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인근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 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이 지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트램은 2028년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대신중∙고교가 위치하며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안에 있다. 한화건설의 주거브랜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아파트 동은 채광 및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동간 거리는 최대 약 64m로 유지, 조경공간도 넓게 확보될 전망이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4 10:18:07대전시는 이달 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램 착공 구간은 중리네거리신탄진 방면(1·2공구)과 충남대 앞도안동 방면(7공구)이다. 대전시는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까지 공사 발주와 시공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단계별 대책에 따르면 1단계는 공사 시작과 동시에 시차출근제 활성화, 승용차 요일제 참여 혜택 확대,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지하철 집중 배차, 무궤도 굴절차량 시범 운영, 타슈·자전거 등 개인 이동장치 이용 활성화 등 홍보와 계도에 중점을 뒀다. 또 일부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66개 우회경로 집중 관리, 대전천 하천도로 활용, 천변고속화도로 버스전용차로 24시간 단속 한시적 유예, 교통 예보제 도입, 120 콜센터 교통 민원 신속 대응 등의 대책을 담고 있다. 2단계는 외곽 순환형 고속도로망 활용과 전국 첫 다인승 전용차로 시범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시속 통행속도가 2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진잠네거리~서대전네거리(계백로) 구간을 다인승 전용차로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3단계 대책은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구간을 기존보다 늘려 지역 영업소 8곳에 적용하고, 현행 K-패스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시행, 주차장 유료화 및 요금 인상도 제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0 18:18:54대전 중구 일대에 교통호재와 더불어 매머드급 문화 ∙ 경제 관련 개발호재가 몰리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장 대전 5개 구를 순환하는 수소 트램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대전 내 철도망 소외 지역에 개통될 예정이다. 중구에는 대흥역(가칭), 서대전역 등 약 6개소 정거장이 예정돼 있다. 또 서대전역에는 계룡-신탄진 간 35.4km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도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이 완료되면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흥동과 맞붙은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총면적 5만8594㎡, 2만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역시 2025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대형공연 시설 등 복합문화공간과 아시아권 최초 복층 구조의 불펜(bull pen) 및 세계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과 인공서핑장, 카라반, 캠핑존 등을 갖춘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된다. 대전역 일원 대지면적 103만㎡ 부지와 선화 구역 일대 21만㎡ 부지에 산업과 주거, 업무 및 상업 등의 기능이 집약된 ‘대전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가 추진 중이다. 대전역 역세권 개발 및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철도산업 복합클러스터, 헬스케어 산업융합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KCC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서 ‘대전 르에브 스위첸’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단지 남측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대흥역(가칭)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이 들어서는 서대전역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 예정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또한 단지 남측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전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가 인근에 위치한 것을 필두로 코스트코 대전점,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중구청 등 행정기관도 가깝고, 충무체육관,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등 문화∙여가 시설도 다양하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대흥초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학업 성취도가 높은 지역 내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펼쳐져 있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 9월 선보일 예정이다.
2024-09-03 11:10:39【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노선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국내 최초의 수소 트램 차량은 지난 7월 제작에 돌입했고, 오는 2028년 개통 목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총 1조 5069억원으로 확정된 실시설계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결과와 공사 발주 계획, 45개 트램 정거장의 위치와 디자인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총사업비 조정으로 향후 공사 발주에 필요한 사업비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대전시는 공사 발주를 순차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 수주 물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격심사 및 종합평가심사 대상공사는 지역업체 49% 이상 참여를 의무화한다. 