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광주G-패스'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광주시는 9일 광주교통공사와 '광주G-패스 시행을 위한 정산 업무 등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교통공사는 교통카드 단말기 조정 등 준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광주G-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광주G-패스'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광주시민 모두에게 맞춤형 교통비를 지원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교통정책이다.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이용 요금을 어린이는 무임, 청소년은 반값, 청년은 30%, 일반 성인은 20%, 어르신은 50%, 저소득층은 64%까지 할인 또는 환급받는다. 어린이(6~12세)와 청소년(13~18세)은 광주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19세 이상 성인은 'K-패스'와 연계해 정부 지원에 더해 광주시 지원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해 등록한 뒤 사용하면 내년부터 교통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우선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사용일 다음 달에 돌려받는다. 'K-패스'를 발급·등록한 광주시민은 올해는 정부의 'K-패스' 지원율에 따른 혜택을 받고, 내년부터 '광주G-패스'가 시행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광주시가 지원하는 추가 혜택을 받는다.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K-패스' 지원율은 19~34세 청년 30%, 35세 이상 일반 성인 20%, 저소득층 53%다. 내년 시행 예정인 '광주G-패스' 지원율은 19~39세 청년 30%, 40~64세 일반 성인 20%, 65세 이상 어르신 50%, 저소득층 64%이다. '광주G-패스'는 청년 연령을 39세로 확대하고, 6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 대해 각각 30%와 11%를 추가 지원하는 등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보다 두터운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교통공사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교통공사는 '광주G-패스' 정산 업무 등을 수행함으로써 기존의 도시철도 운행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교통종합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은정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주G-패스'는 광주시민이 대중교통을 타면 탈수록 더 많이 돌려받는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다"면서 "'광주G-패스'를 시작으로 광주를 승용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로 대전환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9 13:54: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시민들은 유정복 시장 취임 2년 차 성과 중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I)-패스·광역 아이(I)-패스’을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았다. 인천시는 민선 8기 2년 차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들은 △인천 I-패스·광역 I-패스, 횟수 무제한 대중교통비 지원(4.38점) △인천발 KTX 2025년 개통목표 및 GTX-B 올해 3월 착공(4.34점) △주민등록인구 300만 돌파, 100조 경제달성,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 안착(4.19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시민들은 인천 10대 주요 추진사업에 모두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특히 교통정책과 환경정책에 큰 선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5∼19일 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진행됐다. 모두 1만2996명이 참여했으며 40대(32%)와 30대(30%)가 가장 많이 참여했다. 유정복 시장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바라보며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체감형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28 09:37: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도민의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해 오는 5월부터 10개 시·군에서 새로운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K-패스'는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한 것으로,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일일이 기록해야 하고 이동 거리에 비례해 교통비를 할인하는 등 혜택에 한계가 있었지만, 'K-패스'는 이 불편을 개선하는 등 이용자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시내버스·지하철·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일반 20%, 청년층(19~34세) 30%, 저소득층 53%의 교통비를 이동거리와 무관하게 다음 달 돌려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담양군, 해남군, 무안군, 장성군, 신안군 등 10개 시·군에서 'K-패스'를 우선 시행하고 이용 효과성 등을 분석해 향후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드 발급은 주요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5월 1일부터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을 완료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신규 카드 발급이나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기존 카드로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누리집에서 간단한 회원 전환 동의 절차를 통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K-패스 도입으로 도민에게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하게 돼 도민의 출퇴근·통학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패스를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남지역 대중교통 체계 혁신에도 기여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9 09:05:50【파이낸셜뉴스 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지역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구리시는 제333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 통과된 '구리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를 지난 8일 공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조례의 주요 내용은 △지원대상(65세 이상의 주민) △지원금액(실제 이용한 대중교통비를 기준으로 하되, 지원 상한액은 시장이 별도로 정한다.) △지원체계 구축 △업무의 위탁·제휴 △사후관리 등이다. 시는 향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하기 위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확보, 시스템구축, 농협과의 업무협업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관내 많은 어르신이 대중교통비 지원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조례가 제정된 만큼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밟아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2 13:49:35【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4월 15일부터 관내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 시스템 개발 및 운용사인 ㈜이동의즐거움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은 교통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협약을 통해 차질 없이 시스템을 준비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9~18세 아동과 청소년으로, 지원 액수는 9∼12세는 분기별 최대 6만원(연간 최대 24만원), 13∼18세는 분기별 최대 9만원(연간 최대 36만원)이다. 버스요금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광명희망카 이용 요금을 지원한다. 이용할 수 있는 버스는 광명시를 지나가는 광명 시내버스 20개 노선, 광명 마을버스 7개 노선, 경기도 시내버스 8개 노선, 서울 시내버스 14개 노선, 서울 마을버스 5개 노선 등이다. 