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포니 작은 도서관 18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영경 복지관장,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을 위한 교육 물품을 전달하고 아이들 돌봄 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돌봄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드로잉북 등 교육 물품을 전달한 뒤 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매니저는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고, 그림도 함께 그리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감사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심포니 작은도서관 18호점은 지속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신규 도서를 조사하고 시설 개선 지원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에 문을 연 심포니 작은도서관 18호점은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지원해주신 교육 물품과 책들은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개소하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새롭게 문을 열거나 계획된 곳은 청주 성안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광주 농성빛여울채 종합사회복지관,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대전 둔산종합사회복지관, 천안 열린문화지역아동센터 등 총 5곳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있는 용산을 중심으로 서울 관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 예술단인 HDC 심포니 앙상블을 창단해 이후 5월에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및 앙상블 단원과 함께 용산구 관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사내 경매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을 용산구 한부모가정 거주 시설에 기부했으며 서울 노원구의 태릉초등학교와 동작구의 성로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친환경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는 12월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연속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9 09:23:31[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제1회 군인 가족의 날’을 맞아 각 군(軍)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진정성 있는 군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있다고 9월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군인가족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제정된 ‘제1회 군인 가족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육·해·공군 본부는 이에 발맞춰 각자 자체적으로 ‘모범장병 선정 및 가족 초청행사’를 열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각 군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군인 가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정성 있는 군 지원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해 군 관련 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및 한도 상향, 직업군인 전용 금리우대 입출금통장 출시, 병역명문가를 위한 대출금리 우대 및 적금 상품 출시 등 1조원 규모의 ‘군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지난달부터 잠실, 문학, 수원, 대전, 대구, 창원 등 총 6개 구장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경기 관람권 총 3천개를 육·해·공군에 제공해 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이달에는 초등학교 군인 자녀들을 위해 통장개설, 적금가입, 환전 등 은행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하는 등 군장병과 군인 가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군인 가족의 날’ 기념식을 맞아 각 군 본부 행사를 후원하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 군인 가족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30 12:16:07[파이낸셜뉴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용산초 교사 사망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중 한 명이 최근 복수의 누리꾼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용산초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A씨가 지난달 말 일부 누리꾼을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이들이 자신이 이사 간 지역의 온라인 카페 등 온라인커뮤니티 상에서 자신을 특정해 '동네에서 추방하자'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협박성 문구의 현수막 등을 내걸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개시한 건 맞지만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2019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 B씨는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는 등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인사혁신처가 B씨의 순직을 인정한 가운데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달 26일 학교 관계자 2명과 학부모 8명 등 10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송치했다. 