공사 발주 시기는 최근 도시철도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받은 14개 공구의 적정 공사 기간이 최소 27개월에서 42개월로 확인됨에 따라 공구별 공사 기간과 2028년 말 개통 시점 등을 감안, 올해 9월에 5개 공구, 10월에는 1개 공구가 우선 발주된다. 이어 내년 1월 차량기지 등을 시작으로 9개 공구가 순차로 발주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2024-08-29 18:06:58【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민의 숙원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이 차량 제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지난 1996년 정부의 최초 기본계획 승인 이후 28년, 트램으로 변경된 지 10년 만이다. 대전시는 26일 현대로템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시의회 의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트램 차량 제작 착수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본격적인 수소트램 차량 제작 착수를 기념하는 한편, 그동안의 수소트램 개발과정과 차량의 제원 및 특징,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직접 시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전시가 도입하는 수소트램은 1회 충전으로 200㎞이상 주행이 가능해 도심 내 전력 공급선 설치가 필요 없는 완전 무가선 방식이다.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운행 과정에서 미세먼지 정화를 통해 약 11만 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하는 청정 공기를 생산(34편성 19시간 운행 기준), 대기질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제작에 착수한 현대로템은 오는 2026년 하반기 최초 1편성을 시작으로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로 모두 34편성을 제작, 대전시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이날 착수 보고회에 앞서 수소트램 도입과 수소도시 육성을 위한 기술협력 및 행정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시장은 "28년 동안 계획에만 머물러 있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차량 제작을 시작으로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선도해 온 과학도시 대전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소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전의 위상과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7월 25일 현대로템과 검수, 신호시스템을 포함한 수소트램 34편성 제작에 대해 총 2934억원 규모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4년간의 차량 제작, 노선 공사, 시험 운행 등을 거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본격적인 토목공사는 오는 10월 착수한다. kwj5797@fnnews.com
2024-08-26 18:06:48대전시민의 교통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도시재생의 촉매제로 평가받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세계 최장 무가선 방식’ 도입이 확정됐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길이 38.1km에 45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996년 첫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3회, 기본계획 수립·변경 5회 등 건설방식 및 기종, 급전방식의 계획이 수차례 변경됐다. 그러나 작년 12월 대전시가 '트램 건설 주요계획'과 향후 추진계획 발표에서 기존 배터리 기반 유·무가선 혼용방식(가선 10.5km)에서 38.1km 전 구간 완전 ‘무가선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도로위에 ‘가선’을 설치하지 않는 설계를 통해 구축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도시경관 저해를 최소화한 것이다. 아울러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대전의 주요 교통망인 한밭대로의 차로 확장도 병행 추진된다. 그 결과 트램의 정차시간을 포함하는 이동속도인 '표정속도'는 기본설계 당시 19.82㎞/h에서 22.06㎞/h로 2.24㎞/h 빨라지게 계획해 운행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시내버스보다 빠른 승용차 수준의 속도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에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의 총사업비의 조정을 올해 완료하고, 내년 발주 및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인근 수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단지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용계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어, 수혜 단지로 손꼽히는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지하 4층∼지상 38층, 11개 동, 전용면적 84∼201m² 총 1,754가구(일반분양 1,375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을 비롯한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세대배치의 경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남동·남서로 배치했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직접적인 수혜와 더불어 훌륭한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도안신도시를 관통해 유성구와 서구를 잇는 '도안대로' 확장 개통이 계획되어 있어 도안신도시 교통량을 분산하고 물류 및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돼 교통 편의성을 크게 상승시켜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도 인접해 대전 시내·외 접근성이 편리하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눈에 띈다. 대규모 상업용지와 인접해 해당 지역 개발에 따른 낙수 효과로 상권 발전 가능성이 높고, 유성구 상권과 관저동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CGV, 메가박스, 대전시립박물관 등 쇼핑, 문화 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건양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게다가 진잠천 수변공원과 도안생태 호수공원(예정), 도안 근린공원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고, 2027 충청권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회식이 진행되는 대전 서남부 스포츠타운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라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또한 총 1,754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 및 특화 설계가 눈길을 끈다. 