지하철과 시외버스, 공항버스는 사용할 수 없다. 지원을 받으려면 먼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확장형 청소년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한 청소년증과 환급받을 본인 통장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개인 비용으로 충전해서 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사용액을 환급해 준다. 충전 시 편의점에서 청소년 요금 할인 등록을 반드시 해야한다. 지원이 시작되는 4월 15일부터 전용 전산 시스템에서 청소년증과 환급받을 본인 통장을 등록하면 된다. 전산 시스템 접속 주소는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다. 청소년증 발급까지는 약 3주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4월 15일 이전에 청소년증을 신청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광명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만 13~23세, 연 12만원)과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4월 말까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받고자 한다면 광명시 대중교통비 지원은 5월부터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1 14:04:49정부와 지자체의 제각각 대중교통 지원사업에 통합의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K-패스)가 서울시(기후동행카드), 경기도(The경기패스), 인천시(인천 I-패스)의 교통비 지원사원 시행을 앞두고 통합 교통비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현 기준으로 시행되면 지역, 사용금액 등에 따른 교통할인 체계 차이로 혼선이 야기될 수 있어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공동으로 수도권에서 통합적으로 교통비를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국토부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중교통 지원사업에 대한 합동 기자설명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용자 혼선이 없도록 사업별 혜택과 적용범위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비 지원 외에도 교통시설 확충, 버스·전철 증차 등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지자체들이 현 기준으로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하면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종각역(서울)에서 수원역(경기)으로 이동 시 하차역에서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이 같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 교통 할인요금을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가 대중교통지원제도 통합에 대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합 가시화까지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제도별 유불리를 판단해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토부는 오는 5월 K-패스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들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시민은 월 6만원대 금액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와 대중교통비를 최대 54% 절감하는 정부의 'K-패스' 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오는 5월부터 수도권 3개 지자체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189개 시·군·구)에서 시행하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혜택을 볼 수 있다. 교통카드를 통해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달에 환급해준다. 최대 환급횟수는 월 60회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월 6만원대 금액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따릉이를 포함할 경우 6만5000원, 포함하지 않을 경우 6만2000원이다. 서울시민은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 본인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과 지역에 따라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월평균 대중교통비가 8만원인 일반인(따릉이 사용기준)의 경우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의 요금절약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 즉 일반인은 대중교통비용이 8만원보다 많을수록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다.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은 'K-패스' 혜택과 각 지자체의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인천 주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The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 사업을 준비 중이다. The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K-패스의 월 적립상한인 60회를 초과해도 무제한으로 적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청년층의 연령을 확대(경기·인천, 39세까지)하거나, 65세 이상 어르신의 환급 혜택을 상향(인천)하는 등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혜택도 강화된다. 이 외에도 인천시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유사한 개념의 인천시 광역버스 무제한 정기권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1-22 18:17:36[파이낸셜뉴스] 오는 5월부터 대중교통비의 최대 53%까지 절감할 수 있는 'K-패스'가 전국적으로 도입된다. 특히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뿐 아니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역버스 같은 고비용 수단을 이용할 때도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K-패스의 적용 시기를 2개월 앞당겨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마일리지 등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다. 일예로 매월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원을 지출할 경우 일반인은 1만4000원, 청년은 2만1000원, 저소득층은 3만7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더해지면 절감 효과는 더 커진다. 환급받을 수 있는 최소 이용횟수 조건도 월 21회에서 15회로 줄여 이용 장벽을 낮췄다. 특히 일반 시내버스와 지하철 외에도 오는 3월 개통을 앞둔 GTX-A와 광역버스 등 비용이 많이 드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K-패스 혜택을 제공해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이용자 부담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는 이동거리를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매번 출발·도착을 기록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K-패스는 지출금액에 따라 환급되는 만큼 '이동거리 기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K-패스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에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해 K-패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신규 발급은 전면 중단된다. 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K-패스 공식 누리집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국내 주요 카드사의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패스에 참여하는 지역도 현재 176개 지자체에서 189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인구수가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K-패스를 사용한다면 전국 어디에서든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지자체와 협력해 K-패스를 기반으로 지역민 혜택은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K-패스 사업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17 12:38:32[파이낸셜뉴스]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15일 '간소화 서비스' 개통으로 시작된다. 