI 본사 간 공식적인 첫 만남으로, 리튬 메탈 배터리의 국내 생산 가능성, 대전시의 배터리 산업 인프라 및 정책 지원 방향,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기술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SES AI는 혁신적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이고, 대전은 배터리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향후 UAM과 같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 SES AI와 대전시가 함께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7 09:03:33[파이낸셜뉴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닷새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대전 유망기업의 북미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첫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대전TP는 올해 처음 시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기업들이 북미시장 진출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부트캠프와 시애틀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별 기초 교육과 기업설명회(IR) 피칭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했다. 프로그램에는 모두 8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의 연이은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과 IR 피칭,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방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대전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SC 시애틀)의 협력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코리아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인 시애틀(KOSME DAY)’에는 6개 대전기업이 초청돼 2개 기업이 IR피칭을 하며 현지 투자사와 비즈니스 파트너의 주목을 받았다. 참여 기업은 △㈜돌봄드림(AI 노인돌봄 서비스) △㈜라스커(AI 기반 OTT 광고삽입 솔루션) △㈜블루시그널(AI 교통혼잡 예측 및 관제) △㈜에이아이컨트롤(AI 기반 서비스 로봇) △㈜와이파워원(AI 기반 무선충전시스템) △이엠씨티㈜(AI 기반 건물관제 시스템) △인네이처㈜(기능성 필름) ㈜제타모빌리티(4D 레이더 AI) 등 8곳이다. 대전TP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애틀경제개발공사(GSP), 대전 시애틀 북미해외통상사무소와 긴밀히 소통하며 향후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 지원, KSC 시애틀 입주 등 대전기업의 초기 진출부터 정착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대전TP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시애틀 파트너스(SP), 대전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3자 협약을 맺고 교육 및 연구개발, 비즈니스 등 분야에서 협력하며 시애틀-대전 첨단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규헌 대전TP 정책기획단장은 “대전기업 맞춤형으로 체계적 교육을 진행해 첫 지원 프로그램임에도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끊이지 않았다”며 “일류경제도시 대전 유망 기업들이 현지 생태계에 잘 안착하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0 10:49:2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6일 염홍철,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염홍철 전 시장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권선택 전 시장은 정부 혁신 제도 개선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단장은 "두 분은 대전에서 명망 있는 지역 정치 원로로, 대전시와 시민, 그리고 중앙선대위를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전 지역의 이재명 후보 지지세 확산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 단장은 다가오는 23일 매년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행사에 선대위 전원이 참석하며, 중앙선대위 인력 중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지역에서 시민들과 밀착하며 선거 유세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5-16 11:04:3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지역 이차전지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다음달 7~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지역 유망기업 3곳과 함께 통합관을 운영, 기술력 홍보와 수출 확대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의 해외 확장 버전이다. 200여개 업체가 400개 부스를 차리며 글로벌 참관객 11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통합관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유럽시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 지원,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검사 및 진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존 검사에 4시간 이상 걸리던 과정을 현장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한 고속 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유뱃은 배터리 제조 및 기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군수·항공·드론 등 고신뢰 분야에 특화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휴비스는 다년간 축적된 레이저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이 중 민테크와 유뱃은 '인터배터리 2025 어워즈' 수상 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기업의 도약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전략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가 앞장서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7 08:57:1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첨단 이차전지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대전만의 특화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친환경 에너지·바이오·국방·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 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대전시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제조·검사 장비 분야의 강점을 살려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수 목적형 수요기술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산업 특화형 혁신기술 확보 및 상용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및 밸류체인 확장 △선도기술 기반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 아래 12개 과제를 추진하며, 오는 2030년까지 총 880억88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바이오·국방·우주항공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시장 수요 창출과 더불어, 제조 및 진단 측정 장비 기업이 다수 분포한 지역 특성을 활용, 공정별 맞춤형 성능 향상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기 스케일업 프로그램, 전환기업 지원, 글로벌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앵커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선도기술 기반 구축을 위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마이크로 전고체 배터리 성능평가·제조 플랫폼과 산업육성 거점센터를 국비 공모사업과 연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태양광, 수소, 중이온가속기 등과 연계한 ‘에너지 밸리’를 조성하고, 첨단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선도기업 18개사 상장, 주요기업 매출 2조 3586억 원, 고용 6191명, 전문 인력 1390명 양성을 목표로 대전형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은 현재 정체기에 있지만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견인할 앵커기업 육성과 과제 실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6 14:06:30[파이낸셜뉴스] 이장우 대전시장(정면 오른쪽)이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라미컨벤션웨딩에서 열린 ‘썸타자 시그널데이’에 참석, 인사말을 전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미혼 소상공인과 직장인 60명을 대상으로, 사랑과 인연을 잇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오프닝 행사, 연애 토크쇼 ‘LOVE Class’, 뮤지컬 관람, 1 대 1 대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자만추도 좋지만, 이제는 인위적인 만남 추구 '인만추'도 필요한 시대"라며 "대전시가 여러분의 행복한 만남과 결혼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6 19:34:25[파이낸셜뉴스] 대전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7일까지 대전 유망기업의 북미시장(시애틀) 진출을 돕는 첫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북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사전 부트캠프와 현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기업당 1235만원 규모로 8개 기업을 지원한다. 사전 부트캠프는 5월 중 진행되며 기업들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북미시장 및 딥테크 산업 분야 관련 기초 교육부터 피치덱 및 피칭 준비 고도화, 모의 기업설명회(IR) 피칭데이 등을 지원한다. 부트캠프 뒤 6월에 진행되는 현지 프로그램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현지에서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 현지 IR 피칭,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통해 기업들의 효과적 시장 진출을 돕는다. 특히 기업들이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SC 시애틀), 시애틀경제개발공사(GSP)와 협력해 현지 인공지능(AI)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행사 참여 기회도 마련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 지원, KSC 시애틀 입주 등 대전기업의 초기 진출부터 정착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대전 소재의 주력산업 전·후방 연관기업이며 인공지능 등 신산업 창업 분야 중소기업의 경우 업력 10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통역 없이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대전기업정보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성 검토 및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8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 등 공고 관련 세부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 유망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장 진출 초기 단계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가 추진 중인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7 14:15:10[파이낸셜뉴스] 이장우 대전시장(맨 오른쪽)이 18일 열린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대전 유성구 궁동로)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 조승래 국회의원, 조원휘 대전시의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중소기업벤처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대전스타트업파크는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파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22억3000만 원(국비 166억 원·시비 276억3000만 원)이 투입된 대규모 창업지원 공간이다. 이 시장은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궁동, 어은동, 월평동 일원을 중심으로 창업 공간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컨설팅 및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8 17:09:47[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다. 대전시는 오는 17일까지 ‘소비촉진 이벤트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권별로 방문객 증대 및 상권 활성화, 문화 공연 등 차별화된 소비 촉진 이벤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대전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장과 상점가에 예산 일부를 지원,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골목형) 65곳으로, 각 상권에서는 방문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체 이벤트 사업계획을 세워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에는 필요 예산 일부가 지원되며, 공연, 체험 행사, 특가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의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도마큰시장 쏘맥축제' 등 모두 55곳의 사업을 지원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소상공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특색있고 차별화된 소비 촉진 행사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전통 시장 및 상점가 상인·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05 09: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