입주민의 여가생활을 만족시켜줄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실내체육관, 피트니스클럽, GX룸 등이 조성되며,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등 자녀들과 아이들의 공간도 마련된다. 더불어 돌봄센터와 맘스라운지, 맘스키즈카페 등 부모를 위한 장소도 제공한다. 상품성도 좋다. 단지 내부에는 삼성전자 홈IOT기반 플랫폼인 Smart-things와 삼성전자 스마트폰 음성인식 AI서비스인 빅스비와 AI스피커를 통해 어디서나 간편하게 홈오토메이션과 IOT 연동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홈네트워크 플랫폼도 탑재했다. 지하주차장은 도안지구 최대급 규모로 세대당 약 1.6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구비했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사업지 반경 2km 내에 홍도초와 도안고, 원신흥중 등이 있고, 목원대 일대에 형성된 학원가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더불어 단지 동측과 남측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추가로 계획되어 있어 학교설립 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비규제지역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존에는 중도금 대출이 9억 원을 초과할 경우 제한됐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12억 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허용하며 자금마련 부담이 적어진 상태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도 정부의 1·3대책에 따라 주택법이 개정되면 6개월로 줄어든다. 한편,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2023-03-14 09:33:0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 및 총사업비 조정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 트램 기본설계는 지난 2020년 12월 용역에 착수, 지난달 가치공학(VE)설계를 거쳐 이달 초 최종 마무리 됐다.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는 2020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총 7492억 원에서 7345억 원이 증액된 1조 4837억 원으로 조정됐다. 이 같이 총사업비가 기존 기본계획 대비 늘어난 것은 △물가 및 지가인상 분(1363억 원) △급전시설 변경(672억 원) △차량 편성수 증가(1013억 원) △안전을 고려한 구조물 보강 및 지장물 이설(1688억 원) △사업 초기부터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 반영을 요청했던 테미고개 지하화(530억 원) 등이 설계에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세부지침에 따른 표준 설계 단가로 반영됐던 공종별 사업비가 현장 실정에 맞게 현실화된 것도 증액요인이다. 또한 기본설계에는 △대전역 경유 일부 노선 변경 △정거장 10곳 추가(총 45곳) △급전방식 변경(배터리 방식→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유무가선 혼용방식)등의 내용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트램의 운행 속도는 당초 기본계획에서 '최고속도 시속 70㎞, 표정속도 시속 25.7㎞'이던 것이 '최고속도 시속 50㎞, 표정속도 시속19.82㎞'로 낮아졌다. 이는 '안전속도 5030'준수, 정거장 추가설치, 보행자 안전 등을 고려한 우선신호 적용에 따른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된 대전트램 속도는 도시철도 1호선 보다는 느리고, 시내버스 보다는 빠른 수준이다. 표정속도가 당초보다 하향 조정됨에 따라 차량 편성수가 당초 27편성에서 12편성 증가한 39편성으로 설계됐으며, 운행간격은 출퇴근 때 8분, 기타 시간 대에는 10.6분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에는 사업기간 일부 조정 내용도 담겼다. 사업기간은 사업비 증가에 따른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등의 추가로 소요되는 총사업비 조정 협의 기간을 감안, 개통 연도가 당초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조정됐다. 기본계획 변경은 올해 하반기 시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은 내년 하반기까지 마치고, 2024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조철휘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트램 노선변경, 정거장 추가설치 등 편의성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내용이 설계에 반영됐다”며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중앙부처와의 협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을 통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6-17 14:32:5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지역 최대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논란을 빚던 급전방식을 확정한데 이어 대덕구 연축차량기지 공공성 추가확보방안을 마련하면서 선행과제가 해결된데 따른 것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트램차량의 유지·정비·관제 등 종합사령 기능을 수행할 연축차량기지에 시민친화시설(철도도서관·휴게공간) 및 광장을 설치하고 환승주차장을 배치하는 등 공공성 추가확보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대덕구 연축동 일원 3만8993㎡터에 총 사업비 473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트램차량기지는 지난 연말 설계공모 당시 홍보실 및 시민 견학공간 등을 반영했으며,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철도 컨셉의 열린공간 및 생활사회간접자본(SOC)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는 국토교통부와의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교통공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트램 운영 및 도로 영향 분석’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설계에 반영하는 한편, 현장여건에 적합한 최적의 운영방식도 검토 중이다. 트램 기본설계에 반영된 주요 교통대책 및 운영방안을 보면 트램정거장의 위치와 형식의 경우 교차로 혼잡완화 및 버스 환승을 고려해 교차로와 교차로 사이 일정거리를 두고 조성하게 된다. 