오는 18일에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가 열린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맞벌이 부부 절세 안내'코너도 18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일괄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는 14일까지 근로자 명단 등록을 끝내면 근로자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동의를 거쳐 기업 사정에 따라 늦어도 4월까지 환급금을 받는다. 확대되는 공제·감면 혜택 2023년 연말정산은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큰 변화가 있다. 대중교통 사용액의 80%는 공제된다. 직전에는 40%였다. 공연·영화 관람 같은 문화생활비와 전통시장 방문 때 사용한 카드액에 대한 공제율도 각각 40%, 50%로 이전 대비 10%포인트(p)씩 상향됐다. 다만 10%p 상향은 지난해 4월1일 이후 사용분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공제한도 적용방식도 바뀌었다. 직전연도에는 대중교통, 문화생활비, 전통시장이라는 각각의 항목에 100만원씩 공제한도를 적용했지만 2023년 연말정산부터 합산 300만원으로 통합됐다. 이전에는 전통시장 이용 공제 계산액이 100만원을 넘더라도 최종 공제는 항목별 기준을 적용해 100만원 한도까지만 가능했다. 하지만 합산액 기준으로 변경되면 문화생활비나 대중교통 공제 계산액이 100만원을 넘지 않고 여유가 있으면 100만원을 초과한 전통시장 이용액도 공제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7000만원을 넘는 근로자는 대중교통비 100만원 공제에는 제외된다. 월세, 교육비, 연금계좌 세액공제 범위가 확대된다. 월세 공제대상 주택의 범위가 기준시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확대됐다. 근로자 본인을 포함한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수능응시료, 대학입학전형료의 15%를 교육비로 공제받을 수 있다. 연금계좌 공제한도는 이전 400만원(퇴직연금 포함 700만원)에서 600만원(900만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납입액의 15%를 공제받지만 초과했을 땐 12%로 공제율이 낮아진다. 이밖에 중소기업 취업자의 연간 소득세 감면 한도가 연간 200만원으로 높아졌다. 직전연도에는 150만원이었다. 벤처기업 스톡옵션 행사이익에 대한 비과세한도도 연 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됐다.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500만원까지는 15% 세액공제가 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개통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영화관람료, 고용보험료, 수능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를 포함해 총 41개 증명자료를 제공한다. 만약 간소화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는 오는 17일까지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국세청이 의료기관에 추가·수정 제출을 안내한다. 수정·추가된 자료는 20일부터 홈택스 간소화서비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04년생 자녀가 있는 경우,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 자녀가 19세 성인이 되면 부모가 신청한 간소화자료 제공이 끝난다. 계속 제공을 받으려면 자녀가 직접 동의해야 한다. 국세청은 2004년생 자녀와 부모에게 네이버 전자문서로 안내하며 손택스 앱, 홈택스에서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제공 동의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국세청은 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공제대상이 아닌 것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병·의원, 카드회사 등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 제출한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어서 이같은 사례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선글라스 구입비용은 안경구매내역에 포함되지만 공제대상이 아니다. 의료비 자료로 등록하면 안된다. 맞벌이 인적공제 시뮬레이션 18일 제공 부부가 맞벌이하는 경우, 부양가족 공제를 어떤 조합으로 하느냐에 따라 환급을 받을수도, 세금을 추가로 낼 수도 있다. 통상 부부 중 급여가 많은 근로자가 공제를 받는 게 유리하지만 의료비·신용카드 등은 지출액이 총급여의 일정 비율 초과해야만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이어서 환급액 등은 차이가 난다. 오는 18일 개설되는 '맞벌이 부부 절세 안내'코너를 활용하면 최적의 공제조합을 찾을 수 있다. 예를들면 근로자 A씨와 B씨는 각각 연봉 1억2000만원, 7000만원을 받는 맞벌이 부부다. 부양가족은 자녀 3명, 부모·배우자의 부모 총 7명이다. 연말정산을 하는 A, B씨가 부양가족 선택이 가능한 경우의 수는 128가지다. 87만원 환급부터 최대 150만원 추가납부까지 차이가 있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활용, 이들 부부는 87만원 환급사례를 선택하면 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1-12 13:45:47[파이낸셜뉴스] 모바일티머니가 교통비 인상분 환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 티머니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모바일티머니에 신규 가입한 후 '모바일티머니 교통비 인상분 환급 프로젝트' 이벤트에 참여하면 대중교통을 탈 때마다 300원을 T마일리지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1만5000원씩 최대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모바일티머니 신규가입 고객은 알뜰교통카드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후불형 티머니 교통카드에 알뜰교통카드를 등록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실물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때와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티머니 관계자는 "더 많은 혜택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와 고객 만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모바일티머니를 통해 더 좋은 교통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01 09:42:16[파이낸셜뉴스] 삼성카드가 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인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에 참여, 교통비 할인은 물론 일상에서도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는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는 신용·체크카드 2종으로 출시된다. 2종 모두 알뜰교통카드 앱에 이용 카드로 등록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고객의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알뜰교통 마일리지를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독특한 플레이트 디자인으로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의 취향 또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인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는 대중교통, 택시 이용 금액의 10%를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택시 외에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넷플릭스 등 디지털콘텐츠 정기결제 이용금액은 5%, 커피전문점은 15%의 할인을 각각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택시, 이동통신·디지털콘텐츠, 커피전문점 할인 혜택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시 제공되며, 자세한 상품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해외, 항공, 철도 이용 건은 제한 없이 1% 할인을 제공한다. 체크카드인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체크카드'는 대중교통, 이동통신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캐시백은 각각 월 2500원까지 제공된다. 편의점·커피전문점·제과 영역에서 건별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캐시백을 월 3회까지, CGV에서 영화 티켓 5000원 이상 결제시 3000원 할인을 연 6회까지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일 때 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의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연회비는 8000원이며,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에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혜택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7-03 11:02:00