이에 B씨 유족 측은 대전경찰청에 이의신성처를 제출했으며, 유족 측과 함께 B씨의 순직 인정과 가해자 엄정 수사를 촉구해 온 대전교사노조와 전국 교원단체들은 지난 1일 재수사를 촉구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3 07:43:04[파이낸셜뉴스]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 잘못이 아니라고, 엄마가 매정하게 떠난 게 아니라… 사회적 아픔으로, 사고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줄 수 있으니까…" 수년간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고(故) 대전용산초 교사 A씨의 남편 B씨는 25일 "(순직 인정에 대해) 기쁘다고 할 수도 없고 슬프다고 할 수도 없는 복잡한 심경"이라며 "아내의 명예가 조금이라도 회복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순직유족급여 심의 '가결' 결정을 A씨 유족에게 통보했다. 지난해 12월 유족이 A씨의 순직 청구를 한 지 6개월여 만으로, 지난 19일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거쳐 순직이 최종 결정됐다. A씨 남편은 애써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아내의 소식이 전국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아픔을 겪는 선생님들에게 그나마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용산초 교사 A씨는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그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교육청은 진상조사를 거쳐 해당 사건을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했고, 학교 관리자를 중징계 처분하는 한편, A씨의 순직 신청 절차를 지원해왔다. 대전시교육청은 “동료 선생님들의 헌신적 노력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순직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선생님들이 교육적 소신과 신념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씨 근무 학교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와 학부모 관련 수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대전경찰청은 곧 수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함께 힘들어했던 많은 교사가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순직을 환영하고 있다"며 "교권 침해로 인한 비극의 되풀이를 막고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 아직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6 08:22:36【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올해 도시지역 유휴 토지 등을 활용해 도시 숲 427곳을 새로 조성한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새로 조성되는 도시숲은 △국유지 도시 숲 9곳 △기후 대응 도시 숲 117곳 △도시 바람길 숲 19곳 △자녀안심 그린 숲 69곳 △녹색 쌈지 숲 115곳 △산림공원 18곳 △생활환경 숲 80곳 등이다. 이들 도시 숲 면적은 총 600㏊ 안팎에 이른다. 산림청은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 오는 2027년까지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12㎡다.도시 숲은 최근 생활권 기후 문제 해결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숲세권'이란 단어가 생길 정도로 국민적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섭씨 3~7도 낮추고, 산업단지 주변 주거지 미세먼지도 26%가량 저감하는 효과를 내며 도심 열섬현상 완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산림청은 올해 도시공원·도시 숲·정원 등 생활권 내 숲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도 35곳 새로 조성한다. 대통령실의 서울 용산 이전과 함께 조성한 용산 어린이 정원에도 올해 안에 '어린이 숲 체험원'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9월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늘봄학교와 연계한 숲 교육 프로그램도 교육부·지역교육청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사립 유아숲체험원을 쉽게 조성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유아숲체험원 지정과 배치 인원 기준을 완화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정 면적 기준 1만㎡ 이상, 최대 3명 유아숲지도사 배치' 등 유아숲체험원 관련 기준이 해당 기준의 60%이하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조례로 자유롭게 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는 2027년까지 유아숲체험원을 150곳 조성할 계획"이라며 "늘봄학교와 연계한 숲 교육 대상을 초등학생 2학년까지로 확대하고 유아숲체험원에 대해 3년마다 정기 점검하는 안전 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4-05-07 18:06:57【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올해 도시지역 유휴 토지 등을 활용해 도시 숲 427곳을 새로 조성한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새로 조성되는 도시숲은 △국유지 도시 숲 9곳 △기후 대응 도시 숲 117곳 △도시 바람길 숲 19곳 △자녀안심 그린 숲 69곳 △녹색 쌈지 숲 115곳 △산림공원 18곳 △생활환경 숲 80곳 등이다. 이들 도시 숲 면적은 총 600㏊ 안팎에 이른다. 산림청은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 오는 2027년까지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12㎡다. 도시 숲은 최근 생활권 기후 문제 해결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숲세권'이란 단어가 생길 정도로 국민적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섭씨 3~7도 낮추고, 산업단지 주변 주거지 미세먼지도 26%가량 저감하는 효과를 내며 도심 열섬현상 완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도시공원·도시 숲·정원 등 생활권 내 숲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도 35곳 새로 조성한다. 