향후 시내버스 혼용차로제 운영에 대비, 정거장은 도로 양편에서 승·하차가 쉬운 ‘상대식’을 주로 설치키로 했다. 또한 병목현상 방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자동차가 운행할 일반차로는 교차로 통과 때 직진차로수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차로수 균형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트램 및 교통 신호는 보행자, 트램, 자동차의 순서로 우선 순위를 부여해 차로 및 신호운영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민재홍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은 “트램정거장과 3개 이상 중복되는 시내버스노선을 대상으로 한 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교통수요관리, 트램 정거장으로의 보행자 접근시설 개선, 도심 혼잡을 분산시킬 순환도로 확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트램 운영 및 도로 영향 분석’ 결과의 현장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유관기관 1차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2월 말 논란을 빚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기공급 방식을 도시철도기술전문위원회와 트램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 배터리방식 기반의 유·무가선 혼용방식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동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기본계획 승인, 급전방식 결정 등 트램건설에 필요한 중요사항을 단계적으로 매듭지어왔다”며 “트램운영방식과 도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부문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사업비 7643억원을 투입, 정거장 45곳과 연축동 차량기지, 연장 37.8㎞를 건설하는 초대형 SOC사업이다. 설계 완료 뒤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7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13 10:23:5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 이용 편의와 도시철도 1호선,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의 원활한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대전역 경유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역 경유는 기존에 통과했던 인동네거리에서 대전역 네거리를 지나 대전지하차도를 통과해 우회전한 뒤 대동역으로 연결되는 경로다. 이에 따라 대전역 서광장과 동광장 쪽에 정거장 2곳이 새로 개설된다. 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은 하루 1만5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전역은 하루 5만4000명이 이용하는 대전 교통요충지로 동광장 쪽에 건설되는 광역BRT 환승센터가 2023년 완공되면 대중교통 환승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간 대전역 경유 문제는 계속 제기됐지만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의과정에서 세밀한 검토가 어려워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된 뒤부터 본격 검토해 왔다. 도시철도 2호선이 대전역을 지나면 환승없이 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어 트램 이용객 증대는 물론 대전 방문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역 경유와 별도로 2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이후에 신규 도시철도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40여건(총연장 95㎞)가 접수됐지만 2호선과 병행추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대전시는 도시철도망구축계획수립용역을 통해 우선순위를 가른 뒤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2호선 트램의 대전역 경유가 대중교통 연계기능 강화는 물론, 혁신도시 개발 등 도시재생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대전 트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연장 36.6㎞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는 총 74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 구간에는 정거장 35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내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곧바로 공사에 착수, 오는 2027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5-25 11:22:20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전지역연합회는 15일부터 트램 첨단화에 관심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 배틀’을 개최한다. 대전시는 트램 건설 관련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트램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를 국민들로부터 접수 받는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인을 비롯해 전문가들이 실제 도입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전시에서는 추후 실제 트램사업 추진시 선정된 아이디어 반영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는 트램 첨단화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31일까지 접수 받는다. 아이디어는 200자 이내 텍스트 위주의 자유 형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를 보충 설명하는 이미지와 링크 첨부도 가능하다.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는 ▲트램 자체 부문 ▲서비스 및 시스템 부문 ▲이름공모 부문 등으로 나눠 접수 받는다. 독특하면서 실용적인 내용을 담으면 된다. 접수된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들은 주최측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대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30만원), 아이디어상 40명(기프티콘 1만원)으로 선발된다.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 배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5-15 12:2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