대통령실의 서울 용산 이전과 함께 조성한 용산 어린이 정원에도 올해 안에 '어린이 숲 체험원'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9월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늘봄학교와 연계한 숲 교육 프로그램도 교육부·지역교육청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사립 유아숲체험원을 쉽게 조성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유아숲체험원 지정과 배치 인원 기준을 완화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정 면적 기준 1만㎡ 이상, 최대 3명 유아숲지도사 배치' 등 유아숲체험원 관련 기준이 해당 기준의 60%이하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조례로 자유롭게 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는 2027년까지 유아숲체험원을 150곳 조성할 계획"이라며 "늘봄학교와 연계한 숲 교육 대상을 초등학생 2학년까지로 확대하고 유아숲체험원에 대해 3년마다 정기 점검하는 안전 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7 14:16:27주택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커뮤니티 시설의 다양성과 관리비 절감 등 실용적인 장점은 물론, 상징적인 가치까지 더해져 주택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또 단지 내 상가를 비롯해 인근의 상업시설 등이 대단지 아파트의 많은 수요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상권이 활성화되고 보다 많은 기반시설들이 조성되면서 정주여건도 쾌적한 편이다. 실제 대단지는 관리비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K-아파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의 전국 아파트의 가구수 구간별 공용 관리비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1,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당 공용관리비는 1,182원으로 300가구 미만 아파트 공용 관리비(1,416원) 보다 19.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아파트 뿐 아니라 많은 무주택 수요자들이 찾는 민간임대아파트도 대단지일 경우 주거비 부담을 한층 더 줄일 수 있다. 민간임대아파트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재산세 등의 세금부담이 없고, 임대료 상승률도 5% 이하로 제한돼 있어 일반 아파트 대비 주거비가 낮은 편이다. 여기에 대단지일 경우 공용관리비를 나눠 지불하는 가구수가 많아져 가구 당 내야 할 관리비도 낮아지는 만큼 보다 큰 주거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지구를 대표할 3,53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의 2, 4블록(1,791가구)이 추가 임차인을 모집 중에 있다. 호반써밋 그랜드파크의 2, 4블록(1,791가구)은 현재 입주를 마친 1, 3블록(1,747가구)과 함께 조성되는 총 3,5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단일 브랜드로는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 4블록)은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791가구 규모,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 2021년 최초 모집 당시 100% 분양완료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임차인 추가 모집은 주택(분양권) 취득, 이직, 취소 등의 사유로 발생한 일부 해지 세대가 해당된다. 전용 59㎡와 전용 84㎡F 타입은 특별 공급, 84㎡A·B 두 개 타입은 일반 공급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특별공급(59㎡, 84F㎡) 세대는 조기 마감이 예상되고 있고, 일반공급 세대도 빠르게 소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임차인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및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지역 등 무관하게 신청(세대당 1건만 청약 가능)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다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중복 계약은 불가하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임대 계약은 2년마다 갱신, 임대료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돼 높은 주거안정성을 자랑한다. 연말정산 시 월세 세액 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주거단지로 높은 상품완성도와 함께 신축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2024년 5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4베이(Bay) 설계(일부가구 제외)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단지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으며,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홈 IoT 플랫폼도 제공(IoT 가전제품별도 구입, 서비스 이용 시 별도 이용료 발생)한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구성해 주거편의성도 높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의 여러 장점과 상품성과 함께 탁월한 입지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조성 예정인 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으로 용산초등학교, 동화중학교, 관평중학교, 대성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북대전IC가 가까워 인근 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유성대로, 대덕대로 등을 통한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마트 등 중심상권과 관평천, 근린공원(예정), 동화울 수변공원 등 자연환경도 인근으로 두루 갖췄다. 한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 4블록)은 대전 유성구 용산동 2블록에 위치한 분양사무소에서 추가 임차인 신청을 받고 있다.
2023-09-27 08:07:19주말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300명 이상 발생했다. 주말 기준으로 역대 최다 규모이다.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이날 확진자가 316명이 발생, 지역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324명 발생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돼 전날보다 소폭 줄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4차 대유행에 접어든 이후 확진자가 5일째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4차 유행의 진원지는 수도권 지역이다. 4차 유행이 본격화된 7일 이후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수는 986.4명으로 1000명에 근접한 상황이다. 수도권에서 주점, 마트,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본격화된 4차 대유행은 연일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관련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고. 서울 여의도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전날보다 7명이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도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57명이 됐다. 또한 이날 서울 용산구 중학교, 경기 화성시 주점, 경기 하남시 보호구 제조업체 등에서 새롭게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 확산은 소규모 모임이나 우연한 접촉에 의한 개인 간 감염이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3981명으로, 30.7%를 차지한다. 이는 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날(30.3%)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도 46.6%에 달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큰 집단감염이나 위험시설의 감염보다도 일상 속에서 작은 접촉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보다 약 2배 증가해 검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사흘 연속 전체의 20%를 넘고 그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여서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본격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국내 감염자 중 19%였던 비수도권 감염자 비율은 △9일 22.1% △10일 22.7% △11일 24.7%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으로 이동량이 늘고, 수도권 방역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비수도권에서 확산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비수도권 일부 지자체에서는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부산이 7일부터, 대전은 8일부터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충청남도와 제주도 12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경남 통영시도 15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키로 했다. 손 반장은 "대전, 충남, 부산, 경남, 제주 등에서 유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부 지역은 유흥시설 중심으로, 또 다른 지역은 사업장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각 지자체가 유행 특성에 맞춰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석근 기자
2021-07-11 18:04:06[파이낸셜뉴스] 1·4분기 3000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에 그쳤던 대구, 부산 등 지방광역시에서 2·4분기에는 10배가 많은 3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4분기 지방광역시에서는 아파트 4만1805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77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만3132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2%를 차지하며, 부산 8004가구, 광주 3715가구, 울산 3255가구, 대전 2668가구 등이다. 오는 2·4분기 분양을 앞둔 지방광역시 단지로는 '대구용산자이'가 있다. GS건설이 오는 5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 208-34 일대에 선보이는 대구용산자이는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 규모다. 최고 45층(아파트 5~44층)의 주상복합아파트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등 교육시설도 단지 가까이에 있다. 같은 달 동부건설도 달서구 두류동 631-40 일대에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에 333가구 규모다. 2호선 감산역과 두류공원이 인접해 있다. 부산에서는 중흥토건이 사상구 덕포동 덕포1구역 재개발로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39~99㎡, 15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덕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대전 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 A-3블록에서 ‘대전 둔곡 우미린’을 선보인다. 대전 둔곡 우미린은 전용면적 65~84㎡에 760가구다. 국제비즈니스벨트 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단지 옆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광주에서도 포스코건설이 북구 문흥동 876-6 일대에서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1㎡, 907가구 규모다. 고려개발도 광주 동구 소태동 459-1 일대에서 ‘e편한세상 무등산(가칭)’ 28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3㎡로 조성되며 10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2020-04-22 11:18:34망우리공원은 만해 한용운·박희도·오세창·조봉암 선생 등 수많은 독립애국지사, 근대 문화·예술가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일부 묘역은 무심히 방치된 채 가난한 모습이다. 돌봐줄 유족이 없는 흥사단원 이영학 선생의 묘소는 초라하고 서글프기까지 하다. 또 함세덕, 최학송 선생의 묘소도 예외는 아니다. 심지어 묘지 위에 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도 있고 길 안쪽 깊숙이 자리한 묘소는 진입로를 찾기도 쉽지 않다. 무연고 묘지나 마찬가지다. 관계법상 묘지공원으로 등록돼 있는 망우리공원은 국가보훈처의 관리를 받고 있는 국립묘지와는 전혀 다르다.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일부 묘소에 한해서만 서울 중랑구에서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 때문에 문화재도 아니고 유족도 없는 묘소는 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서울 중랑구가 망우리공원을 숲과 산책로, 애국지사 묘역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는 민선 7기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류 구청장은 근현대 격동기에 큰 족적을 남긴 60분의 묘역과 봉사단원을 일대일로 결연해 중랑구민이 자율적으로 묘소를 정비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근현대 애국지사들이 영면 이곳에는 영욕(榮辱)의 역사가 묻혀 있다. 애국민족지사가 영면해 있는가 하면 반민족·친일 행각을 벌인 일파가 묻혀 있기도 하다. 또 사회주의자가 잠들어 있기도 하며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사형당한 이도 묻혀 있다. 또한 일제가 산림을 수탈한 뒤 나무심기를 권장한 일제의 산림정책가도 이곳에 매장돼 있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인·언론인 등 일제 근현대사 속에서 족적을 남긴 각계의 유명인물들이 망라돼 있다. 먼저 3·1운동 민족대표이자 승려였으며 '님의 침묵'을 노래하며 일제에 저항했던 한용운 선생이 이곳에 영면하셨다. 묘소는 공원 관리사무소 왼쪽을 따라 동락천 약수터에서 앞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오른쪽에 있다. 박희도 선생도 여기에 계신다. 선생은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1인이었지만 일제말기 친일행위로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시를 남기고 떠난 목마 박인환 선생, 백치 아다다의 계용묵 선생도 계시며 조선 여성동우회와 근우회 등을 창립해 민족해방, 여성해방의 이상사회 실현에 헌신한 박원희 여성운동가도 여기서 잠들어 계신다. 어린이날 창시자 방정환 선생, 한국야구의 원조 홈런타자 이영민 선수, 1960년대 가요계의 아이돌 가수 차중락도 양지 바른 곳에 잠들어 있다. 또 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고 정부수립을 위해 헌신했던 언론인 장덕수 선생과 그의 부인 박은혜 선생도 이곳에 있다. 박은혜 선생은 은석초등학교를 설립한 여성 교육자이다. 국내 적생노동조합 재건, 노동자 총파업 등 사회주의 활동을 독립운동과 연계시킨 오기만 선생과 독립운동을 했으며 광복 뒤 초대 농림부 장관, 국회부의장을 역임하고 간첩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사형당한 조봉암 선생도 여기 계신다. 사업가도 여기서 잠들었다. 안봉익 선생은 대한중석 초대 사장을 했으며 사장 재임 중에 채광의 기계화 등 대한중석을 현대적 기업으로 일궈냈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의 치산사업에 관심을 가졌던 일본인 산림정책가 사이토 오토사쿠와 조선의 산과 문화를 사랑했고 죽은 뒤에는 유언에 따라 조선에 묻혀 조선의 흙이 된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도 잠들어 있다. 이 밖에도 망우리공원에는 일반인까지 포함해 2만8500기의 묘지가 있었으나 모두 이장되고 이제 7425기가 잔존해 있다. 이 잔존 분묘는 현재 중랑구 지역에 4588기가 있으며 산능선 너머 경기 구리시 지역에 2837기가 있다. 이들 두 지역 모두는 서울시 소유의 땅이다.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성역화 사업 망우리공원은 1933년 5월 일제가 개원시켰다. 그 당시 일제는 침략전쟁 준비와 용산택지 개발을 위해 이태원공동묘지를 이곳 망우산에 공동묘지로 만들었다. 원래 왕릉(동구릉) 주변에 공동묘지는 금기시돼온 것이 우리의 관습이었다. 그러나 일제는 조선 건국 등 조선의 혼까지 약탈해갈 요량으로 이곳에 조성했다. 그러나 정부는 1973년 만장(滿場)으로 묘지를 폐장시켰다. 이어 서울시는 망우리공원 조성계획을 세운뒤 이곳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특히 류 구청장은 이 공원에 55억원을 들여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 속에는 '망우리 공동묘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킴이 크다. 여기에 영면해계신 위인들의 뜻을 받드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류 구청장의 철학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분묘 이전비용 지원 등 일반인을 중심으로 묘역이장을 권장시켰다. 지금은 굽이굽이 조성된 5㎞의 오솔길을 따라 등산객,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발돋움했다. 또 근현대 유명지사에 대한 역사여행을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등 한 해 40만여명이 찾고 있다. 그러나 망우리공원에서 이장된 근현대 역사적 유명인사들도 여럿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이곳에 묘비만 남긴 채 구리 도산공원으로 이장했으며, 가수 강수지씨의 할아버지 강학린 선생도 이장했다. 강학린 선생은 독립운동가였으며 지난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또 독립운동가 김봉선 선생(건국포장), 박찬익 선생(건국훈장 독립장), 송진우 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은 서울현충원으로 이장, 영면해 있으며 독립운동가 나운규 선생(건국훈장 애국장), 문명훤 선생(건국훈장 애국장), 조종완 선생(건국훈장 애족장)은 대전현충원으로 이장했다. dikim@fnnews.com
2019-04-14 16: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